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st Column] 2015년 삼성전자 TV 마케팅 전략 분석: 삼성은 역시 글로벌 마케팅의 귀재

이번 CES2015의 관전 핵심 포인터로서 언급된 제품은 QD-BLU LD TV이다. 중국 세트 메이커들은 이미 IFA2014에서 QD-BLU LCD TV를 전시하며 2015년 중국 시장을 끌고 갈 신제품임을 명확히 했다. 2013년에는 중국 업체들이 4K TV를 시장에 출시하며 2014년 4K TV 세계 시장의 약 60%를 중국에서 형성하고 있다.

 

Source: CES2015 Pre-press Conference

 

CES2015의 pre-press event에서 CEA의 Industry Analysis Director인 Mr. Koenig는 2015년에는 57%인 1천3백만대이 시장이 중국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세트 업체들은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QD-BLU LCD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빠르게 QD를 의미하는 이름들을 확보하고 홍보와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경쟁업체들과 차별화에 성공하며 TV 시장 점유율 1위로 부상하게 된 것은 TV의 품질이 세계 최고인 것은 말할 필요 없고 기존 LCD TV와는 다르다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하기 위해 LED TV라는 이름을 개발하였다. 물론 LED로 구동하는 TV는 아니며 단지 backlight에 사용되는 CCFL을 LED로 대체한 것이지만 이 이름 하나로 차별화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세트 업체들은 삼성전자의 성공 사례를 본 떠 재빨리 QD라는 용어가 들어간 TV 이름을 다양하게 개발하였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중국 세트 업체들의 허를 찌르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 기대 했던 이름이 아닌 SUHD TV라는 네이밍으로 CES2015 press conference를 장식했다. LED TV 시절에는 1년 이상 혼자 이 이름을 사용했기 때문에 시장 독식 효과가 있었지만, QD라는 이름을 브랜드 가치가 낮은 경쟁 업체들과 같이 사용하면 삼성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TV의 절대적인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마케팅 요소로서 경쟁 업체들과의 차별성에는 curved TV를 부각하는 느낌을 받았다. QD 기술은 OLED TV와 화질을 경쟁하기 위한 수단이며 이미 curved TV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제품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curved TV가 핵심적인 마케팅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충훈 / 수석 애널리스트 / 유비산업리서치 / ubiyi@ubiresear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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