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st Column]8K OLED TV 구현의 핵심기술은 투명 hybrid encap 기술

LG전자를 비롯하여 Panasonic과 Skyworth 3사가 CES2015에서 55인치와 65인치, 77인치 UHD OLED TV를 출품함에 따라 OLED TV도 본격적으로 UHD TV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LCD TV 업체들은 QD 기술과 HDR 기술, curved 디자인을 합친 신형 LCD TV를 CES2015에서 대거 선보였다.

OLED는 해상도 측면에서 LCD를 따라가고 있고, LCD는 곡면과 Color 측면에서 OLED와 경쟁하기 시작했다.

OLED와 LCD의 해상도 경쟁은 과거 스마트폰 history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2010년 200ppi대였던 중소형 LCD 해상도가 OLED와의 차별화를 위해 Retina(326ppi)를 거쳐 500ppi 이상까지 올라 가자, OLED도 FMM 마스크 기술과 pentile 기술로서 동급 해상도를 달성하였다.

 

TV에서도 중소형과 마찬가지로 OLED를 의식한 LCD진영의 초고해상도 제품 개발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OLED TV 진영 역시 이러한 초고해상도 trend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OLED TV가 8K 이상의 해상도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서는 기존 4K OELD TV에 적용되고 있는 bottom emission 발광 구조를 개구율이 높은 top emission 구조로 변경하는 방법과 solution process로서 RGB OLED 패널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

소니는 이미 top emission 기술로서 4K OLED TV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CES2013에서 소개한 적이 있다. Top emission 구조는 이미 삼성전자의 Galaxy에 모두 적용되고 있어 대면적에도 적용이 쉽게 될 수 있으나, 난제는 투명 encapsulation이다.

 

 

대면적 OLED에서는 내구성 문제로 중소형에 적용하고 있는 frit 기술을 사용하기 어렵다. 투명 봉지 필름을 사용하는 hybrid encap 방식이 대면적화의 최적안으로 떠오르고 있고, 업체들의 개발방향도 그쪽으로 맞추어져 있다.

 

투명 hybrid encap 기술은 top emission을 활용한 초고해상도 외에도 대면적 flexible OLED와 투명 OLED 구현 필요한 핵심 기술이어서 향후 시장 성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충훈 / 수석애널리스트 / 유비산업리서치 ubiyi@ubiresear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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