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이어 갤럭시까지”…위협적인 BOE의 OLED 공세…外

[한국경제=노정동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저전력 OLED 구동 기술 ‘어댑티브 프리퀀시(가변 주사율)’를 글로벌 고객사로 확대 적용하며 5G 시대 저전력 디스플레이 트렌드를 앞당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의 플래그십폰 ‘파인드 X3’ 시리즈에 ‘어댑티브 프리퀀시’ 패널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오포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중 처음으로 가변 주사율 기술을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전체 패널 소비전력이 기존 대비 46%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이 주력으로 하는 QLED와 OLED 등 프리미엄 TV는 올해 판매량이 작년보다 최대 60%까지 늘면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세계 TV 시장 전망치를 발표하고, 전세계 TV 판매 대수가 연간 2억2천309만3천대(출하량 기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2억2천535만4천대에 비해 1%가량 줄어든 수치다.

[서울경제=이수민 기자]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삼성전자(005930)의 부품 조달 기준을 뚫고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납품한다. 이 분야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한국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지원금을 쌈짓돈 삼아 가격 공세를 펼치는 BOE와 대결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22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BOE는 최근 스마트폰 갤럭시M에 탑재될 플렉시블 OLED를 공급하기로 삼성전자와 계약을 체결했다.

 

[파이낸셜뉴스=김아름 기자] 삼성전자의 두번 접는 폴더블폰이 올해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니케이 아시아는 삼성이 폴더블 스마트 폰에 많은 투자를하고 있으며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과 개발 중인 두번 접는 폴더블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니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갤럭시 Z 플립과 갤럭시 Z 폴드 폰의 새로운 세대를 출시 할 계획이며 빠르면 올해 말에 공개 될 수 있는 두번 접는 폴더블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삼성은 이중 힌지 디자인에 대해 여러 특허를 출원했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지난해 말 사내 축하 행사를 가졌다. 애플로부터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납품 승인 받은 것을 자축하기 위해서다. 2017년 5월 처음 6세대 플렉시블 OLED 공장을 가동한 후 약 3년 6개월 만에 애플 아이폰에 OLED를 공급할 수 있게 된 날이었다. BOE가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하는 플렉시블 OLED 분야에서 BOE가 국내 기업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모습이다.

[뉴시스=최희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디스플레이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선정,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OLED는 약 3300만개(8K 기준) 픽셀의 빛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제어하는 ‘픽셀 디밍’(Pixel Dimming)으로 가장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 LCD(액정표시장치)가 결코 구현할 수 없는 무한대의 명암비를 자랑한다.

“중국 디스플레이업계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습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로부터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 국내 디스플레이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원가절감을 위한 삼성전자의 전략적 판단이지만 그나마 기술력이 앞선 OLED 시장에서도 중국에 주도권을 내주는 LCD(액정표시장치) 전례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