한국의 Soluble OLED 본격적으로 출발하나?

22일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총괄 워크샵에서 다양한 OLED 관련 국책과제가 있었다. 업계 전무가들의 대다수가 Soluble OLED는 반드시 가야만 한다는 공통된 의견인 만큼 soluble에 대한 국책과제가 새로 신설 되었다.

 

제목은 “AMOLED TV용 soluble TFT 및 화소형성 소재/공정 기술개발” 로서 연구책임자는 경희대 장진교수이며 참여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고려대, 중앙대, 경상대, SFA, 덕산하이메탈, 선익시스템, 네패스 이다.

 

이날 발표를 맡게 된 ETRI의 이종희 박사는 “이번 국책과제의 추진전략은 특허 확보”라며 “원천 소재/기술에 대한 연구인 만큼 산학연의 공동연구와 특허 분석을 통해 원천 특허를 출원하여 국내의 soluble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패널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하여 개발된 기술이 채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업체별 연구분야는 ETRI와 경상대, 덕산하이메탈은 soluble OLED 재료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며, 선익시스템과 고려대학교는 Ink printing을 통한 공정을, 중앙대와 네패스, SFA는 soluble TFT와 소자에 대한 부분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국책과제는 기간은 2013년 5월 1일부터 과제 규모는 1차년도 9억 원 이며 5년 동안 총 약 50억 원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Soluble OLED는 2013년 CES2013에서 Panasonic이 Ink-jet printing을 적용한 56” UHD OLED TV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큰 이슈를 불러 왔으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연구 개발이 진행 중이다.

 

Soluble OLED의 가장 큰 장점은 Gen8 라인에서 원장 기판을 자르지 않고 RGB stripe 방식으로 공정이 가능한 점과 사용효율이 이론적으로 100%인 점이다.  현재 증착 방식에 사용되는 저분자 재료는 종류에 따라 g당 가격이10,000~100,000원 범위의 고가의 재료이나, 실제 사용 효율은 RGB 방식에서는 10% 정도이며 WOLED에서는 40%정도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재료 사용 효율이 높아지면 패널 제조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 될 수 있다. 또한 Soluble OLED 구조에서는 56인치에서도 UD급 패널 제조가 가능하다. 기존 RGB 방식과 WOLED에서는55인치에서 UD 패널 제조는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점이 있어, soluble OLED 방식은 가격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동시에 초고해상도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로 인정 받고 있다. 따라서 Gen8 이상에서 RGB방식의 OLED TV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야만 하는 필수적 공정이다.

 

한편 유비산업리서치에서 발간한 2013 Soluble OLED analysis report에 따르면 2016년부터 soluble OLED 패널 생산이 시작되어 2020년에는 약 580만개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reporter@ole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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