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k의 블루 잉크 재료 수명, 전년 대비 65% 향상 발표

11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Display Insight 2021’에서 Merck의 글로벌 어플리케이션 책임자인 ‘Joachim Kaiser’가 ‘Our OLED solutions – livilux®’로 발표를 진행했다. Kaiser는 livilux의 OLED 재료 중 잉크 부분을 발표하며 “잉크젯 프린팅은 대형 디스플레이 크기에 대한 확장성과 RGB 병렬 픽셀 레이아웃을 결합한 유일한 기술”이라고 언급했다.

Kaiser는 “IJP 장치의 성능을 최대로 높이려면 최첨단 OLED 재료와 각 응용 분야에 최적화된 잉크 제형, 전체 장치 스택에 대한 철저한 이해 및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Merck에서는 그 동안의 증착용 재료 개발 경험으로부터 IJP 성능 향상에 대해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Merck가 작년과 올해에 발표한 성능을 비교해보면 발광효율(cd/A)은 red가 전년 대비 46%, green이 10% 증가했고 blue는 변화가 없었다. 외부양자효율(EQE)은 red가 20% 증가한 34.1%, green이 5% 증가한 28%였고 blue는 발광효율과 마찬가지로 변화가 없었다. 수명부분에서는 green이 20%, blue는 65%로 크게 개선되었다. Red의 수명은 LT95 기준 4,000 시간이며(작년 red의 수명은 LT95기준 8,300시간), 효율 개선으로 감소된 수명을 증가시키기 위해 최적화 중이다.

Kaiser는”Merck에서는 Blue OLED 효율 개선, 새로운 종류의 이미터, RGB side-by-side 인쇄 기술 등 OLED 패널 설계의 문제점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활짝 열린 중소형 OLED 시장…설비투자 경쟁 가속…外

[이데일리= 노우리 기자]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적용 분야가 급속히 넓어지며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시장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와 후발주자 LG디스플레이는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수요 확대에 기민하게 대응 중이다.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는 8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OLED 제조업체들이 태블릿, 모니터 등 IT 사업에서 판매량 확대 기회를 잡기 위해 장비 투자를 늘릴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 3년간 OLED 장비 투자의 37%를 IT용이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이 중 한국은 8.5세대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해당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이 점쳐진다. 내년엔 무려 637%, 내후년에도 50%가량 가파른 성장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관측됐다. 2025년엔 국내 IT OLED 시장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파이낸셜뉴스= 김만기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동진쎄미켐과 함께 수입에 의존했던 디스플레이용 포토레지스트를 상용화했다고 9일 밝혔다. 뿐만아니라 ETRI 조남성 박사팀은 이 소재로 세계 최초로 스마트 글라스에 사용할 수 있는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시제품을 개발했다. 조남성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100℃ 이하의 공정에서도 픽셀 크기가 3㎛ 이하로 만들 수 있는데, 이는 일본 기업은 물론 국내 경쟁기업에서도 아직까지 개발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SKC 하이테크앤마케팅과 동진쎄미켐은 이 소재를 올해부터 삼성에 독점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스미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에 고해상도 포토레지스트를 적용해 세계 최초 상용화했다. 그결과 올해에만 6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빛을 받으면 화학적 특성이 달라지는 포토레지스트로 얇은 막에 세밀한 픽셀을 형성해 만든다. 포토레지스트는 디스플레이의 필수 소재지만, 이를 만들거나 다루는 기술이 어려워 그동안 주로 일본 수입품에 의존해 왔다. 조남성 박사팀은 지난 2016년부터 증강현실(AR)에 활용할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를 연구해오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9년 일본 수출규제 사태가 터져,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가 이슈가 되면서 디스플레이용 포토레지스트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됐다.

[디지털타임스=전혜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RBA(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로부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라인이 있는 충남 아산2캠퍼스와 OLED 모듈 라인이 있는 중국 동관 사업장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연합체다. 가입 기업들을 대상으로 생산 공정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는지, 공정성과 인권 및 지속가능성을 중점에 두고 사업을 운영하는지 등을 면밀히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는 ESG 가치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월 RBA에 가입하여 VAP(제3자 현장 수검)를 실시했고, 전문 평가기관에서 RBA 행동규범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RBA 5대 행동 규범인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부문에서 취약점을 찾고 체계적인 개선활동을 진행했으며 특히 임직원 근로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는 게 삼성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RBA 최고 등급에 걸맞게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 및 기업 경영과 관련된 모든 부문에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기업, 임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안=이건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에서는 중국과 일본 업체들 보다 우위에 있는 소프트웨어(Software·SW), 시스템온칩(System on Chip·SoC)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화질 경쟁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OLED로 대표되는 자발광 TV 시장에서 SW와 SoC 경쟁력을 앞세워 기술 우위를 다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TV용 SoC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제조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외에는 전무하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네오 퀀텀 프로세서’와 LG전자의 ‘알파9’ 등이 있다. 과거 SoC와 SW는 TV 화질을 소폭 개선해주는 등 수동적 역할에 그쳤지만 고화질 경쟁이 격화되고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OLED 등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백라이트 없이 각각의 소자가 빛을 내는 OLED TV의 경우 각 화소를 제어하는 SoC의 성능과 구동역할을 하는 SW 역량이 제품 완성도에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OLED는 약 3300만개(8K 기준) 픽셀(화면의 가장 작은 단위)의 빛을 일일이 제어하는 ‘픽셀 디밍’ 기술을 이용한다. 실제 자체 기술이 없는 중국 업체들은 SoC 설계부터 생산까지 외주를 맡긴 뒤 조립만해서 TV를 판매하는 탓에 삼성·LG와 같은 패널을 사용하더라도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LCD TV 시장에서 중국산 패널 비중을 늘려가는 와중에도 품질 논란이 발생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다.

덕산네오룩스, 3분기만에 작년 연간실적 넘었다…OLED 사업 날개…外

[전자신문=김용주 기자] 덕산네오룩스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택하는 전자 기업들이 늘어난 데 힘입어 3분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덕산네오룩스는 8일 매출 586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의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 44.3%, 영업이익은 45.9% 증가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446억원을 기록, 이미 작년 연간실적(1441억원)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덕산네오룩스가 3분기 매출 527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는데, 실제로는 이를 상회했다. OLED용 유기재료를 생산하는 덕산네오룩스는 OLED를 채택하는 전자기기가 많아질수록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지난해 OLED 침투율은 30%에 그쳤으나 올해 36%, 내년 45%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애플과 중국 업체들의 OLED 채택이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노트북이나 태블릿은 OLED 패널 면적이 스마트폰 대비 4~6배 큰 덕분에 소재 업체들이 수혜를 입는다. 덕산네오룩스는 올해 공장 가동률이 96.9%에 달할 정도로 밀려드는 OLED 소재 주문을 맞추기 위해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덕산네오룩스 올해 연간실적이 1900억원에 달하면서 내년 2000억원 시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경제=임진혁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프리미엄 TV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전세계 20여개 이상의 브랜드가 경쟁적으로 OLED TV를 내놓고 있다. 일본 JVC가 최근 유럽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가세하며 OLED TV가 대세를 이루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JVC가 유럽시장에 첫 OLED TV 판매를 개시하면서 OLED TV를 출시한 제조사가 세계 2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LG디스플레이 패널을 이용해 OLED TV를 처음 출시한 것은 지난 2013년으로 당시 LG전자가 유일한 제조사였지만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 유럽 뱅앤올룹슨, 필립스, 그룬딕 등 TV 업체들이 잇따라 가세하며 점차 ‘프리미엄 TV=OLED TV’ 공식이 일반화하는 모양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인 ‘퀀텀닷(QD) 디스플레이’를 이달부터 양산하며 내년에는 세계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가 ‘QD-OLED TV’로 참전하는 만큼 시장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조사는 20곳이지만 브랜드 수는 이보다 더 많다”며 “프리미엄 TV 경쟁에 뛰어들려면 OLED 탑재가 필수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OLED는 약 3,300만개 픽셀(화면의 가장 작은 단위)의 빛을 일일이 제어하는 ‘픽셀 디밍’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완벽한 검정색을 표현하고 명암비가 좋다고 평가된다. 또 액정표시장치(LCD)보다 응답속도가 1,000배 빠르고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플리커(미세한 깜빡임) 현상이 없다. 이같은 장점을 기반으로 최상위 TV 제품군에 OLED를 채택하는 제조사가 급증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일경제=김승한 기자] 미국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중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가 안 되는 비중으로 존재감이 미미했던 지닌해와 달리 올해는 갤럭사Z폴드3와 플립3의 흥행으로 폴더블폰 대중화가 이뤄지는 모양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미국 스마트폰 주간 판매량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미국 내 폴더블폰 판매 비중은 지난해 0.6%에서 올해 12%로 급격히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출시한 뒤 8주간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선보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 증가까지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들 제품 출시 후 8주간 미국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비슷한 시기 폴더블폰을 출시했을 때보다 약 9% 증가했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흥행 중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시된 두 제품은 올해 9월 말까지 전세계에서 200만대가 넘게 판매됐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미니발광다이오드(미니LED) 생산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전체 TV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액정표시장치(LCD)를 대신할 차세대 제품으로 미니LED를 키우기 위해서다. 중국 업체들은 미니LED가 발광다이오드(OLED)와 경쟁하면서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8일 전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스카이워스는 중국 우한 린궁항 경제개발지구에 연간 240만장의 TV용 미니LED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스카이워스는 2023년 2분기 공장을 완공, 양산에 돌입한다. 이곳에서는 미니LED 백라이트 모듈 생산과 함께 관련 기술 개발도 함께 진행된다. 대만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지타임즈는 “스카이워스는 미니LED 공장에 총 35억위안(64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10년간 세계에서 가장 큰 미니LED 공장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했다.

애플, 아이패드·맥북 OLED 탑재 만지작…삼성·LG 판 커지는 경쟁…外

[머니투데이=김이슬 기자] 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와 맥북에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탑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형 OLED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확인되면서 업계 선두주자인 삼성디스플레이는 물론 후발업체인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일본 JOLED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8일 전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3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에 OLED를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노트북 제품인 맥북과 모니터, 아이맥으로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HP, 델, 샤오미 등 글로벌 노트북 업체들은 OLED가 탑재된 노트북을 적극 출시하고 있는 반면, 애플은 OLED 도입에 인색하다. 2017년부터 아이폰에 OLED 패널을 탑재하긴 했으나 맥북에는 줄곧 LCD(액정표시장치)를 사용하다가 올해 신형 맥북프로와 아이패드 프로에 미니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미니LED는 자체적으로 색과 빛을 내는 OLED에 비해 색 표현과 명암비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OLED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더 얇기 때문에 반응 속도가 빠르다. 그럼에도 애플이 미니LED를 채택한 건 OLED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특히 노트북용 OLED는 스마트폰 보다 제조상 어려움과 OLED 패널 출하량 제한으로 생산 비용이 더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삼성전자가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기술 전문 기업인 미국 디지렌즈(DigiLens)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4차 산업과 5G 시대에 발맞춰 핵심 분야의 ‘기술 리더십’ 확보에 속도전을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국의 삼성전기를 비롯해 일본의 미쓰비시 케미컬 홀딩스의 전략 투자 부문, 미국의 유니버설디스플레이·돌비 등과 함께 디지렌즈에 대해 약 500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다. 삼성전자가 메인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개별 기업의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에도 이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디지렌즈는 영국 VR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 경력을 보유한 조나단 왈던(Jonathan Waldern) 박사가 설립했다. 2003년 ‘SBG 랩’이란 이름으로 출발해, 지난 2015년 디지렌즈로 사명이 바뀌었다. 디지렌즈는 미국의 AR 기반 홀로그램·디스플레이 기업 가운데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으며, 기업가치는 약 5억 달러(약 6000억원)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AR 기능을 접목한 스마트 안경 등의 개발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크리스 피켓 디지렌즈 최고경영자(CEO)는 “중요한 단계에서 삼성전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R·XR 장치에 필수적인 핵심 광학 기술에 대한 개발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선비즈=이광영 기자] 삼성전자가 2022년형 TV 라인업에 QD디스플레이(QD-OLED) TV를 추가한다. 12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QD 패널을 공급 받고 내년 1월 열리는 CES2022와 ‘퍼스트룩’에서 QD TV를 첫선을 보인다. 출시 시점은 2022년 1분기가 목표다. 삼성전자의 청사진에도 증권가와 디스플레이 업계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거래 가능성을 지속 제기한다. 당장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삼성디스플레이의 QD 대비 양산능력과 수율에서 앞서 있어서다. LCD 기반 TV 비중을 줄일 경우 이를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OLED TV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내 나온 소문을 일축하며 정중동(조용한 가운데 어떠한 움직임이 있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8.5세대(2250×2500㎜) 기준 월 3만장 생산능력을 갖춘 아산사업장 Q1 라인에서 QD 패널을 생산한다. 8.5세대 패널 1장은 65인치 TV를 3대 만들 수 있다. 단순 계산으로 연간 100만대의 QD디스플레이 TV를 만들 수 있다.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중국 디스플레이 1위 업체 BOE가 이달 말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21’ 비즈니스 포럼에서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와 함께 혁신 기술을 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IMID 2021’ 비즈니스 포럼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포럼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다. 국내·외 300여명의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참석해 산업의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이번 포럼은 하루에 3개씩,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3D(차원) 기술 △전장사업의 디스플레이 △탄소감축 기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다음 세대의 디스플레이 △다음 세대의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기술 등이다. 포럼은 ‘빅 플레이어의 사업 전략’이란 주제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린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가 나란히 연사로 선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최순호 상무가 ‘삼성 OLED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대를 향한 경주’를 주제로 강연한다. 최 상무는 회사의 고화질·저소비 전력·인간 친화적 기술·폴더블 기술 등을 통한 OLED 발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태종 담당이 ‘디스플레의 시장에서의 OLED 진화’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TV와 IT(정보통신)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시장이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고, OLED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을 소개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22’ 부품 생산 시작”…출시는 언제쯤?…外

[한국경제=강경주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플래그십(최상급)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부품 양산에 돌입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전작인 갤럭시S21의 경우 애플 ‘아이폰12’ 견제를 위해 올 1월 조기 출시됐지만 최근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여파로 갤럭시S22는 내년 2월 출시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윈퓨처’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말부터 아시아 생산공장에서 갤럭시S22 부품 제조를 시작해 대량 생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통상적으로 스마트폰 출시 2~3개월 전부터 양산을 시작해왔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갤럭시S22가 내년 2월 초쯤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갤럭시S22는 내년 1월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올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건너뛰면서 바 형태의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잡지 못한 데다 아이폰도 견제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액정표시장치(LCD)를 대신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자리 잡으면서 업체 간 OLED 기술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OLED는 LCD와 비교해 명암비, 색재현율, 응답속도 등에서 월등한 성능을 내고 있지만, 유기물인 OLED 소자를 사용해 LCD와 비교해 어둡다는 단점이 있다. OLED 밝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자를 더 많이 입히면 되지만 화면을 꺼도 잔상이 남는 번인(Burn-in·잔상) 현상이 생길 수 있어 업체들은 번인 없이 OLED 밝기를 높이는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3일 전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대 1700니트(nit·1nit는 촛불 하나의 밝기)의 정보기술(IT)용 OLED를 개발, 내년 출시될 갤럭시S22에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사정에 밝은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요청에 맞춰 삼성디스플레이가 역사상 가장 밝은 OLED 패널 개발을 완료,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라며 “갤럭시S22에는 애플 아이폰13의 1200니트, 갤럭시S21의 1500니트를 훌쩍 넘는 밝기의 OLED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미국 IT매체 포켓나우는 “갤럭시S22에 탑재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역대 나온 OLED 가운데 가장 밝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OLED 패널 밝기가 수년 내 LCD TV 수준인 2000니트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이데일리=김다솔 기자]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13’의 부품 확보를 위해 아이패드 생산을 감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9월과 10월 두 달간 애플이 아이패드 생산량을 절반가량 줄였다고 보도했다. 닛케이아시아는 구형 이어폰 부품들도 아이폰에 할당되고 있다며, 반도체 공급 경색에 애플이 당초 타제품에 쓰려던 재료를 아이폰13에 쏟아붓고 있다고 해석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반도체를 비롯한 동일한 부품이 많아 탄력적으로 생산 비중을 조절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발표 브리핑에서 오는 4분기 부품 제약으로 매출이 줄어들 제품을 아이패드로 한정했다. 소식통은 유럽과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서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애플이 태플릿PC보다 스마트폰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추측했다. 유럽과 미국은 애플 매출의 66%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또 아이폰 판매가 통상 출시 직후 몇달 동안에 집중된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3은 지난 9월24일 출시됐다.

[디지털데일리=백승은 기자] 애플이 최근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사용할 수 있는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 이 특허를 폴더블폰에 사용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2일(현지시간) 애플은 ‘섬유 합성 마찰 경첩(힌지)가 있는 전자 장치(Electronic devices with fiber composite friction hinges)’라는 제목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제품을 보다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섬유 합성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섬유 합성 재료를 이용하면 일반적인 힌지보다 더 강하고 작게 만들 수 있다. 이 특허는 ‘맥북프로’와 폴더블폰을 비롯해 태블릿과 PC 등 각종 전자기기에 적용 가능하다. 한편 애플이 언제 첫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지 예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월 블룸버그는 애플이 2~3년 이내로 공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역시 애플이 2023년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애플은 LG디스플레이와 폴더블 아이폰에 탑재할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다. 크기는 7인치대다.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한다.

QNED(quantum dot nano-rod LED) 양산화 기술 어디까지 왔나?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는OLE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QNED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QNED를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유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화질을 낼 수 있는 유일한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이다.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의 TV 사업 방향은, QD를 사용하여 색재현율을 OLED 보다 좋게하고, 높은 휘도로서 밝은 화면에서 계조 특성이 우수한 HDR 성능을 최대화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최고 수준의 TV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니즈를 유일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바로 QNED이다.

항목 QNED OLED Mini-LED LCD
색재현율 매우 좋음 좋음 매우 좋음
HDR 매우 좋음 좋음 좋음
휘도 (luminance) 매우 좋음 좋음 좋음
명암비 매우 좋음 매우 좋음 좋음
Motion blur 매우 좋음 매우 좋음 보통

 

QN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이며 QD를 사용하기 때문에 색재현율과 HDR, 휘도, 명암비, motion blur 등의 모든 특성에서 가장 좋아, 삼성전자에서 기대하고 있는 제품이다.

QNED가 최상의 특성을 가진 디스플레이인 것은 구조로서 확인할 수 있다. QNED는 대형 OLED에서 사용되는 3T1C의 TFT 구조위에 nano-rod LED가 있는 화소층, 그 상부에 QD와 CF(color filter)로 구성되어 있는 색변환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OLED는 화소에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전극(음전극, 양전극)과 배선이 발광재료 상하부에 위치하고 있지만, QNED는 신호전달 전극(화소 전극)과 배선이 모두 동일 평면에 위치하고 있다. QNED는 화소 전극 이외에 출광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반사전극이 추가로 존재한다. Nano-rod LED를 정렬하기 위한 정렬 전극은 화소 전극이 겸하고 있다.

<QNED 단면 구조>

QNED의 핵심 기술은 구동 기술과 센싱 기술이다.

구동 기술에는 nano-rod LED를 정렬하기 위한 구동 기술과 nano-rod LED 개수 편차가 있을 수 있는 화소를 균일하게 제어할 수 있는 구동 기술이 있다. 정렬 회로는 화소별로 스위칭 소자들이 있으며, 스위칭 소자에서 정렬 신호를 화소에 인가한다. 각 화소에 어떤 정렬 신호를 줄 것인지에 따라 nano-rod LED의 정렬 상태가 결정된다.

 

QNED회로부에는 정렬 신호를 인가하는 스위칭 소자와 함께 nano-rod LED의 정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센싱 트랜지스터가 있다. 센싱 트랜지스터는 화소에 흐르는 전류량을 검출하여 각 화소별 nano-rod LED의 정렬 개수를 파악한다.

중요한 구동 기술은 화소당 nano-rod LED 개수가 달라도 전체 화면에 휘도가 균일할 수 있도록 화소별로 전류를 공급하는 기술이다. 센싱 트랜지스터에서 읽은 데이터를 기준으로 각 화소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센싱 기술로서는 QNED 내부에 설계되는 센싱 기술(센싱 트랜지스트)과 QNED 제조에 사용되는 센싱 기술이 있다. QNED 제조에 사용되는 센싱 기술은 잉크젯 시스템에 내재되어 있다. 잉크젯 시스템 내의 센싱 기술로서는 잉크내의 nano-rod LED 개수와 용매의 점도 분석, 패널에 분사된 nano-rod LED 개수 분석, nano-rod LED 정렬 상태 분석 3가지이다.

QNED는 이미 2년전에 4K 65인치가 구동이 가능한 것은 증명되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NED의 화면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11월 19일 온라인 으로 진행되는 “2021년 하반기 OLED 결산 세미나” 에서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QNED 양산화 기술”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세미나 바로 가기

 

한송네오텍, OLED 라미네이팅 기술 특허 취득…外

[뉴시스=김경택 기자] 한송네오텍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 후 필름 박리공정에 적용되는 라미네이팅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OLED 디스플레이 패널 글라스 표면에 ‘드럼’을 하강 접촉 후 이동하며 필름을 부착하는 방법을 골자로 한다. 클러치와 로드셀을 이용해 부착 압력을 확인하기 때문에 인장응력이 발생하지 않아 균일하게 필름이 부착되도록 제어가 가능하다. 한송네오텍의 라미네이팅 기술을 적용할 경우 필름 부착의 균일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부착력도 향상돼 ‘멀티 셀’ 부착에 유리하다. 기포나 구겨짐 같은 주요 불량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에 있어 불량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저온 접착이 가능해 생산원가도 낮출 수 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회사의 OLED 증착 공정과 박막봉지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장비에 적용될 예정으로 고객사가 요구하는 업그레이드된 라미네이팅 기술”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공정개선을 시현하고 있어 본원 사업인 OLED 장비 분야에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한지연 기자]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버스 기기 내 현실감있는 영상 구현을 위해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OLED 시장을 나눠 점유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메타버스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고민하고 양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디스플레이업계와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에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M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모두 구현하는 메타버스 환경을 뜻한다. 업계는 해당 헤드셋에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고있다. 애플은 페이스북과 함께 최근 메타버스 진입에 주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IT(정보기술) 업체다. 글로벌 정보 서비스 회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따르면 애플은 최근 5년간 메타버스 관련 특허를 꾸준히 내놓는 상위 5개 업체 중 한 곳이다.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VR과 엑스박스 출시로 메타버스 관련 특허 상위 업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애플이 지난해 이들을 따라잡았다. 애플 외에도 IT공룡들이 속속 메타버스 사업에 진입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바꾸고 메타버스 올인을 선언하는가 하면 매직리프는 2011년 창업 이후 증강현실 장비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다. 리서치앤마켓은 AR관련 시장이 지난해 70억달러(8조2285억원) 규모에서 10년 후인 2030년 1520억달러(178조6760억원) 규모의 수익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 LG에도 없는 신기술…에이수스(ASUS) 노트북은 터치패드가 스크린이 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 근무가 일상화된 시대, 대만 노트북 기업 에이수스(ASUS)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직장인 공략에 나섰다. 대표적 제품은 ‘젠북 14X OLED(UX5400)’다. 눈에 띄는 점은 ‘마우스 패드’다.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는 기능만 가진 타사 제품들과 달리, 멀티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에도 없는 독특한 ‘신기술’이다. 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과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도 장점이다. 무게와 가격은 아쉽다. ‘젠북 14X OLED’는 키보드 하단에 ‘스크린 패드’를 탑재했다. 에이수스는 2018년 10월 ‘젠북 프로15’에 처음으로 스크린 패드를 도입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멀티태스킹을 돕는다. 우선 계산기, 음악 플레이어 등 앱을 터치 패드로 즉각 띄울 수 있다. 메인 화면에 활성화된 프로그램을 끌어와 터치 패드로 이동시켜 ‘멀티스크린’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패드에 미러링하는 것도 가능하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된다. 자주 사용하는 앱 2~5개를 묶어, 클릭 한 번으로 한꺼번에 메인 화면에 불러오는 기능도 지원한다. 직장인을 위한 디테일도 돋보였다. 키보드 하나의 크기가 크고, 전체 키보드 배열도 넓게 돼있어 타이핑 시 손가락의 피로도가 덜했다. 영상 회의를 위한 기술도 더해졌다. AI 노이즈 캔슬링 오디오 기술로 마이크 없이도 상대방에게 깔끔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더벨=김혜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LCD(액정표시장치) 출구전략을 마무리 짓는다. 퀀텀닷(QD) 디스플레이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 디스플레이 부문 초격차를 만들 방침이다. 삼성의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은 LCD 중심이어서 LCD 판가 하락의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는다. 올해 3분기에도 가격 하락이 이어지며 전 분기 대비 사업부의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부문 흑자전환은 4분기 양산을 시작하는 QD디스플레이 사업을 얼마나 빨리 안착시키느냐에 달렸다. 1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8조860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조4900억원으로 전년 동기(4700억원) 보다 200%나 증가했다. 이는 중소형 디스플레이 부문 호조에 따른 것이다. 폴더블 OLED를 비롯해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판매량과 이익이 전 분기보다 크게 성장했다. 중소형과 대형 부문 각각 실적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3분기 대형 패널 사업 부문은 LCD 판가 하락, 생산량 축소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적자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대형 부문에서 LCD 사업을 접고 신기술인 QD디스플레이를 내세워 사업재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QD디스플레이를 내세워 프리미엄 TV 제품군에서의 입지를 확보해 나가겠단 계획이다.

양산 임박 QD 디스플레이, 소재 공급은 누가…外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이달 양산을 앞두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SCM)이 윤곽을 드러냈다. QD 디스플레이는 삼성그룹이 차세대 먹거리로 준비한 대형 패널이다. 파란빛을 내는 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위에 QD 층을 더해 색 재현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QD 디스플레이는 크게 발광원층을 조정하는 전자회로(TFT층)과 청색빛을 내는 발광원, 발광원인 청색빛을 적색이나 녹색으로 전환해 빛을 내는 QD발광층으로 구성된다. QD 디스플레이의 핵심은 소재에 있다. 빛을 정교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나노미터 크기의 QD 입자로 화질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다. 삼성SDI가 삼성디스플레이에 ‘QD 잉크’를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SDI가 잉크 형태로 QD를 납품하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잉크젯 프린팅으로 뿌려 QD 발광층을 만든다. 삼성SDI는 최근 배터리 회사로 익숙하지만, 전자재료 사업부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역시 중점 사업군이다. 중소형 OLED 발광재료도 공급하고 있다. QD 잉크의 재료는 한솔케미칼이 납품한다. 한솔케미칼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협력해 QD 재료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색 발광원, 즉 청색 형광재료는 SFC가 납품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SFC는 일본 호도가야화학과 삼성디스플레이가 합작한 회사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중소형 OLED 청색 형광재료도 대부분 SFC가 맡고 있다. 스마트폰용 OLED는 크기가 6인치 안팎인 데 비해 QD-OLED는 50~60인치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SFC의 재료 공급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QD 디스플레이에는 ‘필러(Filler)’라는 신규 소재도 사용돼 주목된다. 필러는 QD의 발광 효율을 향상하는 역할을 한다. 이 소재는 솔루스첨단소재가 공급을 맡았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두산 전자재료 사업이 전신인 회사다. 두산에서 두산솔루스로 분리된 후 일명 진대제 펀드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해 현재의 솔루스첨단소재가 됐다. 필러가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건 QD가 처음이다. QD 디스플레이 필수 소재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중앙일보=김태윤 기자] 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드3·플립3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지난 9월 아이폰13을 출시한 애플을 1%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8%로 1위를 지켰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 애플 역시 같은 기간 점유율이 5%포인트 늘었지만 점유율 37%로 2위에 머물렀다. 이어 모토로라(10%), 알카텔(5%), BLU(3%) 순이었다. 켄 히어스 SA 연구이사는 “삼성은 선도적인 기술과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결합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 스마트폰은 프리미엄 갤럭시S21과 보급형 A시리즈를 기반으로 북미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안드로이드 기기”라며 “LG전자의 영업 종료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SA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시리즈에 주목했다. 우디 우 SA 이사는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는 북미에서 매우 강력한 판매자였다”며 “특히 플립3의 경우 3분기에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린 5대 스마트폰 리스트에 오르는 것을 간신히 놓쳤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 역시 부품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삼성은 4분기에도 폴더블폰 제품의 판매 호조를 예상하고 있고,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프로모션이 플립3와 폴드3의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경제=강해령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회사가 백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성장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1일 사내 창립 9주년 기념방송을 통해 회사 임직원에게 “양보다는 질, 질보다는 격이 다른 우리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사장은 새로운 미래 성장 비전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백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술적 우월성, 경영의 지속가능성,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과 성장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세 가지 비전이 잘 자리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사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와 조직, 구성원들간에 ‘융합과 정렬’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15년 연속 TV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삼성전자의 TV 사업이 올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전 세계 TV 수요가 둔화하면서 액정표시장치(LCD)를 판매 중인 삼성전자 TV 사업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올레드 TV를 LG전자 TV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TV 사업 등을 담당하는 VD(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올해 3분기 매출은 7조82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8조2400억원과 비교해 5% 줄었다. 같은 기간 LG전자에서 TV 사업을 총괄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의 매출은 4조1815억원로 1년 새 14% 늘었다. 삼성전자 VD사업부 매출에는 약 2조원 규모의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와 모니터 매출도 포함된다.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사이니지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걸 고려할 때 삼성 TV 매출의 하락폭은 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사이니지와 모니터사업을 별도 사업부인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LG전자 BS사업본부는 올해 3분기 1조68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와 LG전자 TV 사업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든 건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에서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 제품인 QLED에 LCD 기술을 개선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LG전자는 OLED 패널을 탑재한 올레드 TV를 프리미엄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LG 올레드 TV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배 넘게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삼성 QLED는 하반기부터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中, 한국 ‘탠덤 OLED’ 인력 스카우트 추진…外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중국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로 주목받는 ‘탠덤 OLED’ 인력 스카우트에 나섰다. 탠덤 OLED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선도하고 있는 분야로, 한국 인력 영입을 통한 중국의 기술 추격이 우려된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탠덤 OLED 개발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헤드헌터를 통해 한국 엔지니어를 접촉하며 탠덤 기술을 개발했거나 과제를 수행한 인사 영입을 시도 중이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31일 “그동안 받은 여러 제안 가운데 탠덤을 채용 조건으로 적시한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에 적용한 탠덤 구조. ETL, EML, HTL 등으로 구성된 각각의 층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는 탠덤이 유망 기술로 떠오르자 기술과 노하우 확보를 위해 한국 인력 영입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탠덤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주도하고 있는 기술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세계 디스플레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탠덤 구조 OLED를 상용화했다. 김기현 스톤파트너스 이사는 “애플이 아이패드에 탠덤 OLED 도입을 추진해 중국이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 이어 OLED 투자를 강화하며 한국을 뒤쫓고 있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는 지난해 애플 아이폰에 OLED를 공급하는 데 성공했고, 국내업체의 안방과 같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도 OLED를 납품하고 있다. BOE의 애플과 삼성 공급 물량은 내년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카메라 구멍을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에 숨기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구멍을 없앤 풀스크린 구현을 놓고 업계 최초 UDC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디스플레이와 경쟁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23년까지 빛 투과율 20%를 목표로 하는 UDC 양산 계획을 수립하고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UDC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탑재해 중소형 OLED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UDC는 평소에는 카메라 구멍이 보이지 않다가 카메라를 사용할 때 모듈 부분의 패널이 투명하게 변하는 기술을 말한다. 카메라가 탑재된 부분의 디스플레이 픽셀 밀도를 낮추고, 투명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풀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다. 다만 낮아진 픽셀 밀도가 흡사 모기장처럼 보이면서 밝은 화면을 볼 때 눈에 거슬린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많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 중인 UDC는 해상도를 400PPI(Pixels Per Inch) 이상으로 구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눈에 거슬리는 낮은 픽셀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동시에 투명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폴리이미드(PI) 기판 대신 투명 PI 기판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해상도와 빛 투과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전자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아이폰 탑재를 염두에 두고 UDC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한 상황에서 중소형 OLED 최대 고객사인 애플 아이폰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UDC 기술 개발에 나섰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세계 TV 시장에서 최상위 제품군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수요가 늘자 일본 JVC도 OLED TV 경쟁에 뛰어들었다. OLED TV 출시 업체는 2019년 17개에서 올해 20개로 늘었다. 그만큼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선두 주자인 LG전자의 TV 사업도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LG전자를 비롯한 관련 업체의 내부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전자업체 JVC가 최근 유럽 시장에 첫 OLED TV(모델명 VO9100)를 55인치와 65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했다. 4K(3천840×2천160) 해상도에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하며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 픽셀 개별 밝기 제어 등으로 놀라운 화질을 제공한다”고 JVC는 설명했다. JVC는 일본을 대표하는 음향 영상 기기 업체 중 하나로, 일본 최초의 흑백 TV를 개발했다. 영상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초 기술을 대거 보유한 전통이 깊은 업체로 평가받는다. 2013년까지만 해도 OLED TV를 만드는 곳은 LG전자가 유일했으나 이후 일본의 소니, 파나소닉, 유럽 뱅앤올룹슨, 필립스, 그룬딕 등 유력 TV 업체들이 잇따라 뛰어들었고, 이번에 JVC까지 가세하면서 OLED TV를 판매하는 글로벌 TV 업체는 20개로 늘었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중국의 디스플레이 굴기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향하고 있다.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석권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애플 아이폰, 삼성전자 갤럭시폰에 OLED 공급을 확대하면서 우리나라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OLED로 진격하고 있다. 중국의 OLED 생산 능력은 규모가 시나브로 우리나라와 동등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6세대 기준 한국과 중국의 OLED 생산 능력은 2020년 월 21만장 수준이다. 2022년에는 중국이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DSCC도 2024년에 한국과 중국의 모바일 OLED 생산 능력이 역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OLED의 경쟁력은 생산 능력이 전부가 아니다. 수율, 품질, 경제성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예를 들어 같은 6세대 OLED 공장을 가동했는데 A사는 수율(양품의 생산비율)이 90%고 B사는 10%면 A사가 훨씬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세계 OLED 시장을 선도한 이유가 이 점에 있다. 그러나 중국이 생산 능력만이 아니라 수율, 품질에서도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 BOE의 아이폰 공급망 진입 기간이 짧아지고, 갤럭시폰에 채택되는 모델이 느는 건 중국 OLED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층 더 발전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OLED 생산량이 계속 확대되면 한국과 중국 간 격차가 줄어들고, 관련된 세부 기술 분야에서도 점차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짙다”고 분석했다.

[이투데이=송영록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프리미엄 TV인 QD(퀀텀닷) TV를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ㆍ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처음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서 ‘Q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TV 신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먼저 CES 개막에 앞서 매년 열고 있는 삼성 TV 신제품 행사 ‘퍼스트룩’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한 후, CES 삼성전자 부스에서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QD TV는 현재 삼성전자 TV 최상위 라인업인 ‘네오 QLED’보다 더 윗단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전세계 폴더블 OLED 출하량 890만대에서 연평균 53%의 성장률로 2025년 4,900만대 출하량 전망

유비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2021 Flexible & Foldable OLED’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폴더블 OLED의 출하량은 890만대로 예상되며, 연평균 53%의 성장률로 2025년에는 4,90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2021년 810만대의 폴더블 OLED를 출하하여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2022년에는 1,80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시장 확대에 맞춰 현재 9개가 있는 폴더블 OLED 모듈라인을 2022년에 추가 증설하고, 삼성 디스플레이의 UTG 강화를 담당하고 있는 도우 인시스도 2022년에 강화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BOE는 Huawei향으로 인 폴딩 방식의 6.8인치 flip 타입과 아웃 폴딩 방식의 8인치 fold 타입의 폴더블 OLED를 개발하고 있으며, Honor향으로도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Visionox도 Honor의 두번째 공급 업체로 폴더블 OLED를 개발 중에 있으며, BOE와 같이 2021년 말에 패널을 양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BOE와 Visionox 외에 CSOT도 폴더블 OLED 패널을 출하한다는 계획이지만, 2022년 삼성 디스플레이의 출하량 대비해서는 크게 유의미한 숫자는 아닐 것으로 판단되며, 중국 패널업체들이 1,000만대 이상의 폴더블 OLED를 출하하기에는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OLED 수요 내년에도 충분, 폴더블은 고객 다변화 검토”…外

[뉴스1=정상훈 기자] 삼성전자는 28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OLED 가동률은 매우 좋은 상황이어서 내년에도 고객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높은 수준의 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플렉시블 OLED 라인에선 새로운 기술, 홀디스플레이나 터치 같은 고성능 기능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기 때문에 일부 캐파에 비효율이 발생하는 게 사실이지만 이런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라인 최적화 위한 보완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유휴 LCD 라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요대응을 위해 적기에 모듈투자는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모듈라인 투자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폴더블 제품을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들로 다변화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신규 응용처 확대에 대해서는 “현재 OLED 패널은 다행히 최근 스마트폰 외에도 노트북 게임기 등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고, 사용처가 확대되는 게 사실”이라며 “노트북이나 태블릿 전 제품은 금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이외에 고성장 애플리케이션에도 OLED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한지연, 오문영 기자] 삼성전자가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QD(퀀텀닷)디스플레이 양산 계획을 묻는 질문에 “예정대로 올해 4분기에 양산을 시작하고 제품을 출하하는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세트 시장으로 분배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QD 디스플레이는 색 재현율과 시야각 측면에서 기존 제품 대비 강점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을 QD중심으로 안정 전환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사업연속성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23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사업연속성관리체계는 각종 재해와 재난으로 기업의 핵심 기능이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빠른 시간에 복구하고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경영 시스템이며, ISO 22301은 이런 사업연속성관리체계 구축에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한 국제표준을 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5년에 환경안전, 인프라 분야 등에 구축한 사업연속성관리체계를 제조 분야 등 전사로 확대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1위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 업체로, 어떤 리스크에도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 받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들의 신뢰도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송천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 인프라 총괄(전무)은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면서 리스크를 빠르게 해결하는 위기관리 능력이 기업들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보다 완벽한 사업연속성관리체계를 구축,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디스플레이 1위 기업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라고 했다.

[아시아경제=김흥순 기자] LG전자는 28일 오래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판매량은 3분기 기준 계획대로 100%로 달성하고 있다”며 “4분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인해 TV 수요가 감소할 리스크가 있지만 연간으로 당초 목표한 전년대비 2배 수준인 400만대 판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경우 올해 OLED TV 매출 비중은 약 32% 정도가 예상되고 전년(24%) 대비 지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LGD, LCD 축소-OLED 확대로 내년 흑자 이어간다…外

[데일리안=이홍석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년만에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해진 가운데 액정표시장치(LCD) 축소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확대 전략을 지속하며 호 실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7조2232억원, 영업이익 52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1640억원) 이후 분기 기준 5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하면서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7530억원에 이르면서 지난 2018년(930억원) 이후 3년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사실상 성공했다. 3년만의 흑자 전환은 그동안 주력이었던 LCD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면서 OLED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인데 따른 성과다. 또 LCD를 상대적으로 TV보다 경쟁력이 있는 IT로 캐파(CAPA·생산력)를 선제적으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서동희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이날 오후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LCD는 8세대 패널 기준으로 2018년 말 대비 현재 캐파가 25% 감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TV(패널물량)를 상당 부분 IT로 전환하면서 캐파가 줄었다”며 “TV 패널은 40% 줄었고 IT 패널은 30% 증가했다”며 “IT 내에서도 고해상도와 하이엔드 제품들의 캐파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OLED는 비중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엔드(고급형) TV 시장의 성장으로 대형 패널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면서 올해 목표였던 800만대 판매와 대형 OLED 부문의 연간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는 이미 내년 대형 OLED 1000만대 판매 기반을 구축한 상태다.

[서울경제TV=김혜영 기자] 한송네오텍은 27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45억 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매출액 대비 2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에 한송네오텍이 수주받은 장비는 BOE의 ‘B12’ 생산라인에 적용되는 ‘FMM인장기’ 및 ‘마스크패턴’ 검사기다. B12는 BOE의 세 번째 ‘중소형 6세대’ OLED 생산라인으로 중국 충칭에 건설 중이다. 이르면 올해부터 월 1만6,000장 규모로 1단계 가동되며 내년까지 2~3단계 가동에 들어가 생산 확대가 본격화될 계획이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2016년부터 2017년에 청두에 위치한 B7 라인에 공급했던 OLED 공정장비의 수율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이 이번 B12 생산라인 핵심장비 수주 성공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OLED 장비 시장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올해부터 회복기에 들어선 것으로 예상돼기 때문에 향후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김동규 기자]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올해 3분기 매출액 8조8600억원, 영업이익 1조49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과 이익이 성장했다. 특히 폴더블을 포함한 고성능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며 역대 3분기 중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LCD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으나 QD 디스플레이 라인 전환을 위해 LCD 판매를 축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적자가 줄어들었다. 4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 지속과 함께 노트북과 게임기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견조한 매출과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첫 QD 디스플레이 제품을 본격 양산해 고객에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내년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일상 복귀 가속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회복되고 5G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OLED 사업에 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마트폰 외에 노트북과 태블릿 등에서 OLED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 계획이다. 다만 DDI 등 부품 공급 문제에 따른 우려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LCD에서 QD 디스플레이로의 재편을 마무리하고 프리미엄 TV 제품군에서 리더십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시아에이=이조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영국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과 ‘제 2회 글로벌 OLED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28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 주제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OLED 디자인’이다. 20인치대부터 50인치대까지 OLED와 투명 OLED로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다. 만 18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디진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진과 △디자인 작품의 독창성 △디자인 미학 △유용성 △라이프스타일 개선 △기술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5월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상금은 △1위 3만5000유로(약 5000만원) △2위 2만유로(약 3000만원) △3위 1만5000유로(약2000만원) 등 상위 5개 작품에 총 8만8000유로(약 1억3000만원) 규모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향후 상용화 가능성, 시장 전망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제품 개발과 연계해 신사업으로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부사장)은 “OLED의 폭 넓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OLED 대세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LG전자, ‘KES 2021’서 혁신기술 뽐낸다…外

[전자신문=권건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한국전자전(KES) 2021’에 참가해 다양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연결성을 기반으로 TV, 가전, 모바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만들어 내는 일상의 혁신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900㎡의 전시 공간 전체를 ‘당신을 위한 환상의 팀워크’라는 주제로 방문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팀 삼성(Team Samsung) 스튜디오’로 꾸몄다. KES 2021 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가전 제품과 모바일 기기를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해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서비스 팀 삼성을 체험해보고 있다. 팀 삼성 스튜디오에서는 △비스포크 홈을 구성하는 대표 가전 제품 △최신 영상 기술이 집약된 ‘네오 QLED 8K’와 라이프스타일 TV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윈도 11을 탑재한 ‘갤럭시 북’ 등 모바일 기기들을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해 하나의 팀처럼 유기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서비스를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최고의 요리’를 위한 팀 삼성 △’깨끗한 의류케어’를 위한 팀 삼성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팀 삼성 △’더 앞선 모바일 라이프’를 위한 팀 삼성의 4개 테마로 구분된 전시 존에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콘텐츠를 사용해 볼 수 있다, 윤태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팀 삼성 콘셉트는 다양한 삼성 제품간 연동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 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혁신 제품과 솔루션이 이끄는 새로운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900㎡ 규모 전시관 입구에는 83형 올레드 TV, 88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등 초대형 올레드 TV를 설치해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안쪽에는 최근 출시한 LG 클로이 가이드봇 신제품을 포함해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서브봇 등 다양한 로봇이 관람객들의 원활한 관람을 돕는다.

[디지털데일리=백승은 기자]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에 뛰어드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늘어나고 있다.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이 중국 내에서 인기를 끌자 시장에 진출하려는 업체가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다.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보기술(IT) 업체들은 폴더블폰 관련 기술개발에 힘을 기울이는 추세다. 삼성전자가 올해 8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이 중국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0%대임에도 사전 예약 기간 동안 1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인기에 힘입어 이달 초에는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과 협업해 고가 라인업인 ‘W22’ 5세대(5G) 이동통신을 내놓기도 했다. W22는 ‘심계천하’ 스마트폰 시리즈로 300만원대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중국 업체가 후발주자로 폴더블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의 경우 지난 3월 인폴딩 방식의 ‘미믹스 폴드’를 출시했다. 이번에는 위아래로 접히는 조개껍데기 모양의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지난 6월 폴더블폰인 ‘메이트X2’를 중국에서 출시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300만원대의 고가 가격으로 흥행에는 실패했다. 샤오미와 마찬가지로 클램셸 형태의 폴더블폰을 준비 중이다. 샤오미와 화웨이뿐만 아니라 오포와 비보도 폴더블폰을 준비 중이다. 오포는 그 동안에는 시제품만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상용화까지 할 전망이다. 다만 올해 말 또는 내년 중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비보는 8인치 이상 대화면을 갖춘 ‘넥스 폴드’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폴더블폰 시장은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 폴더블폰 전체 출하량은 9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전년 280만대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2023년에는 30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업체 뿐만 아니라 세계 빅테크 기업도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픽셀 폴드’라는 이름으로 폴더블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의 경우 2~3년 뒤 진출할 전망이다.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기반 구축부터 기술 개발, 기업 지원 등 기획·관리를 총괄하는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이 출범했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정부의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이행력 담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초강국’ 실현을 본격 추진한다. 충남도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에서 산업부, 협력기관 등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을 위한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박진규 산업부 1차관, 4개 특화단지 지자체 부단체장, 5개 특화단지 추진단장, 관계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5개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 업무협약식, 육성계획 발표,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사업은 세계 가치 사슬(GVC·Global Value Chain) 재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구축하는 산업부 주관사업이다. 충남도는 올해 초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선정됐으며, 대상 지역은 △천안제2일반산단 △천안제4일반산단 △천안제3산단 외국인투자지역 △제1아산테크노밸리 △제2아산테크노밸리 △아산스마트밸리 등 총 695만 6354㎡ 규모 6개 산업단지다. 이번에 출범한 5개 특화단지 추진단은 지난 5월 산업부가 발표한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이며, 각 특화단지에 적합한 사업 기획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산업부가 제시한 충남도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은 △아산스마트밸리 ‘첨단투자지구’ 지정 검토 △디스플레이 소부장 전문인력 양성 지원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증 기반 구축 △핵심부품 자립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지원 등이다. 충남도는 이날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부, 추진단, 관계기관과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특화단지 조성·운영에 필요한 부지 확보와 개발, 기반시설 구축 및 인·허가 관련 행정업무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사업 총괄기관으로서 사업 기획과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기관 간 협력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추진단은 특화단지 내 지속 가능한 연대와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및 산학연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협력 사업을 발굴·운영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이 미국에서 아일랜드 ‘특허 괴물’ 솔라스 OLED의 승소 판결에 불복해 청원을 냈지만 기각됐다.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은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1심 판결을 재고해달라며 낸 청원을 기각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솔라스 OLED와의 1심 공방에서 패소했다. 특허 2건을 침해한 사실이 인정돼 손해배상금으로 약 6274만 달러(약 730억원)가 책정됐다. 양사는 특허 무효 심판을 제기하며 항의했다.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삼성이 문제 삼은 특허 3건 전부 무효 판결이 났다. <본보 2021년 6월 9일 참고 삼성디스플레이, ‘아일랜드 특허 괴물’ OLED 특허무효 공방 ‘완승’> 여세를 몰아 1심 결과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막대한 손해배상금을 물 위기에 놓였다. 다만 삼성이 특허 무효 판결을 받아 낸 만큼 향후 항소심에서 승소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솔라스 OLED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특허관리회사(NPE)다. 다른 기업들로부터 특허를 사들인 뒤 특허 침해 소송을 내 수익을 낸다. 솔라스 OLED는 그동안 삼성을 상대로 15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갤럭시 S와 노트 등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자사 특허를 침해해 개발됐다고 주장해왔다. 작년 9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올 4월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삼성을 제소하며 공방이 확전되고 있다.

 

삼성-LG, OLED도 동맹 맺을까…外

[파이낸셜뉴스=김경민 기자] 삼성전자가 조만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의 TV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이뤄진 ‘삼성-LG 디스플레이 동맹’이 OLED 시대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모두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하거나 대폭 줄이고 기존 라인을 OLED 체제로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다. 특히 그동안 LCD만 고집했던 삼성전자가 새롭게 QD-OLED 패널의 TV를 출시하는 내년은 패널 업계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달 아산사업장에서 3만장 규모로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에서 ‘QD 디스플레이 TV’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LCD 패널을 공급받았던 LG디스플레이와 OLED 패널 계약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LG디스플레이의 LCD 패널을 조달받았고, 올해 200만대까지 물량이 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경영진은 OLED 동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QD TV 초기 생산 물량이 얼만큼인지가 중요하다”며 “삼성전자의 TV 로드맵에 따라 기존 거래선인 LG디스플레이에 손을 내밀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겨례=선담은 기자] 오엘이디(OLED) 판매 호조로 삼성·엘지(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최근 중국 업체 비오이(BOE)가 국내 기업이 독점하던 애플에 스마트폰용 오엘이디 패널을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5일 증권가 집계(21일 기준)에 따른 시장 전망치를 보면, 올해 3분기(7~9월) 삼성디스플레이와 엘지(LG)디스플레이의 매출은 각각 7조2000억원과 7조6863억원으로 추정한다. 두 회사의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과 6765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두 회사 모두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 삼성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3200억원과 4700억원이었다. 엘지는 6조7376억원, 1644억원이다. 급격한 이익 증가 전망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과 아이폰13 출시로, 엘지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이후 고급화·대형화 바람을 탄 오엘이디 티브이 패널 판매가 증가한 점에 바탕을 두고 있다. 엘지와 삼성의 3분기 실적 발표는 각각 오는 27일, 28일이다. 이런 실적 증가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값싼 패널만 만들던 중국 업체의 기술력 향상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중국 디스플레이 1위 기업 비오이(BOE)의 애플 아이폰13 패널 공급설이다. 애플과 비오이 양쪽이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비오이가 지난달 아이폰13에 탑재될 6.1인치 오엘이디 패널을 출하했다는 외신 보도가 최근 잇달았다. 그간 비오이는 품질 이슈로 리퍼(교체)용에 한정해 아이폰12 패널을 공급해왔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디지털타임스=전혜인 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노트북 등 IT기기를 비롯해 TV에 이르기까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적용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는 동시에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 BOE는 올해 출시가 예정된 삼성전자 갤럭시 M시리즈 신작에 이어 내년 계획중인 갤럭시 A시리즈와 M시리즈에도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BOE는 애플이 이달 출시한 아이폰13 시리즈 중 일반형 모델에 적용되는 6.1인치 OLED 패널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지난해 아이폰12 리퍼비시(교체용) 물량을 따낸 것처럼 아이폰13에서도 리퍼비시 패널로 사용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율과 출하량에 따라 새 제품에도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스마트폰용으로 사용되는 중소형 OLED 패널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체 시장 점유율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을 비롯해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OLED 패널 장착이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시장 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중국 내수 시장에서 중소형 OLED 패널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중국 업체들의 생산량도 크게 늘었고,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에도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데일리=백승은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다음 달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전망이다. 25일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포는 11월 중에 폴더블폰을 선보이고 판매할 계획이다.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한다. 전부 펼쳤을 때는 디스플레이 크기는 8인치대다.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방식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한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 상위 2개 제품에 적용된 패널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GSM아레나는 오포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을 공급받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주사율은 최대 120헤르츠(㎐)를 구현한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적용한다. 오포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 강자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국 시장에서 오포는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올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점유율 5위를 차지했다.이미 2019년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 폴더블폰을 공개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돌돌 마는(롤러블) 방식의 콘셉트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오포 외에도 폴더블폰을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9월 TCL은 연내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부품 부족 현상과 생산 비용 증가로 출시를 연기했다. 중국 업체가 폴더블폰에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이유는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포화 상태인 기존 스마트폰 시장과는 달리 폴더블폰은 앞으로 몇 년 동안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세계 폴더블폰 예상 출하량은 900만대다. 2023년에는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소니, 삼성 QD-OLED TV 패널 공급받는다… 99% 장악 LG 독점 깨지나…外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일본 소니가 삼성디스플레이의 TV용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패널을 공급받는 것으로 결정했다. 최근까지 적합성 테스트를 펼친 소니는 QD-OLED의 상품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QD-OLED TV를 만들기로 했다. 이르면 11월 중순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패널이 소니 측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일본 전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소니는 지난해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시제품에 대한 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했다. 소니는 이번 달 안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측에 QD-OLED 스펙이 기재된 승인서를 발부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역시 같은 시기에 승인서를 발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시제품을 검토했던 중국 업체들은 초기 고객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소니와 삼성전자의 승인서를 받게 될 삼성디스플레이는 각 고객사 요구 스펙에 따라 11월 초부터 아산캠퍼스 Q1 생산라인에 패널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투입한다. 이어 11월 중순쯤 QD-OLED 패널의 양산을 시작한다.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QD-OLED 패널은 모듈 공정을 위해 베트남으로 옮겨진다. 모듈 공정은 디스플레이가 최종 제품에서 잘 구동할 수 있도록 여러 부품을 장착하는 과정으로, 공정이 끝난 QD-OLED 패널 모듈은 베트남 삼성전자 TV 공장과 말레이시아 소니 TV 공장 등으로 최종 공급된다.

[아시아경제=구은모 기자] 내년 초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태블릿PC ‘갤럭시 탭S8 울트라’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된 가운데 노치(notch)가 포함된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2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91모바일은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가) 스티브 헤머스토퍼(@OnLeaks)를 인용해 탭S8 울트라의 예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전면 카메라 부분의 노치가 눈에 띈다. 91모바일은 탭S8 울트라의 노치가 전면 카메라를 수용하기 위한 기능적인 디자인일 뿐 애플의 페이스 아이디(ID) 같은 생체인식기술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베젤(테두리)을 얇게 구성하는 과정에서 셀피 카메라를 탑재하기 위해 노치 디자인을 사용한 것이라는 이야기다. 탭S8 울트라에는 BRS(Border Reduction Structure) 기술을 사용해 하위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은 베젤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면에 카메라 1개만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존과 같은 펀치홀 디자인을 유지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탭S8 울트라의 전면에는 800만 화소, 후면에는 1300만, 8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탭S8 시리즈는 ‘갤럭시 탭S8’와 ‘갤럭시 탭S8 플러스(+)’ 모델에 더해 탭S8 울트라까지 3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 탭S7’ 시리즈는 기본모델과 플러스 모델 2종이었다. 새로 추가된 울트라 모델은 14.6인치 대화면을 적용해 큰 화면을 선호하는 이들의 수요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325.8 x 207.9 x 5.4mm로 ‘갤럭시탭 S7 플러스’보다 더 크고 슬림하게 제작될 전망이다.

 

[머니투데이=한지연 기자] LG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와 예술 분야 간의 협업을 토대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영국 런던의 ‘아트갤러리 180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전시에 OLED TV와 투명 OLED 사이니지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100대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2월18일까지 이어진다. 주제는 ‘빛, 현대미술의 새 물결’이다. 유명 아티스트들이 LG전자의 OLED TV와 LED 사이니지 등 빛을 내는 영상기기를 예술 작품에 구현했다. 전시 작품 13개 가운데 9개가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했다. 전시장 입구에 위치한 플렉서블(유연하게 접히는) OLED 사이니지는 디스플레이 6장을 겹쳐 꽃잎이 활짝 피어있는 모양을 형상화했다. LG전자는 “해당 미디어아트 작품은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휘거나 구부리는 것이 용이한 올레드의 특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유명 무대 디자이너 에스 데블린은 OLED 디스플레이 24대를 이어 붙인 조형물을 작품에 활용했다. 올레드 사이니지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생생한 화질은 관람객들이 작품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선보인 투명 OLED 사이니지 작품 역시 눈길을 끈다. 국내 전시팀 에이스트릭트는 모란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투명 올레드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올레드만의 섬세한 화질 표현이 도드라진다. 특히 투명 올레드의 특성을 살려 마치 전시 공간에 모란꽃 한 송이가 떠올라 있는 것처럼 보이는 연출은 몽환적인 느낌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BOE, 10월부터 아이폰13용 패널 양산한다.

BOE가 미국 Apple 아이폰13의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의 아이폰13의 패널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TFT가 적용된 5.4인치, 6.1인치 60Hz 2개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TFT가 적용된 6.1인치, 6.7인치 120Hz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었다. 이번에 BOE가 Apple에게 승인을 받아 납품하는 패널은 6.1인치 LTPS TFT 패널이다. BOE의 패널은 조만간 Apple의 승인을 받는다면 10월 말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Size[inch] TFT(Frequency) Panel Supplier
5.4 LTPS(60Hz) SDC, LGD
6.1 LTPS(60Hz) SDC, LGD, BOE(예정)
6.1 LTPO(120Hz) SDC
6.7 LTPO(120Hz) SDC

 

BOE에서 기존 아이폰12에 공급했던 패널은 EVEN 공정은 B7(청두)라인, 모듈 공정은 B11(면양)라인에서 진행됐었다. B7의 모듈 라인 수율 이슈로 인해 공정이 나눠서 진행됐었는데 이번 아이폰13부터는 B11라인의 증착수율이 개선되어 EVEN 공정과 모듈 공정 모두 B11라인에서 진행하게 됐다. BOE가 아이폰13용으로 납품할 패널의 총 물량은 1,500만대 수준으로 파악되며, BOE는 올해안으로 500만대이상 생산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200~300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BOE는 LTPO라인 개발도 빠르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OE의 B11라인의 LTPO 개발속도는 B7라인보다 더 빠르며 현재 이미 양산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BOE에서는 LTPO 개발이 상당 수준에 이름에 따라 Apple의 차기작인 아이폰14(가제)에 LTPO 패널을 공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BOE는 Apple뿐만 아니라 최근 삼성전자에도 flexible OLED 공급을 확대하며 flexible OLED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BOE가 처음으로 Apple에게 신제품 패널을 공급함에 따라 국내 패널업체들의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LGD, 中 OLED 생산비 국내보다 14% 저렴…OLED 패널 확대 발판”…外

[아시아경제=정현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본격 양산을 시작한 중국 광저우 공장을 통해 TV용 OLED 패널 생산비를 낮춰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경기 파주 공장보다도 최대 14% 비용이 저렴해 LG디스플레이의 핵심 대형 OLED 패널 생산거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츠(DSCC)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8.5세대 올레드 팹에서 만드는 대형 OLED 패널의 생산비용을 지난해에 비해 올해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 공장은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7월 대형 OLED 패널을 본격 양산한 곳이다. 현재 광저우 공장의 생산량은 월 6만장 수준으로 파주 공장 생산량인 월 7만장과 비슷하다. TV용 OLED 패널을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두 공장을 대형 OLED 생산 거점으로 보고 있다. DSCC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 광저우 팹의 패널 생산 비용은 파주 공장에 비해 높았으나 최근 감가상각비, 인건비, 간접비, 판매관리비 등이 떨어지면서 한국과 중국의 수익률 격차를 좁혀 총 비용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특히 “48인치 제품의 경우 올해 중국에서의 생산비용이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비용이 13~14%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65인치도 비슷한 가격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A73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만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채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인도 시장용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M에 중국산 OLED 패널을 탑재하려고 했지만 제품 출시 자체가 취소되면서 무산된 바 있다. 21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갤럭시A73에 사용할 OLED 패널의 견적요청서(RFQ·Request For Quotation)를 최근 중국 BOE와 CSOT, 삼성디스플레이에 각각 전송했다. 삼성전자는 패널 업체들이 개발한 OLED 패널의 기술 평가를 거쳐 납품 가격과 물량 등을 협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는 “BOE와 CSOT가 삼성전자의 기술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OLED 패널 납품이 시작될 수 있다”라며 “A73은 기존 갤럭시A 시리즈와 같이 내년 3월 글로벌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갤럭시A7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중상급 스마트폰 가운데서도 상위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폴더블, 노트, S 시리즈를 플래그십(최상위) 스마트폰으로 놓고 바로 아래 등급으로 A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A7 시리즈는 제품군 가장 상위 모델로, 중국 업체들이 A7에 OLED 패널을 납품할 경우 사실상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공급할 정도의 기술력을 삼성전자로부터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 “삼성 이렇게 만들 수 있어?” 애플 자랑 스마트 안경, 내년에 나온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AR이 애플의 제2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낼 것이다.” (팀 쿡 애플CEO) 애플의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헤드셋이 내년 4분기 생산에 돌입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의 수익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포화를 ‘폴더블폰’이라는 폼팩터(기기 형태) 혁신으로 돌파하는 동안, 애플은 AR·VR 시장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전문가들은 AR 헤드셋으로 불리는 스마트 안경이 미래의 스마트폰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폰아레나 등 외신은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애플의 AR·VR헤드셋이 2022년 10월 또는 4분기에 생산이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내년 6월 생산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보다 약간 늦춰졌다. 스마트폰 제조사의 최대 관심사인 폴더블폰보다 AR헤드셋을 먼저 출시하는 셈이다. 애플의 폴더블폰은 2023~2024년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화웨이, 샤오미 등 경쟁사가 포화된 스마트폰 시장 ‘돌파 전략’으로 폴더블폰을 선택한 것과 달리, 애플은 AR·VR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

[머니투데이=한지연 기자] 중국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며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턱밑까지 쫓아왔다. OLED는 그동안 한국 기업들의 텃밭으로 여겨졌지만, 이대로라면 LCD(액정표시장치)에 이어 OLED까지 중국에 선두를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LPTO(저온다결정산화물) 소재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양산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당초 업계는 BOE의 LPTO 디스프레이 패널 기술 구현이 향후 5년까지 걸릴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보고있다. LPTO 박막트랜지스터(TFT) 방식은 기존의 LPTS(저온폴리실리콘) 디스플레이 패널보다 전력 소모를 15~20% 가량 줄일 수 있어 120헤르츠(Hz) 디스플레이 화면 주사율을 구현하기 용이하다. LPTO TFT는 디스플레이업계의 고숙련 핵심 기술로, 현재로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만이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LED패널을 생산하긴 해도 기술 수준은 한국 기업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아왔던 BOE가 해당 기술까지 구현에 성공한다면 한국 기업들이 양분해왔던 OLED 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금액 기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73.1%, LG디스플레이가 12.3%, BOE가 8.7%였다. BOE의 파상공세는 최근들어 눈에 띄게 거세지고 있다. BOE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과점 공급해왔던 애플에 올해 초부터 아이폰12용 OLED패널을 공급해왔다. 애플이 최근 내놓은 신형 아이폰13시리즈에도 자사의 6.1인치 OLED패널을 공급하기로 했다. 업계는 BOE의 아이폰 OLED패널 공급량이 올해 약 1000만개~15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유비리서치, 2021년 하반기 OLED 결산 세미나 개최

OLED 전문 리서치 업체인 유비리서치에서는 오는 11월 19일(금) “2021년 하반기 OLED 결산 세미나”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21년 지속되는 코로나(COVID-19)의 영향과 최근 중국의 OLED산업의 빠른 추격으로 인한 2021년 OLED산업의 실적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OLED 산업에 대한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초미세LED(Ultra fine LED) 제조공정과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 최신 OLED 기술 동향 트랜드, 메타버스를 위한 AR/VR 디스플레이 최근 기술 동향, 미래자동차 디스플레이 발전 현황과 전망, QNED 양산화 기술 분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OLED 디스플레이의 관계자, 관련 기업, 지자체, 투자자, 증권사, 연구소, 학계 종사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

시간 주제 연사자
09:00 ~ 09:30 등록
09:30 ~ 10:20 2021년 소형/중대형OLED 산업 결산 및 향후 시장 전망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

10:20 ~ 11:10 초미세LED(Ultra fine LED) 제조공정과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 한국광기술원

김영우 본부장

11:10 ~ 12:00 최신 OLED 기술 동향 트랜드

; 발광재료, 증착기술, 솔루블 프로세스, 폴더블 기술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

12:00 ~ 13:30 Lunch
13:30 ~ 14:20 메타버스를 위한 AR/VR 디스플레이 최근 기술 동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남성 박사

14:20 ~ 15:10 미래자동차 디스플레이 발전 현황과 전망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선홍 책임

15:10 ~ 15:30 Coffee time
15:30 ~ 16:20 QNED 양산화 기술 분석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

* 상기 일정은 연사자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세미나 자세히 보기 

 

러시아 지하철, LGD ‘투명 OLED’ 탑재해 달린다…外

[이데일리=신중섭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의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러시아 지하철에도 탑재된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선전 지하철과 올해 일본 열차에 공급된 데 이어 유럽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본격적으로 투명 OLED ‘영토 확장’에 나선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스크바 지하철공사는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를 지하철 열차에 설치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의 55인치 투명 OLED 패널은 모스크바 지하철 7호선 차량 창문용으로 설치됐다. 모스크바 지하철공사는 시범사업 이후 지하철 승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향후 추가 탑재를 논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과 선전 지하철 객실 차량 내 창문용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공급했다. 이어 올해는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JR 동일본)와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1’에서도 철도용 투명 OLED를 소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세계에서 대형 투명 OLED 양산 업체는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9년 2월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 패널은 55인치 풀 HD급 디스플레이로 투명도는 40%에 달한다. 일반 유리의 투명도가 70%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존 상용화된 투명 액정표시장치(LCD)는 투과율이 10%대에 불과하다. 국내에선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통해 운영 중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차장에 투명 OLED를 공급했다. 지하철이나 기차에는 아직 탑재되지 않았으나 지난 8월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가 국무조정실이 규제개혁 신문고를 통해 발표한 규제혁신 사례에 포함돼 앞으로 국내 지하철에도 투명 OLED가 탑재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자신문] LG전자는 최근 ‘이 시대 TV가 해야 할 일을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유튜브를 통해 LG 올레드 TV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세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팬데믹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며 TV를 시청하는 시간 또한 함께 길어진 요즘, LG 올레드 TV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실제로 뉴노멀 시대에 들어서며 TV 역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TV는 과거 단순한 시청각 기기에서 고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기기로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비대면 트렌드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며 고객이 TV로 영상회의로 업무를 보거나 학교나 학원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수업을 듣는 사례도 늘고 있다. 즉 과거에는 좋은 화질과 사운드가 좋은 TV의 조건이었다면 이제는 화질과 사운드는 기본이고 TV를 시청하는 고객들의 눈 건강과 실내 유해물질 배출 저감,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 친환경 요소까지 두루 갖춰야만 좋은 TV라고 말할 수 있다는 얘기다. LG 올레드 TV는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달리 화면 뒤쪽에서 빛을 쏴주는 부품인 백라이트가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구조다. 때문에 일반 TV 대비 사용하는 부품 수가 적어 자원 효율이 뛰어나고 탄소 배출량도 적어 환경친화적이다. 예를 들어 LG전자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65형 제품 기준)를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플라스틱 양은 LG전자가 출시한 같은 크기 LCD TV의 30% 수준에 불과하다. LG전자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은 올레드 TV 라인업을 지난해 14개에서 올해 18개까지 대폭 확대했다. LCD TV만을 판매하는 것과 비교하면 올 한 해 LG 올레드 TV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플라스틱 양은 총 1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카메라 구멍을 없앤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LG디스플레이는 풀스크린 구현을 위한 UDC에 앞서 ‘홀인디스플레이’ 기술도 개발 중이다. 홀인디스플레이 기술부터 애플 아이폰에 순차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로드맵에 따라 풀스크린 구현에 필요한 홀인디스플레이와 UDC 기술을 순차 개발할 계획이다. 홀인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화면 상단 노치를 없애고 카메라 모듈 렌즈 구멍만 남겨 화면 비중을 키우는 기술을 말한다. UDC는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카메라 기능을 사용할 때만 렌즈 구멍이 보이는 기술이다.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렌즈 구멍이 보이지 않아 화면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로드맵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UDC의 빛 투과율을 2023년까지 20%, 2024년 이후 40%로 높일 계획이다. 패널 아래 카메라 모듈에 전달되는 빛이 많아야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UDC를 구현하기 위해 해상도가 낮은 영역은 200PPI(Pixels Per Inch), 나머지 영역은 400PPI 이상 해상도로 구성한다. 또 LG디스플레이는 UDC 적용을 위해 기존 폴리이미드(PI) 기판 대신 투명 PI 기판을 사용할 계획이다.

[뉴시스=이인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코로나19발 전자기기 수요 급증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19일 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 7조2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7조3200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영업이익 1조5000억원로 추정돼 전년 같은 분기(4700억원) 대비 약 3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도 올해 3분기 매출 7조1000억원, 영업이익 5900억원의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1640억원) 대비 3.6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플레이업체들이 올해 3분기 이익이 크게 늘어난 배경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폴더3·플립3와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 출시로 인해 스마트폰용 OLED 부품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들어가는 중소형 OLED 시장의 최강자다. LG의 경우 TV 판매고가 크게 늘면서 이익 성장을 견인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8년 뒤엔 10조 시장”…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대박 조짐에 ‘화색’…外

[머니투데이=한지연 기자] “폴더블(디스플레이)은 향후 중소형 패널 시장의 승패를 가를 핵심기술.”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가 후발주자의 추격을 따돌릴 방법으로 기술 격차를 언급하며 한 말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미래를 선도할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기술로 점찍고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연간 평균 53%씩 급격히성장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을 두고 중소형 OLED 시장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위치한 갤럭시Z 플립3와 폴드3 등 폴더블 폰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 추가 증설을 검토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비 증설로 내년 초까지 폴더블 OLED 생산량을 연간 2500만대까지 늘리겠단 계획이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함께 대표적인 플렉서블(유연한) 디스플레이 신기술로 꼽힌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반으로 완전히 접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경우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5세대(G)등 인터넷 기술의 발전, 첨단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요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Z 플립3와 폴드3가 3개월만에 100만대 팔리는 등 대박을 터뜨리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량도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전체 스마트폰용 OLED(폴더블 포함) 출하량은 1억2476만대로 2분기(1억2476만대)보다 24.6%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폴더블 OLED는 3.2%인 393만대로 집계됐다.

[이데일리=배진솔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다음 달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 돌입을 앞둔 가운데 사내 전시관을 마련해 임직원들에게 공개했다. 제품 양산이 시작되기 전 임직원들에게 QD디스플레이를 먼저 공개하고 성공적인 양산을 위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다만 QD디스플레이는 아직 전체 생산품에서 정상 제품의 비율인 초기 수율이 3분의 1 정도로 알려져 수율 개선이 관건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사업장 사내 건물 1층 입구에 QD전시관을 마련해 55인치와 65인치 QD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본 화면은 QD 패널 자체 화질이며 최종 상품은 세트에 영상 처리가 추가돼 보다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게 된다”며 “최종 화질은 내년 초에 공개해 임직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QD전시관에 공개한 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아직 영상 보정기술 등을 적용하지 않은 QD디스플레이 자체 화질이다.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쇼 ‘CES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패널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QD디스플레이 TV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삼성디스플레이는 11월 양산을 시작해 월 3만장 규모의 QD-OLED 패널을 양산할 계획이다. QD 디스플레이는 파란빛을 내는 OLED 패널 위에 QD 컬러필터를 얹은 패널로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색 재현력과 명암비, 에너지 효율 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사업장 8.5세대(2200x2500mm) 대형 Q1라인에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주력사이즈는 55인치와 65인치로 55인치 패널 2개와 65인치 패널 3개를 동시에 만드는 멀티모델글라스(MMG)방식을 적용해 생산할 계획이다. 8.5세대 유리기판은 한 번에 최대 55인치 패널 6개를 만들 수 있는데 제품군을 다양화하기 위해 55인치 패널 2개와 65인치 패널 3개를 동시에 만드는 것이다. 버리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는 20인치 중반대에서 30인치 중반대 모니터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전자신문=장지영 기자] 중국 BOE가 LCD에 이어 OLED에서도 빠르게 추격하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BOE는 올해 삼성전자에 처음 스마트폰용 OLED를 공급한 데 이어 애플 아이폰까지 뚫었다. 기세를 몰아 내년엔 삼성전자 주력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A’ 시리즈까지 공급량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독식하던 OLED 시장에 강력한 복병이 나타난 셈이다. BOE의 추격은 과거 LCD 시장과 오버랩된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얻은 BOE는 2019년 LCD시장에서 삼성과 LG를 제쳤다. 이후 저가 물량공세를 무기로 사실상 LCD 시장을 제패했다. 급기야 삼성과 LG가 LCD 사업 철수를 선언할 지경에 이르렀다. ‘LCD 강국’의 허망한 추락이었다. 삼성과 LG가 그나마 위안으로 삼았던 것이 OLED였다. OLED는 중국과 기술격차에서 5년 이상 앞서 차세대 시장 주도권은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3년이 채 지나지 않아 중국 BOE가 대등한 경쟁자로 부상했다. OLED 시장도 LCD의 전철을 밟을 게 시간문제처럼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전망도 비슷하다. DSCC는 2020~2025년 연평균 성장률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12%, 19%인 데 비해 중국 BOE가 25%, CSOT가 52%로 추정했다. 유비리서치는 현재 스마트폰 OLED 시장 70~80%를 장악한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이 내년 60%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는 반도체, 자동차와 함께 한국 수출 3대 품목 가운데 하나다. 한국 전체 수출액의 4.8%에 달한다. 디스플레이 산업이 무너지면 한국경제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문제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관심이 차갑게 식은 것이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국가핵심산업전략특별법’ 대상에서 디스플레이는 제외됐다. 반도체, 이차전지, 백신 지원 방안만 담겼다. 과거 한국이 ‘LCD 종주국’ 일본을 제친 비결은 기업의 노력과 함께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한몫했다. 중국이 한국 LCD를 따라잡은 발판도 중국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 정책이었다. 디스플레이 산업 르네상스를 위한 ‘K-디스플레이 2.0’ 전략 수립이 급하다.

BOE, 삼성 갤럭시도 뚫었다…위기의 韓 디스플레이…外

[전자신문=유건일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우리나라가 우위를 점해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도 중국의 추격이 현실로 다가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가 삼성전자에 플렉시블 OLED를 공급을 확대한다. 올해 ‘갤럭시M’ 시리즈에 첫 납품을 시작한 데 이어 내년 ‘갤럭시A’ 시리즈에도 OLED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M52에 BOE 패널이 탑재됐으며, 내년은 갤럭시A73과 M53 모델이 적용 대상이다. 갤럭시M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품군 중 저가 모델이고, 갤럭시A는 중급 기종이다. A시리즈는 특히 성능이 우수하면서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판매량이 상당한 제품이다. BOE의 OLED 공급량이 내년 큰 폭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BOE는 또 다음 달부터 애플에 아이폰13용 플렉시블 OLED를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말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11월 초도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BOE의 이번 아이폰 OLED 공급은 전작보다 2개월 정도 앞당겨졌다. 아이폰12용 패널은 지난해 12월 말 승인 받아, 올해 1월부터 공급됐다. BOE는 애플이 요구하는 품질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보다 납품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올해는 그 기간을 단축한 것이다. 기술력이 그만큼 발전했다는 의미다.

[아시아경제=우수연 기자] LG전자가 세계 3대 아트페어 가운데 하나인 프리즈 아트페어(Frieze Art Fair)에 단독 갤러리를 열고 올레드 TV의 혁신 기술과 디자인으로 만든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LG전자 는 13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영국 런던 리젠트파크에서 열리는 국제예술전시회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영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데미안 허스트와 협업 전시를 진행했다. 전자 업체가 프리즈 아트페어에 참가해 단독 갤러리를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즈 아트페어는 지난 2003년 시작된 영국의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프랑스의 피아크(FIAC), 스위스의 아트바젤(Art Basel)과 함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힌다. LG전자는 150㎡ 규모 공간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R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LG 올레드 에보 등 LG 올레드 TV 10여 대를 활용해 갤러리를 조성했다. ‘회화의 역사’라는 전시 주제에 맞춰 데미안 허스트의 대표 작품들을 올레드만이 가능한 생생한 화질로 표현한다.

[씨넷코리아=유효정 기자] 중국 오포의 계열 브랜드 ‘원플러스(Oneplus)’가 신제품 ‘9RT’ 5G 시리즈를 발표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88 프로세서와 소니의 IMX766 센서,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의 E4 OLED를 갖춘 중급형 제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플러스는 9RT가 기존 9 시리즈 대비 방열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여러 성능적 개선을 이뤘다고 전했다. 6.62인치의 삼성디스플레이 120Hz 주사율 E4 OLED 스크린이 100% DCI-P3 색역을 지원하며 300Hz 터치 주사율도 갖췄다. 여기에 4,500mAh의 배터리가 65W 고속 충전을 지원해 29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또 8.295mm 두께에 무게가 198.5g에 불과하다.  9RT는 8GB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 버전 판매가가 3천299위안(약 60만7천 원), 8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버전 판매가가 3천499위안(약 64만4천 원), 12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버전이 3천699위안(약 68만 원)이다. 이 제품은 19일 오전 10시에 정식 발매된다.

[뉴데일리=이성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1억2476만대로, 전분기 출하량 1억11만대 대비 24.6%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리지드 OLED 출하량은 6263만대로 50.2%를 차지했으며, 플렉서블 OLED는 5820만대로 46.6%, 폴더블 OLED는 3.2%인 393만대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출하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는 기판 종류에 관계 없이 모두 1~2분기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플렉서블 OLED 출하량은 미국향이 3931만대로서 가장 많았다. 중국향은 1113만대, 한국향은 776만대로 뒤를 이었다. 미국향은 애플에 공급된 OLED로, 사실상 아이폰13 출시가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OLED 출하량 증가를 이끈 셈이다. 미국향 플렉서블 OLED 출하량은 2분기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이 외 한국은 삼성전자, 중국은 오포, 비보, 샤오미 등에 제공됐다. 리지드 OLED는 플렉서블 OLED 판매 동향과 반대 흐름을 보였다. 한국향이 2975만대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2613만대, 미국향이 673만대로 집계됐다. 삼성전자향 리지드 OLED 판매량 증가는 갤럭시 A, M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플레이, 3분기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1억 2467만대

올해 3사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폴더블폰 포함) OLED 출하량은 1억2476만대로서, 2사분기 출하량  1억11만대에 비해 2465만대가 많은 24.6% 증가로 돌아섰다.

기판별 출하량을 분석하여 보면, 3사분기 rigid OLED 출하량은 6263만대로서 50.2%를 차지하였으며, flexible OLED는 5820만대로서 46.6%, foldable OLED는 3.2%인 393만대로 집계되었다.

3사분기에 출하된 OLED는 기판 종류에 관계 없이 모두 1사분기와 2사분기에 비해 증가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3사분기에 국가별 flexible OLED 출하량에서, 미국향이 3931만대로서 가장 많으며, 다음은 중국향이 1113만대, 한국향이 776만대로 집계되었다. 미국향은 Apple에 공급된 OLED이며, 한국은 삼성전자, 중국은 Oppo, Vivo, Xiaomi 등에 제공된 패널들이다. 3사분기부터 iPhone 13이 판매되기 시작하여 미국향 flexible OLED 출하가 2사분기의 2배로 나타났다.

Rigid OLED는 flexible OLED 판매 동향과는 반대로 나타났다. 한국향이 2975만대로서 가장 많으며, 중국이 2613만대, 미국향이 673만대로 집계되었다. 삼성전자향 rigid OLED 판매량 증가는 갤럭시 A와 M 시리즈 판매 호조에 의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foldable  OLED는 현재 삼성전자에만 공급되고 있다. 3사분기에는 Fold3와 Z Flip3 출시와 판매 호조로 인해 foldable OLED 출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Z Flip용 foldable OLED 판매량이 Fold3용 foldable OLED 보다 2배 이상  많다.

애플 문턱 넘어선 中 BOE…삼성·LG 등 韓 디스플레이 위협…外

[아시아경제=정현진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을 빠르게 키워나가면서 시장에서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삼성과 LG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만이 뚫었던 애플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BOE는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 이어 OLED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 1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E는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3에 들어가는 6.1인치 OLED 패널을 지난달부터 출하하기 시작했다. 소량의 OLED 패널을 먼저 납품한 뒤 애플의 최종 성능 검사 등을 거쳐 출하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BOE는 당초 리퍼용 패널과 같이 한정된 용도로 OLED 패널을 애플에 공급해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대량 공급을 하게 됐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렇게 되면 아이폰13의 6.1인치용 OLED 공급은 삼성전자와 BOE가 나눠 맡게 된다고 전했다. BOE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하면 삼성 몫은 그만큼 줄어들 것이다. BOE는 공급 비율을 초기 20%에서 향후 4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서 조달하던 디스플레이를 BOE에서도 추가로 받게 되면서 공급망을 다변화 하게 됐다. 이렇게 되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에도 OLED 투입을 고려 중이며, 2023년 전후로 OLED 도입을 본격화할 수 있다.

[서울경제=이수민 기자] 가까운 미래에 유리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오는 2031년까지 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형 투명 OLED를 유일하게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034220)는 성장 동력을 선점한다는 목표 아래 사내 벤처와 별도 태스크포스(TF)로 시장 확장에 고삐를 죄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TV사업부에 투명 태스크팀을 새롭게 꾸렸다. 상품 기획과 마케팅·영업 등에서 활약하던 이들로 구성된 이 팀은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목표 아래 투명 OELD를 도입해 나갈 핵심 분야로 사이니지와 건축·모빌리티를 선정하고 고객사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만든 별동대는 또 있다. 투명 OLED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의 기획과 개발, 설치, 유지 보수 등을 제공하는 사내 벤처 ‘파라솔’도 설립돼 기민한 대응에 나섰다. 파라솔은 LG디스플레이전략·마케팅·개발 부서에서 근무했던 4명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으로 최근 세계기후정상회의 비대면 회의가 열린 청와대 상춘재부터 빌딩 전망용 승강기, 패션 매장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목적으로 투명 OLED를 선택한 이들과 함께 고객 맞춤 솔루션을 만들어 가는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업계는 현재 투명 OLED 가격이 일반 OLED보다 4~5배가량 비싸지만 시장이 커진다면 가격 경쟁력을 갖춰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CCTV뉴스=황민승 기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앞선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오는 15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국제 광융합 엑스포’에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분야 혁신 기술로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 광융합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LED산업포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LED·OLED 및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디스플레이 및 사이니지 제품·기술 ▲광융합 신기술 등 6개 분야에서 200여 개 회사가 참가했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LG전자의 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LED 소자들이 각각 스스로 빛을 내며 화소 역할을 수행하는 자발광 방식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밝고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이 장점으로 꼽힌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의 개별 화소를 제어하는 TFT(박막트랜지스터) 방식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기존 PCB(인쇄회로기판) 방식 대비 한 차원 높은 기술로 평가받는다. 동일한 크기의 화면에 고해상도를 구현하기 용이하고, 소재 특성상 빛 반사가 적어 블랙 표현에도 유리하다. LED 화소 하나하나를 개별 제어하기 때문에 화질과 발광 효율도 뛰어나다. 또한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의 모듈러 방식이기 때문에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을 이어 붙이기만 하면 원하는 크기로 무한 확장할 수 있다.

덕산네오룩스㈜, 2021 한국IR대상 3년 연속 수상…外

[파이낸셜뉴스=최수상 기자] 덕산네오룩스(대표이사 이수훈)가 1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IR협의회 주관 ‘2021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코스닥시장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우수상, 지난해에는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3년 연속 수상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IR협의회가 2001년부터 제정한 한국IR대상은 국내 상장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활동과 투명한 주주 경영 실천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덕산네오룩스는 국내 대표적인 OLED 소재 전문 기업이다. 창사이래 지속적인 R&D를 통한 OLED 발광 소재 영역 확대로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매출액은 420억이였으나, 2020년에는 1440억으로 5년만에 3배가 넘는 성장을 했다. 기존 OLED 발광 소재만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나, 기술개발을 통해 OLED 비 발광 소재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 결과 ‘블랙PDL’를 세계최초로 자체개발해 해외에 100% 의존하던 PDL 재료를 국산화에 성공했다. ‘블랙PDL’는 갤럭시Z 폴드3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내년에는 PDL 소재의 지속적인 개발로 매출 및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OLED시장이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통한 시장 침투율이 가속화 되고있는 상황에서 덕산네오룩스는 R&D 및 개발에도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포스트=구광선 기자] LG전자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전장(자동차 전자장비)분야 연구개발의 폭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올레드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디자인을 구체화해 VS(전장)사업부의 성장성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OLED)디스플레이 전장제품 관련 디자인특허 3건을 특허정보넷 키프리스에 최근 등록했다. 올레드디스플레이 전장제품 디자인특허가 적용되는 차량 내 위치는 운전석 물품보관함(콘솔), 자동차 실내 앞부분(대시보드), 운전대(스티어링 휠) 등 3곳이다. 콘솔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사이 공간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화면을 가로로 포개서 접을 수 있다. 뒷좌석 동승자가 필요에 따라 올레드디스플레이 화면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대시보드 위치에서는 출풍구, 오디오, 공조장치 컨트롤패널 등 기능을 올레드디스플레이패널 터치화면으로 조작할 수 있다. 운전대에서는 투명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가상주행 화면과 속도를 표시할 수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시대를 맞아 운전자를 위한 운전 관련 정보를 비롯해 동승자에 시각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특허에서 제안된 올레드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휘어진 상태와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됐다.

[조선비즈=박지영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애플 아이폰13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9월 조건부 공급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아이폰 OLED 공급망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진 삼성디스플레이와 지난 아이폰12부터 공급망에 편입된 LG디스플레이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나온다. 지난 13일 닛케이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BOE는 지난달 말부터 6.1인치 아이폰13에 들어가는 OLED 디스플레이를 소량으로 출하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최종 성능 검사 결과에 따라 공급 물량은 유동적이다. 닛케이아시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크린 내구성에 초점을 맞춘 최종 성능 검사는 이번달 안에 마무리 될 것이다”라고 했다. BOE가 애플 아이폰의 새 제품에 OLED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아이폰12 등에 리퍼비시(교체용) OLED 패널 물량 일부를 납품해 왔다. 아이폰13 시리즈의 경우 주사율(1초에 디스플레이에 몇 장의 화면을 표시하는지를 나타낸 비율) 120㎐ OLED 패널을 장착한 아이폰13 프로와 프로맥스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으로, 주사율 60㎐ OLED 패널을 사용하는 아이폰13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나눠 공급해 오고 있다. 업계는 BOE가 공급하는 OLED 패널이 일반 모델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급형인 프로 모델에 들어가는 OLED 패널은 주사율 120㎐를 만족하기 위해 여러 기술적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현재 BOE의 기술 수준으로는 이를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BOE의 OLED 패널 공급은 삼성디스플레이 보다 LG디스플레이에 타격일 가능성이 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120㎐ OLED 패널을 납품하고 있지 않아서다. 결국 아이폰13의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가 나눠 공급하는 구조다. 닛케이아시아는 BOE가 전체에서 20%의 비중을 할당 받은 것으로 보도했다.

[케이벤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에서 개발 중인 폴더블 스마트폰의 사양이 유출됐다.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오포 폴더블폰은 7.8~8인치 메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디자인은 화웨이 메이트 X2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OLED 패널은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가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며 풀HD+ 해상도 및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전면에는 32MP 셀카 카메라, 후면에는 50MP 소니 IMX766 메인 카메라가 탑재된다. 지문 스캐너는 측면에 제공된다. 한편, 오포는 갤럭시Z 플립3와 유사한 클램쉘 폼팩터 폴더블폰도 함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것 보다 좋아 보이죠?” 중국판 삼성 폴더블폰 이렇게 고급?…外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중국 부자의 갤럭시Z 폴드3는 다르다?” 중국판 ‘갤럭시Z 폴드3’이자 초 하이엔드급 제품군인 ‘W22 5G’가 중국에서 정식 공개된다. 중국의 최상위층을 겨냥한 중국 특화 제품군으로 기존 갤럭시Z 폴드3과 70만원 이상 차이가 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더블폰 2종(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으로 중국 시장에서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중국 시장에서 더 다양해진 폴더블폰을 앞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설지 주목된다.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차이나텔레콤은 13일 오후 7시(현지시간)에 ‘W22 5G’ 스마트폰을 정식 공개한다. 이 제품은 중국판 ‘갤럭시Z 폴드3’로 알려진 제품이다. 중국 특화 하이엔드 제품군인 ‘심계천하(높은 사람이 세상을 걱정한다)’ 시리즈다.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중국의 최상위층을 겨냥한 중국 특화브랜드 W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W22 5G’는 갤럭시Z 폴드3과 외형, 내부구조 등이 동일하다. 심계천하 브랜드에 주로 사용되는 황금색 디자인이 적용된 점이 차이다. 퀄컴 스냅드래곤888 칩셋, 7.6인치 디스플레이와 6.2인치 커버 스크린,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4400mAh 배터리를 지원할 전망이다. 황금 장식이 적용된 W22 5G의 가격은 1만8999위안(약 350만원)이 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기존 갤럭시Z 폴드3 가격(1만4999위안)보다 4000위안(약 74만원) 가량 비싼 가격이다. 해당 제품의 전작이자, 중국판 ‘갤럭시Z 폴드2’인 ‘W21’은 1만9999위안에 출시된 바 있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중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을 10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는 올해보다 약 60% 늘어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태블릿에 이어 노트북PC까지 OLED 탑재가 늘면서 10인치 이상의 중형 OLED 출하가 급증했다.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소형 OLED 시장을 석권한 삼성디스플레이가 중형 OLED 시장도 독식할 채비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태블릿과 노트북PC에 탑재될 중형 OLED를 1000만대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1000만대는 올해보다 350만~400만대, 비율로는 58~67% 늘어난 물량이다. 삼성의 올해 중형 OLED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700% 늘어난 600만~6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 중심으로 OLED 탑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애초 세운 목표 초과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중형 OLED 500만대 출하를 전망했지만 성장세가 가팔라서 600만~650만대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1000만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초부터 중형 OLED로 노트북PC 시장을 공략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노트북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비대면 수요가 폭발하면서 노트북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전략은 적중했다. 삼성전자, 에이수스, 델, HP 등 글로벌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OLED 채택을 늘리기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해상도, 크기, 주사율 등 제품을 다양화하면서 시장 요구에 발맞췄다. 그 결과 노트북용 OLED 출하가 압도적으로 늘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중형 OLED 패널 비중은 노트북이 80%, 태블릿이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장우정 기자]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213억4000만달러(약 25조5000억원)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199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26년 만에 최대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디지털 전환 확대, 글로벌 경기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이 모두 수출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ICT 수출액이 2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9월 수출액 중 1위일뿐 아니라 전체 기간 중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ICT 수출액은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4대 품목 모두 수출액이 두자릿수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122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했다. 반도체 호황기이던 2018년 9월(125억4000만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출액이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 5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액 100억달러를 웃돌고 있다. 특히 시스템(비메모리) 반도체가 37억50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메모리반도체도 79억5000만달러 규모로 수출되며 전년 동기 대비 29% 가까이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24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15.7% 증가했다. 국내 기업들의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축소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확대,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등에 힘입어 OLED 수요가 계속된 데 따른 것이다. OLED 수출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수출 100억달러(연간 기준)를 웃돌고 있는데, 올해 9월까지 누적액이 이미 100억7000만달러로 ‘100억달러’ 목표치를 조기 달성한 상태다.

피엔에이치테크, 美 듀폰에 OLED 소재 독점 공급…外

[전자신문=김지웅 기자] 피엔에이치테크는 미국 최대 화학기업 듀폰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납품 기간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 7년으로, 장수명 OLED 소재를 수주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디스플레이 소재 제조사다. 우선 초기 운전 자금 용도로 선급금 600만 달러(약71억원)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계약 대상자는 듀폰의 한국법인(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 유한회사)다. 듀폰은 2017년 다우케미칼과 합병해 농업, 소재과학, 특수제품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OLED 소재 사업을 하는 듀폰 전자재료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에 모두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을 연구개발(R&D)과 생산 전진 기지로 삼고 글로벌 전자재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피엔이에치테크가 듀폰과 개발한 디스플레이 소재는 OLED 수명, 밝기 등을 대폭 향상 시킬 수 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이에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됐다. 2018년 OLED 디스플레이 수명 연장을 위한 소재 개발을 시작했다. OLED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과 TV에 사용 중이지만, 수명 문제를 해결해야 적용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그 결과 지난해 세계 최초로 블루 OLED 소재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소재를 사용하면 기존 OLED 수명을 최대 20~30% 늘린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레드, 그린 색상을 구현하는 OLED 소재도 개발 중이다. 듀폰과 소재 개발 영역을 확대해 장기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장수명 OLED 소재는 사용되는 디스플레이가 확대된다는 걸 의미한다”며 “듀폰은 디스플레이 업계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소재를 장기적으로 독점 공급받고 피엔에이치테크는 실적 퀀텀 점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기신문=안상민 기자]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이 스마트조명 융합산업 신시장 창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개최한 ‘제8회 LED/OLED 조명제품 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해 지난 12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51개의 작품이 접수돼 사업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 심사를 거쳐,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입상 8팀 등 12팀이 선정됐다. 우수작품은 디자인 부문의 ‘스툴형 살균기’와 사업화 부문의 ‘공기정화 기능성 및 퀀텀닷(Quantum Dot)을 이용한 고연색성 구현 LED IoT조명장치’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장려상은 ▲남성 뷰티디바이스 RAZON ▲미래 스마트 세이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우울감 완화를 위한 빛 섭취 솔루션 ▲버티컬 커튼형 조명 등 4개 작품이 수상했고, 8개 작품은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지난 2014년부터 한국광기술원이 매년 개최한 이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620여개 작품이 응모돼 82개의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작품 중 18개는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상용화로 이어지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왔다. 올해 수상한 작품도 한국광기술원 연구원과 1:1매칭을 통해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특허출원 및 마케팅 지원 등 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을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 의한 신시장 창출과 함께 글로벌 조명융합 비즈니스 모델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서미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하반기 들어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스마트폰과 TV에 이어 프리미엄급 노트북·태블릿 등으로 OLED 패널 적용이 확대되면서 OLED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023년 선보일 12.9인치 아이패드 신제품에 OLED 패널을 도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태블릿 시장의 최강자인 애플이 자사 제품에 OLED 패널을 적용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블릿 시장 2위인 삼성전자가 2014년부터 갤럭시탭S 시리즈에 OLED를 적용한 것과 비교된다.

LG디스플레이, ‘2021 테크포럼’ 개최… 주요 협력사 23개사 초청…外

[이투데이=송영록 기자] LG디스플레이는 12일부터 15일까지 ‘2021 테크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머크, UDC, 동진쎄미켐 등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주요 협력사 23개사를 초청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2021 테크포럼에서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 이후 디스플레이의 변화와 진화,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략과 비전 등을 소통하고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형 OLED 및 P-OLED 중장기 기술 로드맵, 미래 디스플레이 R&D 전략 등을 공유하며 주요 협력사와 미래핵심기술 관련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추진키로 했다. 이번 테크포럼은 코로나로 인해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실시되며, 테크포럼 기간 중 ‘테크포럼 웹진’을 발행, 시장 및 R&D 방향성 강연, 사전 질의응답 등을 운영해 주요 협력사들의 글로벌 제조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 CTO 윤수영 전무는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 및 디자인 혁신에 디스플레이의 미래가 있다”며 “주요 협력사들과 R&D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교류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데일리=문승관 기자] 독일의 소재·부품 기업인 머크일렉트로닉스가 2025년까지 한국에 6억유로(약 8300억원)를 투자한다. 국내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용 소재 생산 설비 확장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방한 중인 카이 베크만(Kai Beckmann) 머크 일렉트로닉스(Merck Electronics) 대표가 만나 한국 투자 협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머크는 별도 발표를 통해 2025년 말까지 반도체 소재 등 전자산업 분야에 전 세계적으로 30억유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중 약 6억 유로를 한국에 투자할 계획이다. 머크는 지난 1989년 한국에 투자한 이후 지난 32년간 안정적으로 사업을 해오고 있다. 안정적인 반도체 소재 공급, 약 1400명 고용 창출 등 국내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국내 6억 유로 투자는 지난달 9일 개최한 머크 사내 행사에서 일렉트로닉스 사업 부문 ‘레벨 업’ 성장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머크는 이 프로그램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머크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3~6%의 유기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머니투데이=김재현 전문위원]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의 올해 순익이 전년대비 7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들어 TV용 패널 가격이 조정 받으면서 하락국면에 진입했던 주가도 8일 반등했다.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7일 BOE는 올해 1~3분기 당기순이익이 198억6200만~200억6200만 위안(약 3조5750억~3조61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702~710%에 달한다. 다만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00% 넘게 증가했던 상반기 실적과 비교하면 하반기들어 호전세가 둔화됐다. 3분기말 TV용 패널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BOE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7억6200만 위안(약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4% 급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최대 73억위안(약 1조3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 수준이다. BOE는 잠정실적 공시와 함께 9월말까지 9080만 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수가격은 주당 5.8~5.96위안이며 매수금액 합계는 5억3000만 위안(약 954억원)에 달한다. BOE는 자사의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이 28%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OLED제품도 중국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이광영 기자] 삼성전자는 2021년 3분기 잠정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1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9.02%, 영업이익은 27.94% 늘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3분기(67조원) 기록을 1년 만에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 반도체는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증권가는 3분기 반도체에서만 10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망한다. 전체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반도체가 책임진 것이다. 2분기(6조9000억원) 대비 3조원쯤 늘어난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두 자릿수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주력인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3분기에 정점을 찍었고,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도 수율 개선과 신규 고객 확보로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도 역대급 매출을 이끌었다.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 대신 출격한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 등 폴더블폰은 출시 이후 10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 중이다.

‘QD 디스플레이’ 양산 임박…내년초 삼성판 OLED TV ‘출격’…外

[이데일리=신중섭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이 임박했다. 현재 세계에서 TV용 OLED 패널을 독점 생산 중인 LG디스플레이와의 패널 경쟁뿐 아니라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OLED TV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달 TV·모니터 등에 쓰이는 OLED 패널 ‘QD 디스플레이’ 양산에 돌입한다. 최근 QD 디스플레이 패널 소재·부품 발주에 나섰으며 삼성전자뿐 아니라 일본 소니에 QD 디스플레이를 납품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전무는 지난 7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1분기 (QD 디스플레이) 설비를 반입했으며 현재 램프업(양산 전 생산량 확대) 중”이라며 “시제품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고 계획대로 올 4분기에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D 디스플레이’는 QD-OLED라고도 불리는 삼성의 대형 OLED 디스플레이다. OLED 패널 위에 스스로 빛을 내는 매우 작은 반도체 결정인 ‘QD’ 물질을 적용한 색 변환층을 더했다. 현재 대형 OLED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WOLED(화이트OLED)와 다르게 청색 OLED 소자를 주요 광원으로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QD 디스플레이는 아산사업장 Q1 라인에서 생산하며 캐파(Capa·생산능력)는 8.5세대 기판 기준 월 3만장 수준이다. 8.5세대 공장에선 기판 1장당 55인치 패널 6장이나 65인치 패널 3장을 만들 수 있다. 65인치를 기준으로 연 최대 100만대 생산이 가능하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가 TV보다 작은 모니터 제품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만큼 제품 비중에 따라 생산량은 달라질 것 보인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유럽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지역 기준 분기 출하량 1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글로벌 TV 출하량이 작년 대비 소폭 줄어드는 상황에서 OLED TV는 매해 꾸준히 성장해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유럽 시장에서 OLED TV 수요는 직전 분기 대비 70% 가까이 늘어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펜트업 효과 덕분에 TV 수요가 사상 최고를 찍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40%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이번 전망은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군에 해당하는 OLED가 단일 시장 기준으로 분기 출하량 100만대를 넘어서는 첫 사례다. 프리미엄 제품군의 양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OLED TV 평균 판매단가는 2051달러(약 243만원)다. 유럽은 세계에서 OLED TV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금액 기준으로 전 세계에 판매된 OLED TV 가운데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45%가 유럽에서 판매됐다. 북미(21.6%), 일본(12.5%) 등이 뒤를 이었다. 유럽 TV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금액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14.4% 수준이던 OLED TV 비중은 하반기에 18.6%까지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OLED TV 시장 확대에 본격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옴디아는 최근 올해 OLED TV 시장 전망을 기존 610만대에서 65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580만대 수준으로 내다봤었는데 지난 6월 말 610만대로 조정했고 이어 최근 다시 한번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TV 시장이 작년 동기 출하량인 1억3300만대 대비 10%가량 하락한 1억 20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것과 상반되게 OLED TV는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애플이 사상 첫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패드의 개발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독점 공급이 유력하던 삼성디스플레이와 공급망 투입을 노리던 LG디스플레이의 희비가 엇갈렸다. 애플은 애초 계획한 내년이 아닌 2023~2024년 OLED 아이패드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기술 개발 진척도에 따라 LG디스플레이가 독점적 지위를 얻을 수도 있다는 업계 분석이 나온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아이패드에 적용될 10.86인치 OLED 패널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안한 기술 ‘스펙’이 애플 측을 만족시키지 못한 탓이다. 애플이 역제안한 기술 수준 역시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를 강행하기에 적지 않은 부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에 적녹청(RGB) 싱글 스택 탠덤과 저온폴리실리콘(LTPS) 박막트랜지스터(TFT) 등이 적용된 OLED 패널을 제안했다고 한다. 해당 기술은 이미 삼성전자 노트북과 태블릿 등에 쓰고 있어 애플 공급에 따른 추가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 공급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충분한 양산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라며 “패널 공급사 입장에서는 최적의 효율을 찾으려 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레노버 등에 공급 중인 90㎐ 고주사율 OLED.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하지만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에 RGB 투 스택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RGB 싱글 스택은 RGB 발광층을 한 겹만, 투 스택은 발광층을 두 겹 쌓는 것을 의미하는데, 업계에 따르면 RGB 스택을 두 겹으로 할 경우 화면 밝기는 싱글에 비해 2배, 내구성은 4배 이상 늘어난다. 교체 수명이 3~4년인 스마트폰과 달리 태블릿은 한 번 구입하면 5년 이상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애플은 12.9인치 아이패드에도 OLED를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맡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이미 RGB 투 스택을 개발했으며, 모바일용 OLED에서도 소자 중 가장 수명이 짧은 B(청색) 소자만 RGB 발광층 위에 한 겹 더 쌓는 기술을 고안해 내기도 했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는 개발 중인 패널의 주사율을 120㎐로 높이기 위해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TFT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표시 콘텐츠에 따라 다르게 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쓴다는 장점이 있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영국, 독일서 게이밍 성능 인증 동시 획득

■ OLED TV 패널 전 모델, 게이밍에서 가장 중요한 응답속도 0.1ms(0.0001초) 이하로 현존 TV 중 가장 빠른 수준 등 압도적 화질로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게이밍 성능 인정받아

 

■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TV, 끊김 없이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으로 콘솔 게임 및 고사양 PC 게임 구동에 최적화

 

■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 “OLED만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성능으로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차별화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

——————————————————————————————————————————————————————

 

“게이밍도 역시 OLED TV”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는 OLED TV 패널이 영국 시험∙인증기관 Intertek(인터텍)과 독일 인증기관 ‘TUV Rheinland(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게이밍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영국과 독일에서 동시에 게이밍 인증을 획득한 것은 업계 최초다. 인증 대상은 48인치부터 88인치까지 현재 생산 중인 모든 OLED TV 패널이다.

 

게이밍 TV는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끊김 없이 부드럽고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해야 하므로 그래픽 카드의 신호를 화면에 보여주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인 ‘응답속도’가 매우 중요하며, 응답속도가 빨라야 게임 조작 신호가 실제 화면에 반응하는 지연시간인 ‘인풋렉’도 감소한다.

 

Intertek의 테스트 결과 OLED TV 패널은 GTG(Gray to Gray) 기준 응답속도 0.1ms(0.0001초) 이하로 현존 TV 중 가장 빠른 수준으로 측정됐다. 또, LCD에서 흔히 보이는 역잔상(물체가 빠르게 이동할 때 움직임의 잔상이 남는 현상)도 나타나지 않아 ‘게이밍 성능 우수(Superior Gaming Performance)’ 인증을 받았다.

*GTG: 밝은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으로 전환되는 시간

 

TUV Rheinland는 △주사율, GTG 응답속도, 모션블러 등 화면 구동 능력과 △색재현율 등 컬러 표현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OLED TV 패널에 대해 게이밍 성능 인증 중 가장 높은 등급인 ‘하이 게이밍 퍼포먼스 골드’(High Gaming Performance Gold)를 부여했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TV는 선명하고 입체감 있는 화질, 빠른 응답속도, 초당 120장의 화면재생률, 떨림이나 끊김 없이 매끄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넓은 가변주파수(40~120Hz Variable Refresh Rate) 영역 등 압도적인 성능을 구현하여 콘솔 게임이나 고사양 PC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유해 블루라이트의 방출량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춰 장시간 게임에도 눈이 편안한 것이 장점이다. OLED TV 패널은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Eyesafe)’로부터 눈에 안전하다는 인증을 받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OLED만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성능으로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차별화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드 TV도 97인치 나온다…얼마면 살래?…外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 LG전자가 이르면 내년 초 90인치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브랜드명 올레드) TV를 출시할 전망이다.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위한 조치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초 90인치대 OLED TV를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올 8월 98인치 QLED TV를 출시하면서 초대형 TV 시장에서 주도권 잡기에 나선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패널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는 97인치 OLED 패널까지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9일(미국 현지시간) 열린 ‘블루라이트 서밋 2021’에서 42~97인치에 이르는 TV용 OLED 패널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가 90인치대 OLED 패널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48·55·65·77·83·88인치 TV용 OLED 패널 라인업을 선보였다. 90인치대 OLED TV가 첫 선을 보일 무대로는 내년 초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가 거론된다. 통상 LG디스플레이가 새로운 패널을 출시하면 LG전자가 이를 활용해 TV 제품을 상용화한다. 이후 시장 반응에 따라 일본·중국 등 주요 세트 업체들이 뒤이어 신제품 패널을 채용하는 식이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 다음 폴더블폰, 바깥으로 접고 펜까지 넣는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형태를 가늠할 수 있는 특허가 공개됐다. 기존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달리 바깥으로 접는 형태다. 안으로 접는 구조에 커버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폴더블폰이 주요 라인업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도, 다른 장점을 가진 여러 폼팩터 실험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6일 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중국 지식산권국(CNIPA)에 출원한 특허를 바탕으로 제작한 폴더블 스마트폰 컨셉 이미지를 공개했다.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스마트폰이다. 기기 측면을 감싼 랩 어라운드(Wrapped around) 디스플레이가 후면까지 이어진다. 접은 상태에서는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로, 펼치면 7~8인치 가량의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사용 가능하다. 렛츠고디지털은 “접었을 때 2개의 하우징이 겹쳐지지 않아 기존 폴더블폰보다 가볍고 얇다”고 분석했다. 독특한 점은 후면 디자인이다. 기기 후면에 S펜 수납이 가능하도록 움푹 패인 공간을 마련했다. 내장하지 않고도 손쉽게 휴대 가능하다. 기존 갤럭시Z폴드 시리즈의 단점을 보완한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부터 S펜 입력을 지원하지만, 기기 내부 공간 확보 문제로 내부 탑재는 무산됐다. S펜 사용을 위해서는 별도 휴대가 필요하다. 특허 속 아이디어의 실제 상용화 여부는 불투명하다. 다만 안으로 접는 인폴딩 형태의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 2개 라인업이 정착된 상황에서도, 아웃폴딩을 포함해 폼팩터 혁신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현재 삼성전자는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와 내부 폴더블 디스플레이, 총 2개를 결합한 형태의 폴더블폰을 주력으로 밀고 있다.

[ZDNet=김민선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애니랙티브(대표 임성현)와 협력해 친환경 버스에서 투명 OLED 기반 5G AR 광고(ARAD)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ARAD는 증강현실(AR) 기술로 버스, 트램, 택시 등 이동중인 차량에서 승객이 교통정보 및 광고를 보는 플랫폼이다. 옥외광고판 등 기존 광고매체와는 달리 증강현실을 활용하여 크기나 종류, 장소의 제한을 받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AR글래스 등 별도의 디바이스가 없어도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양사는 우선 경남 창원시 친환경 수소·전기 버스 창문에 55인치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플레이를 설치하고, 버스 승객에게 교통정보와 AR 광고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RTK(고정밀위치측위)와 연계된 AR·메타버스 플랫폼의 특허를 공동 취득하는 데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창원시와 스마트 수소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수소버스에 5G 기술과 연동된 투사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교통 운영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실증한 바 있다. 이번 애니랙티브와의 협력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5G 기반 AR기술과 메타버스 개념이 접목된 플랫폼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가능한 스마트시티 모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올해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면적에서 TV가 모바일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확산에 따라 초고화질·초대형 프리미엄 TV에 대한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한 데에 따른 결과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TV용 OLED 패널의 누적 출하 면적은 총 7.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도 누적 출하 면적(4.5㎢) 대비 70% 이상 성장한 수치로, 모바일용 OLED 패널의 올해 출하 면적 전망치인 5.8㎢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TV용 OLED 출하 면적이 모바일용 OLED 출하 면적을 넘어선 건 지난 2013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이래 처음이다. 현재 여의도 면적이 약 2.9㎢인 점을 감안하면, 그보다 2.6배 더 큰 규모로 TV용 OLED 패널이 생산되는 셈이다. 올레드 TV에 대한 빠른 수요 증가가 이유로 꼽힌다. 최근 5년 동안 TV용 OLED 패널 출하 면적을 보면 연평균 성장률이 34.9%에 달한다. 같은 기간 모바일용 OLED 패널의 연평균 성장률(12.27%) 보다 3배 가까이 높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펜트업(pent up·수요 폭발)’ 특수가 진정되고 전세계 TV 판매량이 최근 정체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올레드 TV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올해 초 글로벌 시장에서 올레드 TV의 연간 출하량을 580만대로 전망했던 옴디아는 지난 6월말에 610만대로 한 차례 전망치를 올렸고, 후속 보고서에서 650만대로 다시 한번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옴디아는 오는 2024년 올레드 TV의 연간 출하량이 94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레드 TV는 자체 발광하는 소자를 장착해 섬세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올레드 TV 인기에 힘입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대형 OLED 패널 양산이 가능하다. 2013년 LG전자가 유일했던 글로벌 올레드 TV 제조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9곳까지 늘어났다.

[전자신문=정용철 기자] O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FHD 해상도와 600니트 밝기를 제공한다. 넘버패드 2.0을 탑재해 멀티태스킹 성능을 높이고, AI 노이즈 캔슬링 기능, 향상된 오디오 성능 등을 지원한다. 최대 인텔 11세대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와 최신 엔비디아 RTX3050 GPU를 탑재했다. 특히 비보북 프로 15 OLED 모델은 고성능을 갖춘 15인치 노트북임에도 약 1.65kg의 무게를 제공한다. 공식 가격은 각각 89만9000원, 9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젠북 14X OLED는 휴대성과 고성능을 겸비한 14인치 슬림형 노트북이다. OLED 4K UHD 나노엣지 터치 스크린에 100% DCI-P3 색 영역의 178도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대 11시간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 약 1.4kg의 가벼운 무게와 약 15.9mm의 가벼운 두께로 휴대성을 높였다. 키보드 하단에는 넘버패드 2.0이 탑재됐고, 180도 회전 가능해 작업 생산성을 높였다. 최신 AMD 라이젠 5000 H-시리즈 프로세서 또는 인텔 11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최대 16GB 메모리, 1TB PCIe 4 .0 NVMe SSD를 지원한다. 공식 가격은 14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젠북 14 플립 OLED는 약 1.4㎏의 가벼운 무게에 360도 회전 가능한 14인치 컨버터블 노트북이다. OLED 4K UHD 나노엣지 터치 스크린에 100% DCI-P3 색 영역으로 선명한 색감을 구현한다. 일반 LCD 대비 청색광을 70% 감소시켜 장시간 사용도 무리 없이 가능하다. 최대 인텔 11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최대 16GB 메모리, 1TB PCIe 4.0×4 NVMe SSD를 탑재하고, 썬더볼트 4, 풀사이즈 HDMI 2.0, USB 3.2 Gen 2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 호환성을 높였다. 공식 가격은 14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12번째 디스플레이의 날 맞아…LGD·비아트론 등 수상…外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올해로 12번째 ‘디스플레이의 날’을 맞았다. 이날은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이 연 100억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2010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어왔다. 5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 및 참석자 안전 등을 고려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에 대한 수상은 진행된다.  ▲산업훈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2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10명 등으로 이뤄진다. 은탑 산업훈장은 LG디스플레이 최형석 부사장이 수상한다. 접는(폴더블) 노트북용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등 선도기술 개발로 고해상도 정보기술(IT)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액 기준 세계1위 달성에 기여했다는 공로다. 대통령 표창은 비아트론 김형준 대표가 선정됐다. 대형 OLED용 열처리 장비 등 7배 제품 국산화로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국무총리 표창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 이동원 상무와 동진쎄미켐 김병욱 부사장이 대상이다. 각각 OLED 신공법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4-마스크 포토레지스트(PR) 개발 및 양산 등의 성과를 냈다. ▲에스에프에이 김종구 상무 ▲효성화학 이천석 전무 ▲메가센 박노선 부사장 ▲성도이엔지 이광필 이사 ▲월비에스엔티 서혁 전무 ▲세메스 김병진 수석 ▲케이씨텍 이태성 수석 ▲원익IPS 위광희 상무 ▲뉴파워프라즈마 황규상 그룹장 ▲탑엔지니어링 김영휘 수석 등은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올해 첫 시행한 지적재산권 유공자 포상에 따른 특허청장 표창은 세메스 김철우 수석과 에스에프에이 김정훈 부장이 수상했다.

[이데일리=김정유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4일 기준으로 자사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정식 출시 39일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 ‘갤럭시S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특히 갤럭시Z 플립3의 판매 비중이 약 70%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Z 플립3는 전작대비 4배 커진 전면 디스플레이와 크림, 라벤더, 핑크 등 7가지 색상 모델로 출시돼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구매 고객의 약 54%가 MZ세대 소비자로 분석됐다. 색상별로는 내추럴 색상인 크림, 우아한 라벤더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한정 판매한 자급제 모델 중에는 핑크 색상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갤럭시Z 폴드3는 고급감이 돋보이는 팬텀 블랙 색상이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의 판매 비중이 약 40%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은 약 20%였으며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58%로 집계됐다.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는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첫 날에만 27만대가 개통되며, 국내 스마트폰 개통 첫 날 기록을 새로 썼다.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는 약 92만명이 신청한 바 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면적에서 TV가 모바일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확산에 따라 초고화질·초대형 프리미엄 TV에 대한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한 데에 따른 결과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 TV용 OLED 패널의 누적 출하 면적은 총 7.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도 누적 출하 면적(4.5㎢) 대비 70% 이상 성장한 수치로, 모바일용 OLED 패널의 올해 출하 면적 전망치인 5.8㎢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TV용 OLED 출하 면적이 모바일용 OLED 출하 면적을 넘어선 건 지난 2013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를 상용화한 이래 처음이다. 현재 여의도 면적이 약 2.9㎢인 점을 감안하면, 그보다 2.6배 더 큰 규모로 TV용 OLED 패널이 생산되는 셈이다. 올레드 TV에 대한 빠른 수요 증가가 이유로 꼽힌다. 최근 5년 동안 TV용 OLED 패널 출하 면적을 보면 연평균 성장률이 34.9%에 달한다. 같은 기간 모바일용 OLED 패널의 연평균 성장률(12.27%) 보다 3배 가까이 높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펜트업(pent up·수요 폭발)’ 특수가 진정되고 전세계 TV 판매량이 최근 정체 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올레드 TV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올해 초 글로벌 시장에서 올레드 TV의 연간 출하량을 580만대로 전망했던 옴디아는 지난 6월말에 610만대로 한 차례 전망치를 올렸고, 후속 보고서에서 650만대로 다시 한번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옴디아는 오는 2024년 올레드 TV의 연간 출하량이 94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내년 OLED 탑재 ‘아이패드 에어’ 출시 계획 취소”…外

[아시아경제=구은모 기자] 애플이 내년으로 예정됐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탑재 ‘아이패드 에어’의 출시 계획을 취소했다는 소문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맥루머스 등은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OLED 탑재 아이패드 에어 출시 계획을 취소하고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사용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궈밍치 연구원은 지난 3월 애플이 내년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애플이 비용과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이 계획을 취소했다며 기존 전망을 수정했다. 계획 취소가 사실이면 애플은 내년에도 TFT-LCD 기술을 계속해 사용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기술적 이유 외에도 마케팅 측면에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궈밍치 연구원은 “11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애플의 내년 아이패드 라인업의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며 “OLED 아이패드 에어 출시 취소는 미니 LED를 탑재한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와도 관련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제품에만 최신 미니 LED 기술이 포함돼 있다.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석학과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대형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광진 LG디스플레이 TV 영업·마케팅그룹장(상무)은 지난 29일 ‘블루라이트 서밋 2021’에 참석해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들과 코로나19(COVID-19)가 변화시킨 사용자 소비패턴과 낮은 블루라이트 TV의 미래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김 상무는 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TV의 역할 변화를 짚고 자사의 OLED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더 많은 시간동안 TV를 시청하게 됐고, 사람들은 제품 선택함에 있어서 건강과 환경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는 데 있어서 OLED는 유일하게 증명된 기술”이라 말했다. 블루라이트 서밋은 비센테 폭스 전 멕시코 대통령이 눈의 피로도 증가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루라이트 방출을 제한하기 위한 정책 제시를 촉구하면서 시작된 국제 콘퍼런스·전시회다. 블루라이트에 특화된 인증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아이세이프, 국제인증기관 TUV, 미국 최대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가 주관한다.

[이데일리=신중섭 기자] LG전자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최대 TV 시장 가운데 하나인 북미에서 올레드 TV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인기구단이자 지난 시즌 아메리칸컨퍼런스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인기 선수 트래비스 켈시가 출연한 올레드 TV 영상 세 편을 차례로 공개했다. NFL은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야구(MLB)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함께 미국 4대 인기스포츠로 꼽힌다. 최근 2021~2022 시즌을 개막했다.이번 마케팅은 LG전자가 미국서 진행하는 온리 온 OLED(Only on OLED) 캠페인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이 캠페인을 통해 올레드 TV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인 4S(Sharp·Speedy·Smooth·Slim)를 강조한다. 특히 이번 영상은 스포츠 팬들에게 올레드 TV의 현장감 넘치는 스포츠 시청 경험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한국경제=서형교 기자] 하반기 들어 디스플레이 업체 주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업체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OLED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영향이다. 27일 솔루스첨단소재는 6.66% 오른 7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디스플레이 업체에 OLED 패널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하반기 들어 39.73% 상승했다. OLED 소재 업체 덕산네오룩스와 이녹스첨단소재는 같은 기간 16.14%, 19.08% 뛰었다. 반면 디스플레이 대장주인 LG디스플레이는 같은 기간 20.82%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가 약세인 이유는 액정표시장치(LCD)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실적 전망치가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OLED 수요는 강세를 유지하며 소재 기업의 실적 전망치는 상향되고 있다.

삼성전자 ‘폴더블 유리’ 내재화 업계 파장은?…外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유리를 자체 개발한 건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지만 메탈 케이스나 카메라 모듈 등 핵심 부품은 자체 생산을 병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가치나 품질을 좌우할 핵심 기술들을 확보해 경쟁사와 차별화하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를 자회사로 두고 있기 때문에 폴더블 유리 수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다변화가 필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갤럭시Z플립에 적용된 폴더블 유리 단가는 장당 40달러로 전해졌다. 이는 일반 스마트폰용 강화유리 대비 약 20배 비싼 것이다. 폴더블 유리는 제조가 까다로워 수율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유리 협력사인 도우인시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6배가량 늘어난 54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6억6000만원)을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가격 경쟁력 강화와 부품 수급 안정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자체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유리 개발은 업계 적잖은 파장을 낳을 전망이다. 당장 삼성디스플레이에 부담이 생겼다. 삼성전자는 현재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일하게 폴더블 스마트폰을 대량 양산 중인 기업이다. 폴더블폰 판매량은 올해 약 1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물량을 독점 공급했다. 폴더블 패널(OLED)에 폴더블 유리를 추가하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아시아투데이=홍선미 기자] 디스플레이가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 이어 유럽에서도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대세화를 노린다. 세계 유일하게 투명 올레드 기술을 보유한 LG디스플레이가 유럽 시장에서도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면, 대형 올레드에 이은 첨단 패널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1’에서 기차, 지하철 등 대중교통 시설의 창문을 통해 날씨, 뉴스, 역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55인치 철도용 투명 올레드를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의 투명 올레드는 지난해 중국 베이징·선전·푸저우 지하철에 적용된데 이어 최근 일본 JR 동일본 관광열차에도 공급됐지만, 유럽 시장에서 이 같은 행사를 통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이번 모터쇼에서 이스라엘의 스마트 글래스 업체 가우지(Gauzy)와 협업한 점을 눈여겨 보고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가우지는 유리와 필름, 기타 소재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유리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으로 현대차도 투자에 참여했다.

[한국경제=노정동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에 이어 1일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한 애플의 신형 ‘아이폰13’ 시리즈도 품귀 현상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아이폰13 시리즈 사전예약에 돌입한 미국에선 일부 모델의 경우 최소 4주는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가 등장했다. 세계적 반도체 칩 공급 부족 사태가 생산 지연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날 업계에 따르면 국내보다 앞서 사전예약이 시작된 미국 등에선 벌써부터 아이폰13 시리즈 재고 부족 상황이 확인됐다. 아이폰13 프로, 프로맥스 모델의 경우 사전예약 이후 제품을 수령하기까지 최대 4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예약한 소비자들의 경우 아이폰13 일반형은 2주,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경우 한 달은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부품은 전력관리 반도체(PMIC)와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인쇄회로기판(PCB)과 카메라 모듈에 탑재되는 일부 반도체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QD 양산 임박…핵심소재, 日 JSR 공급…外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디스플레이 양산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향후 삼성그룹 TV 및 중대형 패널 사업 성패를 가를 제품으로 꼽힌다. 가장 큰 특징은 ‘잉크젯’ 공정을 도입하는 부분이다. 해당 단계 필수 소재는 일본 협력사가 담당하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JSR은 삼성디스플레이에 QD 잉크를 공급한다. 초도물량은 사실상 독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11월 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월 3만장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QD-OLED는 청색(B) 유기물질을 발광원으로 두고 그 위에 QD컬러필터를 얹는 구조다. 필터는 적색·녹색·청색(RGB) 3칸으로 이뤄지는데 블루는 이미 있기 때문에 레드와 그린만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잉크젯 프린팅이 적용된다. 잉크젯은 말 그대로 잉크젯 헤드(노즐)로 잉크를 도포하는 기술이다. 수증기 원리로 재료를 보내는 증착과 달리 관련 장비로 원하는 위치에 분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재료 손실도 적다. 다만 소재 잉크 전환과 장비 소프트웨어(SW) 구현 등이 어려워 박막트랜지스터(TFT) 공정 등에만 일부 사용돼 왔다. JSR은 QD 소재를 잉크 형태로 변환하는 작업에 가장 먼저 성공했다. 연말 양산될 QD-OLED에는 JSR의 레드·그린 QD 잉크가 투입될 전망이다. 삼성SDI와 솔루스첨단소재도 준비 중이나 납품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삼성SDI는 2021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년 내 진입을 목표인 아이템으로 QD 잉크, OLED 편광필름 등이 있다”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그린 QD 잉크 개발 완료했다. 레드 제품도 연구 중이다. 한편 잉크젯 장비는 삼성 계열사 세메스가 납품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추가 협력사를 검토 중이다. 미국 카티바와 협업 중인 엘이티 등이 거론된다.

[아시아경제=조슬기나 기자]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3’ ‘갤럭시 Z폴드3’가 내달 6일 일본 시장에서 공식 출시된다. 효자 플래그십인 ‘갤럭시 노트’ 신제품 출시를 포기하면서까지 폴더블 올인 전략을 펼친 삼성전자가 그간 유독 고전해왔던 일본 시장에서도 폴더블 열풍을 이끌어낼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일 현지 매체인 IT미디어모바일, 임프레스워치 등에 따르면 Z플립3와 Z폴드3는 일본 1·2위 통신사인 NTT도코모, KDDI의 이동통신 브랜드 au를 통해 10월6일 출시된다. 이들 통신사는 앞서 Z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공식 출시시점을 ’10월 초’로만 명시했으나 전날 일자를 확정했다. Z폴드3의 가격은 NTT도코모용 모델 23만7600엔, au용 모델 23만7565엔이다. Z플립3는 각각 14만8896엔, 14만8925엔이다. 특히 전작과 달리 삼성전자가 1위 NTT도코모와도 손 잡으며 현지 공략에 더욱 힘을 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안팎에서는 일본 내 갤럭시 폴더블폰 판매량이 3배 이상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간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때 점유율 5%대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MM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1.1%로 애플(46.5%)과 샤프(12%)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전년 보다 회복된 수준이지만 일본 내 선호도가 높은 애플과의 격차는 4배를 웃돈다. 다만 폴더블폰 시장은 분위기가 다르다. 사실상 삼성전자가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경쟁자가 없다는 분석이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고전해온 중국 시장에서도 Z플립3, Z폴드3는 최근 사전예약 온라인 구매 대기자만 100만명에 달할 정도로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

[조선일보=권건호 기자] 올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시장 규모 전망치가 두 번째 상향 조정됐다. 매출 기준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1조5000억원 이상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올해 OLED TV 시장 전망을 두 번째로 수정했다. 올해 초 옴디아가 제시한 전망치는 580만대였는데, 6월 말 610만대로 조정한 데 이어 최근 650만대로 다시 수정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6월 말 내놓았던 직전 전망치 대비 13억2200만달러(약 1조5630억원)가량 더 성장할 전망이다. 연이은 전망치 상향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OLED TV가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OLED TV 고속 성장은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OLED TV 출하량은 272만 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이 가운데 LG 올레드 TV가 173만6000대로 전체의 63.6%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출하량의 85%에 육박하는 출하량을 기록했다.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 선전에 힘입어 LG전자 TV 사업 영업이익이 다시 1조원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크다. 올해 2분기 LG전자 TV 사업에서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36.5%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비중 21.5%와 비교하면 1년만에 15%포인트(P)나 급증했다.

애플 아이패드에도 OLED… 韓中 설비투자 확대 경쟁…外

[디지털타임스=전혜인 기자] 최근 스마트폰뿐 아니라 노트북, 태블릿 PC 등으로 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적용 분야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1위 공급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와 중국 기업들이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3년 10.9인치 아이패드에 하이브리드 OLED 패널을 채택하고, 2024년에는 11인치와 12.9인치 아이패드에도 OLED 패널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 2017년 아이폰X 시리즈부터 디스플레이에 OLED 패널을 적용하기 시작해 점차 그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2 전체 시리즈에서 OLED 패널을 적용했으며, 올해 새롭게 발표한 아이폰13 시리즈 전체 모델에도 역시 OLED가 탑재됐다. 현재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비롯해 올해 출시 예정인 맥북 프로 등 최상위급 기기에 미니LED를 백라이트로 적용한 LCD 패널을 적용하고 있는데, 중장기적으로 OLED 패널의 적용 모델이 확대될 것이라는 게 옴디아 측 분석이다. 옴디아는 “스마트폰의 경우 OLED 패널이 모바일 장치에서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입증됐으며, 애플은 장기적으로 아이패드와 맥북 등으로 OLED 사용을 늘려 나갈 것”이라며 “다만 OLED 패널의 출하량이 제한돼 있는 만큼 미니LED를 장착한 LCD 패널과 과도기적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대세화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보급형 모델 가격을 3개월 만에 10%가량 인하한 것. 각종 프로모션까지 더하면 출시 때 660만원이 넘던 77인치 제품을 지금은 400만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올레드 TV 보급형 모델인 ‘A시리즈’ 출고가가 초대형 제품 위주로 10% 정도 인하됐다. 지난 6월 국내 출시 후 3개월 만이다. 출시 당시 출고가는 △48형이 159만원 △55형이 198만원 △65형이 299만원 △77형이 667만원이었다. 고객들은 사실상 400만원대에 77형 올레드 TV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일례로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77인치 올레드 TV(모델명 OLED77A1MNA) 출하가는 576만900원인데, 여기에 56만1800원의 할인과 4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479만9100원이 된다. LG전자가 2019년 ‘신제품 미디어데이’에서 공개한 77인치 올레드 TV의 출고가(최저 기준)가 1200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2년 사이 진입 문턱이 대폭 낮아진 셈이다.

[한국경제=배성수 기자]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의 흥행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사전개통 일정을 두 차례나 연장하는 등 ‘사상 초유’의 물량 부족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을 적기에 인도하기 위해 물량 확보에 속도를 내는 한편, 미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해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휴대폰 대리점 등을 통해 지난달 17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 중 아직 개통이 완료되지 못한 사례를 취합하고 있다. 미개통 물량을 파악한 뒤 구체적인 대응법을 찾기 위한 절차인 것으로 유통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이 사전개통 과정에서 차질을 빚은 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주문과 부품 부족으로 인한 ‘제품 품귀’ 탓이다. 3세대 폴더블폰은 삼성전자가 1주일간의 사전예약을 집계한 결과 약 92만 대의 예약이 몰렸다. 갤럭시 노트20 대비 약 1.3배, 전작인 갤럭시 Z 폴드2와 비교하면 11배를 넘어서는 규모다. 3세대 폴더블폰은 다음달 폴더블 시리즈 중 최단 기간 판매량 100만 대 돌파가 유력시된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중국 내 애플의 핵심 공급사 일부가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 계열사 에손정밀공업은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위치한 공장을 이달 25일부터 10월1일까지 생산을 중단 조치했다. 이번 결정은 중국 정부의 에너지 소비 단속을 준수하기 위해 내려졌다. 에손정밀공업은 테슬라의 부품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이번 생산 중단과 관련해 그동안 비축해 둔 재고를 활용해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라고 서류를 통해 밝혔다. 에손정밀공업 뿐만 아니라 아이폰 스피커 부품 제조사인 콘크래프트홀딩스도 30일(현지시간)까지 총 5일 동안 생산을 멈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니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또한 같은 기간 동안 가동을 중단한다. 한편 이달 출시한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는 중국에서 하루 동안 선주문만 200만대 이상 몰리기도 했다. 전작보다 50만대 가량 늘어난 숫자다.

스마트폰 카메라 구멍 숨긴 ‘UDC 기술’… 中 추격 빨라진다…外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카메라 구멍을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에 숨기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기술을 공개,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협상을 진행하는 등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최초로 UDC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기술 경쟁이 고조될 전망이다. 28일 전자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BOE는 카메라 모듈을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에 내장한 FDC(Full Display with Camera) 기술을 최근 선보였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해 삼성 갤럭시Z폴드3에 처음으로 적용한 UDC와 비슷한 기술이다. UDC 기술은 평소에는 디스플레이 전체를 화면으로 사용하다가 카메라를 쓸 때는 모듈 부분의 패널이 투명하게 바뀐다. 카메라 구멍 없이 화면 전체를 활용할 수 있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지만, 픽셀 밀도가 낮은 카메라 모듈의 격자무늬가 거슬린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픽셀 밀도가 낮아 내부 카메라 화소가 400만 화소에 불과하다는 것도 한계로 꼽힌다. BOE의 FDC 기술은 빛을 투과시키기 위해 픽셀 밀도를 낮춘 삼성디스플레이의 UDC와 달리 픽셀 밀도와 구동 회로를 그대로 유지한 게 특징이다. 카메라 화소 배열 방식과 렌즈 적층 최적화 설계를 통해 투과율을 개선, 화질 저하를 막았다는 게 BOE 측의 설명이다. 1개의 회로에 1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소 셀을 구동해 패널 아래에 있으면서도 고화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 매체인 중화액정망은 “BOE가 오포와 함께 FDC 기술이 접목된 풀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는데, 이는 경쟁사와 비교해 한발 앞선 기술이다”라며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통해 누구도 보여줄 수 없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BOE의 FDC 기술은 투과율은 높였지만, 여전히 구현할 수 있는 카메라 화소가 400만 화소 정도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상용화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에 긍정적인 소식이다. 중국에 빼앗긴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을 탈환할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중국은 액정표시장치(LCD)를 발판으로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장악했다. 지난 2019년 BOE는 LG디스플레이를 꺾고 LCD 1위에 올랐으며, 중국 LCD 시장 점유율은 이미 절반을 넘어 오는 2025년께 75%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는 중국의 가세로 LCD시장이 레드오션이 되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의 사업 전환을 추진했다. 삼성은 QD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화이트 유기발광다이오드'(WOLED)를 준비했다. 삼성의 QD디스플레이 양산과 삼성 TV 출시는 국내 기업, 나아가 우리나라가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미치는 영향력을 되찾는 출발대에 선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그러나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 QD디스플레이는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제한된 생산량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 생산능력은 8.5세대 유리원장 기준 월 3만장이다. 이는 65인치 TV 기준 연간 1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양품을 생산할 수 있는 비율, 즉 수율을 차치해도 100만대는 연간 2억대가 판매되는 세계 TV 시장의 0.5%에 불과한 수치다. QD가 품질이 뛰어난 디스플레이라 해도 삼성디스플레이의 현재 QD 생산능력으로는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의미다. QD 생산량은 삼성전자에도 고민이 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연간 TV 판매량은 4000만~5000만대다. 삼성전자가 QD디스플레이를 전량 구매해 TV를 만들어도 삼성 전체 TV 판매량의 2.0~2.5%만이 QD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디스플레이를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소니에 공급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실제 구매할 수 있는 QD디스플레이 양은 더 줄어들 수 있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내년 공개를 앞둔 ‘아이폰14 시리즈’에 대한 예측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테크놀로지의 마크 거먼 기자는 뉴스레터를 통해 2022년 발표 예정인 아이폰14가 많은 변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5.4인치의 미니 모델이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6.1인치와 6.7인치 모델이 각각 두 개씩 구성될 예정이다. 일반형과 고급형인 ‘프로’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달라진다. 기존 유지하던 ‘노치’ 대신 ‘펀치홀’을 채택한다. 노치는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을 ‘V자’ 형태로 파 카메라나 센서 등을 배치한 디자인이다. 펀치홀은 카메라 구멍만 동그랗게 판 형태다. 펀치홀 디자인을 통해 보다 넓은 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 라이트닝 포트를 유지하거나 아예 포트가 사라지고 없이 무선 충전인 ‘맥세이프’만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후면 카메라 범프는 지금보다 평평해질 예정이다. 또 거먼 기자는 애플은 현재 접는(폴더블) 아이폰을 준비 중이며 2024년에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궈밍치 TF 애널리스트 역시 2024년 처음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7.5인치 내외 디스플레이에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이렇게 만들 수 있어?” 애플 200만원 ‘스마트 안경’ 임박…外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애플,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보다는 AR(증강현실) 헤드셋이 먼저?”

애플이 접는폰(폴더블) 출시에 앞서 스마트 안경으로 불리는 ‘AR 헤드셋’을 먼저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2분기 출시될 전망이다. 이른바 ‘눈 앞의 디스플레이’인 ‘스마트 글래스’가 가까운 미래에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애플의 시장 진출도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애플 전문 IT팁스터(정보유출가) 밍치 궈 홍콩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첫 AR헤드셋이 내년 4~6월 사이에 출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해당 제품은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AR글래스와는 또 다른 제품이다. AR글래스가 작고 날렵한 스마트 안경에 가까운 형태라 면 AR헤드셋은 안경보단 고글에 가까운 생김새로 추정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AR헤드셋은 애플워치 와이파이 모델처럼 아이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고급형 모델과 보급형 모델,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또 듀얼 8K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증강현실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도 구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다음달 코스닥 상장 예정인 씨유테크가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 중인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인쇄회로조립(PCA) 생산라인 5개를 2024년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씨유테크는 삼성디스플레이가 TV용 QD-OLED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소니 등에 전달했고 향후 2차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희승 씨유테크 부사장은 24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말 QD-OLED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씨유테크는 고객사 QD-OLED TV 생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23년과 2024년에 PCA 생산라인을 각각 3개, 2개 만들겠다”고 밝혔다. PCA는 부품을 조립(A:Assembly)한 상태의 인쇄회로기판(PCB)을 말한다. PCA 또는 PCBA라고 부른다. 경성인쇄회로조립(RPCA)과 연성인쇄회로조립(FPCA), 경연성인쇄회로조립(RFPCA)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PCA 생산에는 표면실장기술(SMT:Surface Mount Technology)이 필요하다. 씨유테크가 2024년까지 QD-OLED TV용 PCA 라인 5개를 확보하면 월 20만대 규모 QD-OLED TV에 대응할 수 있다. 씨유테크는 QD-OLED TV 한 제품에 필요한 PCA를 컨트롤 보드용 1개, 소스 보드용 2개 등 모두 3개로 본다. 회사는 이 부문에서 1000억원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데일리=신중섭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TV 수요 폭증으로 지난해부터 치솟던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미 코로나19 이전부터 마련해온 ‘출구 전략’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7월부터 LCD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년2개월 만에 하락세가 시작된 TV용 LCD 패널 값이 이달 하반월에도 5~19% 가량 떨어지며 하락폭을 키웠다.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9월 하반월 TV용 32인치 LCD패널 평균가격은 9월 상반월 대비 18.8% 하락한 56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평균 가격으로는 올해 3분기 32인치 LCD패널 평균가격은 2분기 대비 9.7% 떨어졌다. 다른 크기의 패널도 마찬가지다. 43인치 패널 가격은 111달러로 상반월 대비 10.5% 하락했으며 55인치·65인치·75인치 패널도 각각 8%, 6.8%, 5.1% 떨어진 195·260·373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평균 가격으로는 올 3분기 가격이 2분기 대비 △43인치 -7.5% △55인치 -2.9% △65인치 0.4% △75인치 1.2% 증감했다. 이번 하락폭은 모든 패널크기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TV용 LCD 패널 값은 코로나19에 따른 집콕(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보복소비 효과로 TV 판매가 늘면서 함께 상승했다. 지난해 5월부터 치솟기 시작해 1년 새 무려 2배가량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코로나19 특수가 사그라들고 TV 제조업체들도 LCD 패널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노트북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놓고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생산량을 빠르게 늘려 시장을 선점하려는 삼성과 달리 LG는 TV용 OLED 생산에 무게를 두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노트북 출하량은 2억8085만대로, 지난해 2억2869만대와 비교해 23%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연간 기준 처음으로 TV 출하량(2억7288만대)을 넘어서는 규모다. 올해 노트북 시장에서 OLED 비중은 2%(558만대)로 예상되지만, 옴디아는 앞으로 5년 내 OLED 비중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OLED 비중이 올해 43%(5억8450만대)로 추산되는 등 정보기술(IT)용 OLED 시장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와 비교해 전력 소모량이 20% 이상 낮아 배터리 사용 시간이 중요한 노트북에 더 적합하다. 또 LCD보다 두께가 얇고 무게도 가벼워 노트북의 휴대성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성능에서도 자연스러운 색표현과 빠른 응답속도는 OLED의 장점이다. 화면 응답속도가 빠른 OLED는 LCD 대비 낮은 주사율로도 자연스러운 화면을 표현할 수 있어 낮은 소비 전력으로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스마트폰 업체들이 OLED를 적극 탑재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OLED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뛰어난 전력 소모 등을 고려할 때 휴대용 기기에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다”라며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 노트북 등에 OLED가 폭넓게 적용되면서 OLED 시장 규모는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전자신문=양민하 기자] 내년 아이폰14(가칭) 시리즈에선 ‘미니’가 빠지고 ‘맥스’가 더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오는 2022년 아이폰 라인업에서 보급형 ‘아이폰14 맥스’가 5.4인치 미니 모델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4 맥스는 ‘아이폰13 프로맥스’와 동일한 6.7인치 대화면을 탑재한다. 현실화된다면 아이폰14 시리즈는 화면 크기 기준 6.1인치와 6.7인치로만 구성되는 셈이다. ‘아이폰14 맥스’는 고급형 프로(Pro) 라인과 일부 기능에서 차이를 둔 저가형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을 중심으로 한 예상 가격은 약 900달러(약 105만원)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프로·프로맥스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저렴한 가격대, 가벼운 무게, 큰 화면으로 특정 소비자를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현재 아이폰 프로 라인에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채택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지만, 기본 모델에 적용된 알루미늄보다 다소 무겁다. 올해 신작 중 가장 크기가 큰 ‘아이폰13 프로맥스’ 무게는 240g에 이른다. 폰아레나는 “(아이폰14 맥스는) 보급형 모델로 더 가벼운 알루미늄을 채택할 것”이라며 “프로맥스와 동일한 6.7인치 화면에 무게는 약 25g 가벼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도는 지난 4월 애플 전문 분석가로 알려진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 전망과도 일치한다. 궈밍치는 아이폰14 시리즈에서 미니가 제외되며 △아이폰14 기본(6.1인치) △아이폰14 맥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프로맥스(6.7인치)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LG화학, 중국에 필름사업 매각…OLED·배터리 소재 집중…外

[머니투데이=박수현 기자] LG화학이 배터리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광학투명점착(OCA) 필름 사업 부문을 중국 투자사에 매각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OCA 필름 사업 부문을 중국 젠존인베스트먼트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약 6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2016년 8월 LG하우시스(현 LX하우시스)로부터 점접착 필름사업을 인수하며 OCA 필름 분야에 진출했다. OCA 필름은 스마트폰 등에서 터치패널과 디스플레이 사이에 공기층이 생기지 않도록 부착하는 첨단 접착 소재다. LG 화학은 LG하우시스에서 점접착 필름사업을 인수하며 필름 사업을 확대했으나 OLED와 배터리 소재에 집중하기 위해 OCA 필름 사업을 매각한 것으로 파악된다. LG화학은 지난 7월 3대 신성장동력으로 △친환경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비즈니스 △전지 소재 중심의 이모빌리티(e-Mobility) △글로벌 혁신 신약을 선정하고 해당 분야에만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조선비즈=김양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놓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플립3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미 두 차례나 사전개통 연기를 단행했지만, 현장에선 이마저도 10월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폴더블(접는)폰 신작을 내놓으며 ‘폴더블 대중화’를 외쳤지만, 정작 내부에선 목표를 적게 잡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서울 시내 복수의 삼성 디지털프라자에 확인한 결과, 갤럭시Z플립3 인기모델은 10월 이후에나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한 직원은 “예약 자체는 별도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예약을 해두는 게 좋다”라며 “지금 (예약)하면 10월 중순이면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디지털프라자 직원 역시 “인기 색상의 경우 재고가 없다”라며 “다음 달 중에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갤럭시Z플립3 인기 색상은 크림이다. SK텔레콤이 지난달 실시한 사전예약에서 크림 색상은 3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KT가 진행했던 사전예약에서도 같은 결과를 나타낸 바 있다. 현장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사전개통 기간 추가 연장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출고 중인 물량은 사전예약한 제품들이다”라며 “이마저도 다음 달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귀띔했다.

[머니투데이=권현수 기자] 한밭대학교는 최근 창의융합학과 이재현(사진 왼쪽)·이종희(오른쪽) 교수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의 JID 우수논문상(JID Distiguished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발간하는 SCIE 등재지인 저널 오브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Journal of Information Display, JID)에 지난 1년 동안 실린 논문 중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논문을 선정해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JID는 지난 2000년 3월 창간해 매년 4회 발간하는 디스플레이 분야 국제 논문지다. LCD.OLED.LED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의 최첨단 연구결과 등을 다룬다. 미국 정보디스플레이학회(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논문지보다 영향력 지수(imfact factor, IF)가 높다. 이재현·이종희 교수는 이 학술지 22권에 ‘용액공정 및 색을 띠는 인듐주석산화물전극 대체 고분자 전극을 이용한 청색인광 유기전기발광소자(Solution-processed colored electrodes for ITO-free blue phosphorescent organic light-emitting diodes)’논문을 발표했다. 연구 내용은 현재 발광소자(Light-Emitting Diodes, LED)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인듐주석산화물전극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고분자전극 소재 제조 공정을 다뤘다. 이들은 대표적 전도성 고분자 전극 소재인 PEDOT:PSS 소재에 메틸레드(Methyl Red, MR)라는 염료 소재를 도핑해 전도도를 200배 이상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용액공정 유기전기발광소자(OLEDs)의 성능 향상에 기여했다. 또 MR 염료의 영향으로 도핑 농도 변화에 따라 부가적 색을 띄는 특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디스플레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플렉시블 유기전기발광소자(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OLEDs)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성능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2018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사업(한밭대 인쇄전자 3D 프린팅 공학 연구소)과 2019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 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LG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이 순항 중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캐딜락의 첫 전기차(EV)에도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를 탑재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캐딜락 EV ‘리릭’에 33인치 POLED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캐딜락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에 38인치 POLED를 납품한 바 있다. 중앙 계기판 14인치와 7인치 및 17인치 패널로 이뤄진다. 전기 SUV 리릭은 지난 4월 공개됐다. GM의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 파워트레인 기반이다. 12개 모듈이 들어간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JV) 얼티엄셀즈가 생산하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배터리가 장착된다. 배터리 용량은 100킬로와트시(kWh)로 완충 시 주행거리는 300마일(약 483km)이다. 리릭의 경우 지난 18일(현지시각)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10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계약될 정도로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다. GM은 내년 1분기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서 리릭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반기 내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도 일정에 맞춰 POLED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안방 차지한 中 OLED TV…해외서도 통할까…外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한국 업체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BOE는 지난해 전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점유율 1위에 올랐고, 올해 1분기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넘어섰다. 하지만 BOE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OLED 기술에서는 여전히 한국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최근에는 애플의 아이폰13용 OLED 공급에 실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그런데 최근 애플로부터 OLED 공급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한국 업체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전자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BOE는 최근 애플의 아이폰13용 OLED 패널에 대한 조건부 공급 승인을 획득했다. BOE가 애플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할 경우 내년에 생산하는 일부 제품에 BOE 패널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생산하는 아이폰13에는 이미 계약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탑재된다. 대만 정보기술(IT)매체 디지타임즈는 “이번 조건부 승인의 핵심은 애플이 BOE에 기술 수준을 충족할 때까지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라며 “애플이 OLED 공급을 독점하는 한국 업체와 BOE를 경쟁에 부쳐 가격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의도도 포함됐다”라고 했다.

[데일리안=이건엄 기자] 중국 TV 제조업체들이 자국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가고 있다. LG전자와 소니 등 OLED 터줏대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가하면 판매 신기록을 갈아 치우는 등 기세가 무섭다. 다만 아직까지 글로벌 유명 업체들 대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 진출에는 의문 부호가 따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와 스카이워스 등 중국 TV 제조업체들이 OLED TV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우월한 가성비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단 번에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샤오미는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Mi TV 6 OLED’ 판매량이 15일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에서 팔린 전체 OLED TV의 50%에 달하는 규모라는 게 샤오미 측 설명이다. 샤오미 외에도 중국 가전업체들의 자국 내 OLED TV 시장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TV 제조 업체인 스카이워스는 지난 1분기 중국 OLED TV 시장 점유율 40.7%를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따른 중국업체의 자국 내 OLED 점유율은 56.7%로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업체들이 자국 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것은 저렴한 가격이 한 몫하고 있다. 샤오미 ‘Mi TV 6 OLED’만 보더라도 55인치 모델이 한화 약 90만원, 65인치 모델이 약 126만원에 책정됐는데 이는 LG전자와 소니 등 프리미엄 브랜드 대비 30% 이상 저렴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중국 가전 시장은 비싼 프리미엄 제품 보다는 저가 제품의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 글로벌 TV 시장 1, 2위 업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기도 하다.

[매일경제=김승한 기자]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삼성전자가 이번엔 롤러블폰으로 세계 최초에 도전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초 LG전자가 롤러블폰 시제품을 선보이며 상용화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점쳐졌지만 LG 모바일 사업부의 철수로 모든 예상은 빗나갔다. 시장의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접을 수 밖에 없었던 LG입장에선 ‘미완의 꿈’과 같은 제품이 롤러블이다. 이후 샤오미, 오포, 화웨이, 애플 등 글로벌 제조사들까지 롤러블폰을 준비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세계 최초 롤러블폰 상용화 타이틀은 누가 가져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관련 특허가 한국이 아닌 독일에서 먼저 출원된 점도 흥미롭다. 네덜란드 IT전문 매체 레츠고디지털은 “개발 초기 단계 기술은 한국에 먼저 적용되고 이후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이후 미국 특허상표청(USPTO)과 세계지적재산권사무소(WIPO)에 제출되는 게 일반적이나, 이번에는 유럽 내 기술을 일찍 확보하기 위해 독일에서 특허를 출원했다”고 전했다.삼성은 이번 롤러블폰 화면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비밀 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박건형 기자] 지난 15일(현지 시각)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과 외형이나 성능 모두 큰 변화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다소 늘어나고, 전면부 노치가 줄었지만 ‘혁신’을 기대하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아이폰13′이 아니라 ‘아이폰12S’”라는 실망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2023년과 2024년 출시될 아이폰 차기작들은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가 ‘내년 애플의 아이폰 프로 모델은 전면부 카메라가 들어가는 노치(움직 패인 부분) 대신 동그란 구멍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는 메모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전면 화면 디자인을 망치는 요소였던 노치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궈밍치는 매년 애플의 신제품 사양을 정확하게 예측하면서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이와 함께 궈밍치는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에 지문 센서를 디스플레이 아래에 탑재하는 기술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은 지문 인식을 홈버튼에 탑재하다가 홈버튼을 없애면서 지문 인식 기능까지 제외했다. 하지만 차기작에는 삼성의 갤럭시S 시리즈처럼 디스플레이에 손가락을 가져대는 것만으로 지문 인식이 가능한 기능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Visionox 신형 OLED 크리스털 배열 공개! 6S Pro 165Hz 스크린 단독 공급

게임폰 6S Pro가 정식으로 발표됐다.

휴대폰은 퀄컴 스냅드래곤 888 Plus 플래그십 SoC를 탑재했고 LPDDR5 메모리 + UFS 3.1 플래시 메모리에 165Hz 고주사율 AMOLED 스크린 (Visionox 독자 공급), 터치 숄더 키, 터보팬 등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에는 6.8인치 AMOLED 풀 스크린을 탑재하고 세계 최고의 165Hz 주사율을 유지하고 스크린 패널 공급은 기존에 독자적으로 90Hz, 144Hz등 시리즈 제품에 공급했던 Visionox에서 공급한다.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배열”을 사용했다고 언급했다. 웨이보 @WHYLAB가 공개한 6S Pro 현미경 이미지에 따르면 이 폰에 사용된 픽셀 배열이 Visionox에서 2016년에 신청한 발명 특허 CN107887404B <AMOLED 픽셀 구조 및 디스플레이 장치> 중 픽셀 배열이 일치하며 이중 2개의 R과 B 픽셀이 하나의 사다리 형식을 이룬다.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이런 픽셀 배열 방식은 시각 동일효과의 Real RGB의 디스플레이 효과의 82%정도가 되고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시각 화소 밀도 효과로 다른 화소 배포보다 디스플레이 효과가 더 섬세하고 날카롭고 균일하다는 분석이다.

이 스크린은 화면에 구멍이 없는 디자인으로 전면 카메라는 화면 위쪽에 있어서 게임 시 화면이 막히지 않고 낮은 블루레이 인증에 언더스크린 지문인식 기술을 갖추고 있다. 게임 조작을 만족시키기 위해 화면의 멀티 터치 샘플링도 720Hz로 현재 휴대폰 중에서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성능면에서 휴대폰은 퀄컴 스냅드래곤 888 Plus SoC를 탑재하고 울트라코어 주파수 3.0GHz에 AI 알고리즘도 20% 향상되면서 게임 성능도 향상됐다. 휴대폰에는 텐센트 Solar Core 게임 엔진이 장착돼 많은 게임 전문 튜닝을 위해 게임 프레임율이 안정되고 빠른 부팅 기능이 있다. 영상면에서 휴대폰은 64M 화소 AI 3카메라로 되었고 메인 카메라외에 초광각 렌즈와 마이크로 렌즈를 갖췄다. 휴대폰은 또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하고 DTS : X Ultra인증을 통해 듀얼 smart PA기능의 칩으로 구동된다. 6S Pro는 올해 6시리즈에 이어 출시된 “강화 버전” 사양 제품으로 165Hz 고주사율과 뛰어난 성능으로 e-스포츠 제품군에서 지속적으로 우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가장 많이 팔린 e-스포츠 휴대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中 BOE 아이폰13 뚫나…삼성·LG 디스플레이에 위협 요인…外

[중앙일보=김태윤 기자] 중국 BOE가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3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과 관련해 조건부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문전박대당해온 BOE로서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반면 애플에 OLED를 사실상 전량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엔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만 디지타임즈 등 정보기술(IT) 매체는 BOE가 아이폰13용 OLED 패널 공급에 대해 애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보도했다. BOE가 생산한 OLED가 애플이 요구한 기준을 100% 충족할 때까지 결점을 계속 보완한 후 실제 제품에 탑재한다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는 2017년부터 애플의 문을 두드렸다. 아이폰에 OLED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제품 성능과 수율 문제로 연이어 퇴짜를 맞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아이폰12 리퍼브(교체용) 제품에 조건부 승인을 받은 후 아이폰12 기본형 모델에 극소량의 OLED를 공급했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에선 BOE가 아이폰13에도 적은 양이지만 OLED를 공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BOE는 현재 쓰촨성 청두에 있는 생산라인에서 애플용 OLED를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OE가 애플에 OLED를 공급하는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 사실상 한국이 100% 독점하고 있는 애플향 OLED 시장에 틈새가 벌어지는 일이어서다. 익명을 원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LCD 시장에서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와 한국이 장악했던 시장 전체를 차지한 전력이 있다”며 “중국 입장에서 BOE가 애플에 OLED를 정식 공급하는 것은 상징적인 사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 역시 삼성이나 LG와의 가격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BOE 등을 키워줄 유인이 있다”고 전했다.

[파인낸셜뉴스=김경민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공 행진하던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올 하반기들어 석달째 하락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뛰어난 성능에도 높은 가격대가 단점이었던 OLED 패널 값도 내려가면서 내년부터는 LCD TV 자리를 OELD 기반의 TV가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점차 안정화되는 가운데 LCD 패널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OLED와 LCD 패널의 가격 격차는 과거 5~6배에서 3~4배로 크게 좁혀졌다. 특히 사양세로 접어든 LCD 시장을 중국이 장악하면서 국내 세트업체의 가격협상력이 떨어진 점 또한 OLED 전환을 부추기는 요소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OLED 전환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년간 총 20조~25조원의 투자를 집행할 전망이다. 중소형 OLED 투자는 내년 1·4분기까지 3만장의 6세대 투자가 예상되며 2·4분기부터는 신기술을 적용한 8세대 양산 라인 투자가 새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TV 전략 로드맵을 고려해 내년 말께 LCD 라인을 철수하고 퀀텀닷(QD) OLED 패널 양산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3·4분기 QD OLED 패널 시제품 생산을 끝내고 전략 고객사들과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2025년까지 3개의 추가 대형 QD 라인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2·4분기부터 3만장 규모의 QD 패널 투자를 단행하고 이후 2023년~2024년 추가로 6만장 투자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다. 내년 삼성전자의 QD 디스플레이 TV 출시 시점은 LCD에서 OLED로 주요 시장이 넘어가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경제=차민영 기자] 삼성전자가 3개의 태블릿 PC인 갤럭시탭 S8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S8 울트라’ 화면이 14.6인치로 추정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4인치 일반 노트북보다도 큰 셈이다.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16일(현지시간)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의 게시물을 인용해 “최상위 모델인 S8 울트라가 120헤르츠(㎐) 주사율의 14.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S8 울트라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2960×1848픽셀(16:10 화면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터리만 1만1500밀리암페어아워(mAh)로 예상했다. mAh는 1시간에 흐르는 전류의 양을 말한다. 나머지 S8 시리즈 하위 버전인 일반형은 11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S8 플러스(+) 모델에는 120㎐ 주사율의 12.4인치 OLED 화면이 적용될 전망이다. 3가지 모델 모두 충전 방식이 같으며 화면과 배터리, 가격 등이 모델을 구분짓는 기준이 될 것으로 GSM아레나는 분석했다. 충전은 45와트(W)를 지원해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 S22 울트라’와 같은 것으로 추정됐다.

 

상반기 중대형 OLED 출하량 천만대 돌파

스마트폰 시장 성장 정체 속에서 OLED 스마트폰 역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대형 OLED 시장은 올해부터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며, OLED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1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반기 보고서]에 의하면 2021년 상반기에 판매된 IT용(tablet PC, notebook, monitor) OLED와 TV용 OLED 출하량은 처음으로 천만대를 돌파하고 1029만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IT용과 TV용 OLED 매출액은 29억달러로서 작년 상반기 12.2억 달러에 비해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IT용 OLED 시장 성장에 힘입어 삼성디스플레이는 tablet PC와 notebook용 OLED 생산량을 증가 시키기 위해 A2 리지드 OLED 라인의 스마트폰용 패널 생산 캐파를 IT용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40~50K의 A2 라인이 IT용 OLED 생산에 투입될 전망이다. 또한 Apple의 iPad용 OLED 생산도 연말부터 예상되고 있어, 2022년은 IT용 OLED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조기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IT용 8.5G 라인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IT용 OLED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파주에 6G 라인 투자를 확정하였다.

OLED TV 시장은 상상을 초월하게 급 팽창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는 126만대에 출하량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40만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블랙프라이 데이가 있어 상반기보다 출하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발간한 [중대형 OLED 반기 보고서]는 2022년 OLED 사업을 기획하기 위한 중요한 가이드 라인이 될 것이다.

상반기 소형 OLED 출하량 3억3350만대 기록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1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반기 보고서]에 의하면 2021년 상반기에 판매된 스마트폰(폴더블폰 포함)과 워치용 OLED 출하량은 3억3350만대이며, 매출액은 204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코로나가 시작된 작년 상반기 매출액과 출하량은 각각 126억달러와 2억2580만대에 비하면 올해 상반기의 매출과 출하량은 모두 크게 증가하였다.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는 모바일 기기용 OLED 시장에 대처하기 위해 BOE는 B7에 LTPO 라인 증설을 완료하였으며, B11에는 Apple 전용 라인으로 공장 구성을 완료하고 iPhone 13의 OLED를 공급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반기에 가장 큰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응용제품은 폴더블폰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플립3의 판매 호조에 의헤, 폴더블폰 하반기 예상 출하량은 890만대에 도달할 전망이다. 폴더블 폰 OLED는 2025년에는 5천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발간한 [2021 소형 OLED 반기 보고서]는 2022년 OLED 사업을 기획하기 위한 중요한 가이드 라인이 될 것이다.

커지는 OLED 시장…LG디스플레이, 미래 연구개발 인재 늘린다…外

[이데일리=배진솔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 들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부문 확대를 위한 연구 인재를 모으는 데 힘을 쏟고 있다. LG그룹은 지난해 수시채용으로 전환한 이후 필요한 부문에서만 사람을 뽑고 있는데, 이번 수시 채용에서 사실상 전 부문에 걸쳐 신입·경력 사원을 모집하며 외연을 확장하는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하반기 연구개발(R&D) 신입사원 채용과 함께 분야별 경력사원 모집에 나섰다. 신입사원 모집에선 R&D부터 영업, 마케팅, 인사, 생산지원, 정보보안 등 사실상 LG디스플레이의 모든 사업 부문에 걸쳐 신입사원을 뽑는다. 특히 R&D 부문에서는 OLED 패널·회로·기구 설계와 OLED·액정표시장치(LCD) 재료 개발 등 분야에서 엔지니어를 채용한다. 경력사원 모집 분야에선 모바일 사업부와 IT사업부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사업부에서는 플라스틱 OLED(POLED) 사업 추진 과제 발굴과 실행 전략을 수립할 인재를 뽑는다. IT사업부에서는 설비 투자 검사에 5년 이상 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모은다. LG그룹은 지난해부터 대졸 신입 공채를 폐지하고 주요 계열사들이 인력이 필요할 때마다 사람을 뽑는 ‘수시 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신입·경력 모집으로 대부분 사업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하며 대규모 인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조선비즈=김양혁 기자] 애플이 반도체 등 핵심 부품 가격 인상에도 지난 2007년 아이폰 첫 출시 이후 처음으로 신형 가격을 동결했다. 한 달쯤 앞서 삼성전자가 내놓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가 기대 이상의 흥행을 거두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3의 초도 물량을 전작인 아이폰12보다 최대 30% 많은 1억대 수준으로 잡았다. 국내 출시는 10월 초다. LG베스트샵이라는 새로운 판매망까지 확보한 애플이 삼성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과 정면승부를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각)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 맥스 등 신형 스마트폰과 애플워치7, 태블릿 PC인 아이패드(9세대)와 아이패드 미니(7세대)를 공개했다. 출고가는 아이폰13과 아이폰13 미니가 각각 799달러, 699달러다.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맥스는 각각 999달러, 1099달러로 책정됐다. 앞서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13의 가격을 전작과 같은 699~1099달러로 예상했는데, 이 전망이 그대로 들어맞은 것이다. 애플은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매년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가격을 인상해 왔으나, 이번에는 가격을 유지하는 전략이 취해졌다. 애초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13의 가격도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스마트폰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반도체 가격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의 최대 반도체 공급업체인 TSMC는 최근 고객사들에 반도체 가격을 최대 20% 올리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TSMC 최신 공정인 5㎚(나노미터・10억분의 1m)에서 만들어진 아이폰13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 ‘A15 바이오닉’ 역시 가격이 최대 5%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배경이다.

[뉴스1=정상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주사율 90㎐의 노트북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화면 크기 14형으로 에이수스(ASUS)가 최근 출시한 ‘젠북'(Zenbook)과 ‘비보북 프로'(Vivobook Pro) 시리즈에 탑재된다. 화면 주사율은 1초간 화면이 몇 번 바뀌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90㎐는 90개의 정지화면이 1초 동안 빠르게 바뀌면서 사람이나 차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움직임이나 속도를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주사율이 높을수록 발열과 배터리 사용량이 높아지고 고사양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사용 환경에 맞춰 적절한 주사율의 제품을 골라야 한다. OLED는 화면의 응답속도가 훨씬 빨라 LCD(액정표시장치)보다 낮은 주사율로 자연스러운 화질 표현이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고속으로 움직이는 영상을 구동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화면의 ‘이미지 끌림'(Blur Length)을 평가한 결과, 90㎐ OLED가 120㎐ LCD보다 화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영상을 구동했을 때 90㎐ OLED의 이미지 끌림은 0.9㎜로 120㎐ LCD보다 약 10% 가량 적게 나타났다는 게 삼성디스플레이 측의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형 90㎐ OLED 외에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 16형 4K OLED 생산도 시작했다. 이 제품도 에이수스(ASUS) ‘젠북'(Zenbook)과 ‘비보북 프로'(Vivobook Pro) 시리즈에 탑재된다.

[디지털투데이=김양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디지털 아트전을 한달 동안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개최한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자동차 기반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 함께 OLED 디지털 아트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OLED 아트 웨이브(Art Wave)’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번 전시는 예술 작품을 통해 OLED만이 가진 정확한 색 표현력과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전시는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동안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피치스 도원’에서 진행된다.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OLED 패널 39장을 곳곳에 설치하고, 자콜비 새터화이트, 람한, 유신애, 정희민, 버터컵 등 5명의 국내외 유망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완성한 디지털 아트들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들은 각각의 아티스트들이 빚어낸 가상의 색이 완벽한 화질의 OLED와 만나 현실 속에서 재탄생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제작자가 의도한 색을 왜곡이나 과장 없이 정확하게 표현하여 작품에 참여한 아티스트들로부터 최적의 ‘디지털 캔버스’라는 호평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원작의 명도, 채도, 색도를 가장 정확히 표현해 영국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화질 정확도(Accurate Picture Quality)’ 인증을 받기도 했다.

출시 임박 아이폰13, 부품 30% ‘메이드 인 코리아’…外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애플이 오는 14일(현지시각) ‘아이폰13’ 시리즈 4종(미니·일반·프로·프로맥스)을 공개한다. 전작에 이어 재차 흥행할지가 관심사다. 비중을 확장한 한국 협력사는 기대감이 크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아이폰13 시리즈 부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상회할 전망이다. 미국과 일본 업체를 넘어서는 수치다. 아이폰12에서도 한국 소재·부품 업체는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기기 조사업체 ‘포말하우트’가 분석한 결과 한국은 가격 비율 27.3%로 미국(25.6%) 일본(13.2%) 대만(12.1%) 중국(4.7%) 등을 앞섰다. 애플은 신작 초기 생산량을 9000만대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대비 20% 상향했다. 부품 물량 자체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몫이 커졌다. 기존 삼국지에서 중국 오필름이 탈락했다. 인권 침해 이슈가 발목을 잡았다. LG이노텍과 일본 샤프 체제로 개편됐으나 샤프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베트남 호치민 공장 셧다운으로 생산 차질을 빚었다. LG이노텍도 베트남 하이퐁 공장을 가동 중이지만 전염병 영향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이미 최대 공급사인 LG이노텍은 납품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이미지센서를 이동해 카메라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기술인 센서시프트가 4종 모두 적용된다. 카메라 모듈 원가 상승으로 LG이노텍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중국 BOE가 진입 실패하면서 우리나라가 독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종, LG디스플레이는 하위 2종을 담당한다. 초도물량은 각각 6000만대와 3000만대 내외로 추정된다.

[아시아경제=조슬기나 기자, 구은모 기자]”아이폰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프로 모델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지금까지 우리가 만들었던 것 중 최고의 아이폰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3’이 다음 달 8일 한국시장에 공식 상륙한다.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한 LG폰의 빈자리를 차지하고 5G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삼성전자 VS 애플’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팀 쿡 애플 CEO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며 아이폰13 시리즈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애플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3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이폰13(6.1인치) ▲아이폰13 미니(5.4인치) ▲아이폰13 프로(6.1인치) ▲아이폰13 프로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외관상 큰 변화는 없었다. 전작인 아이폰12에서 5G를 최초로 지원하고 3년 만에 외부 디자인을 바꿨던 것과 달리, 아이폰13은 디스플레이 상단의 카메라 노치 크기만 20% 줄인 정도만 확인된다. 다만 800니트 밝기를 제공하는 OLED 기반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120㎐ 가변주사율을 적용해 기존보다 더 선명하고 매끄러운 화질을 갖췄다. 또한 CPU 처리 성능을 최대 50% 개선한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내실도 다졌다. 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으로 15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이 칩은 아이폰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리며 부담이 큰 작업들도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든 CPU 중 가장 빠르다고 애플은 강조했다. 배터리 수명 역시 전작 대비 1.5~2.5시간 길어졌다.

[전자시눈=윤건일 기자] 집은 멀지 않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집콕’은 이제 일상이 됐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TV와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기기 사용 시간이 크게 늘었다. 가전·IT 기기는 집에 갇힌 우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구원한다. 때로는 웃음을 주고 때로는 일을 돕는다. 이 때문에 가전·IT기기를 움직이는 핵심 인프라인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는 집콕을 유지하는 탄탄한 주춧돌이라고 할 수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가 안전한, 그리고 즐거운 집콕 라이프를 영위하는 핵심이다.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산업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을 보면 이해가 빠르다. 직장에서는 원격 근무가 늘어났다. 교육은 온라인이 일상이 됐다. 또 가정에서 즐기는 여가가 늘었다. 극장보다 넷플릭스나 왓챠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쇼핑이나 외식도 온라인 비중이 더 늘어났다. 서울시가 KT, 한국교통연구원과 분석한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 시기인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을 오간 이동량은 일 평균 1867만건으로, 코로나 발생 직전인 2019년 11~12월 2비대면 일상화와 온라인 문화에 필수로 뒷받침돼야 할 것이 바로 디스플레이다. TV, 노트북, 스마트폰을 통해 뉴스나 동영상을 보려면 디스플레이가 필수다. 또 얼굴을 보며 회의를 하고, 수업을 듣기 위해서도 디스플레이가 있어야 한다. 디스플레이는 사람과 정보를 연결하는 필수 매개체로, 코로나19로 달라진 생활과 문화를 가능케 한 배경에는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회의 변화에 디스플레이 산업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275만건보다 17.9% 감소했다. 이동을 줄이고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을 받았다는 얘기다.

[아시아경제=조슬기나 기자] 신형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7’을 공개했다. 베젤이 얇아지며 전작보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20% 커졌고 충전속도도 빨라졌다. 균열에 강한 전면 크리스탈을 사용해 역대 워치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는 평가다. 애플은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3’와 함께 올 가을 출시될 워치7 시리즈를 소개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는 “워치 시리즈7은 가장 크고 진보한 디스플레이, 향상된 내구성, 충전속도 등 괄목할만한 개선을 이뤄냈다”며 “워치OS 8을 탑재한 Apple Watch는 유용한 신규 기능들을 제공해 고객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활동 및 운동을 추적하고, 전반적인 건강 및 웰빙 상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워치7은 41mm와 45mm 크기로 각각 출시된다. 디스플레이 주변 베젤이 1.7mm로 줄며 화면 크기는 전작 대비 20% 넓어졌다. 애플워치6와 비교해 최대 50% 많은 텍스트를 담을 수 있다. 또한 Always-On Replanet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손목을 올리거나 화면을 탭하지 않고도 최대 70% 밝기로 시계 페이스를 쉽게 볼 수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최적화됐다. 더 커진 크기의 서체 두종류와 새로운 QWERTY 키보드를 제공한다. 이 키보드는 탭하는 방식 또는 퀵패치 기능을 통한 스와이프 방식으로 입력 가능하다.

‘글로벌 1위’ 韓 OLED 수출 효과…”연간 생산 27조·고용 10만명”…外

[아시아경제=권해영 기자] 글로벌 1위인 한국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이 수출로 인해 연간 생산 27조원, 고용 10만명을 창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중국이 한국과의 품질 격차를 좁히는 등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OLED 시장에서도 맹추격하고 있어, OLED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3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수출 변동요인 및 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LED 등 기타전자표시장치 부문 수출의 생산유발효과는 26조831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9조5029억원 창출됐다. 각각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효과의 70.5%, 68.8%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OLED 등 수출의 지난해 취업유발효과는 10만3687명으로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로 창출되는 고용의 76.2% 비중에 달했다. OLED가 국내 경제 및 고용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국내 OLED 산업의 대(對)세계 무역특화지수는 0.77로 집계됐다. 0을 기준으로 1에 가까울수록 수출, -1에 가까울수록 수입에 특화됐다는 뜻이다. 대중 무역특화지수도 0.73으로 수출이 많았다.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LG전자의 8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LG 시그니처 OLED 8K’가 미국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8K TV라는 평가를 받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자제품 유통업체 밸류일렉트로닉스와 테크 전문매체 딜러스코프가 공동 주최한 올해의 TV 선정 대회에서 LG 시그니처 OLED 8K가 ‘8K TV의 왕’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TV 슛아웃은 매년 전문가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최고의 TV를 선정하는 행사다. 평가단은 총 8시간에 걸쳐 다양한 영상을 시청하며 전반적으로 TV를 평가·투표한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는 취소됐고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8K TV 부문 평가는 올해 신설됐다. LG전자의 77인치 LG 시그니처 OLED 8K(77ZX), 삼성전자의 75인치 네오 QLED TV(75QN900A), 일본 소니의 75인치 브라비아 마스터 8K(XR-75Z9J) 등 3개 제품이 경쟁해 LG 제품이 최다 득표했다. LG 시그니처 OLED 8K는 화면 뒤에서 빛을 쏘는 부품인 백라이트 없이 3300만개가 넘는 화소를 조절해 더욱 섬세한 화질을 표현한다. 올해 행사에서 최고 4K TV로는 소니의 65인치 OLED TV(65A90J)가 선정되면서 8K와 4K 부문 모두에서 OLED가 최고 TV를 차지했다.

[더벨=손현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과 중소형·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기술력 격차를 벌이기 위해 생산기지를 베트남 등 타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과거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액정표시장치(LCD)를 양산해 기술력을 추격당했던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OLED 생산 능력(CAPA)을 분산시킨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하이퐁시는 LG디스플레이가 하이퐁 공장에 총 14억달러(1조6400억원)를 투자해 OLED 설비를 증설하려는 계획을 승인했다. 지난 2월 베트남 모듈 조립 공장에 8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7억5000만달러)를 단행한 것까지 합치면 올해만 베트남에 약 2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셈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1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집행시기는 아직 미정”이라며 “OLED 생산기지를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증설 투자 결정은 OLED 생산기지를 중국 한 지역에 집중시키지 않기 위한 전략이다. 과거 국내 기업들이 중국의 거대 유통망에 LCD를 실어 현지 시장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는 국내 LCD 업체인 현대전자 인력을 대거 흡수하며 기술 노하우를 습득했다. 결국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시장의 강자 자리를 내줘야 했다. 중국은 LCD에 이어 OLED 시장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비록 OLED가 LCD 보다 난이도가 높고 노하우가 필요한 기술로 알려졌지만, 중장기적으론 기술자 이동 등으로 인한 기술 유출, 추격이 불가피하다. 대형 OLED는 아직까지 중국과 생산능력 격차가 크지만 스마트폰 등 소형 OLED 기술력 차이는 1년 이내로 좁혀졌다. OLED 대세화 성공 관건은 중국과의 CAPA 격차를 최대한 벌리는 것이다.

[이데일리=김정유 기자] 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를 통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10일 중국시장에 공식 출시한 데 이어 다음달 초 일본시장에도 출격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인 삼성전자가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중국과 일본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13일 일본 이동통신업체 NTT도코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에 대한 사전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동시에 일본 2위 이통사인 KDDI에서도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그간 삼성전자는 일본에서 KDDI를 통해서만 갤럭시Z 시리즈를 판매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일본 1위 이통사 NTT도코모를 통해서도 갤럭시Z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에 더 힘을 받게 됐다. 사전 예약 이후 공식적인 제품 판매 시기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NTT도코모 측도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초 출시’라고만 명시했다. 또한 NTT도코모는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 구매 캠페인으로 ‘갤럭시 버즈 프로’, ‘마이크로SD 카드리더’를 증정하고, 갤럭시Z 폴드3 구매자 한정으론 ‘플립 커버 with 펜’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NTT도코모가 일본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모습이다. 현재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은 그리 크지 않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MM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1.1%로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무려 46.5%의 점유율에 달하는 애플이고, 2위는 12%를 점유하고 있는 샤프다. 삼성전자는 과거 2016년 3.4%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일본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다가 지난해 점유율 10%를 간신히 넘었다.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한 건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TCL이 4분기 선보일 예정이었던 폴더블폰 출시를 포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부품 조달 지연, 생산 비용 증가 등이 이유다.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Z플립3’를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출시하면서,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TCL의 폴더블폰 출시는 1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TCL은 텔레비전 등 가전 제품으로 유명한 중국 제조사다. 스마트폰 제품으로는 ‘알카텔(Alcatel)’ 등 중저가 브랜드가 주력이다. 2019년부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CES 등 국제 전시회에서 폴더블폰과 롤러블폰 시제품과 컨셉 영상을 선보이는 등 이형 폼팩터(기기 형태) 시장 진출을 예고해왔다. 13일 씨넷, 더버지 등 IT 전문 매체에 다르면 TCL은 출시를 코앞에 뒀던 폴더블폰 ‘시카고(코드명)’ 를 포기했다. ‘시카고’는 갤럭시Z플립3와 유사한 위아래로 접는 형태의 클램셸(조개 껍데기) 폴더블폰이다. 당초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시제품을 매체에 제공하는 등 마케팅을 펼쳐왔지만, 결국 양산과 정식 출시를 포기했다. 스테판 스트라이트(Stefan Streit) TCL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시카고는) 부품 부족, 코로나19, 폴더블폰 생산 비용 증가로 소비자가 접근 가능한 가격대에 출시되기 어려워 출시가 보류됐다”고 전했다.

‘샤오미’의 OLED TV 판매신기록 달성에 ‘LG디스플레이’ 웃는 이유…外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 중국 TV 시장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바람이 불고 있다. 1위 업체인 샤오미의 참전으로 OLED TV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대형 OLED 패널을 단독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최근엔 한국 국적의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 공고를 내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중국 TV 시장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바람이 불고 있다. 1위 업체인 샤오미의 참전으로 OLED TV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대형 OLED 패널을 단독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최근엔 한국 국적의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 공고를 내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전자업계에선 샤오미가 본격 합류하면서 중국 프리미엄 시장 내 OLED TV 비중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단일 국가를 기준으로 가장 큰 TV 시장(전체의 20% 수준)을 보유한 국가지만, OLED TV만 놓고 봤을 땐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중국 OLED TV 시장은 전체의 약 4~5% 정도를 수준이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가진 샤오미가 OLED TV 제품군을 강화하면서 시장 판도가 변화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최근엔 중국 유학생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하며 시장 공략 기반 확대에 나섰다. ‘중국 소재 대학에서 학사 이상 학위를 취득한 인원’이 지원 자격이다. R&D(연구개발, 패널설계·회로설계·기구설계·광학설계·개발기획 등)부터 공정·장비, 영업마케팅(상품기획·해외영업·기술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뽑았다.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탑재돼 온 ‘S펜’에, 향후 카메라가 담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S펜은 갤럭시S21 울트라, 갤럭시Z 폴드3에도 적용되며, 사용 가능한 단말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태다. 갤럭시노트 단종설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S펜 자체의 ‘진화’가 계속될 전망이다.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 DIGITAL)은 최근 S펜에 카메라 렌즈가 부착된 삼성전자의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특허 출원한 것으로 특허 내용은 지난 10일에 공개됐다. 특허를 보면, S펜에 상단 부분에 카메라 렌즈가 장착돼있다. 막대 모양의 S펜을 카메라 ‘셀카봉’처럼 사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식이다. 해당 S펜은 기존 갤럭시노트 시리즈처럼 스마트폰 내부에 수납할 수 있다. 즉, 스마트폰에서 카메라를 뽑아, 사진 촬영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못지않게 S펜 자체적인 진화도 계속됐다. 단순히 디스플레이 위에 글씨를 쓸 수 있는 ‘필기’ 기능을 넘어, 사진 촬영 버튼으로 사용하거나 프리젠테이젼 시 슬라이드를 제어하는 기능 등도 지속 추가됐다. 여기에 카메라 렌즈까지 탑재되는 S펜이 구현될 경우, S펜의 사용성이 무한확장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매일경제=우성덕 기자] PI첨단소재가 경북 구미공장에 1430억원을 투자해 생산 설비를 증설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13일 PI첨단소재와 폴리이미드(PI) 필름 제조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PI첨단소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 2000만 원도 기부했다. 협약에 따라 PI첨단소재는 2023년까지 현 구미공장 부지 안에 1430억 원을 투자해 연산 600톤 규모의 PI필름 생산라인 2기를 증설한다. PI첨단소재의 이번 투자는 IT기기의 고사양화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 OLED 디스플레이 적용 확대 추세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분석된다. 폴리이미드는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는 물질 중 가장 내열성이 높은 플라스틱이다. 금속인 철과 동일한 강도를 가지면서도 무게는 10% 수준에 불과하다. 폴리이미드를 필름 형태로 제조한 PI필름은 영상 400도 이상의 고온이나 영하 270도의 극저온을 견디는 필름이다. 전기적 특성인 절연성이 우수하고 얇고 굴곡성이 뛰어난 고기능성 산업용 소재다. PI필름은 1960년대 우주 항공용으로 개발돼 1990년대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인해 생산이 확대됐고 지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5G 안테나 소재 등에 활용되고 있다. PI첨단소재는 전신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PI필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 6월, 각각의 PI필름사업부를 분할, 합병해 SKC-KOLON PI로 최초 설립됐다. 이후 2020년 3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현재의 PI첨단소재로 사명을 변경했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공정 전환을 통한 제품 개선도 추진 중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박막트랜지스터(TFT) 증착 방식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장비 협력사 주성엔지니어링과 협업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OLED TFT는 유기물로 이뤄진 레드·그린·블루(RGB) 픽셀을 제어해 빛의 밝기를 조절하는 전기적 스위치 역할을 한다. TFT는 ▲세정 ▲증착 ▲포토레지스트(PR) 도포 ▲노광 ▲현상 ▲식각 ▲PR 박리 등의 단계를 반복해 만들어진다. 쉽게 말해 유리(삼성디스플레이) 또는 플라스틱(LG디스플레이) 기판에 박막을 쌓고 박막에 회로 패턴을 그린 뒤 그대로 깎아내면 TFT가 완성된다. 그동안 박막 증착에는 화학기상증착(CVD) 공법이 주로 쓰였다. CVD는 화학적 반응을 통해 기판에 박막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CVD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 플라즈마(분자로 존재하는 기체를 이온으로 나눠 놓은 상태)를 활용하는 PECVD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다만 CVD는 증착막 두께의 균일도를 나타내는 박막도포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TFT를 얇게 만들거나 성능 개선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대안으로 나온 게 원자층증착(ALD) 공법이다. ALD는 원료와 반응 가스를 교차 주입해 박막을 성장시키는 방식이다. 원료와 가스가 반응하면서 원자단위 박막을 형성하는데 이를 통해 두께를 조절할 수 있다. 우수한 흡착력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ALD에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CVD 대비 비용이 많고 공정 시간이 길다. 이는 생산성 저하로 이어진다. ALD는 미세공정이 필요한 반도체에는 상용화된 지 오래지만 디스플레이는 상대적으로 공정 수준이 낮아 널리 적용되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 카카오모빌리티와 투명 OLED로 스마트 주차장 구축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가 카카오모빌리티(대표이사 류긍선)와 손잡고 투명 OLED로 스마트 주차장 구축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주차’ 서비스를 통해 운영 중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차장에 인테리어용 55인치 투명 OLED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투명 OLED는 주차장과 매장을 연결하는 주요 출입문 6곳에 설치됐다. 기존 유리창에 패널을 부착해 공간을 절약하면서, 선명한 화질과 탁월한 개방감으로 마치 유리가 디스플레이인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방문객들은 투명한 화면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브랜드 영상을 활용한 환영 인사 등 신선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카카오T 주차’ 이용정보 및 고객 참여형 광고 등 주차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용 55인치 OLED 패널도 함께 공급했다.

이번 공급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코엑스를 도심 스마트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첨단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된 주차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코엑스는 연간 4,000만명이 찾는 대표적 랜드마크로, 주차 시설도 국내 빌딩 중 최대 규모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를 2019년부터 상용화했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벼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매장 쇼윈도, 사이니지, 철도 객실 창문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자율주행차, 항공기, 홈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LG디스플레이 투명Task 조민우 담당은 “투명 OLED로 혁신적인 공간 디자인과 차별화된 정보 전달 방식을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오너인프라사업팀 최윤규 이사는 “LG디스플레이의 OLED로 대규모 디지털 사이니지는 물론 이용자 혜택을 제공하는 콘텐츠 연계도 가능해져 주차 서비스의 또 다른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LOBAL TECH KOREA 2021] 솔루스첨단소재 ‘고굴절 필러, TFE등 발광재료 외 신규사업 확장’

2021년 9월에 열린 ‘GLOBAL TECH KOREA 2021’에서 솔루스첨단소재 김태형 전자소재사업본부장은 ‘Solus’ Giant Step To Lead OLED Materials Technology’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 기업으로서 8년 넘게 HBL 시장을 독점해왔다. 솔루스첨단소재의 김 본부장은 “HBL을 개발하다 보니, 화학 구조가 비슷하고 HBL과 궁합이 중요한 ETL도 개발하였다”며 “현재 솔루스는 ETL을 양산 중이며 다른 패널 업체에 평가도 받고 있다. 성능은 타 업체의 탑 성능 대비 동등 혹은 그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고 곧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원래 전자와 관련 있는 ETL이나 HBL을 주로 개발했었는데 전체적인 소자 관점에서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홀과 관련된 HTL개발을 진행했었다”며 “LG디스플레이와 공동 개발하여 2년 전쯤 HTL 개발이 완료되었고 지난 5월 대형 패널용으로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패널 공급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내년쯤에는 광저우 라인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HTL은 구조적으로 모바일의 g프라임하고 연관이 많아 모바일 쪽의 g프라임 쪽으로도 확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발광재료뿐 아니라 고굴절 필러와 TFE도 개발 중이다. 김 본부장은 “올해부터는 필러의 양산이 가시화될 예정”이라며 “필러는 굴절률이 1.6이상의 폴리머이고 굴절률 차이에 의해서 빛을 밖으로 효율을 높여 끌어낼 수 있는 재료다. 에폭시, 우레탄, 아크릴 타입 등 재료도 다양하고, 굴절율과 점도 컨트롤도 고객 스펙에 맞춰서 양산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TFE 부문에서 김 본부장은 “현재 시장에서 사용되는 TFE의 유전율은 3.0 이상이며, 터치 감도를 높이기 위해 모노머의 유전율을 30%이상 낮춰 달라는 요청을 2년 전부터 입수해 개발해 왔다”며 “솔루스에서 개발 중인 TFE 모노머 유전율은 기존보다 20%까지 내려가 있고 UV CUT 기능도 400나노미터 언저리에서 5%이하의 스펙을 달성했으며 고객사 프로모션 및 테스트 중”이라고 발표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HBL과 ETL, HTL 등 다양한 OLED용 발광재료 뿐만 아니라 고굴절 재료, TFE 모노머 등 다양하게 OLED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사업군이 미래에 어느 영역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LOBAL TECH KOREA 2021]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혁신: 폼팩터, 에너지 절약, 컬러’

2021년 9월에 열린 ‘GLOBAL TECH KOREA 2021’에서 이창희 삼성 디스플레이 차세대연구실장(부사장)은 ‘디스플레이 혁신: 폼 팩터, 에너지 절약, 컬러’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 부사장은 처음으로 폼 팩터 부문에서 “과거 초창기에 50% 수준에 그쳤던 화면 사용률(screen-to-body ratio)이 최근 85%이상 수준에 이르렀으며 여러 제품군에 풀스크린을 사용하기 위한 UPC(Under Panel Camera)기술 도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UPC기술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노트북에도 적용 될 수 있으며 점차 카메라의 해상도를 높이고 주변 화면과 같은 휘도, 색감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고도 전했다.

이 부사장은 “2010년에는 평면이었던 화면이 폴더블, 롤러블 등 다양한 폼팩터로 진화하며 내구성이나 편리성, 사용감에 있어서 대부분에 불편함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이 부사장은 “OLED나 트랜지스터와 같은 액티브 소자들은 중립면에 위치시키고 여러 레이어들에 의해 보호받도록 설계했으며, 두께를 줄이고 내구성을 높힌 UTG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부사장은 “접는 것뿐만 아니라 롤러블도 제작한다면 훨씬 부피가 작아질 것이며 현재 상용화 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의 완성도가 높다.” 고 말하며 “반복적인 변형과 복원이 가능한 물성이 우수한 소재들이 개발되고 기구적으로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통해서 여러 제품에 채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더해 이 부사장은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도 제작이 되고 있으며 아직 상용제품으로 나오진 않지만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이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에코스퀘어 OLED’를 “편광판을 제거하여 소비 전력을 절감시키는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이 같은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서 소비전력이 더욱 줄어들 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기존보다 효율적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는 ‘윈도우11 다크모드’가 출시되면 OLED 발광 소비 전력을 25%이상 낮추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색 재현율 부문에서 이 부사장은 “채도가 높고 색 범위가 넓을수록 인체에 밝게 인지가 된다.”고 말하며 “XCR(experienced color range)이라는 새로운 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의 화질을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퀀텀닷을 이용한 소비 전력이 더 낮고 채도가 높은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라며 “이미 LCD에 적용되어 삼성전자의 QLED에 적용되고 있고 QD-OLED 제품도 곧 출시될 예정이며 QD-LED도 개발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끝으로 이 부사장은 “다양한 센서들이 디스플레이에 결합되어 적용되는 중이며 다양한 폼팩터와 크기, 화질 측면에서 혁신적으로 발전했고 응용 변화도 넓어졌다.”고 말하며 “패널메이커업체 뿐만 아니라 소재, 부품, 장비 등 다양한 부문의 업체들이 협력하여 기술 혁신을 이루어 나가야한다.” 고 강조했다.

LGD “미래 디스플레이 주도할 OLED, 적용 영역 확대할 것”…外

[전자신문=김민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적용 범위를 투명 디스플레이·차량용 등 다양한 영역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급증하는 미래 디스플레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건 OLED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신소재 개발과 안정성 확보 등 OLED가 풀어야 할 숙제도 제시했다. 김점재 LG디스플레이 기반기술연구소장이 ‘글로벌 테크 코리아 2021’ 3일차 기조연설 ‘OLED가 바꾸는 미래의 삶’을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스마트폰과 TV를 넘어 투명 디스플레이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OLED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의미다. 김 연구소장은 “다양하고 복잡한 부품을 사용하는 LCD 대비 OLED는 구조가 단순해 형상을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다”면서 “디자인과 폼팩터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소장은 LG디스플레이가 상용화한 철도용 투명 OLED를 대표적 적용 범위 확대 사례로 손꼽았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투명 OLED를 지난해 중국 주요 도시 지하철에 공급했다. IT·가전 외 영역에서 OLED가 대중화에 성공한 것이다. 김 연구소장은 “LCD 대비 OLED가 디스플레이 투명도를 높이는데 유리한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태블릿PC 디스플레이를 플렉시블·롤러블 OLED가 대체하고, 보다 얇고 가벼운 OLED TV로 홈 시네마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AR·VR기기에 OLED가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폼팩터 혁신에 나선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선도해 온 두 회사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테크 코리아 2021’ 3일차 디스플레이·소부장 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13인치 스트레처블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스트레처블 OLED는 단어 뜻 그대로 신축성이 있는 디스플레이다. 디스플레이 화면이 표시되는 내용에 맞춰 입체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날 공개한 작동 영상에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입체감 표현에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 용암이 흐르는 영상을 스트레처블 OLED로 표현하자 용암 움직임에 맞춰 화면이 늘었다 줄어들면서 영상이 더 사실감 있게 표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7년에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스트레처블 OLED를 공개했다. 당시 제품은 9.1인치였다. 회사는 기술을 발전시켜 13인치까지 스트레처블 OLED 크기를 확대했다. 디스플레이가 늘어나는 정도도 전보다 향상되는 등 삼성디스플레이의 스트레처블 기술이 상당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구현 난도가 가장 높은 기술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스트레처블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의 종착점이란 평가도 있다.

[블로터=최창원 기자] LG전자가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라인업을 기존 14개에서 18개로 확대했다. LG그룹이 최근 강조하는 ‘친환경’ 경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OLED TV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이 적고, 패널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50% 줄어든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9일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그러면서 OLED TV 라인업을 확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65인치 기준 OLED TV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은 LCD TV의 30%에 불과하다. OLED TV의 경우 패널에서 발생하는 전력 소모량이 LCD TV와 비교해 적은 편이다. 자체 발광하는 OLED 패널 특성상 검은 부분을 구현할 때 전력이 소모되지 않기 때문이다. 대기 중에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는 휘발성 유기화학물(VOCs) 방출량도 LCD 대비 50% 이상 줄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4일 OLED 패널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3000억원 규모 녹색채권(Green Bond)를 발행하는데, 이 역시 OLED 패널의 환경개선 역량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재활용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60만톤 규모로 늘린다. 지난 1년 동안 사용한 재활용 플라스틱이 2만톤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용량을 대폭 늘리겠다는 것이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폐전자제품 등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다시 활용해 만든 소재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플립3’ 세계 공급 차질…왜?…外

[디지털데일리=윤상호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유지 전략이 암초를 만났다. 시스템반도체 수급 불균형과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하반기 스마트폰 출하와 제품군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8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3세대 접는(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 공급이 원활치 않다. 주문을 생산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9월 갤럭시Z 시리즈를 세계 시장에 순차 시판 중이다. 국내는 27일 정식 출시했다. 두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888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21 시리즈’에 스냅드래곤888을 채용했다. 스냅드래곤888을 내장한 ‘갤럭시S21FE’도 준비 중이다. 초반 반응은 긍정적이다. 국내 예약판매만 100만대에 육박했다.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한 중국에서도 인기다. 문제는 스냅드래곤888 공급량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수요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점.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와 갤럭시S21FE용으로 확보했던 AP도 갤럭시Z 시리즈용으로 돌렸다. 업계 관계자는 “스냅드래곤888 등 주요 부품과 생산인력 등을 갤럭시Z 시리즈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갤럭시S21 시리즈 일부 모델 역시 수요에 맞추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갤럭시S21FE 출시도 불투명”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코로나19 확산은 엎친데 덮친격이다. 베트남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대 생산기지다. 해외 판매 갤럭시Z 시리즈는 대부분 베트남산이다. 베트남은 3분기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만만치 않다. 특히 삼성전자 공장이 위치한 하노이 등은 이동통제까지 실시 중이다. 스냅드래곤888이 있어도 완제품을 만들 사람이 없는 셈이다.

[이데일리=김정유 기자]애플이 ‘롤러블’(화면이 말리는) 스마트폰 관련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최근 폴더블(접는)폰으로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향후 롤러블폰으로 주도권을 잡겠다는 행보로 보인다. 7일 애플 특허 분석사이트 패턴틀리 애플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에 롤러블폰 기술 관련 특허 14종을 출원했다. 이번에 출원한 애플의 특허는 왼쪽이나 오른쪽에 고정된 롤러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가 펼쳐지는 형식이다. 원형으로 된 롤러가 지지대 역할을 하며 디스플레이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보이며, 롤러는 디스플레이 주름을 방지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3월에도 롤러블폰 관련 특허를 한 차례 출원한 바 있다. 이처럼 롤러블폰 관련 특허를 잇달아 내고 있는만큼 업계는 향후 애플이 롤러블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미 주도권을 잡은 폴더블폰 시장 대신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롤러블폰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분석이다. 롤러블폰 시장은 현재 무주공산이다. LG전자가 롤러블폰 개발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했지만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는 바람에 확실하게 시장을 이끌어가는 업체가 없다. 애플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샤오미, 화웨이 등이 롤러블폰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다. 삼성전자만 하더라도 지난 5월 유럽특허청에 ‘갤럭시Z 롤’ 상표 출원을 하며 롤러블폰 개발 의지를 나타냈고, 실제 관련 기술 특허도 공개된 바 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오포도 롤러블폰 시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개척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모두 조금씩 다른 방식이긴 하지만 디스플레이를 확장시킨다는 개념은 같다.

[아이뉴스24=민혜정 기자] 애플의 아이폰13이 내주 출격하는 가운데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업체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아이폰13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패널,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이 탑재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애플은 미디어 초대장을 발송하고, 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애플은 초대장에 행사 내용을 명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매년 9월 중·하순 아이폰 신작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서 아이폰13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 맥스 등 4종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3은 전작인 아이폰12와 외형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화면 상단의 노치(움푹하게 팬 부분)가 작아지고, 기존 아이폰12 프로맥스 모델에만 탑재됐던 센서 시프트(흔들림 보정) 카메라모듈이 3개 이상 모델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센서 시프트는 LG이노텍이 애플에 독점 공급하는 부품이다. 애플은 아이폰13에 장착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대부분을 한국 업체들로부터 수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3 프로·아이폰13 프로 맥스용 저온다결정실리콘산화물(LTPO)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저가형 모델 2종(아이폰13·아이폰13 미니)에 저온폴리실리콘(LTPS)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LG화학, 안팎으로 모두 접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外

[조선비즈=이윤정 기자] LG화학이 폴더블(Foldable·접히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화학은 특수 개발한 코팅제를 적용해 평면은 유리처럼 단단하면서도 접힘 부위는 플라스틱처럼 유연한 폴더블 IT 기기용 커버 윈도우인 ‘리얼 폴딩 윈도우’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커버 윈도우는 IT 기기의 가장 외부에 위치해 충격으로부터 디스플레이 패널을 보호하면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내구성과 투과율뿐만 아니라 유연하게 접을 수 있는 굴곡 특성까지 모두 갖춰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기존 폴리이미드(Polyimide) 필름이나 강화유리 형태의 소재와 달리 LG화학의 신규 코팅 기술이 적용된 커버 윈도우는 유연함을 극대화하면서도 화면 연결 부위의 고질적인 접힘 자국을 개선하는 등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리얼 폴딩 윈도우’는 얇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페트(PET) 필름의 양면에 새로운 소재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두께로 코팅해 플라스틱 소재의 내열성과 기계적 물성을 보완했다. 기존 강화유리 대비 두께가 얇고, 동일한 수준의 경도를 가지면서도 화면이 깨지는 크랙 현상이 없다. 기존의 폴리이미드 필름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우수한 유연성을 바탕으로 20만회 이상 반복해 접어도 내구성이 그대로 유지된다. LG화학은 화면 접힘 부위에 발생하는 주름을 기존 대비 대폭 개선했다.

[동아일보=홍석호 기자] 2013년 처음 출시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올해 7월 누적 판매량 1500만 대를 넘겼다.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넘어가는 TV 시장의 세대교체에 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OLED TV는 화면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LCD TV보다 섬세한 화질 표현, 명암비 등이 우세한 제품이다. 또 패널 뒤 백라이트도 없어 더욱 얇게 만들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하지만 그만큼 비싸다는 한계가 있어 LCD 시장을 빼앗는 데 한계가 있었다. 당초 TV 업계에서는 올해 말에나 가야 OLED TV 누적 판매 1500만 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1∼6월)에만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약 75%에 해당하는 272만6000대의 OLED TV가 팔렸다. 이 가운데 153만4000대가 올해 2분기(4∼6월)에 팔렸다. 지난해 2분기의 2.7배에 달하는 출하량이다. 예상을 넘어서는 판매량 증가가 이어진 것이다. TV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진 펜트업(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는 현상) 효과를 프리미엄 제품인 OLED TV가 톡톡히 누렸다”고 설명했다.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애플 아이폰, 롤러블로 나올까?” 향후 애플 아이폰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롤러블 기술 특허가 새로 포착됐다. 초기 폴더블폰 시장의 주도권을 삼성전자가 꿰찬 상황에서, 폴더블폰 다음 시장으로 주목받는 롤러블폰에서 애플이 반격에 나설지 주목된다. 미국의 특허 전문 매체 패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은 최근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애플의 롤러블 관련 새 기술 특허를 공개했다. 애플의 롤러블 기술은 좌·우에 주축이 되는 롤러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는 형태다. 이른바 ‘상소문’으로 불리는 형태다. 두 개 이상의 롤러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원형 롤러가 지지대 역할을 하면서 디스플레이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화면이 확장되는 구조가 될 전망이다. 원형 롤러는 디스플레이가 주름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그동안 애플은 롤러블 관련 특허가 속속 포착돼, 아이폰 롤러블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3월에도 이번 특허와 유사한 구조의 롤러블 관련 기술 특허가 공개되기도 했다. 다만 애플의 롤러블폰이 실제 상용화되는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이 폴더블폰 다음 폼팩터로 주목받는 롤러블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애플은 폴더블폰 시장에선 삼성전자에 완전히 주도권을 뺏긴 상태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도 폴더블폰을 잇달아 상용화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대응이 느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투데이=권태성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가 엇갈리며 대폭 수정되고 있다. ‘갤럭시Z’ 시리즈의 예상 밖 흥행으로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치는 높아졌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로 ‘갤럭시S21 FE’ 모델의 전망치는 낮아졌다. 6일 해외 IT 전문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1 FE(팬에디션)’ 모델의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1000만 대 중반에서 1000만 대 초반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애초 갤럭시S21 FE는 상반기에 양산을 시작해 8월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양산일정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IT팁스터(tipster, 신제품 정보를 미리 알아내 공개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 등은 갤럭시S21 FE 모델이 오는 8일께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반도체 공급 이슈를 이유로 10월 말 출시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갤럭시S21 FE 모델은 기존 사용자들이 만족한 주요 기능들을 모두 갖추면서도 가격 부담은 낮춰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예상을 뛰어넘으며 선전하고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출하량 전망치는 대폭 상향 조정됐다

‘폰→노트북’ 판 커지는 중소형 OLED 시장…업계 투자 경쟁 가열…外

[연합뉴스=서미숙 기자]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 확대가 본격화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가 중소형 패널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 경쟁에 나서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급등으로 OLED와의 가격 격차가 축소된 사이 OLED 시장 침투력이 향상되면서 늘어난 수요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5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심이던 중소형 OLED 시장이 최근 노트북과 태블릿 분야 등으로 확대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정보기술(IT) 기기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최근 LCD 가격이 급등한 것이 OLED 대세화에 불을 당긴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 김철중 애널리스트는 “최근 LCD 패널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증가가 결국 세트(완성제품) 전반에 걸쳐 OLED 채택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LCD와 OLED 가격 격차가 미미해지면서 성능이 우수한 OLED 수요 증가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노트북용 OLED 패널은 110만대가량 출하돼 작년 2분기 80만대보다 30만대 증가했다. 실제 에이수스나 레노버, 휴렛팩커드, 델, 샤오미 등 대표적인 노트북 제조 업체는 최근 OLED 노트북을 출시했거나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지난 5월 OLED 패널을 처음 적용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를 출시했다. 스마트폰에서 느끼던 OLED만의 선명함과 빠른 응답 속도 등의 장점이 최근 게이밍 수요 증가로 노트북에서도 채택 비율이 늘어난 것이다. 태블릿 1위 애플은 내년부터 일부 아이패드 모델에 OLED를 채용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노트북에도 OLED가 대세로 자리매김할 분위기다.

[서울경제=이수민 기자] ‘외산 가전의 무덤’이라고 불릴 만큼 자국 브랜드 선호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 한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TV 완제품이 꾸준한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선진 기술을 선호하는 일본 시장에 맞춰 기술 마케팅을 펼치는 동시에 현지 가옥 구조에 맞는 제품을 선보인 덕분으로 분석된다. 5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분기 일본 OLED TV 시장에서 7.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 브랜드인 소니(35.2%), 파나소닉(26.3%), 샤프(17.1%)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중국 하이센스(11.2%)와 맞서며 상위 5위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점유율만 보면 지난 2019년과 2020년 9.9%, 8.0%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지만 업계는 현지 OLED TV 시장이 팽창하며 매출과 출하량 모두 급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 기관 옴디아 역시 올 한 해 일본 시장에 출하되는 OLED TV가 70만 9,000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19년 출하량인 34만 9,000대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거실이 좁은 편인 일본 가옥 구조에 맞춰 48형 올레드 TV를 선보인 점 등이 주효했다”며 “전 세계에서 판매된 48형 올레드 TV 가운데 21.5%는 일본에서 팔렸다”고 말했다.

[세계일보=송은아 기자] 세계 최초로 돌돌 말리는 TV인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R’가 국제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엑스포 2021’에서 TV 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EDIA 엑스포 공식 파트너인 미국 매체 CE프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TV 분야 최고 제품으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선정했다. 롤러블 TV인 이 제품은 국내외 유력 TV 업체가 선보인 총 9개 TV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했다. 평가단은 심사평을 통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R가 “최고를 원하고 혁신 가치를 존중하는 고객에게 인정받을 명작”이라고 평가했다. CEDIA 엑스포는 영상·음향·스마트홈 분야 업체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영상가전 전시회다. 올해는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1∼3일(현지시간 ) 열렸다. LG전자는 앞서 2019년에도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로 이 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LED TV ‘더 월’과 ‘QLED TV 8K’로 수상하기도 했다.

[매일경제=이상현 기자]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가 중국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3분 만에 ‘완판’됐다. 5일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중국 인기 라이브 커머스 호스트인 웨이야가 타오바오에서 진행한 방송에서 갤럭시Z플립3 3000대가 완판됐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총 914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갤럭시Z플립3는 라이브 커머스 생방송 전날에도 인기였다. 방송 하루 전인 지난 1일 웨이야가 온라인에서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언박싱 영상을 공개하자 1950만명이 이를 시청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그간 샤오미와 화웨이 등 현지 제조사에 밀렸던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폰으로 중국 내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 이달 1일 시작한 갤럭시Z플립3·폴드3 사전예약 구매 대기자는 중국에서만 10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종합됐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두 제품을 정식 출시하는 건 오는 10일이다. 갤럭시Z플립3의 가격은 7599위안(약 136만원)이고, 갤럭시Z폴드3는 1만4999위안(약 269만원)이다. 두 스마트폰 모델의 한정판 톰브라운 에디션은 중국에서 오는 8일 오전 10시 8분부터 구매할 수 있다.

OLED 맞불 놓는 삼성전자…미니LED 라인업 확대…外

[이투데이=노우리 기자] 삼성전자가 미니LED 제품인 ‘네오 QLED’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 상반기 판매량을 대폭 늘리며 약진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맞서 대항마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네오 QLED 4K 라인업에 43ㆍ98형(인치) 제품이 추가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엑스포 2021’ 시점에 맞춰 해당 제품의 글로벌 출시 계획을 공식화했다. 기존에 판매 중이던 4K 제품 5개 사이즈(85·75·65·55·50형)에 중형과 초대형 크기가 추가된 것이다. 이 중 98인치 제품은 국내에서 지난달 초부터 판매되고 있고, 43형(KQ43QNA90)은 지난달 중순 전파인증을 마치고 출시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98형 제품의 판매국이 확장되고, 43형 제품도 준비가 되는 대로 시장에 풀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노정동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출시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3세대 폴더블폰에 어떤 부품이 탑재됐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Z폴드3와 플립3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는 제품이라 현재 제조사 기술 수준이 어디까지 왔는지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폰에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각도로 폰을 펼쳐서 세워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이드어웨이 힌지(Hideaway Hinge)’와 외부 먼지 및 이물질 유입으로부터 힌지와 기기를 보호하는 스위퍼(Sweeper) 기술을 적용했다. 전자기기 내부 부품이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것은 제조사 입장에선 큰 리스크.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함께 경첩(힌지) 부분 이음새를 어느 정도 완성도로 만드는지가 폴더블폰의 관건으로 꼽힌다. 특히 대화면을 채택한 Z폴드3는 플립3와 비교해서도 구조상 본체와 힌지 사이에 미세한 틈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면 제거하기 어렵다. Z폴드3에 탑재된 외부 힌지는 국내 기업 KH바텍이 단독 공급했고, 내장 힌지(메탈 플레이트)는 파인테크닉스가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부품사와 함께 Z폴드3 힌지 두께와 심미적 부분을 전작 대비 개선했다. Z폴드3는 접었을 때 가로 67.1mm, 세로 158.2mm, 두께 14.4~16.0mm로, 접었을 때 가장 두꺼운 부분인 힌지 쪽이 Z폴드2 대비 0.8mm 줄었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추격이 현실화했다. BOE가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실적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넘어섰다. 이번 결과는 액정표시장치(LCD)에서 비롯됐다. 수년 전부터 한국은 저가물량 공세를 앞세운 중국에 LCD 시장을 내줬다. TV 1위 삼성전자가 패널 70% 이상을 중화권 업체로부터 조달하고 있을 정도다. 코로나19 여파로 LCD 가격이 급등하면서 장악 효과는 극대화했다. 이제 중국의 시선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향한다. 이미 BOE CSOT 티엔마 비전옥스 등은 대규모 중소형 OLED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2~3년간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매출에서 중국 비중이 확대된 이유다. 업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도 올해와 지난해가 사뭇 다르다. 작년까지만 해도 중국 OLED 수준이 위협적이지 않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으나 올해 들어 경계신호가 감지된다.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글로벌 컨슈머 노트북 및 게이밍 노트북 시장 리딩 브랜드인 ASUS(에이수스)가 창작 전문가 및 크리에이터, 직장인, 학생 등을 위한 다양한 라인업의 고성능 노트북을 대거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라인업은 ▲프로아트 스튜디오북(ProArt Studiobook) ▲젠북 플립(Zenbook Flip) ▲젠북 X(Zenbook X) ▲비보북 프로 X(Vivobook Pro X) ▲비보북 프로(Vivobook Pro) ▲ExpertBook B5 시리즈 등 다수 모델이다. 신제품 노트북 전 모델에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ASUS의 OLED 노트북은 풍부한 고품질 색감으로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시력에 유해한 블루라이트를 차단하고, 강력한 명암비와 섬세한 디테일은 물론, 빠른 반응 속도도 고해상도의 동영상 및 그래픽 비주얼도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튜디오북 프로 16 OLED(Studiobook Pro 16 OLED), 스튜디오북 16 OLED(Studiobook 16 OLED) 모델로 구성되어 있으며, 3D 렌더링, 8K 동영상 편집, 고해상도 라이브 스트리밍 등 전문 작업이 가능하다. 최대 인텔 제온 W-11955M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A5000 그래픽 칩셋을 탑재했다. 키보드 하단에 장착된 ASUS 다이얼(Dial)은 어도비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등 창작 소프트웨어와 연동되어 줌, 밝기, 명암비 등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BOE vivo X시리즈 양산, 내년 NEW OLED 픽셀 배열 구조

Vivo X시리즈 라인업에 BOE 프리미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도입한다. 일부 플래그십에는 여전히 삼성제품을 적용할 것이고 향후 중고급 모델도 점차적으로 중국산 디스플레이를 도입하는게 추세라고 했다. 올해 들어 BOE AMOLED는 이미 독자적으로 여러 브랜드 제품에 제공됐다. 예를 들면 Huawei Mate X2, P50시리즈, Honor Magic 3, Iqoo 8 등 여러가지 모델이 포함된다. 새로운 기술이나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방면에서 OPPO와 합작해서 차세대 기술인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소식에 내년 BOE에서는 새로운 배열 방식인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개에 따르면 BOE에서 보여줄 이번 새로운 픽셀 배열 방식 특허는 다이아몬드형으로 더 가볍고, 더 얇고, 더 밝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OLED장점을 유지 유지하고 새로운 RGB 픽셀 배열 구조를 통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장치가 제공된다.

                     

* 출처 OLEDindustry

삼성·LG디스플레이, 설비 증설 ‘통 큰 투자’…베트남 공략 가속…外

[아주경제=석유선 기자] 디스플레이 업계가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호조와 펜트업(보복 소비) 효과에 힘입어 설비 증설 투자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업계는 올 하반기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 내년도 수요에 선제 대응하려는 기업들의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박닌공장의 폴더블폰 라인의 생산용량을 연간 1700만대에서 2500만대로 50% 증설을 결정해 관련 투자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 내에 박닌공장에 증설 관련 장비를 투입, 이르면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증설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공장 가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 증설 라인이 실제 가동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월 최대 생산능력은 200만대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증설은 갤럭시Z플립3와 Z폴드3 등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에 대한 시장 반응이 폭발적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개통 첫날 역대 최대인 27만대가 개통됐으며, 사전예약 이후 현재까지 약 100만대가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에서는 사전예약 물량이 올해 갤럭시Z 시리즈 전체 판매량을 뛰어넘었고, 중국에서는 사전예약 대기자만 100만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도 지난 두달 동안 300만대의 갤럭시Z3시리즈 출하를 위해 베트남 등지의 전체 생산라인을 풀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강경주 기자] 초정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장비 업체 케이피에스가 차세대 패널 제조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 LG 등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이 기존 6세대에 머물러 있던 중소형 OLED 패널 제조 기술에 대한 8세대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어서다. 케이피에스는 8세대 OLED 패널에 적용될 ‘FMM(Fine Metal Mask) 인장 장치’, ‘FMM 어셈블리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중대형 사이즈 FMM의 위치를 정확히 정렬한 뒤 고정시키는 방법과 장치에 관한 발명으로, 향후 차세대 OLED 패널 장비 상용화와 양산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세대’는 유리기판(원장) 크기를 말한다. 원가 절감뿐 아니라 대량 공급을 위해선 8세대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6세대 유리기판 크기는 가로 1500mm 세로 1850mm, 8세대는 2200mm, 2500mm다. 앞서 케이피에스는 지난해 2월 정보기술(IT)용 ‘증착 마스크와 제조 방법 및 마스크 조립체를 이용한 유기발광 디스플레이 장치’에 대한 특허도 등록한 바 있다. 같은 해 7월에는 특허 기술을 적용한 FMM 제조 장비를 자체 개발한 뒤 시제품까지 생산했다. 이렇게 개발 중인 FMM은 ‘셀’ 단위 마스크를 하나씩 조립해 ‘풀’ 마스크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적용하면 기존 IT용 증착 마스크의 문제점인 마스크 표면 주름 및 대화면용 제작 시 난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이피에스는 이 같은 방식을 통해 15인치급 노트북용 마스크를 제작, 올 연말까지 최종 증착 테스트를 마칠 계획이다.

[조선비즈=이광영기자] LG전자가 90인치대 올레드(OLED) TV를 최초로 선보인다. 급증하는 초대형 TV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올레드 TV 대중화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함이다.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최근 선제적으로 98인치 미니LED TV를 출시함에 따라 반격에 나선 측면도 있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022년형 올레드 TV 라인업에 90인치대 4K 모델을 포함한다. 이를 위한 제품 개발 및 라인 구축을 진행 중이다. LG전자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LG전자가 90인치대 올레드 TV 출시를 준비 중인 것이 맞다”며 “삼성전자와 같은 사이즈인 98인치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90인치대 4K 모델 출고가는 2000만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최초의 90인치대 올레드 TV라는 프리미엄을 감안한 가격이다. 앞서 2019년 6월 출시된 88인치 올레드 8K TV의 출고가는 5000만원, 올해 6월 내놓은 83인치 올레드 4K TV의 출고가는 1090만원이었다. LG전자는 2014년 10월 98인치 UHD LCD TV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판매가는 4100만원이었다. LG전자는 내년 98인치 올레드 TV 출시를 계기로 삼성전자에 뒤처진 초대형 TV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갤럭시Z플립3와 Z폴드3 등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삼성전자가 부품 공급선 추가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최근 갤럭시 Z플립3에 들어가는 무선주파수(RF) 프론트엔드를 기존 미국의 퀄컴 외에 일본 무라타에서도 공급 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공급 차질을 예방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폴더블폰 시장이 예상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기존 공급 체계로는 부품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RF 프론트엔드는 안테나로 들어온 주파수 신호를 RF 트랜시버까지 전달하거나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5G 시대로 오면서 주파수 구성이 매우 복잡해짐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부품이다. 주로 전력증폭기와 저잡음증폭기, 스위치, 듀플렉서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정 부품 교체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엄격한 품질 기준 하에 부품 공급을 다원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LGD, 베트남에 1.6조 ‘공격 투자’…外

[한국경제=이수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14억달러(약 1조6000억원)를 투자해 베트남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듈 라인을 추가로 짓기로 했다. 스마트폰과 TV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결정이다.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하이퐁시는 LG디스플레이가 이 지역에 14억달러를 투자, OLED 설비를 증설하려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누적 투자금액이 46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이 지역 최대 투자기업이 됐다고 하이퐁시는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LG의 OLED 모듈 생산량은 기존의 월 900만~1000만 대에서 1300만~1400만 대로 30~40% 늘어날 전망이다. 하이퐁은 LG디스플레이의 주력 해외 생산거점이다. 경기 파주에서 생산한 OLED 패널을 이곳으로 보낸 뒤 디스플레이구동장치(DDI)와 터치스크린패널 등을 탑재해 모듈 완제품으로 제조한다. 이렇게 생산한 모듈이 TV 등 생산에 쓰인다. 전자업계에서는 최근 LG디스플레이가 소형 OLED 라인 증설에 들어가면서 모듈 생산능력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중소형 OLED 시설에 향후 3년간 3조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곳에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패널을 생산한다. 애플이 신형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주력 제품의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LG 측에 OLED 모듈 주문량을 늘리면서 설비 증설을 요청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수 년간 개발한 Black PDL 소재를 갤럭시Z폴드3에 처음 탑재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무편광 OLED 패널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OLED 발광 소재만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중인 동사가 비(非)발광 소재로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다”며 “수 년간 개발한 Black PDL 소재를 갤럭시Z폴드3에 처음 탑재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빛 투과율을 높여 패널의 소비전력을 약 25%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소원 연구원은 “PDL(Pixel Defining Layer)이란 Red, Green, Blue 각 서브픽셀이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구분해주는 소재로, 기존에는 폴리이미드를 사용한 투명색 PDL이 적용됐다”며 “기존 PDL은 일본의 도레이첨단소재 독점해 왔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연간 PDL 사용 규모는 약 1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Black PDL 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편광판을 없앤 ‘무편광(POL-Less) OLED 패널’을 상용화할 수 있었다”라며 “기존의 OLED 편광판은 외부에서 패널로 들어오는 햇빛 등을 막아 야외시인성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지적했다.

[전자신문=권동준 기자] 미국이 중국 반도체 굴기에 다시 제동을 걸었다. 매그나칩의 중국계 사모펀드 매각을 심사해 온 규제 당국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매그나칩 매각 반대를 분명히 한 것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술 확보를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는 미·중 패권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그나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외국인투자심위원회(CFIUS)로부터 “매그나칩 매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미국의 국가 안보 위험(리스크)을 확인했다”는 서한을 받았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CFIUS는 이러한 위험 요소를 상쇄할 대안이 없다고도 전했다. 미국 국가 안보 리스크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사실상 중국계 사모펀드 와이즈로드캐피털(WRC)의 매그나칩 인수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로써 매그나칩의 WRC 매각은 무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결정이 남았지만 CFIUS가 국가 안보 리스크를 언급한 만큼 반대 결정을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 CFIUS는 올해 3월 WRC와 매그나칩이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지속해서 제동을 걸었다. 5월 CFIUS는 매그나칩 매각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으며, 1개월 뒤 미국 재무부는 합병 관련 절차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CFIUS 조사는 9월 13일 이전에 완료될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 시점보다 2주 빨리 결과를 통보했다. CIFUS 조사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분이다. 반도체 산업을 키우려는 중국의 행보를 견제하는 미국의 움직임이 지속돼 왔기 때문이다. 매그나칩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기술이 중국에 넘어갈 경우 중국 반도체 굴기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란 우려가 이번 CIFUS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매일경제=이상규 기자] 갤럭시Z플립3와 Z폴드3 등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삼성이 스마트폰 생산라인 증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폰 생산능력을 늘리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부인하지는 않았다. 베트남 박닌공장도 하반기 장비를 투입해 올해 연말이나 늦어도 2022년 초부터 증설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생산능력은 폴드 모델 기준 약 1000만대, 플립 모델 15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폴더블폰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는 것은 시장 반응이 뜨겁기 때문이다. 실제 1주일간 국내 사전 예약에서 92만대가 신청됐다. 이는 지난해 1월 출시한 갤럭시S21의 사전 예약보다 1.8배 더 많은 수준이다. 사전 개통 첫날 건수는 27만대를 기록해 역대 삼성 스마트폰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도 역대급 돌풍이다. 미국 사전 예약은 이미 2세대 폴더블폰 판매량을 넘어섰으며 중국은 100만대를 돌파했다.

LG디스플레이 ‘세계 유일 생산’ 투명 OLED, 대중교통 창문 광고 허용돼…外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한 가운데 정부가 대중교통 창문에 이를 활용한 광고를 허용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전날 규제개혁 신문고를 통한 규제혁신 사례를 발표하면서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지하철 창문 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에서는 교통수단 외부 면에 발광하는 창문 광고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기존에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도 규제 대상에 포함되는지 명확하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투명 OLED를 상용화하면서 지난해부터 중국 지하철, 일본 철도 등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다만 국내에선 규제가 모호해 도입을 지연했다. 이에 국무조정실은 행정안전부 유권해석을 기반으로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지하철 광고가 규제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와 함께 “국내 지하철 등에 투명 OLED를 활용한 광고의 본격적인 도입 계기를 마련했다”는 입장을 냈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확대하면서 소재 업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OLED 발광재료 시장규모는 17억4000만달러(약 2조300억원)로 전망됩니다. 연평균 9%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22억5000만달러(약 2조62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OLED 패널은 크게 유리 기판 – 유기 발광층 – 유리 덮개 – 편광판으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유기 발광층은 여러 발광재료가 쌓여 만들어집니다. 레드·그린·블루(RGB) 색을 내는 핵심층입니다. 유기 발광층은 양극(Anode) – 정공주입층(HIL) – 정공수송층(HTL) – 발광층(EML) – 전자수송층(ETL) – 전자주입층(EIL) – 음극(Cathode) 순으로 이뤄집니다. 실제 빛을 내는 EML은 다시 RGB 도판트·호스트·프라임으로 나뉩니다. 색깔별 3개씩으로 총 9개가 하나의 세트죠. 도판트와 호스트가 빛을 내고 프라임은 두 소재의 발광 효율을 높입니다. 가령 레드도판트와 레드호스트가 붉은빛을 내면 레드프라임이 이를 보조하는 방식이죠. 그동안 발광재료 분야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해왔습니다. 오랜 연구개발(R&D)을 통해 시장을 선점했죠. 중소형 OLED 1위 삼성디스플레이와 대형 OLED 1위 LG디스플레이 모두 미국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다우케미칼·듀폰, 일본 이데미츠코산·SFC 등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국내 소재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지난해 기준 OLED 발광재료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한국입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R&D 역량은 미국 일본에 여전히 뒤처지는 부분이 있지만 생산성에서 토종 업체들이 우위를 보인다. OLED 제조사 ‘빅2’를 자국 고객사로 보유한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아닷컴=안소희 기자] 경기 양주에 위치한 ㈜진웅산업은 1980년 피혁 염료에 대한 생산·유통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염료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1990년대 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소재 사업을 추가해 TV, 모바일, 조명, 자동차 부품 부문 양산으로 영역을 확장해 42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2012년에는 OLED TV용 공통 핵심 소재인 N-CGL를 개발하고 납품하기 시작했다. 또 현재 국내 대기업 1차 협력사이자 소부장 글로벌 강소기업(중소벤처기업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고객사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는 TV, 모바일, 조명,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양산을 이어가며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김종웅 ㈜진웅산업 회장은 “21년 동안 꾸준히 OLED 신소재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결과 관련 신소재 개발 분야에서 국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회사의 성장을 이끈 것은 전 임직원들이 함께 일군 단합과 소통의 힘”이라고 성장 비결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내가 주인이다, 내가 책임진다, 내가 먼저 한다’는 사훈을 언급하면서 “장기근속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근무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100년, 200년 이상 영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전자신문=류태웅 기자]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총괄 사장이 2조원 넘는 현금 자산을 바탕으로 인력 영입을 통한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반기 기준 한화솔루션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4302억원에 이르고 있다. 작년 말 1조1998억원 대비 두 배 넘게 늘었다. 회사가 2조원 넘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한화솔루션은 주력 사업인 케미칼과 태양광 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자산을 확대해왔다. 실제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4757억원으로 작년 동기 2956억원 대비 큰 폭 늘었다. 한화솔루션은 늘어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삼성전기 와이파이 모듈 사업부문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 구조 재편과 첨단소재 분야 사업을 강화하려는 양측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솔루션은 이보다 앞서 더블유오에스 지분 100%를 600억원에 인수했다. 더블유오에스는 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유기방괄다이오드(OLED)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파인메탈마스크(FMM)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FMM은 OLED 패널 제조 공정 핵심 부품으로 마이크로미터(㎛) 크기 초미세 구멍 수천만개가 뚫려있는 초박형 금속판이다. 한화솔루션은 판매량이 늘고 있는 스마트폰 등 수요에 맞춰 내년까지 양산 체제를 구축, 대규모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OLED콘텐츠로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할 스타트업 찾아요”…外

[머니투데이=고석용 기자] 스타트업과 협업하기 위한 LG디스플레이의 콘텐츠·서비스 과제가 공개됐다. 패션·관광·의료·뷰티 등 4개 분야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해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대기업이 과제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사업의 LG디스플레이 과제를 공개했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이 낸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한다는 의미로 중기부가 과제 수집·지원 등 역할을 한다. 이번 과제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에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등 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 콘텐츠·서비스 등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패션·관광·의료·뷰티 분야로 총 4개 과제가 제시됐다. 첫 번째 과제는 ‘미래형 패션 쇼핑 컨텐츠 개발’이다. 모션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의류 가상 착용 등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시해야 한다. 두 번째는 ‘가상여행 미디어 플랫폼 개발’이다. 관광·음식 등 개인의 여행 취향을 추천·서비스하고 홀로그램으로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 역할을 해야한다. 아울러 휴식, 걷기·뛰기 상태에서 심리상태를 감지하고 진단·치료할 수 있는 원격 의료·헬스케어 플랫폼을 요구하는 ‘혁신의료 미디어 플랫폼 개발’과제, 이미지 인식으로 개인별 맞춤 화장품을 제안하는 ‘맞춤형 뷰티테크 기술 개발’과제 등이 제시됐다. 해결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은 다음달(9월) 24일까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모전은 총 3단계로 1단계 서면평가, 2단계 대면평가, 3단계 발표평가를 거쳐 3개 내외의 스타트업이 선정된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사업화자금 최대 1억원, 기술특례보증 최대 2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며 “창업성장 기술개발(R&D) 사업의 전략형 과제(최대 2년·4억원) 또는 디딤돌과제(최대 1년·1.5억원)에서 우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김지웅 기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 일정으로 제21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 2021)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IMID는 미국 SID 디스플레이 위크와 세계 양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로 꼽힌다. 미국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세계 20개국 2000여명 디스플레이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최근 연구 동향을 발표하고 최신 학문 및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IMID 20주년을 기념해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이 통합 개최됐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OLED 고효율 장수명 소재·소자 기술 및 능동소자(AMD)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3차원(D) 등 전통 기술 분야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변형을 위한 프리 폼팩터와 인공지능(AI) 기술 등 특별세션이 마련됐다. 국내외 디스플레이 연구자 690여편 우수 논문도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25일부터 사전 녹화된 프로그램 발표 영상을 시청했다.

[머니투데이=변휘 기자] 구글이 직접 설계한 ‘픽셀폰’이 국내 출시된다. 국내에서 이동통신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인력’ 채용에도 나섰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발생한 국내 시장 공백을 구글이 비집고 들어올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27일 구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시점을 밝힐 순 없지만, 구글이 한국 시장에서 픽셀 스마트폰의 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구글은 국내 ‘픽셀 모바일 와이어리스(Pixel Mobile Wireless) 팀’에서 활동할 엔지니어 채용에도 나섰다. 채용 중인 직군 중 하나는 ‘캐리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구글 모바일 제품과 이동통신사 간 네트워크 연동과 검증을 맡게 된다. 구글은 해당 직군의 자격으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포함해, 이동통신사의 메시지 서비스(RCS)와 내장형 가입자 식별모듈(eUICC), e심 등 이동통신사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경험도 요구했다. 구글이 국내 채용하는 또 다른 직군인 ‘기술계정 관리자(Technical Account Manager, Carrier Relations)’ 역시 이동통신사와의 협업 경력을 필수로 요구한다. 구글은 공고에서 “무선 하드웨어 제품의 기술 승인과 이동통신사 파트너 사이에서 관리와 인증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선비즈=이광영 기자]LG전자가 48인치 OLED(올레드) TV 주문량 폭주에 함박웃음을 짓는다. 소비자 사이에 최강의 게임용·세컨드 TV라는 입소문이 나며 제품이 없어서 못파는 지경이다. 48인치 만큼은 ‘거거익선(화면이 클수록 좋다)’ 트렌드에 역행하고 있는 셈이다. 2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 48인치 OLED TV는 최근 주문량이 급증하면서 고객 배송이 한달 이상 지연되는 일이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량이 부족하다보니 일부 가전매장에서는 추가 할인 혜택이 사라져, 체감 가격이 20만원쯤 오르는 기현상도 생겼다. 동급 55인치 OLED TV 보다 오히려 비싸게 팔리는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TV 수요가 확대됐고, 주문이 증가한 특정 규격의 경우 유통 과정에서 일시적 배송 지연이 나타나는 것으로 안다”며 “48인치 OLED TV 생산은 반도체 부족 여파 없이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고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48인치 OLED TV 판매량은 18만7900대로, 출고를 시작한 2020년 2분기(1만600대) 보다 18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1분기(10만700대) 대비로도 87%쯤 늘었다. 2분기부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파악된다. LG전자가 주도하는 48인치 OLED TV는 TV뿐 아니라 게이밍 기기로 활용되면서 출시되자마자 선풍적 인기를 얻었다. 게임 유저들이 화면을 1m쯤 떨어진 거리에서 보기 때문에 48인치 화면이 게임에 몰입하기 최적화 돼있다는 평가를 받아서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그래픽 호환이 가능한 ‘지싱크 호환’을 지원한다. 외부 기기의 그래픽카드와 TV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 화면 끊김 현상을 최소화했다.

[IMID 2021] LG 디스플레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

2021년 8월에 열린 IMID 2021에서 윤수영 LG 디스플레이 CTO는 keynote session에서 ‘new opportunities for the display industry in the era of digit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윤 CTO는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일상화와 원격문화 확산으로 인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시대 가속화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하며, “DX가속화는 기존 디스플레이 시장 활성화 뿐만 아니라, 타 산업과의 융합 및 신규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디스플레이의 역할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성능과 디자인에 유리한 OLED가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CTO는 “OLED는 색 재현율과 블랙 표현력, 디자인 유연성 등의 장점은 물론, 재활용률이나 플라스틱 사용량이 LCD보다 적어 친환경적인 디스플레이다”라며, “이러한 다양한 장점으로 OLED는 집이나 자동차, 항공기, 쇼핑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진 R&D 방향 발표에서 윤 CTO는 TV용 OLED에 3스택 3칼라 구조를 적용하여 이전보다 휘도를 높였고 향후에는 청색 재료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TADF(Thermally Activated Delayed Fluorescence)나 인광 재료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TFT에서는 oxide TFT의 전자 이동속도를 향상시키고 모바일이나 IT 기기의 배터리 사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LTPO의 성능을 높히는 것을 발표하였다.

윤 CTO는 flexible OLED의 패널 두께와 주름 자국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장형 터치와 편광판이 제거된 OLED 패널, 커버 윈도우나 점착제용으로 새로운 소재들의 개발을 언급하였으며, 투명 OLED의 투과율 향상을 위해 투명 캐소드 등을 활용한 전면 발광 구조의 개발과 고 투과율의 픽셀 디자인 개발을 핵심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윤 CTO는 “기존 모바일과 TV, IT 시장에 머물지 않고 건축과 교통, VR/AR, 가구 등 새로운 시장으로 OLED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해 연구개발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언급하며 발표를 마쳤다.

DB하이텍, 자체 개발한 OLED 구동칩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外

[디일렉=이나리 기자] DB하이텍이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동칩(DDI)’을 올해부터 본격 양산해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한다. LCD용 구동칩에 이어 OLED용 구동칩으로 공급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DB하이텍은 8인치 파운드리 물량 증가에 자체 브랜드 공급 물량까지 확보하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자체 개발한 130나노미터(0.13마이크로미터(㎛)) 기반의 OLED 모바일용 구동칩을 올해부터 주요 거래선에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했다. 해당 칩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다. DB하이텍은 2008년부터 자체 개발한 대형 디스플레이 칩과 모바일 디스플레이 칩을 공급해왔다. 8인치 파운드리 사업 외에 자체 브랜드 제품을 만들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자체 브랜드 제품은 파운드리 사업보다 수익성이 더 좋다. 반도체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공정을 턴키(Turn-key)로 공급하기 때문에 파운드리보다 단가가 더 높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본격 양산하는 OLED 구동칩은 LCD용 구동칩보다 가격도 비싸다.

[전자신문=함봉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메타버스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증강·가상현실(AR·VR)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표준을 선점해 메타버스 확산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다. 국표원은 26일 AR·VR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국제 표준 전문가가 참여하는 ‘2021 디스플레이 표준화 국제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포럼은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표준화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포럼 주제는 ‘메타버스 시대를 견인할 디스플레이 표준화 전략’이다. 디스플레이 분야 표준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21)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와 연계해 열렸다. 포럼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AR·VR 등 메타버스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디스플레이 기술과 산업 동향, 표준화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표준화 전략을 모색했다. 김철홍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은 ‘확장현실(XR)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며 “초대형, 플렉시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메타버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정현진 기자] 삼성을 중심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올해 1000만개 이상의 패널이 출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초기 흥행 조짐을 보이는 갤럭시 Z폴드3와 Z플립3를 바탕으로 삼성이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패널 양산에 집중하면서 예상보다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는 최근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보고서를 통해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 규모가 1040만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 이 업체는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이 890만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두 달 만에 이를 14% 상향 조정한 것이다. 지난해 출하량은 320만개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이 수익성이 높은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최근 공개한 Z폴드3와 Z플립3에 들어가는 패널 출하량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지난 17~23일 진행된 Z폴드3와 Z플립3의 사전예약 실적은 약 92만대로 집계됐으며 지난 24일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첫날 개통 실적은 약 27만대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t세계일보=이우중 기자]게이밍 TV’로 게이머들 사이에 인기를 끈 4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출하량을 빠르게 늘려가는 가운데 올해 출시된 83인치 OLED TV가 대형화 추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48인치 OLED TV 출하량은 첫 출시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8배 늘어난 18만8000대를 기록했다. 2분기 출하량만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출하량을 넘어섰으며, 옴디아는 2023년 48인치 OLED TV 출하량이 연간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0인치 이상 OLED TV 출하량도 급증했다. 올해 처음 출시된 83인치 OLED TV는 그동안 초고가로 분류되던 초대형 OLED TV의 문턱을 낮추고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의미의 ‘거거익선’ 트렌드와 맞물려 인기를 얻었다. 2분기 80인치 이상 OLED TV 출하량은 8000대 수준으로, 아직 출하량이 많지 않지만 48인치 OLED TV도 출시 첫 분기 출하량이 1만대 수준에 불과했었던 점을 감안하면 업계는 80인치 이상 제품의 출하량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호영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디스플레이 가치·역할 성장할 것…OLED 전환 가속”…外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원격 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새로운 생활 양식으로 자리잡으면서 디스플레이의 본질적인 가치와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정호영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이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21’ 개막식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장밋빛 미래를 제시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침투율이 35%를 기록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TV와 정보기술(IT) 기기 등의 분야에서도 OLED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 정 회장은 앞으로 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관련 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IMID 2021이 지속적인 산업 성장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IMID 2021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디스플레이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7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전시회는 20주년을 기념해 IMID 학술대회와 통합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매일경제=박재영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중국 업체들과의 기술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핵심기술 개발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기술 추격에 대응할 방법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액정표시장치(LCD)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CD 시장에서는 이미 글로벌 1위로 치고 올라갔으며 OLED 분야에서도 국내 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은 LCD와 OLED를 포함한 전체 매출액 점유율에서 40%를 기록하며 33%에 그친 한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 사장은 이날 행사 개막식 축사를 통해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모델이 빠르게 늘어나며 채택률이 35%까지 올라왔다”며 “스마트폰 외 다른 IT 기기에서도 점차 OLED를 활용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1=김동규 기자] “이렇게 2번 접히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폰의 크기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특히 잘 어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MID 2021(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에 전시된 ‘플렉스인앤아웃(Flex in and out)’ 제품에 대한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의 말이다. 이 제품은 S자 형태로 2번 접을 수 있어 1번 접는 디스플레이보다 휴대성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제품에도 탑재가 기대된다. 2번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는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이목도 사로잡았다. 한 관람객은 플렉스인앤아웃 디스플레이를 보며 “너무 신기하고 빨리 이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플렉스 노트(Flex Note)도 관심을 끌었다. 이 제품은 노트북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17.3인치의 디스플레이로 ‘ㄴ’자 형태로 접으면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완전히 펼치면 모니터와 같은 대화면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폴더블 올레드 패널 안에 카메라를 집어넣은 UPC(언더패널카메라)를 적용한 디스플레이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LG디스플레이 전시 부스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미래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4개의 패널을 이어 붙인 차량용 디스플레이었다. P-OLED 기술을 활용한 이 제품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머니투데이=김건우 기자]  한송네오텍은 LG디스플레이와 10억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6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송네오텍은 LG디스플레이와 지난 5월 73억원, 이달 2일 약 62억원의 OLED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한송네오텍은 올해에만 LG디스플레이와 약 146억원의 OLE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올레드 시장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보 차원에서 3조3000억원 규모의 OLED 시설투자를 발표했다.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 시설투자를 본격화할 경우 한송네오텍의 수혜가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외에도 한송네오텍은 지난 13일 중국 ‘에버디스플레이 옵트로닉스(EOD)’와 약 24억원의 OLE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은 EDO뿐 아니라 ‘BOE’ 등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OLED 증설을 추진 중이다. 한송네오텍은 중화권 업체 대부분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중국 사무소가 있어 중국업체들의 증설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DX가속화로 OLED가 핵심 기술될 것” LG디스플레이, 윤수영 CTO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 기조연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는 제21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IMID_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에서 윤수영 CTO (최고기술책임자)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LG디스플레이 윤수영CTO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일상화와 원격문화 확산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DX(Digital Transformation) 시대 가속화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윤수영CTO는 “DX가속화는 기존 디스플레이 시장 활성화 뿐만 아니라 타 산업과의 융합 및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디스플레이 역할이 더욱 커지는 한편, 성능과 디자인에 유리한 OLED가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LED는 실제와 같은 자연스러움과 눈의 편안함을 제공하고, 다양한 폼팩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에 융합이 가능하며,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의 장점을 갖고 있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Game Changer’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윤수영 CTO는 디스플레이의 기술방향성에 대해 “OLED를 기존 TV, IT, 모바일 시장에 머물지 않고 건축, 교통, 가구 등 신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추진함과 동시에 AI, 빅데이터 등 DX 기술을 활용하여 R&D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IMID는 국내 최대규모의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로 매년 2,000여명의 정보디스플레이 분야 권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연구 결과 발표 및 학술 교류를 갖는 행사다.

“폴더블 노트북부터 벤더블 TV까지”…삼성·LG, IMID서 첨단 OLED 제품 공개…外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2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1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IMID 2021)’에서 첨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들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트북용 폴더블 디스플레이 ‘플렉스 노트’를 전시한다. 17.3인치의 이 OLED는 펼치면 전체를 태블릿이나 모니터로 활용하면서 ‘ㄴ’자 형태로 접으면 13인치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다. 인텔이 세계 주요 PC 업체들과 상용화를 추진 중인 폴더블 노트북을 미리 엿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자 형태로 두 번 접는 ‘플렉스 인앤아웃(Flex In & Out)’ 폴더블 제품도 전시한다. 한번 접을 때보다 휴대성은 좋아지고 더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향후 상용화가 기대되는 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생활 맞춤형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88인치 8K CSO 패널로 홈 시네마 환경을 제시하고, 55인치 투명 OLED 패널과 침대가 결합한 스마트 베드를 선보인다. 또 TV를 시청할 때는 평면으로, 게임을 할 때는 곡선형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을 전시한다. OLED의 유연한 특성을 활용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울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시한다.

[EBN=임서아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25일~27일 3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제20회 IMID 2021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을 개최했다. IMID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은 국내외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과 트랜드에 대한 최신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다. 2001년 디스플레이 산업의 부흥을 위해 산·학·연 결집의 장으로 시작한 IMID는 업계의 숱한 영광과 위기를 함께하며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IMID 2021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과 성과를 자축하는 격려의 장으로 그리고 미래를 위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IMID 학술대회와 통합해 개최했다.. 정호영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은 산학연 협력과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IMID 20주년의 각별한 의미를 강조하고 올해 행사가 지속적인 산업성장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귀빈과 참관객을 맞이한다. 학회에서는 국내 디스플레이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Merck Awards(2인), UDC Awards(2인), 공로상(2인), 2021 정보디스플레이대상(1인)등을 수여한다. IMID 2021 통합 개막식 종료 후에는 전시장 입구로 자리를 이동해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과 주요 귀빈의 전시회 참관이 진행된다. IMID 2021 전시회는 총 115개사 291부스가 참가해 디스플레이 최신기술 및 융복합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머니투데이=이동우 기자] 삼성전자에서 롤러블과 폴더블이 결합된 형태의 스마트폰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다. 24일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과 다른 해외 매체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공개된 디자인은 갤럭시Z폴드3와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숨겨진 힌지와 뒷면의 트리플 카메라에서 디자인이 동일하게 나타난다. 특이할만한 점은 오른쪽 화면을 당기면 좁고 긴 디스플레이가 나오는 슬라이딩 시스템이 설계된 것이다. 접는 것과 당기는 것이 동시에 결합된 형태로 후면의 메인카메라로 자신의 얼굴을 보며 셀카를 찍는 등 다양한 기능이 활용할 전망이다. 다만 삼성에서는 아직 롤러블폰도 출시되지 않은 상태라 폴더블과 결합된 디자인의 스마트폰의 출시 시점은 알 수 없는 상태다. 앞서 LG전자는 경우 CES2021에서 롤러블 티저를 공개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사업 철수로 끝내 출시하지는 못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내년쯤 첫 롤러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은 ‘갤럭시Z 롤’과 ‘갤럭시Z 슬라이드’란 상표명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데일리=백승은 기자] 샤오미가 반도체 부족으로 특정 국가에서 스마트폰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23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 인도네시아 법인은 ‘레드미노트10’ 스마트폰 제조를 중단했다. 스마트폰에 탑재될 반도체와 부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레드미노트10프로’나 레드미노트10 5세대 이동통신(5G) 등은 계속 시판한다. 샤오미는 지난 3월 레드미노트10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중 레드미노트10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678 칩셋을 적용한 제품이다. 중국 정보기술(IT) 매체인 IT즈자는 샤오미가 다른 시장에서도 제품 생산을 중단한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되고 확진자가 잦아들지 않는 상황에서 칩 공급은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샤오미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샤오미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7%로 2위를 기록했다. 1위인 삼성전자(19%)와 2%포인트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같은 기간 유럽과 인도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급난이 가속된다면 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디스플레이, IMID2021서 S자 폴더블 등 차세대 OLED 전시…外

[아시아경제=정현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IMID 2021)에 참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무편광 OLED 기술인 ‘에코스퀘어(Eco²)’를 비롯해 S자 형태로 두 번 접는 차세대 폴더블 제품 등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5~2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IMID 2021 행사에서 ‘베터 라이프 쓰루 삼성 OLED(Better Life thru Samsung OLED)’를 주제로 3가지 전시 공간을 마련해 삼성 OLED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출시한 갤럭시Z폴드3에 탑재된 에코스퀘어 OLED를 전시한다. 에코스퀘어는 편광판 대신 패널 적층구조를 바꿔 외광 반사를 막고 빛의 투과율을 높인 기술로, 패널 소비전력을 25%까지 줄인다. 또 ‘언더패널카메라(UPC)’를 적용한 디스플레이와 일반 홀디자인 화면을 놓고 시청감을 비교할 수 있는 전시와 OLED와 LCD의 블루라이트 방출 정도를 비교하는 전시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OLED 시장이 스마트폰에서 중대형으로 확장되는 추세 속에서 노트북용 OLED의 화질을 느낄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파이낸셜뉴스=장민권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5~27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IMID 2021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참가해 생활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Home(홈)과 Auto(오토)존을 구성해 CSO(시네마틱 사운드 OLED), 벤더블 OLED, 투명 OLED,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및 차량용 P-OLED(플라스틱 OLED)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Home존에서는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직접 소리를 내는 88인치 8K CSO 패널로 최상의 홈 시네마 환경과 55인치 투명 OLED 패널과 침대가 결합한 스마트 베드를 시연한다. 또 Home존 안에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룸을 별도로 구성해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 △34인치 커브드 144Hz 게이밍 모니터 패널 △15.6인치 300Hz 게이밍 노트북 패널 등 다양한 고성능 게이밍 전용 제품도 전시한다. 특히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의 경우 TV를 시청할 때는 평면으로, 게임을 할 때는 커브드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벤더블 기술과 CSO 특유의 생생한 사운드가 융합돼 시청각적 몰입감과 현장감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태블릿PC와 PC 모니터, 노트북 등 정보기술(IT)용 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환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섰다. 특히 태블릿PC 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는 애플이 최근 OLED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공급사 지위를 독점하려는 삼성과 이에 따라 붙으려는 LG의 투자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술적으로 LG디스플레이에 반발짝 앞선다는 평가는 받는 가운데, LG 역시 공격인 시장 공략 태세를 가다듬고 있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IT용 디스플레이의 OLED화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다소 앞선 상황이다. 아직 TV에서는 OLED 제품을 내놓고 있지 못한 삼성전자가 모니터, 노트북부터 OLED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스마트폰 OLED 시장 1위 삼성디스플레이의 제품 다변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노트북 제품군인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에 OLED 패널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15.6인치와 13.3인치 화면으로 구성되는데, 삼성전자가 노트북에 OLED 패널을 적용한 것은 갤럭시북 프로가 처음이었다. 이미 2017년부터 태블릿PC에 OLED를 적용하고 있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출시한 갤럭시탭 S7+에 OLED를 얹었고, 내년으로 예정된 갤럭시탭 S8+과 S8+ 울트라(가칭)에도 OLED를 넣는다. 각각 주사율 120㎐의 12.4인치, 14.6인치 크기의 패널이다.

[이데일리=김정유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3세대 ‘갤럭시Z’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폴더블폰 경쟁이 본격화할 조짐입니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이어 샤오미, 비보 등 중국업체들이 올 하반기부터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데다, 미국의 애플과 구글도 조만간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판매량 기준)은 전년대비 3배 성장한 약 65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던 2019년 당시 폴더블폰 시장이 70만대 규모였음을 감안하면 3년새 9배 이상 성장한 셈입니다. 향후 기대되는 성장폭은 더 큽니다. SA는 폴더블폰 시장 규모가 향후 5년간 연평균 113% 성장하며 오는 2025년엔 1억대 이상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은 단연 삼성전자가 이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를 공개했는데요, 사전 예약 물량이 전작(갤럭시Z 폴드2)대비 10배 이상 높은 80만대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로 초반 흥행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방수 기능 탑재(IPX8 등급) 등 기계적 완성도를 높인데다, 가격대도 약 40만원 낮추면서 공격적으로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대중화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사이 후발주자들의 분주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들이 대표적이죠. 중저가 모델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우고 있는 샤오미는 당장 올 4분기 갤럭시Z 플립3와 유사한 형태의 ‘클램셸’(위아래로 접는) 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서 샤오미는 올초에도 갤럭시Z 폴드3와 비슷한 ‘미믹스 폴드’를 선보이며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 상반기 전 세계 TV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기업이 점유율 50%를 달성했다. 올해 세계에서 팔린 TV 2대 중 1대 꼴로 삼성·LG전자라는 의미다. 고급 브랜드를 앞세운 판매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에서 판매된 TV는 총 9911만대, 총매출액은 542억8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7.4%, 36.1% 증가한 수치다.브랜드별로 삼성전자가 31%를 차지,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가 19%로 뒤를 이었다. 양사 점유율을 합치면 50%로, 일본(소니 9.3%), 중국(TCL 7.4%, 하이센스 7.3%) 등과도 큰 격차를 보였다. QLED TV는 상반기에 525만대가 판매됐으며, OLED TV는 273만대가 판매됐다. 75형 이상의 초대형 TV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75형 이상은 금액 기준 상반기 전체 TV 시장의 14.6%를 차지, 전년 동기 대비 4.4% 포인트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총 2103만대를 판매, 2016년 이후 5년만에 상반기 기준 20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도 올레드 TV가 역대 최대 출하량을 달성하는 등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크게 선전했다. 특히 LG전자는 2분기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분기에 총 628만2000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다. 금액 기준으로도 역대 2분기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중소형 OLED 시장 지각변동…삼성ㆍLGㆍ中 치열한 경쟁…外

[이투데이=권태성 기자]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업체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샤오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채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 공급 물량을 늘리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22일 디지타임스, 중국증권보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가전회사 TCL의 자회사인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는 삼성전자에 중소형 OLED 패널을 소량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에서만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공급받아 왔다. CSOT가 공급하는 물량은 삼성전자의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M 시리즈에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외부에서 OLED 패널을 공급받는 것은 전례가 없던 일로,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과의 중저가폰 대결에서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세계일보] 몇년 전까지만 해도 디스플레이를 구부리거나 접었다 폈다 하기는 미래를 다루는 SF(공상과학) 영화에서만 할 수 있는 줄로만 여겼습니다. 롤러블,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이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기술이 되었는데요. 꿈의 화질을 구현했다는 평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라 불리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OLED와 어깨를 겨루는 QD(퀀텀닷) 기술까지 등장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디플레이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생태계에서 LCD(액정표시장치)에 이어 OLED와 QD는 어떤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국경제=서민준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제품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예약 판매량이 4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작은 물론 갤럭시S21보다 많은 수준이다. 2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17~21일 폴드3와 플립3의 통신사분 사전예약 판매량은 약 45만 대로 추산된다. 닷새간 판매량만으로 전작인 갤럭시Z폴드2(약 8만 대)의 사전 판매량은 물론 갤럭시S21(약 30만 대) 기록도 넘어섰다. 45만 대는 폴드3와 플립3 등 두 개 기종을 합친 숫자이긴 하다. 그럼에도 갤럭시 대표 기종인 S21보다 판매 속도가 빠르다는 건 의미가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플립3의 판매량이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플립3 판매량이 폴드3의 두 배가량 된다”고 전했다. 판매 호조의 비결은 가격 인하, 디자인 개선 등에 있다는 평가다. 폴드3는 199만8700원(내장 메모리 256GB 기준), 플립3는 125만4000원에 출시됐다. 둘 다 전작보다 가격이 40만원 정도 낮아졌다. 업계에서는 사전예약 마지막날인 23일까지 추가 판매량과 자급제 물량까지 합치면 사전 판매량이 70만~8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삼성 차세대 태블릿 ‘갤럭시 탭S8’ 울트라까지 3종으로 나온다”

[아시아경제=구은모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태블릿PC ‘갤럭시 탭S8’ 시리즈가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태블릿PC인 탭S8 시리즈가 3종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지난주 언팩을 통해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3’와 ‘갤럭시 Z플립3’를 공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제 탭S8 시리즈와 ‘갤럭시 S21 펜 에디션(FE)’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탭S8 시리즈는 기존의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 더해 울트라 모델까지 3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 탭S8 울트라’ 모델에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98 칩셋이 탑재되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의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SoC 버전은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 모델은 14.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120헤르츠(Hz)의 화면주사율과 S펜을 지원하고, 1만2000mAh(밀리암페어시)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갤럭시 탭S8+’는 12.4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기 및 쿼드 스피커가 장착된다. 배터리 용량은 1만90mAh다. 탭S8은 11인치 120Hz 화면주사율의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S펜과 측면 장착 지문 판독기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8000mAh다.

LG전자, 42인치 OLED TV 출시LG 내년 초로 가닥…外

[한국경제=이수빈 기자] LG전자가 연내 선보이기로 했던 42인치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출시가 내년 초로 미뤄졌다. 게이밍 팬들의 기다림이 조금 더 길어질 전망이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42인치 올레드 TV를 내년 초에 출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르면 내년 초 ‘CES 2022’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LG전자는 1분기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는 (올레드 TV) 모델을 굿, 베러, 베스트로 다양화하고 42인치까지 커버리지를 확대해 마케팅 투자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42인치 올레드 TV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은 올 초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2021’에서 LG디스플레이가 42인치 패널을 선보이면서 시작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4분기 중 LG전자에 이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하는 연말에 신제품을 내놓는 것보다 내년 초 TV라인업을 재정비한 뒤 본격적으로 게이밍TV 마케팅에 돌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자업계에서는 42인치 올레드 TV가 가장 판매량이 많은 표준 모델인 C라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표적인 게이밍 TV인 48인치가 이 라인으로 먼저 나왔기 때문이다. 현재 LG전자의 올레드 TV C라인은 48~83인치로 꾸려졌다. 48인치 제품은 인기가 높아지자 주사율이 낮은 A라인으로도 출시됐다.

[뉴스1= 주성호 기자] 올해 2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대형·고화질 기반의 프리미엄 TV 제품 출하량이 400만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160% 이상 급증하며 전체 프리미엄 TV 성장률을 크게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프리미엄 TV(Advanced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난 400만대로 집계됐다. DSCC는 프리미엄 TV 제품군에 올레드를 포함해 미니 LED, 8K 해상도 LCD, QDEF(퀀텀닷 필름) TV 등으로 분류했다.조사 결과 8K 해상도의 프리미엄 LCD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반면 올레드 TV 출하량은 지난해 2분기보다 16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2020년 2분기 25%에서 올해 2분기 40%로 15%P(포인트) 상승했다.

[조선일보= 김윤수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승부수를 던진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한층 과열될 전망이다. 글로벌 1·2위인 삼성과 샤오미(카날리스, 2분기 출하량 기준)에 이어 애플도 신제품 아이폰13(가칭)을 다음 달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 경쟁에서 뒤처져 있는 구글과 화웨이는 각자 전략으로 상황 반전을 꾀하고 있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를 다음 달 셋째 주에 출시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애플이 출시 일정을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거의 매년 9월 신제품을 출시해왔고, 이미 대만 TSMC와 중국 부품 제조사들에 아이폰13 생산을 발주했다는 소식도 외신을 통해 나오고 있다. 올해 2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샤오미에 시장 점유율 2위 자리를 내준 애플에 하반기 시장은 상반기의 부진을 만회할 기회다. 실제로 중국 매체 CN베타를 인용한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3의 초도 물량을 기존 아이폰(7500만대)보다 33% 이상 많은 1억대 이상으로 늘려 잡으며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출시 9개월 만에 1억2000만대 이상으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아이폰12에 이어 아이폰13의 흥행에도 자신감

을 내비친 것이다.

[아이투자=위아람 기자] 올해 4분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는 QD OLED 생산라인 글라스 투입량을 전분기 대비 10배 증가시킬 것으로 추정되어 QD OLED 양산 본격화가 예상된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DSCC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56억달러를 기록했고, OLED TV 비중은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전세계 프리미엄 TV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위를 기록했지만 점유율은 하락한 반면 2위를 기록한 LG전자는 OLED TV 출하증가 효과로 점유율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까지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QD) OLED 패널 양산은 초기 품질을 파악하기 위한 샘플 수준의 양산에 그쳤으나 3분기부터는 생산성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개선됨에 따라 최근 시제품 생산을 끝내고 전략 고객사들과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2022에서 QD OLED TV를 공개한 이후 상반기 중에 출시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OLED TV 출시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을 회복하는 동시에 중국 및 대만 업체에 LCD 패널의 가격 협상력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유영준 기자] 전 세계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삼성·LG디스플레이가 OLED 사업 영역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을 사용한 QD디스플레이를 올해 4분기부터 양산해 LG디스플레이가 사실상 독점 생산하고 있는 대형 TV용 OLED 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고객사 애플을 등에 업고 3조3000억원을 투자해 삼성디스플레이 텃밭인 중소형 모바일 OLED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올해 580만대에서 2025년 1200만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도 올해 5억6461만대에서 2025년 7억7341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OLED 패널은 백라이트에 의해 빛을 내는 LCD와 달리 소자가 자체 발광해 블랙을 보다 명확히 표현할 수 있다.  표현할 때 해당 소자를 꺼버리면 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흰색과 검정색을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어 LCD 패널 대비 화질선명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또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얇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설계가 가능해 TV는 물론 화면이 휘어지는 스마트폰,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에도 탑재가 용이하다. OLED의 급격한 성장에 그간 중소형 OLED 시장에 집중한 삼성디스플레이와 대형 OLED 시장을 장악한 LG디스플레이도 상대 텃밭으로까지 사업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중국 증발원 설비 BOE, CSOT, Tianma, Visionox 등 큰 업체 공급망 진출

8월3일 吉林奧來德光電材料股份有限公司(Jilin OLED Material Tech Co.,Ltd)에서는 오더 수주에 대한 설명 공시를 냈다. 공시에 따르면 奥来德 (길림 올레드) 증발원 설비수주는 49352.98만 위안(894억)이고 고객사는 CSOT, Tianma, Visionox, BOE 등이 포함된다. 올레드에 따르면 증발원 설비는 프리미엄 정밀 설비이기때문에 고객 요구에 따라서 주문 제작된다.  OLED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라인 건설 계획에 따라 생산량과 그 해 수주량과 연관이 있다.

회사는 고객이 제출한 최종 검수 보고를 받은 후 계약 체결후부터 고객이 최종 검수할 때까지 1년에서 2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 공지에 따르면 길림 올레드에서는 최근 E인터랙티브 플랫폼에서 투자자의 문의에 “현재 회사의 증발원 설비 오더 수주금액이 5억 위안”이라고 했으며 자세한 상황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OLED 발광소재와 증발원 설비 전문업체인 길림 올레드는 2020년9월3일 科創板(상하이증시 :커촹반)에 성공적으로 상장을 하면서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맞았다고 한다. 시가는 50억 위안(약 9097억원) 이다. 유기발광소재는 OLED패널 제조의 핵심 소재이고 증발원는 OLED패널 제조 증착설비의 핵심 부품이다. 그 동안에는 수입에 의존해 오다가 길림 올레드에서 외국 기업의 독점현상을 깨고 중국 유일하게 증발원 설비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이다. 증발원관련 설비가 BOE, CSOT, Visionox, Tianma등  주류 패널업체들 공급망에 속속 들어가고 있다.

奥来德(길림 올레드) 는 발광체가 메인이며, 자회사 SSOT는 증착기 리니어 소스로  중국시장 거의 반독점 하고 있다.

“카메라홀이 없네” UPC 기술 공개한 삼성D…갤Z폴드3에 적용…外

[아시아경제=정현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를 패널에 내장해 카메라 홀을 없앤 ‘UPC’ 기술을 18일 공개했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Z폴드3의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최초 적용됐다. UPC 기술은 패널 하단에 카메라 모듈을 배치해 필요 시에만 카메라를 작동시켜 카메라를 쓰지 않을 때는 화면 전체를 100%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기존의 펀치홀 방식 스마트폰은 전면 카메라를 구현하기 위해 패널 일부분을 동그랗게 잘라내서 카메라 렌즈를 노출하는 방식을 사용해 이 부분을 화면으로 활용할 수 없었는데 UPC 기술은 기존에 카메라 렌즈가 있던 부분까지도 화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UPC홀과 주변부의 색 편차를 최소화했다. 글로벌 인증 기관인 UL은 삼성 UPC와 주변부 패널의 색 편차가 색 정확도를 나타내는 단위인 JNCD 기준 1이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 JNCD는 측정부의 화질이 사람의 육안으로 그 차이를 구분할 수 없는 수준의 균일성을 가진다는 의미를 갖는다.

[연합뉴스=차대운 기자] 중국 가전사 TCL의 디스플레이 부문 자회사가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용 OLED패널을 소량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증권보는 17일 TCL 측이 자회사인 CSOT·중국명 화싱<華星>가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공급한다는 내용의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대만 기술 매체인 디지타임스는 CSOT가 소량이지만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그간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에서만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공급받았다. 업계에서는 관련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삼성전자가 샤오미(小米)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갤럭시A 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중국산 OLED 패널 사용을 시도 중이라는 관측이 대두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제재로 고전 중인 화웨이(華爲)의 공백을 빠르게 메우고 있는 샤오미는 3년 안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중국 업체들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중심으로 사세를 빠르게 확장 중이다. CSOT는 BOE와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디스플레이 업체다. CSOT는 작년 삼성전자로부터 중국 쑤저우(蘇州) LCD 생산라인을 1조2천억원에 사기도 했다.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출하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 주도권을 쥔 분야다. 하지만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후발 주자인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의 점유율이 축소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애플워치7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인도 IT매체 91모바일은 업계 소식통으로부터 확보한 정보를 기반으로 제작된 애플워치7 캐드(CAD) 렌더링 이미지를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공개된 렌더링에서 아이폰12와 아이패드 프로 등 최근 애플 제품에서 채택하고 있는 각진 모서리와 더 작아진 베젤, 더 커진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뒷면 이미지를 보면 전작인 애플워치6과 동일한 건강센서가 탑재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커 위치는 조금 바뀌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워치7 44mm 모델의 화면은 1.8인치로 전작인 애플워치7의 1.73인치와 비교해 다소 커질 전망이다. 제품 두께는 전작에 비해 1.7mm 더 얇아질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LG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시설투자에 3.3조 쏟아붓는다…外

[한국경제=강경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설 투자에 3조3000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3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5.91%에 해당된다. 회사 측은 “중소형 올레드 시장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로 경기도 파주 사업장 내에 6세대(1500㎜×1850㎜) 중소형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투자 기간은 3년으로 신규 라인은 2024년부터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 결정은 LG디스플레이가 TV 전용인 대형 올레드 외에 모바일 중심의 중소형 플라스틱 올레드(POLED)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에 시동을 건 것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TV 전용인 대형 OLED 외에도 중소형 OLED를 채용한 고부가·하이엔드 제품의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 경쟁력 확대를 통한 중장기적인 성장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편광판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상용화했다. ‘무편광’ 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 개발된 제품이다. 무편광 디스플레이 구현에는 국내 소재 기술이 뒷받침돼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편광판이 없는 OLED 패널을 개발해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에 최초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외광 반사를 막아주는 패널 적층 구조를 개발해 무편광 OLED 패널을 상용화했다고 설명했다. 편광판은 패널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이 픽셀 사이 전극에 닿아 반사되는 것을 방지해 디스플레이 화면이 잘 보이도록(시인성) 지원하는 부품이다. 그러나 편광판은 불투명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디스플레이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빛의 50% 이상이 흡수된다. 디스플레이 자체는 100이란 빛을 내지만 사용자에게 보이는 빛의 양은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적층 구조를 개발했다. 편광판을 없애는 대신 블랙PDL이라는 소재를 사용했다. PDL(Pixel Define Layer)은 OLED 패널에서 적(R)·녹(G)·청(B) 화소가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구분해 주는 역할을 하는 층(Layer)이다. 기존에는 폴리이미드 기반의 투명 PDL을 썼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블랙 PDL로 바꿨다. 화소 주변에 검은색 패턴을 형성,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흡수하는 역할을 맡겨 외부 빛의 반사를 막는 편광판과 유사한 기능을 하도록 한 것이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산업이 변곡점에 진입했다. 삼성과 LG 등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이 6세대에 머물러 있는 중소형 OLED 패널 제조 기술을 8세대로 전환한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세대는 유리기판(원장) 크기다. 세대가 커질수록 기판 크기가 커지며, 더 큰 디스플레이를 더 효율 높게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중소형 OLED 응용처를 스마트폰에서 태블릿·노트북으로 확대하려는 시도로, 올해 안 투자 계획도 가시화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장 1위 업체다. DNP는 삼성디스플레이에 FMM을 독점 공급하는 회사다. LG디스플레이도 중소형 OLED 시장 메인 제조사이다. 세계 중소형 OLED 산업을 이끄는 기업의 8세대 OLED 전환 및 패널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관계자는 16일 “증착기, FMM은 OLED 패널 생산에서 기본 중 기본”이라면서 “이들 장비와 소재 개발은 8세대 OLED 시대가 왔음을 뜻한다”고 풀이했다.

[이데일리=장영은 기자] 중국 가전회사 TCL의 자회사가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소량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TCL측은 디스플레이 자회사인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중국명 화싱)가 삼성전자에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공급한다는 내용의 보도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TCL이 삼성에 OLED 패널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CL은 삼성스마트TV용 LCD 패널을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이 회사의 두 번째로 큰 고객이다.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에서만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공급받았지만, 최근 중저가 모델의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산 채널을 일부 채택하고 있다. 앞서 인도 등 신흥시장에 출시하는 ‘갤럭시M’ 시리즈 일부 제품에 중국 BOE의 OLED를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2021년 2사분기 소형 OLED 실적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10인치 미만의 소형 OLED 시장 실적에 관한 마켓 트랙에 의하면 2사분기기 매출액과 출하량은 각각 약 95억 달러와 1억 6170만 대이다. 전분기 대비(QoQ) 매출액과 출하량은 각각 -14.0%, -5.8% 감소했다. 전년 동분기 대비(YoY) 매출액과 출하량은 각각 70.1%, 56.3% 증가했다.

3분기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6세대 LTPO TFT 라인 Capa가 6만대로 증설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P6 ph3용 LTPO TFT 라인에 1만5000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예상 장비 설치 시기는 2022년 2분기다.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 투자를 검토한 BOE의 B15는 IT 제조용 8.5세대 라인으로 변경되었다. 2021년 하반기에는 애플 아이폰13 양산으로 매출액과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2사분기 중대형 OLED 실적

유비리서치가 10인치 이상의 중대형 OLED 시장 실적에 관한 마켓트랙을 발간하였다. 응용 제품으로는 TV, 모니터, 노트북, tablet PC 등이 있다.

유비리서치의 중대형 OLED 마켓트랙에 의하면, 2사분기 총 매출액 약 15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6.5%(QoQ), 전년 동분기(YoY)는 129.6% 증가한 수치이다. 2사분기 출하량은 총 510만 대로 전분기 대비 -3.6%(QoQ), 전년 동분기대비 40.4%(YoY) 증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분기 노트북 OLED 출하량은 약 90만대였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2분기 TV용 패널 180만장을 출하 하였다. .

삼성전자에 판매 중인 스마트폰용 OLED 감소로 리지드 OLED 라인 가동률 하락 우려가 있었지만, 리지드 OLED 수요 증가로 A2 라인이 점차 노트북용 OLED 생산으로 전환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노트북용 OLED 생산에 12K 라인 2개를 투입했고, 하반기에는 3~4개 라인으로 늘릴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연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애플 아이패드는 LTPO TFT와 하이브리드 OLED (리지드 기판+TFE)를 사용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이야? 태블릿PC야?”…갤Z폴드3, ‘태플릿폰’으로 재탄생…外

[뉴스1=이창규 기자] “스마트폰에 태블릿과 PC까지 합친 제대로 된 물건이 나왔다.”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노트’ 대신 폴더블폰에 주력하면서 출시한 3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의 첫인상이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디자인과 사용성이 향상되는 가운데 갤럭시Z폴드3에서는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적용하면서 소비자들이 태블릿PC나 PC처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성이 향상됐고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적용해 넓은 디스플레이를 풀스크린까지 구현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은 최대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Z폴드3을 선보였다. 그러나 행사 전부터 다양한 정보가 유출되면서 갤럭시Z폴드3의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은 떨어졌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한껏 개선된 사용성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다. 먼저 갤럭시Z폴드3가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하게 된 점은 폴더블폰의 사용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대화면과 결합할 경우 S펜의 활용도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폴더블폰이 출시됐을 당시부터 S펜에 대한 요구는 끊임없이 제기됐다. 갤럭시Z폴드3는 S펜을 지원하면서 메모와 문서 편집 등이 훨씬 용이해져 태블릿PC로 한층 진화한 모습이었다. 게다가 태스크바(TaskBar)를 통해 멀티태스킹 기능을 향상하면서 넓은 디스플레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한국경제=류은혁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제조업체 한송네오텍(1,985 -4.57%)은 LG디스플레이에 이어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 ‘에버디스플레이 옵트로닉스'(EDO)와 24억원 규모의 OLED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한송네오텍 매출의 12.5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DO는 상위권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로 샤오미, 오포, 비보, 레노버 등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 1월 상하이 증권거래소 ‘커촹반'(첨단 기술 기업 중심의 주식시장) IPO를 통해 100억위안(약 1조7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조만간 6세대 OLED 공장 증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DO는 2014년에 중국 최초로 OLED 양산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생산능력(CAPA) 부족으로 지금까지 시장 점유율 확보가 쉽지 않았다.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OLED 라인 증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EDO뿐 아니라 BOE, CSOT, 티엔마, HKC 등 중국 업체들이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OLED 디스플레이 증설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 증설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OLED 생산라인은 20개 이상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설비투자 사이클이 도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송네오텍은 중화권 업체들 대부분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국내 OLED 장비업체 중 유일하게 중국 사무소가 있어 신속한 현지 대응이 가능하다”며 “특히 모든 분야의 OLED 장비 제작이 가능해 중국 업체들의 증설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미국 코닝이 삼성전자 폴더블폰 커버윈도 공급망에 처음 진입했다. 물량은 그리 많지 않다. 지난 11일 밤 삼성전자가 공개한 폴더블폰 신제품 커버유리도 독일 쇼트가 거의 대부분을 공급한다. 코닝 입장에선 쇼트의 ‘아성’에 작은 균열을 낸 데 만족해야 할 것을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쇼트는 삼성전자가 전날 공개한 갤럭시Z폴드3용 UTG 유리 원판 전량, Z플립3용 UTG 유리 원판의 대부분을 납품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비해 코닝은 Z플립3용 UTG 유리 원판을 일부 공급하는 데 그칠 가능성이 크다. 갤럭시Z폴드3는 화면(내부 화면 7.6인치)을 좌우로 접는 모델이다. Z플립3는 화면(내부 화면 6.7인치)을 위아래로 접는 모델이다.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에 적용하는 UTG 유리 원판 두께는 전작과 동일한 30마이크로미터(um)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Z플립과 Z폴드2에는 쇼트가 UTG 유리 원판을 단독 공급했다. 이 부문 추격자인 코닝도 UTG 유리 원판(상품명:벤더블 글래스)을 개발해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곧 출시되는 제품에 적용되는 물량은 소량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코닝의 UTG 유리 원판이 50um로 쇼트의 30um보다 두껍기 때문이다. 코닝의 50um 유리 원판을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적용하려면 이를 30um 두께로 깎는 식각(에칭) 공정을 거치고, 이후 다시 표면처리를 하는 등 추가 공정을 거쳐야 한다. 이때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삼성의 3세대 폴더블폰 출시에 주요 외신들은 대체로 호평했다. 11일(현지시간) CNBC는 “삼성이 스마트폰의 폼팩터(제품 외형)를 더 주류로 만들기 위해 폴더블 기술을 계속해서 연구한 결과”라며 “이번 모델은 방수 기능을 제공하는 최초의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중국 샤오미가 휴대폰 화면 아래 카메라를 숨기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능을 발표했지만, CNBC는 삼성 제품을 “미국에서 출시된 최초의 UDC 스마트폰”이라고 인정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삼성의 차세대 폴더블폰이 더 강력해진 화면과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다”며 내구성과 가격을 강점으로 꼽았다. 다만 폴더블폰을 처음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겐 “폴더블폰처럼 아직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전화기를 권장하는 것은 어렵다”며 “사전 주문 전에 리뷰를 기다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의 새로운 제품은 곧 출시될 아이폰의 직접적인 라이벌 관계에 위치한다”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이 제품은 폴더블폰 진입 가격을 극적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커진 폴드3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기존 갤럭시노트의 자리를 효과적으로 대체했다”고 덧붙였다.

내구성은 강화하고 가격은 낮췄다…삼성,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동시 공개…外

[경향신문=조미덥 기자] 삼성전자가 11일 온라인 언팩(공개) 행사를 통해 올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내세울 폴더블폰 2종을 공개했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내구성을 강화하면서도 가격을 낮췄다. 옆으로 접는 ‘갤럭시Z폴드3’(폴드3)엔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하고, 화면 아래로 카메라를 숨긴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적용했다. 감각적인 디자인의 ‘갤럭시Z플립3’(플립3)은 접었을 때 보이는 화면(커버 디스플레이)을 4배 키워 실용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접히는 부분이 있어 약하다는 지적을 극복하기 위해 내구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역대 가장 튼튼한 알루미늄 소재인 ‘아머 알루미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강화 유리를 사용해 긁힘, 낙하의 피해를 줄였다. PET 소재의 새로운 보호필름을 붙여 메인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전작 대비 80% 향상시켰다. 먼지나 외부 입자로부터 힌지(접히는 부위)를 보호하는 신기술도 적용했다. 독일 인증기관인 ‘뷰로 베리타스’로부터 20만번 폴딩 테스트 검증을 받았다. 이밖에 제품에 물을 엎질러도 고장나지 않게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IPX8 등급을 지원한다. 수심 1.5m의 담수에서 최대 30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폴더블폰 지원 애플리케이션(앱)을 늘려 화면을 90도 접은 상태에서의 활용성도 높였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로 화상회의를 할 때 폴더블폰을 펴면 화면으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보는 동시에 동료들의 얼굴도 확인할 수 있다. 폴더블폰을 지원하지 않는 앱이라도 화면 상단에 콘텐츠, 하단에 밝기·음량 조절로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조선비즈=이광영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확정에 따라 삼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략이 수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사업을 접고 미래 먹거리로 QD디스플레이(QD-OLED)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더 진화한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 QNED(퀀텀 나노 발광다이오드) 개발에 진전이 이뤄질 경우, QD디스플레이 올인 전략이 아닌 QNED로 퀀텀 점프할 가능성도 있다. 이 부회장의 경영 복귀 후 이같은 의사결정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전자업계의 분석이다.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가장 수요가 많은 55인치, 65인치 QD디스플레이 TV 개발에 돌입해 2022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검토 중이다. 앞서 2022년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22에서 이 제품의 실체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QD디스플레이는 2~10나노미터(㎚) 크기 반도체 입자인 양자점 물질을 활용한다. 백라이트유닛(BLU) 없이 자발광한다. LCD와 WOLED보다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2019년 10월 이재용 부회장이 QD디스플레이 개발에 2025년까지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직접 밝혔고, 2020년 3월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찾아 시제품을 살펴보며 챙긴적 있어 ‘이재용 TV’로 불리기도 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디스플레이 투자액 13조원 중 4분의 1에 가까운 3조원쯤을 집행했다. 2022년부터 추가 투자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QD디스플레이 TV를 주력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이 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릴 경우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략을 변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일정 수준의 QD디스플레이만 찍어내면서 QNED 전환을 위한 개발을 서두를 수 있는 셈이다.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LG전자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스탠코 밀류셰프 뱅앤올룹슨(Bang&Olufsen·B&O) 아시아태평양 지사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7년 전부터 TV를 직접 제조하지 않고 있는 대신, TV의 TV자체 음향이나 홈시어터 등 음향에 집중하고 디스플레이는 시장에서 최고의 기술을 갖춘 회사와 계약을 맺었다. 그것이 바로 LG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라며 이렇게 밝혔다. 필요에 따라 경쟁사와의 협력도 주저하지 않겠다는 게 B&O의 방침인 셈이다. 한국은 글로벌 가전 브랜드인 삼성전자(005930)·LG전자의 ‘본진’이지만 1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쌓은 B&O만의 철학·유산을 흉내 낼 수 없을 것이란 자신감도 배어 있다. 4년 뒤 탄생 ‘100주년’을 맞는 B&O는 덴마크에서 건너온 명품 가전 브랜드로, 국내에선 기본 수천만원대, 최대 1억원가량의 기기를 판매하는 ‘고가 음향 브랜드’로 잘 알려졌다. 지난해 100여개국 시장 중 단 8곳의 포커스 마켓(주요 시장)에 한국을 선정했을 정도로 한국에 관심은 각별하다.

Xiaomi 11T / Pro 시리즈 곧 발표: 120Hz OLED 스크린 탑재

  • Xiaomi 11T/ P 120Hz OLED 출시 예정

8월2일 외신에 따르면 Xiaomi에서는 이미 지난해 9월 Xiaomi 글로벌 시장에서 Xiaomi 10T / Pro 시리즈 플래그십 핸드폰을 출시했다. 현재 Xiaomi에서는 향후 수 개월안에 출시할 Xiaomi 11T/Pro 시리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말레이시아 SRIM 데이터 베이스에서 새로운 Xiaomi 스마트폰을 발견했는데 Xiaomi 11T/Pro라는 이름이 붙혀 있어서 곧 출시될 것을 암시하고 있다. 사실상 이 기기는 이미 FCC인증을 통과했지만 오늘 에서야 정식으로 Xiaomi 11T Pro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평소와 같이 Xiaomi 11T Pro는 일반적인 Xiaomi 11T와 카메라를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웨이보@ 디지털 사이트에 따르면 해외판 Xiaomi 11T시리즈는 곧 출시될  것이지만 중국 에서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Xiaomi 10T (중국 버전Redmi K30s)에 비해서 화면은 144Hz LCD에서 120Hz OLED로 교체됐다.

“휴대폰이 쫙 늘어난다” 삼성 롤러블폰 이런 모습?…外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폴더블폰 다음은 롤러블폰…삼성전자, 롤러블폰 어떻게 생겼을까?” 폴더블폰 대세화를 선언한 삼성전자가 이를 이어받을 ‘롤러블폰’ 준비에 한창이다. 일찌감치 갤럭시Z슬라이드, 갤럭시Z롤 등 상표권을 출원하고, 특허 기술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9일(현지 시간) 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의 롤러블폰 예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독일 특허청에 출원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있는 전자장치’라는 제목의 문서가 기반이 됐다. 기기 후면 절반 가량을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덮고 있다.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으로 40~50% 가량 확장된다. 후면부에 말려있던 디스플레이와 이를 지지하는 단단한 판(프레임)이 함께 빠져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LG전자의 ‘LG 롤러블’, 오포의 ‘오포X2021’ 등 기존에 공개된 롤러블폰 시제품과 다른 구조다. LG와 오포의 제품은 기기 내부에 말려있던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기기 하우징이 같이 움직인다. 즉, 화면과 기기 전체가 확장되는 구조다. 반면, 삼성전자의 해당 특허는 기기 전체가 아닌 롤러블 디스플레이만 빠져나온다. 롤러블 디스플레이과 프레임이 기기 내부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작아지는 것이 장점이다. 기기 내부 공간 확보에 유리해 배터리 등 기타 부품 배치가 용이하다. 기기 왼쪽의 멀티 링크 힌지가 디스플레이를 팽팽하게 잡아당겨 주름을 최소화했다.

[아시아경제=구은모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열어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겨진 카메라, S펜 등 전작보다 한층 강화된 기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 자리를 확실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부터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펼칠 준비를 하라(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3’와 ‘갤럭시 Z플립3’를 공개한다. 갤럭시 언팩은 글로벌 스마트폰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자리다. 지난달 말 삼성전자가 공개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일주일여 만에 조회수 1억뷰를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확인해줬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Z폴드3와 Z플립3 모두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를 적용해 그간 폴더블폰의 단점으로 꼽혀온 내구성을 대폭 개선한 게 특징이다. 이번 제품들은 20만번 접었다 펴도 이상이 없게끔 테스트를 거친 것으로 전해지는데, 20만회는 5년 동안 매일 100번 접었다 펴는 수준이다. ‘IPX8’ 등급의 방수 기능도 적용됐다. 수심 1.5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기고문을 통해 “이번에 발표할 폴더블 제품은 오늘날 삶에 필수적인 기능을 더욱 충실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3세대 폴더블폰은 더 많은 사람에게 더욱 강화된 내구성을 제공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하며 내구성 강화에 집중했음을 밝혔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한 48인치 OLED TV가 일본 시장에서 처음으로 판매 1위에 올랐다. 11일 일본 리서치업체 BCN에 따르면 7월 넷째주 기준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적용한 ‘샤프의 4K OLED TV 48형’이 OLED TV 판매 랭킹 1위(주간 기준)를 차지했다. 구체적인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48인치 OLED TV가 일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위부터 5위까지는 파나소닉·소니 브랜드의 55인치 OLED TV가 이름을 올렸다. OLED는 반도체 소자를 이용해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OLED TV는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분류된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OLED TV 패널의 양산이 가능하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가전회사에 OLED TV 패널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일본은 단일 국가 기준으로 OLED TV 보유 비중이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한 달 동안 일본의 OLED TV 출하량은 7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9%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일본 가전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해 이미 TV 수요가 높았고, 도쿄 올림픽 효과로 프리미엄 TV 구매에 대한 열기가 계속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LG디스플레이로 이뤄진 LG 프로젝트팀은 고화질로 게임을 즐기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작년부터 중소형 48인치 OLED TV 라인업 관련 신제품 개발 및 고객사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중소형 OLED TV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달 초 기준 48인치 OLED TV 출시 업체는 전세계에서 9개사까지 늘어났다. LG전자가 지난해 7월 출시를 결정한 이후 소니·샤프·도시바·필립스가 곧바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올해 초에는 유럽 뱅앤올룹슨과 일본 파나소닉이, 최근에는 중국의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까지 관련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BOE가 내년 출시 예정인 애플의 노트북 ‘맥북에어’의 미니 LED 디스플레이 공급사로 선정됐다. 프리미엄 제품에 처음으로 패널을 공급하며 애플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선다. 10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맥북에어 신형에 탑재되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LG디스플레이와 BOE에서 조달한다. BOE가 애플의 프리미엄 제품에 디스플레이를 납품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오는 3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맥북프로의 미니 LED 패널을 LG디스플레이와 샤프, 폭스콘의 자회사 GIS로부터 공급받는다. BOE의 패널은 저가형 제품에만 써왔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내년 BOE의 애플 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BOE는 아이폰12의 교체용(리퍼시브)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아이폰13용 패널도 공급이 점쳐진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내년 BOE의 아이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150% 이상 증가한 2000~2500만대일 것으로 관측했다. 모바일 OLED 시장점유율은 올해 5~10%에서 내년 10~15%로 증가할 전망이다. BOE는 애플과의 협력을 노트북에서 이어가며 미니 LED 공급량을 타사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TV용 미니LED 패널 출하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에 공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中이어 日철도에 투명 OLED…外

[동아일보=홍석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일본 철도회사에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지하철에 이어 일본 열차에도 투명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미래형 대중교통으로 주목받고 있다. 9일 일본 디지털사이니지컨소시엄(DSC) 등에 따르면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JR동일본)는 4월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한 투명 OLED를 관광열차에 시범 탑재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에서 투명 OLED를 양산하는 유일한 업체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 선전, 푸저우 등 주요 도시의 지하철에 철도용 투명 OLED를 공급했다. 지하철이 아닌 지상을 오가는 열차에 투명 OLED를 적용한 건 JR동일본이 처음이다. JR동일본은 일본 아키타현에서 아오모리현까지 운행하는 관광열차 차창을 약 55인치 크기의 투명 OLED로 바꿨다. 투명 OLED는 검정 필름으로 윈도틴팅(선팅)한 것과 비슷한 수준인 40%가량의 투명도를 보인다. 보통 때는 바깥 풍경을 보여주는 차창이지만 유명 랜드마크나 관광 명소가 나타나면 관련 정보가 화면에 뜬다. 날씨, 노선도 같은 승객들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관광 명소의 역사적 배경을 해설하는 동영상까지 차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R동일본의 투명 OLED는 지난달 일본 DSC가 주최한 ‘디지털 사이니지 어워드 2021’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DSC는 “사이니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미래 지향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서울경제=윤홍우 기자] 도쿄 올림픽이 지난 8일 폐막한 가운데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일본 현지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시장 지배력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올림픽이 치뤄진 가운데 프리미엄 TV로의 교체 니즈가 상반기부터 크게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9일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에 따르면 6월 기준 일본 OLED TV 출하량은 7만 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9%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GFK는 “집에 머무는 시간 이 증가해 이미 TV 수요가 높았고 도쿄 올림픽으로 TV 구매에 대한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워졌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TV 평균판매단가(ASP)가 가장 높으며 화질에 민감한 프리미엄 시장이다. 이 때문에 OLED TV의 인기 상승이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TV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현지 시장 분위기와 관련, “65인치 OLED TV가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면서 “스포츠 중계에 안정적인 영상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경제=배성수 기자] 스마트폰 화면에서 셀피(전면)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또는 언더패널카메라(UPC)로 명명된 ‘꿈의 기술’을 채택하는 제조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샤오미, 오포, ZTE 등 중국 제조업체들은 올 하반기 UPC를 채택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에, 중국 제조업체들은 일반 직사각형(바) 형태 스마트폰에 UPC를 적용할 전망이다. UPC는 이름 그대로 카메라를 전면 디스플레이 아래에 두는 기술을 말한다. 평상시엔 일반 디스플레이지만, 카 UPC가 구현된 스마트폰은 시각적으로 거슬렸던 카메라를 없애 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때 몰입감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UPC가 상용화되면 카메라 렌즈를 위해 화면 상단을 움푹 파는 ‘노치’나 구멍을 뚫는 ‘펀치 홀’을 대체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삼성 디스플레이 2021년 4분기 QD-OLED 양산 시작

삼성 디스플레이 2021년 4분기 QD-OLED 양산 시작, 대형 OLED 시장의 새로운 성장 기회

삼성 디스플레이가 2021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QD-OLED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양산 규모는 8.5세대 30K/월이며, 65인치 4K 해상도 패널 위주로 양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8.5세대에서 65인치 패널은 3장이 생산 가능하기 때문에, 연 100만대 정도의 패널이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0년 하반기에 열린 결산 세미나에서 유비리서치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QD-OLED가 2021년에 20만대, 2022년에 60만대, 2025년에 80만대 생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삼성 디스플레이가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QD 디스플레이가 TV보다 작은 모니터 제품도 선보일 것으로 밝힌 만큼, 제품 비중에 따라 생산량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4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면, QD-OLED TV는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되고, 상반기 정도에 제품이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최주선 사장은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QD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되면 오랫동안 침체한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QD-OLED 양산이 엘지 디스플레이에서 주도하고 있는 대형 OLED 시장에서 어떠한 영향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QD-OLED의 예상 구조, Source: UBI Research>

OLED TV 믿고 기다렸던 LG, 드디어 웃는다…外

[디지털타임스=전혜인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간 적자에도 OLED TV의 성장 가능성에 미래를 걸어왔던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도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8일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패널 출하량은 1억3520만대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대표적인 프리미엄 TV 제품군인 OLED TV 패널과 8K LCD TV 패널은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OLED TV 패널은 올해 상반기 355만6000만대가 출하되며 전체 시장에서 2.6%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 상반기 1.2%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점유율이 상승한 것이다. 반면 8K LCD TV의 경우 LCD 패널 가격 증가에 따른 TV 세트업체들의 조달 우려로 인해 0.2%로 점유율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하반기 OLED 패널의 보급률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공장의 생산용량을 월 9만장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고객사인 TV 세트업체들도 LCD 패널과 OLED 패널 간 가격격차가 축소됨에 따라 OLED TV 도입에 본격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OLED 패널이 연간 800만장 이상이 출하돼 전체 패널 시장에서 3%까지 보급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시아경제=우수연 기자] 올해 OLED TV 출하량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내년 OLED TV 시장이 연 700만대 시장으로 성장하며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점유율 70%를 장악하고 있는 LG전자가 판매에 속도를 올리는데다 퀀텀닷 OLED(QD-OLED)를 개발 중인 삼성전자의 TV 신제품이 이르면 내년 초 출시가 기대되며 시장 확장 요인은 충분하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지난해 4분기부터 ‘분기 100만대 시대’를 연 OLED TV 시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 출하량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출하량만 전년 상반기(119만대) 대비 107% 늘어난 247만대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Q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OLED TV 출시로 프리미엄 TV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QD 디스플레이의 램프업(수율 향상)을 통해 수율 조정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으며, 올해 4분기부터 QD 디스플레이를 양산할 계획이다.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전무는 “설비 제작을 통해 지난 1분기 설비 반입을 마쳤고 현재 램프업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시제품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계획대로 오는 4분기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데일리=백승은 기자] 올해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88%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 시장은 2023년 10배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폴더블폰 시장 전망치를 공개했다. 2021년 세계 폴더블폰 예상 출하량은 900만대다. 전년 280만대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숫자다. 2023년에는 9000만대 규모일 것으로 점쳐진다. 폴더블폰 선두주자는 삼성전자다. 작년 한 해 동안 삼성전자는 전체 폴더블폰 출하량의 73%를 차지했다. 올해 예상 시장점유율은 88%다. 삼성전자는 이달 11일 폴더블폰 2종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번 신제품으로 중국 내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중국 프리미엄 시장 강자인 화웨의 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봤다. 화웨이는 지난해부터 미국 정부의 제재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모리스 클래인 애널리스트는 “가격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면 삼성 폴더블은 특히 ‘울트라’나 ‘플러스’ 또는 S 시리즈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플립 모델이 울트라와 비슷한 가격에 책정된다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조선비즈=박소영 기자] 애플이 2023년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을 예고하며 “애플 폴더블폰은 주류 시장에 편입할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애플 폴더블 아이폰 OLED 디스플레이 크기를 7.3~7.6인치로 예측했다. 스타일러스펜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올해 초 대만 경제일보는 애플이 2개의 폴더블 아이폰 프로토타입의 내부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르면 내년 말이나 2023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을 내놨다. 한편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약 900만대다. 이는 지난해보다 3배쯤 많다. 하반기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를 출시하는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이중 88%를 차지할 전망이다.

[머니S=이지운 기자] 메타버스의 기술적 근간을 형성하는 XR 시장 규모가 2025년 537조원에서 2030년 1700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구현에 필수적인 디스플레이 시장에 관심이 몰리면서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디스플레이 셀 검사 장비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점유율 100%를 기록 중인 영우디에스피가 강세다. 지난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비롯한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우수한 화질과 빠른 응답성으로 자발광 디스플레이가 메타버스 콘텐츠의 주요 매개체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메타버스란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전 세계 이용자가 가상현실(VR) 세계에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하는 행위 등을 말한다. 가상세계에서 상호작용을 해야 된다는 것은 그만큼 몰입도가 높아야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에 OLED가 필수인 이유는 응답속도, 고해상도 및 경량화 장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AR, VR 등 가상 스크린에서 사람 시선이 끊기지 않고 좌우로 흔들림 없게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는 UPC가 답이다”…카메라”서 디스플레이로 옮겨간 ‘스마트폰 경쟁’…外

[뉴스1=이창규 기자]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 사양 중 카메라 성능에서 디스플레이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폴더블폰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갤럭시Z폴드3에 언더패널카메라(UPC)를 적용해 풀스크린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업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던 기능은 카메라 성능이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높은 화소수와 확대 배수 등을 강조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달 표면까지 촬영이 가능한 1억800만화소 카메라와 100배 줌을 강조했다. 이후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제조업체들도 100배 줌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카메라 사양이 점점 상향 평준화되면서 최근 제조업체들은 UPC에 주목하고 있다. UPC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 렌즈를 숨기는 기술로 스마트폰에 적용할 경우 그동안 디스플레이에서 카메라를 위해 적용했던 노치를 제거할 수 있어 풀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다. 완벽한 UPC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카메라 렌즈를 덮으면서도 디스플레이의 투명도를 높여야 한다. 디스플레이가 투명하지 않을 경우 빛의 투과율이 낮아 카메라 화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 지난해 중국의 ZTE가 최초로 UPC를 탑재한 스마트폰 ‘액손(Axon) 20 5G’를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빛의 투과율이 낮아 UPC 탑재 후 카메라 성능 등이 저하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에 ZTE는 새롭게 출시할 ‘액손 30’에서 카메라 렌즈가 위치한 디스플레이의 픽셀 밀도를 200ppi에서 400ppi로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배진솔 기자]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에서 액정표시장치(LCD)를 대체할 차세대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각 사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앞세워 전략을 세우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TV시장의 판도가 LCD에서 OLED로 세대교체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LCD 패널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는 반면 OLED 패널 가격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LCD TV 패널 가격은 1월 0.2%, 2월 11%, 3월 10% 증가를 기록하고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패널 면적별로 보면 전체 TV 패널 시장에서 약 15%를 차지하는 55인치의 경우 5.2% 상승하며 역대 최대폭 상승치를 기록했다. OLED TV 인기에 글로벌 주요 TV제조사들이 너도나도 OLED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까지 올레드 TV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독점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4분기부터 ‘퀀텀닷(QD)-OLED’ 양산, 중국의 BOE는 2024년 양산을 위해 공정, 양산효율, 비용 평가 등을 진행 중이다. TV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IT기기에서도 OLED 탑재량이 늘어나고 있다. 올 2분기 OLED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400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 내 OLED 침투율은 42%에 달한다. 노트북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초 10종이 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애플은 오는 2022년 첫 OLED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개 모델을 시작으로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휴대용(포터블) 게임기 등 분야에서도 OLED 활용이 넓어지고 있다.

[머니투데이=김건우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로봇 개발 전문업체 티로보틱스 (9,020원 상승170 1.9%)가 메타버스 관련 VR(가상현실) 시뮬레이터 사업 및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 확대 수혜 기대감에 상승세다. 이날 상승세는 티로보틱스가 지난해 7월 인수한 모션디바이스의 VR시뮬레이터 사업과 마이크로 OLED 로봇 공급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모션디바이스의 VR시뮬레이터는 게임이나 영화 등과 연동하여 즐길 수 있는 기기이다. 모션디바이스는 2011년부터 게임 및 영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접목한 VR시뮬레이터를 서울 롯데월드 등에서 운영해 오고 있다. 티로보틱스는 VR 디스플레이용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OLED, LED 디스플레이 생산용 진공로봇도 공급을 시작했다.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는 메타버스 산업에 있어 VR기기 디스플레이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차세대 E5 OLED 디스플레이가 중국 비보의 프리미엄 라인 신제품에 최초로 탑재된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과의 밀월이 강화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비보가 오는 17일(현지시간) 출시 예정인 ‘아이쿠우8’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E5 OLED 패널이 장착된다. 비보의 웨이보 공식 계정은 직접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E5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고 밝혔다. E5는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유기 발광 재료 조합을 의미한다. E5 OLED 패널은 6.78인치에 펀치 홀 카메라 디자인의 외형을 갖췄다. QHD+ 해상도, 517ppi의 픽셀 밀도,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방식을 채택해 가변 주사율을 제공한다. 가변 주사율은 사용 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절,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10비트 패널로 최대 10억 가지 색상을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다. E5 패널이 탑재되는 스마트폰은 아이쿠우8이 처음이다. 비보는 지난 2015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와 인연을 맺고 돈독한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당시 출시된 스마트폰 X5 맥스에 삼성디스플레이의 5.5인치 아몰레드 패널을 탑재한 것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확장, 아이쿠우8의 전작인 아이쿠우7에 E4 OLED 패널을 적용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비보 외에도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OLED 패널을 공급하며 중소형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에 사활을 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저전력, 고주사율 구현이 장점인 LTPO 방식 OLED 패널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5G 스마트폰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데일리안=이건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메타버스 시대에 발맞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격차’ 에 나선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메타버스 핵심 콘텐츠에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로 OLED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통해 중국 등 경쟁업체와의 간극을 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비롯한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우수한 화질과 빠른 응답성으로 자발광 디스플레이가 메타버스 콘텐츠의 주요 매개체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메타버스란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전 세계 이용자가 가상현실(VR) 세계에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하는 행위 등을 말한다. 가상세계에서 상호작용을 해야 된다는 것은 그만큼 몰입도가 높아야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와 LG디스플레이의 메타버스 시장 전략은 아직 구체화 되지는 않았지만 준비는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OLED 시장을 평정했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VR과 AR 기기뿐만 아니라 초대형 월마운트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윈도우, 미러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극일’ 한발 더…한국진공야금, OLED 핵심 소재 국산화 눈앞…外

[뉴스1=윤다정 기자] “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제한했다면 삼성·LG 공장 다 섰을지도 모릅니다” 지난 2019년 일본의 경제보복 당시 전자업계에서 회자됐던 말이다. 디스플레이 분야가 일본 의존도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하지만 2년여가 지난 지금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기술 독립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그 주인공 가운데 한 곳이 바로 한국진공야금이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핵심 부품인 ‘파인 메탈 마스크(FMM·Fine Metal Mask)’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내년 초쯤이면 코일이 만들어지고 중반쯤 국산화가 돼서 국내 기업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29일 충북 서산 한국진공야금 본사에서 만난 문승호 대표의 말이다. FMM 소재인 인바(Invar) 합금을 지난 2018년 독자 개발한데 이어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는 일본 히타치메탈이 생산해 자국의 부품 기업에만 공급해 왔다. 10년 이상 일본의 독점을 끝낼 수 있게 된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에 따르면 국내 FMM 시장 규모는 5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FMM 소재의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아주경제=강일용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앞두고 지난 7월 28일 공개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개 일주일(약 175시간)만에 1억뷰를 넘어선 것으로 시간당 평균 약 57만명, 분당 약 9500명의 전세계 네티즌들이 영상을 본 셈이다. 역대 언팩 트레일러 영상 조회수로는 가장 빠른 수준이다. 45초 분량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모바일 기술의 진화를 보여주면서 “변화는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더 나은 것”, “더 나은 경험을 한번하면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내레이션에 이어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Is “good” good enough?)’라는 질문을 화면 전체에 보여준다. 이어서 밝고 웅장한 음악과 함께 스마트폰이 열리면서 거대한 도시 풍경이 보여지고 ‘(당신의 세상을) 펼칠 준비를 하라(Get ready to unfold)’는 캐치프레이즈로 마무리된다.

[이데일리=강경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 하반기 나란히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비업체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높아진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국내와 중국에서 각각 중소형과 대형 OLED 증설 투자를 동시에 진행한다. 우선 국내에서는 경기 파주 ‘E6-3’ 라인 투자를 예정한다. E6-3라인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중소형 OLED를 생산하는 6세대(1500×1850㎜) 공장이다. 이곳에서 6세대 기판 기준 월 1만 5000만장의 휘어지는(플렉시블) OLED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에서 대형 OLED 생산을 위한 8.5세대(2200×2500㎜) 라인 증설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광저우 사업장은 LG디스플레이가 사실상 전 세계 시장을 독점하는 TV용 OLED 생산에 주력한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중 파주와 중국 OLED 증설 라인에 쓰일 장비를 발주할 방침이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 ‘L7-2’ 라인 안에 있는 LCD(액정표시장치) 생산 설비를 걷어낸 뒤 모바일 OLED 제조를 위한 장비를 들일 방침이다. L7-2 라인 역시 모바일에 쓰이는 6세대 플렉서블 OLED를 월 1만 5000장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로 LCD 대신 OLED 채택을 확대한다. 아울러 TV용 OLED 수요도 증가하는 등 OLED 시장이 확대할 조짐이 보인다”며 “올 하반기 LG디스플레이 4조원 규모와 삼성디스플레이 3조원 수준 등 양사가 합쳐 OLED 증설 투자에 약 7조원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ZDNet=유효정 기자]중국 위탁생산 기업 럭스쉐어가 이달부터 아이폰 13 프로 생산에 돌입한다. 4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는 럭스쉐어가 이달부터 아이폰13 프로 조립 생산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럭스쉐어가 생산하는 아이폰13 시리즈 비중 전체 물량의 3%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럭스쉐어는 기존 아이폰13 생산 기업인 폭스콘, 페가트론과 경쟁을 하게 됐다고도 이 매체가 지적했다. ‘아이폰13 프로 맥스’ 모델은 폭스콘이 독점 생산한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폰13 시리즈의 경우 중국 본토 협력업체가 늘어났다며 럭스쉐어, 써니옵티컬, 렌즈테크놀로지, 고어텍 등이 부품 공급 등에 참여한다.

선익시스템, IMID 2021서 OLED 증착설비 알린다…外

[에이빙뉴스=이은실 기자] 선익시스템(대표 박재규, 이영종)은 오는 8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 C홀에서 열리는 ‘IMID 2021(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참가해 OLED 증착설비를 선보인다. 1990년 설립한 선익시스템은 OLED 공정의 가장 핵심적인 증착장비(Evaporation) 및 Sputter 장비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실적으로 2003년 2세대 OLED용 양산장비를 납품하였으며, 2005년 산업자원부에서 OLED 증착 장비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최근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는 OLED 제작용 대면적 In-Line System용 장비 개발을 완료하여 독일, 중국을 넘어 세계를 대상으로 OLED용 맞춤 장비를 판매(유럽 시장에서 최근 3년간 OLED 증착장비 80% 점유율)하고 있다. 선익시스템은 관계자는 “자사는 최신 디스플레이인 AMOLED용 6GH 증착기의 양산에 성공했으며 차세대 메타버스 시장의 주요 기술인 AR/VR용 300mm 양산기를 세계 최초 독점 공급했다”라고 말했다.

[데일리한국=김언한 기자]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서 중국이 우리나라를 맹추격하고 있다. 플렉시블 OLED는 과거 고사양 스마트폰에 한정적으로 들어갔지만 최근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빠르게 채택을 늘리는 추세다. BOE, 티엔마 등 중국 업체들의 올해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7984만장으로 예상돼 25.6%의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반대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우리나라 기업이 올해 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4%로 예상돼 전년 동기보다 5.3%p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우리나라에서 OLED 패널 생산 기업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두곳이지만 중국은 BOE, 티엔마, 차이나스타(CSOT) 등 다양하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이 되면 중국의 플렉시블 OLED 총 생산능력(캐파)은 삼성디스플레이의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2025년께 중국 업체가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 점유율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오포, 비보와 같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중고가폰에 OLED 채택을 늘리면서 관련 내수시장 확대에 힘을 보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를 쫓고 있는 샤오미는 올해 2분기 850만장의 플렉시블 OLED를 공급받아 삼성전자의 수요를 앞섰다. 이 기간 샤오미가 매입한 플렉시블 OLED는 애플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오포도 고사양 제품 비중을 늘렸다. 오포는 올해 2분기 560만장의 플렉시블 OLED를 매입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3.6% 증가한 것이다. 저가 브랜드로 알려진 아너 또한 화웨이로부터 떨어져 나온 뒤 전략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너는 지난해 4분기 30만장의 플렉시블 OLED를 매입하는데 그쳤지만 올해 2분기에는 420만장으로 늘렸다.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LG전자가 도쿄올림픽 기간에 맞춰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LG QNED Mini LED’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삼성전자와 프리미엄TV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역시 LG전자가 시장을 선점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가 서로 먼저 진출해 있는 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제품군 다각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현재 프리미엄 TV 시장은 크게 미니 LED TV와 OLED TV로 양분된다. OLED TV 시장은 LG전자가 선점했다. 19개 TV 제조사가 OLED TV를 출시한 상황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70%에 이른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TV용 OLED 패널 출하량은 350만대로 지난해 연간 출하량의 80%를 웃돌았다. 지난 2분기에는 LG전자 TV 매출 중 올레드(OLED) TV 비중이 30%을 넘어서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연구원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LG전자의 OLED 시장 점유율은 50% 수준이었는데 OLED TV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LG전자 비중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70인치대 OLED TV는 대당 490만원 정도로 140만원 수준인 LCD(액정표시장치) TV 비교해 3배 이상 비싸다”고 말했다. LCD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OLED 패널은 규모의 경제를 이루며 생산단가가 낮아졌다. 지난해 5배까지 차이났던 대형 OLED패널과 LCD패널의 가격차는 최근 2.5배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제품 단가가 높은 OLED TV 판매 증가로 LG전자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TV용 OLED 패널 판매량이 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옴디아는 올해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이 4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QD-OLED TV 출시를 계획 중이다. 내년 2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2022’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시장 수요를 고려해 55·65인치 제품을 시작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박정은 기자] 구글이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6’와 ‘픽셀6 프로’를 공개했다. 가을 출시 예정으로 자체 설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인공지능(AI)과 머닝러싱(ML) 성능을 강화했다. 구글은 ‘메이드 바이 구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픽셀6/픽셀6 프로, 구글 텐서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구글이 픽셀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이 아닌 자체 칩셋을 사용하는 것은 처음이다. AI 성능을 극대화, 고도로 개인화된 모바일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독자 노선을 선텍했다는 분석이다. 애플이 인텔과 결별하고 자체 개발한 M1칩센을 적용한 것과 유사한 행보다. 구글 텐서는 펙셀만을 위한 맞춤형 설계가 적용된 칩셋으로 구글이 축적한 Al 알고리즘과 ML 학습 모델을 스마트폰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구글이 자율주행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로 AI 활용범위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핵심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Visionox UDC AMOLED패널 단독 제공, ZTE Axon 30 5G 정식 발표

[HelloDisplayWorld] ZTE에서는 정식으로 Axon 30 UDC 핸드폰을 발표했는데 이는 세계 최초로 400PPI의 UDC(Under Display Camera) 세계 최초 120Hz 고주사율의 카메라폰이며 세계 최초로 3대 권위 기관의 눈보호 인증을 통과한 카메라폰이다.

ZTE Axon 30 전면에는 6.92인치 10.7억 컬 러를 탑재하고 AMOLED소재로 제작됐으며 해상도는 2460*1080, 화면 PPI는 400에 달하며 120Hz 초고 주사율을 지원한다. 동시에 ZTE Axon 30 디스플레이는 20.5:9 화면 비율을 적용했고 100% DCI-P3색역을 덮어 디지털 영상의 모든 색상과 DTS:XULtra 3D사운드에 맞춰져 있어 실제 상황에 맞는 영상 경험을 제공한다.

ZTE Axon 30은 스마트 픽셀 강화 제어와 스마트 최적화 디스플레이 두가지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어를 추가했고 UDC 영역에 대한 디스플레이를 더욱 강화했다. 다중구 ACE회로 배포로 촬영 영역을 넓히고 실현하고 7단계 화면 구조,특수 OLED와 보다 투명한 음극,고투과 어레이를 적용해 언더 디스플레이 촬영하기에 더 좋은 조건을 만들었다. ZTE Axon 30은 기존보다 향상된 화면 성능으로 전면 카메라의 스크린 효과를 실용적으로 언급한 것도 카메라 보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화면 디스플레이 효과 외에도 전면 카메라의 촬영 효과는 전면 카메라의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며 ZTE Axon 30은 1600만 화소 크기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고 싱글 픽셀 사이즈도 1.12um에 달하고 동시에 쿼드합 1.24um을 지원한다. 소개에 따르면 ZTE는 만개이상의 데이터 조합에 따라서 AI 딥러닝을 통한 모델링 훈련끝에 환경빛이 어두운 장면에서도 AI화질 증강 기술을 활용해 화면 해석역을 대폭 향상시켜 수동 촬영 시 부족하고 노이즈가 두드러지는 문제를 개선하고 전면 카메라의 실용성을 극대화 했다고 공식 설명했다.

핵심 사양서 ZTE Axon 30은 올해 제일 유행되는 스냅드래곤 870을 탑재하면서 더욱 강한 출력 보장을 제공하며 동시에 UFS 3.1메모리도 탑재했고 메모리 퓨전 융합 기술을 지원하며 가상 스토리지용 플래시 메모리에서 8GB를 호출할 수 있으며 실제 12GB 메모리 버전으로 20GB 메모리를 탑재한 휴대폰이 처음으로 구현될 수 있게 됐다.

ZTE Axon 30는 후방 영상에서도 메인 카메라가 6400만 화소의 IMX682에 800만 화소의 초광각+500만 화소의 매크로 + 200만 화소의 필드 렌즈를 장착해 일상 생활의 절대 다수의 수요를 커버할 수 있도록 뛰어난 디자인으로 되었다.

아울러 ZTE Axon 30은 스마트 Vlog 동영상 촬영 기능도 지원하며 다양한 스마트 촬영 템플릿이 내장돼 있다. 음악,특수효과,필터는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기타  ZTE Axon 30은 42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55W 쾌속 충전을 지원하며 동일 가격대에서도 주류 수준에 이르며 “풀 화면” 안테나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가로나 세로로 잡아도 5G 안테나는 항상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고 NFC기능을 지원하고 300여개 도시의 버스 시스템에서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화면에서 ZTE Axon 30 5G는 6.92인치 UDC OLED를 탑재하고 12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2460*1080 해상도에 픽셀 밀도도 400PPI이며 화면 비율은 20.5:9이며 DCI-P3색역을 100% 지원하며 10.7억 색상을 구현할 수 있으며 중국  OLED 패널 업체인 Visionox에서 단독 공급한다.

가격 방면에서 ZTE Axon 30은 4가지 버전으로 제공하는데 그 중 128GB가격은 2198위안이고 8+128GB버전은 2498위안, 8+256GB버전은 2798위안이고 12+256GB버전은 3098위안이다.

뿐만 아니라 12+256GB버전은 첫 판매일에 100위안 할인해서 2998위안이며 전 시리즈는 8월3일 오전 10시부터 정식으로 판매된다.

 

 

英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만난 `LG 시그니처 올레드 R`…外

[디지털타임즈=전혜인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 롤러블 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앞세운 프리미엄 마케팅을 확대한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최근 영국 런던 소재 아트 스튜디오에서 현지 거래선과 VIP 고객을 초청하고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런던을 대표하는 관현악단인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합주와 함께 등장했으며, 연주에 맞춰 화면이 말려 들어갔다 펼쳐지며 기술 혁신과 예술의 조화를 보여줬다. LG전자는 창단 75주년을 맞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올해 시즌을 후원하는 공식 파트너로 최근 VIP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8K 올레드 제품을 포함해 냉장고·와인셀러 등 차별화된 성능과디자인의 LG 시그니처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 LCD(액정표시장치) 패널값 고공행진이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지난해 5월부터 꾸준히 상승했던 판가가 지난달 처음으로 보합을 나타낸 것이다. 코로나19(COVID-19) 효과로 늘어났던 TV 수요가 둔화하면서 수급불균형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달 LCD 패널 단가 상승률은 전달 대비 0~1%에 그쳤다. 65인치 UHD급 LCD 패널값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달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가격이 보합을 보인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LCD 패널 가격은 지난해부터 많게는 한 달에 10% 이상 오르며 꾸준히 상승해왔다. 시장 주류인 55인치 UHD급 LCD 패널값을 예로 들면, 지난해 5월 106달러에서 1년새 223달러로 210% 넘게 뛰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증가했던 TV 수요가 제자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LCD 패널값 상승의 주원인으로는 코로나19에 의한 비대면 일상화가 꼽힌다. 외출이 줄어들면서 TV를 새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었고, 재택근무와 원격교육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게임용 TV나 세컨드 TV를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파이낸셜뉴스=김민기 기자] 한송네오텍은 공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와 62억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한송네오텍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32.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장비 수주는 지난 5월 LG디스플레이와 73억원 규모의 OLED 장비 수주 계약에 연이은 성과로 향후 지속적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송네오텍은 OLED FMM(파인 메탈 마스크) 인장기 등 OLED 공정장비 제작 업체로, 특히 OLED FMM 인장기 부문에서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OLED FMM 인장기는 OLED 디스플레이 제조 시 유기물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장비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LG디스플레이와의 계약은 전방 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이 다시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신호탄으로 그 의미가 있다”며 “OLED 장비 시장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올해부터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성장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강경주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 피엔에이치테크는 올 2분기 매출액이 49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억72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올 상반기 기준 매출액 85억9900만원, 영업이익 8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 85억3000만원을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피엔에이치테크는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 호조의 낙수효과로 향후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스마트폰 수요증대와 더불어 중소형 OLED의 적용범위가 스마트워치, 아이패드, 노트북으로 확장되고 있어 시장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고 관련 산업의 생산 시설 증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대형 OLED TV 시장확장이 가속화돼 관련 시장의 설비 증설도 이어지고 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관계자는 “OLED 소재 국산화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고굴절CPL·장수명블루·레드재료 등 다양한 재료를 TV·스마트폰·스마트워치·전장 등에 공급하고 있다”며 “현재 다수의 신규 소재 양산 테스트를 받고 있어 향후 전방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실적이 월별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훨씬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QNED (quantum dot nano-rod LED) 구조와 핵심 기술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는OLED에 이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QNED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QNED를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유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화질을 낼 수 있는 유일한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이다.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의 TV 사업 방향은, QD를 사용하여 색재현율을 OLED 보다 좋게하고, 높은 휘도로서 밝은 화면에서 계조 특성이 우수한 HDR 성능을 최대화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최고 수준의 TV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니즈를 유일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바로 QNED이다.

항목 QNED OLED Mini-LED LCD
색재현율 매우 좋음 좋음 매우 좋음
HDR 매우 좋음 좋음 좋음
휘도 (luminance) 매우 좋음 좋음 좋음
명암비 매우 좋음 매우 좋음 좋음
Motion blur 매우 좋음 매우 좋음 보통

 

QN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이며 QD를 사용하기 때문에 색재현율과 HDR, 휘도, 명암비, motion blur 등의 모든 특성에서 가장 좋아, 삼성전자에서 기대하고 있는 제품이다.

QNED가 최상의 특성을 가진 디스플레이인 것은 구조로서 확인할 수 있다. QNED는 대형 OLED에서 사용되는 3T1C의 TFT 구조위에 nano-rod LED가 있는 화소층, 그 상부에 QD와 CF(color filter)로 구성되어 있는 색변환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OLED는 화소에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전극(음전극, 양전극)과 배선이 발광재료 상하부에 위치하고 있지만, QNED는 신호전달 전극(화소 전극)과 배선이 모두 동일 평면에 위치하고 있다. QNED는 화소 전극 이외에 출광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반사전극이 추가로 존재한다. Nano-rod LED를 정렬하기 위한 정렬 전극은 화소 전극이 겸하고 있다.

<QNED 단면 구조>

<QNED 화소부 구조>

<QNED 화소 평면 구조>

QNED 화소의 평면 구조를 보면, 1개의 화소 내에는 다수의 화소 전극이 직렬로 연결되어 있으며, 화소 전극들 사이에 nano-rod LED가 위치하고 있다. 화소 전극은 절연재료로 형성되어 있는 격벽(PW)상에 있으며, 각 화소는 뱅크(BNK)에 의해 둘러 쌓여 영역이 구분되어 있다.

QNED의 핵심 기술은 구동 기술과 센싱 기술이다.

구동 기술에는 nano-rod LED를 정렬하기 위한 구동 기술과 nano-rod LED 개수 편차가 있을 수 있는 화소를 균일하게 제어할 수 있는 구동 기술이 있다. 정렬 회로는 화소별로 스위칭 소자들이 있으며, 스위칭 소자에서 정렬 신호를 화소에 인가한다. 각 화소에 어떤 정렬 신호를 줄 것인지에 따라 nano-rod LED의 정렬 상태가 결정된다.

       <정렬용 구동 회로>

<정렬 상태 확인용 센싱 트랜지스터>

QNED회로부에는 정렬 신호를 인가하는 스위칭 소자와 함께 nano-rod LED의 정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센싱 트랜지스터가 있다. 센싱 트랜지스터는 화소에 흐르는 전류량을 검출하여 각 화소별 nano-rod LED의 정렬 개수를 파악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구동 기술은 화소당 nano-rod LED 개수가 달라도 전체 화면에 휘도가 균일할 수 있도록 화소별로 전류를 공급하는 기술이다. 센싱 트랜지스터에서 읽은 데이터를 기준으로 각 화소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QNED 기술 완성도 분석 보고서]에는 패널상에 있는 nano-rod LED 정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센싱 트랜지스터와 센싱 배선, 센싱 시그널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센싱 기술로서는 QNED 내부에 설계되는 센싱 기술(센싱 트랜지스트)와 QNED 제조에 사용되는 센싱 기술이 있다. QNED 제조에 사용되는 센싱 기술은 잉크젯 시스템에 내재되어 있다. 잉크젯 시스템 내의 센싱 기술로서는 잉크내의 nano-rod LED 개수와 용매의 점도 분석, 패널에 분사된 nano-rod LED 개수 분석, nano-rod LED 정렬 상태 분석 3가지이다.

<잉크젯 시스템 구성>

QNED는 이미 2년전에 4K 65인치가 구동이 가능한 것은 증명되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NED의 화면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QNED 기술 완성도 분석 보고서] 보러가기 

“韓 OLED 저력 과시”…삼성D·LGD, 2분기 영업익 대폭 개선…外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국내 디스플레이 양대산맥이 지난 2분기 함께 웃었다. 계절적 비수기였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반기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 29일 삼성디스플레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1년 2분기 매출액 6조8700억원 영업이익 1조2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기대비 1% 감소 전년동기대비 2% 증가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56% 전년동기대비 327% 늘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주요 고객사의 OLED 채택이 늘면서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 조기 출시 등에 따른 우려를 상쇄했다. 최근 플래그십 모델 외에도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OLED를 탑재하는 추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저가형 딱딱한(리지드) OLED와 고가형 유연한(플렉서블) OLED 라인업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 2분기 호성적을 거뒀다. 이 기간 LG디스플레이는 K-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조9656억원, 7011억원으로 집계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기대비 1.2% 전년동기대비 31.3%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4.0% 올랐고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8월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경쟁이 격화된다.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따라잡기에 나선 중국업체들간의 신8제품 경쟁이 벌어진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1일 신제품 공개 행사 언팩을 열고, 신형 폴더블폰 2종을 출시하는데 이어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폴더블폰을 잇따라 출시한다.갤럭시Z폴드3는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가 적용되는 제품이다. 갤럭시Z플립3은 전작과 유사한 크기에 외관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키워 사용성은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중국 내수 1위 업체인 오포는 연내에 인폴딩(안으로 접는) 폴더블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보도 하반기를 목표로 ‘넥스 폴드’란 이름의 인폴딩 폴더블폰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나온 폴더블폰 가운데 가장 큰 화면을 탑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재는 샤오미의 ‘미 믹스 폴드’의 화면이 8.01인치로 가장 크다. 중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도 폴더블폰을 준비 중이다. 이른바 ‘매직 폴드’란 이름으로 이르면 연내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인치 폴더블 화면, 6.5인치 바깥 화면을 탑재한다. 중국업체들 뿐아니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폴더블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구글은 첫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 준비에 한창이다. 여기에 MS는 연내에 듀얼 스크린을 갖춘 폴더블폰 ‘서피스듀오’ 후속 작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 관심사인 애플도 내년 에는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벤치] 애플이 향후 2~3년 안에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이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내부 소식에 정통한 블룸버그통신 마크 거먼 기자는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폴더블 아이폰이 2~3년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보고서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 OLED 디스플레이 크기는 7.3~7.6인치로 추정된다. 폴더블 아이폰은 스타일러스펜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대만 경제일보는 2개의 폴더블 아이폰 프로토타입이 내부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이르면 2022년 말 또는 2023년 출시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적용 범위가 확대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전성기를 맞이했다. 스마트폰과 TV는 물론 태블릿 노트북 자동차 등까지 OLED 채택률이 오름세다. 국내 업체는 선제 투자를 통해 중국의 추격을 뿌리칠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OLED 생산능력 확대 작업을 진행한다. 양사는 최근 진행한 2021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관련 내용을 언급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필요한 추가적 라인 증설은 시장 상황과 고객사 협의를 통해 선제 대응할 것”, “플라스틱OLED(POLED) 투자는 상당 부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모터트렌드] 2022년형 EQS는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서브 브랜드 EQ에서 나온 S클래스라 할 수 있다. 크기와 주행거리에서 전기 세단 EQS는 테슬라 모델 S를 정조준 하지만, 그보다 훨씬 고급스럽다. 대시보드를 꽉 채운 ‘하이퍼스크린’과 활력을 더하는 ‘낮잠 모드’도 갖췄다. 좋아, 멋지다. 스타일은 뚜렷하게 캡 포워드 형태이고 EQ의 디자인 방향을 따른다. 엔진을 넣을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서 넓은 실내와 편안함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마름모꼴 형태 디자인은 탑승자를 위한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앞서 언급한 하이퍼스크린은 옵션이다. 폭 56인치의 오목한 유리 패널에 OLED 스크린 세 개를 결합했다. 눈길을 사로잡는 이 장비는 대시보드를 꽉 채운다. 탑승자 앞에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하나씩 있고, 그 사이에 거대한 17.7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을 배치했다. 동승석 앞 디스플레이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기능을 그대로 표시하고, 시트에 탑승자가 있어야 작동한다.

 

한화솔루션, OLED 소재사 600억 인수…디스플레이 사업 넘본다…外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한화솔루션이 600억원을 투자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핵심 소재 기업을 인수한다. 앞으로 수천억원을 추가 투자해 현재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는 기술을 국산화하고, 고부가 전자소재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29일 이사회에서 OLED 패널 제조의 핵심 소재 ‘파인 메탈 마스크(FMM)’ 관련 기술을 보유한 더블유오에스 지분 100%를 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블유오에스는 코스닥 상장사 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지난 5월 OLED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 2010년 FMM 기술 개발을 시작해 현재 전주도금 방식의 신기술 개발을 완료했지만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양산 투자에 적극 나서지 못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이하 DDI)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다. 정부가 이달 14일 OLED 구동기술을 국가핵심기술에 포함하는 내용의 고시를 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이번 고시 개정은 매그나칩 매각이 발단이었다. OLED DDI 기술을 보유한 매그나칩이 지난 3월 중국계 사모펀드와 매각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술 유출 우려가 제기됐다. OLED 디스플레이가 국가 핵심 산업이고, 이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DDI 역시 중요 기술인 가운데 매그나칩 매각으로 DDI 기술이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에 개입 근거를 만들었다.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해외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할 때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매그나칩이 이제 해외에 매각되기 위해서는 정부 승인이 필수가 됐다.

[아시아경제=구은모 기자]김성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29일 오전 진행된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태블릿과 웨어러블 등 갤럭시 제품 간 에코시스템 제품들의 매출과 이익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차별화된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제공해 태블릿 등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사업부 안에서 해당 제품의 실적 비중은 지난해 대비 상당 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웨어러블 시장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상반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혁신적 신제품을 선보여서 이전보다 높은 성장률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데일리=이성진 기자] 삼성과 LG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OLED ‘초격차’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하반기에도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지위를 공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4분기 QD디스플레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날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QD디스플레이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오는 4분기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QD디스플레이는 TV와 모니터 제품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QD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되면 오랫동안 침체돼 있던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자부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Q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오는 2025년까지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부터 초기 월 3만장 규모로 가동을 시작해 65인치 이상 초대형 QD 디스플레이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소니, TCL 등에 QD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익 1.3조원…’OLED 선호’ 덕분…外

[이데일리=배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디스플레이부문에서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판가 상승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선호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2조5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2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조6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1%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2.63% 감소했지만 역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 중에선 최고치에 해당된다. 그 중 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 2분기 영업이익 1조28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6조8700억원을 올렸다. 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계절적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대비 안정적인 부품 수급과 세트 업체들의 지속적인 OLED선호 등으로 견고한 이익률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기저 효과와 OLED 채용률 증가로 판매량과 실적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 라인 전환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TV와 모니터 판가 상승에 따라 이익률이 개선됐다.

[이투데이=노우리 기자]삼성전자는 29일 진행된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QD 디스플레이의 경우 1분기 설비를 반입해 현재 램프업(수율 향상) 단계”라며 “신제품 테스트 과정 거치고 있으며 계획대로 다가오는 4분기 양산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QD 디스플레이는 현재 고객사 요청에 따라 TV, 모니터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현재 월 3만 장 제조 가능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이 시설을 충분히 램프업 한 이후 추가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 이끈 중소형 OLED 사업처럼 QD 디스플레이 또한 LCD 기술 진보 이후에 정체돼 있던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전자신문=권건호 기자] 8K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단체인 ‘8K 협회’가 8K TV 인증 마케팅을 시작한다. 다양한 규격과 사양을 갖춘 8K TV를 인증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70종 이상 TV가 인증을 받으면서 저변도 넓어지고 있다. 8K 협회(8K Association)는 삼성전자, 하이센스, TCL 등 글로벌 제조사가 생산한 총 71종 TV가 8K 협회 기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인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인증을 획득한 TV는 삼성전자 47종, 하이센스 18종, TCL 6종이다. 이들 제품은 현재 시장에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8K 협회는 8K 제품이 갖춰야 할 규격과 성능을 정의하고 이를 충족하는 제품에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협회가 정한 기준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사양, 8K 영상 신호, 입력단자 규격, 미디어 포맷 등에 대한 정의가 포함돼 있다. 댄 시나시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렉터는 “삼성전자가 선보인 2021년 8K TV 전체 라인업이 업계 표준인 8K 협회 인증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면서 “8K 협회 인증 로고를 받은 제품은 소비자에게 단순히 8K 해상도를 넘어 고품질 8K 시청 경험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김흥순 기자] 삼성전자 는 29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09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양산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확대를 견인했다”며 “현재 노트PC, 포터블 게임기 등에 OLED 제품을 공급 중이며 전기차 보급과 함께 고급 실내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여러 고객사와 플렉서블 제품 공급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디스플레이 매출 6조9656억 원으로 역대 최대, 흑자 전환 성공

LG디스플레이는 28일 올해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6조 9656억 원, 영업이익 70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1%, 작년 동분기와 비교하면 31.3%가 증가하였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분기 5170억 원 손실 대비 7011억원 흑자로 전환하였다.

작년 2분기까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LCD 패널 저가 공세로 인해 수익성이 약화됐지만 최근 LCD 패널 가격 상승과 광저우 공장 준공의 영향으로 OLED TV 출하량의 증가로 인한 가격 경쟁력 확보, 코로나 19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의 증가 등이 주요 이유로 분석됐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IT 패널이 39%, TV 패널이 38%, 모바일 패널이 23%를 차지하였다. LCD 판가 상승과 출하량 확대가 TV 패널 비중 7%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OLED TV의 상반기 출하량은 350만 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출하량의 80%를 상회하는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연간 판매 800만 대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LG 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초대형 OLED TV의 포지션을 지속 강화하고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대형 OLED TV의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POLED 부분에서는 개발, 생산, 품질 등 전반적인 내부 역량이 향상돼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물량 확대와 신모델 준비, 웨어러블 등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LCD 부분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IT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전환하고 TV 사업은 초대형, 커머셜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 CFO 서동희 전무는 “2분기의 양호한 실적은 LCD 시황 호조뿐 아니라 OLED 사업 정상화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은 있겠지만 OLED의 성과 개선을 가속화하는 한편 LCD는 고객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 창출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내년 OLED 1천만대 공급…LCD 포기 안해”…外

[아이뉴스24=서민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내년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량이 1천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은 구조혁신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영업이익 7천11억원, 매출 6조9천65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고, 매출은 31.3%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7천억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7년 2분기(8천43억원) 이후 4년 만이다. 매출은 역대 2분기 중 최대 수준이다. 이번 호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비대면 확산으로 LCD 가격이 상승하고, OLED 사업 확대로 수익성이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대세화’와 ‘LCD 구조혁신’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도 광저우 팹에서 3만 장의 추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면 TV용 대형 OLED 패널 공급 물량을 1천만 대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추가 생산성을 보완하면 내후년엔 1천100만 대 공급 체계가 갖춰진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늘어나는 OLE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 공장 증설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광저우 공장이 유리 원판 기준 월 6만 장의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파주 공장의 생산물량까지 더하면 월 생산능력은 14만 장 규모다. 광저우 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 생산능력은 월 17만 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 2분기 매출 6조9,656억원, 영업이익 7,01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2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2분기는 OLED를 포함한 TV 부문의 매출 확대와 IT의 견조한 실적이 전반적인 손익개선으로 이어졌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3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원 이상 개선해 흑자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7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7년 2분기(8,040억원) 이후 4년 만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0%로, 16분기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올해 하반기 LG디스플레이는 초대형 시장 내 OLED TV의 포지션을 지속 강화하고,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OLED만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고수익/고성장 분야를 발굴해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형 OLED의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대형 OLED 사업의 흑자를 실현하고 22년에는 한 자리 수 중반 이상의 영업 이익률을 달성한 후, 중장기적으로는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POLED 부분은 개발, 생산, 품질 등 전반적인 내부 역량이 향상되어 사업운영의 안정성이 확보되었다. 이에 고객과의 강화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물량 확대와 신모델 준비를 동시에 추진할 뿐 아니라, 웨어러블 등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수익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할 방침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내달 11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앞두고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한 삼성전자의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은 더 유려한 디자인과 견고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폴더블폰 중 처음으로 S펜을 지원하는 등 혁신적인 기능을 품고 있다”고 강조했다. 27일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새로 발표할 갤럭시Z 폴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해 업무·소통·창작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며 “갤럭시Z 플립의 후속작은 더 유려한 스타일과 견고한 내구성을 함께 갖췄다”고 밝혔다. 그동안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에 대한 업계와 외신의 소문은 무성했지만, 삼성전자가 두 제품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 사장은 새 갤럭시Z 시리즈가 폴더블폰 중 처음으로 S펜을 지원하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3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2세대 초박막유리(UTG·Ultra Thin Glass)가 적용된다. 접을 수 있을 만큼 유연하면서 S펜과의 마찰을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토대로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3에 S펜을 적용할 수 있었다.

[아시아경제=이민지 기자] 이엘피 는 Seichitech(HongKong)Limited와 54억 규모로 OLED 디스플레이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8.8%에 달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내년 4월 1일까지다.

 

“OLED 기술 초격차 지키려면…반도체 특별법에 포함시켜야”…外

[매일경제=박재영 기자] 중국의 ‘디스플레이 굴기’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격차를 지키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2000년대 초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이끌었던 일본이 투자 적기를 놓치며 한국에 추격의 발판을 제공했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문대규 순천향대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중국이 LCD 산업의 패권을 장악하고 가격 결정권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국내 세트(완성품) 업체들의 비용부담이 커졌다”며 “비대면 수요 급증의 영향도 있지만 중국 업체들이 의도적으로 LCD 패널 가격을 올린 측면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은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서 자국 소재·부품·장비 사용을 우선시하면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성기 덕산네오룩스 사장은 “현재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LCD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렸을 때보다 더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이미 LCD 산업 헤게모니를 장악했지만 액정이나 부품·소재 경쟁력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하고 인프라와 생태계부터 갖춰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OLED 분야 초격차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문 교수는 “이미 LCD 장치를 사용하는 모든 분야가 중국의 영향 아래에 놓인 것”이라며 “중국은 OLED 분야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점유율을 급격히 올려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앙일보=박낙희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65인치 롤러블 4K 스마트TV 모델이 시판에 들어갔다. 지난주 LG 웹사이트(lg.com/us)에 따르면 ‘시그니처 OLED R(LG Signature OLED R)’ 제품 소개와 함께 10만 달러에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발광 OLED 판넬이 박스형 본체 안에 말려 있다가 시청할 때 펴지면서 위로 올라온다.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 구글 등과 연동된다.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LG디스플레이는 기후 대응 선도 기업으로써 ESG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통해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57.2GWh 규모의 전력을 구매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를 통해 파주, 구미 등 국내 사업장의 모든 사무동과 마곡 R&D동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함과 동시에 일부 생산현장에서도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구매를 시작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구매 및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 거래 계약을 맺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활용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핌스에 대해 독자 개발한 중소형 OLED 공정용 마스크를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및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영업이익이 1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핌스는 중소형 OLED 공정용 마스크를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및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F-mask와 S-Mask가 주력 제품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약 75%를 차지한다”며 “두 가지 모두 독자 개발한 제품으로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원 연구원은 “F-Mask는 FMM(Fine Metal Mask) 공정의 수율과 편의성을 개선해주는 보조 마스크로 고객사가 직접 생산하는 것보다 핌스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원가 절감에 더욱 효율적”이라며 “S-Mask는 OMM(Open Metal Mask)의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기존 OMM에서 증착의 정밀도를 떨어뜨리는 shadow area를 감소시켜 고객사의 수율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한 Shadow area가 감소하면 베젤을 줄일 수 있어 전면 디스플레이 구현을 용이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매일경제=이종혁, 박재영 기자] 경기 수원에 있는 ‘A’ 디스플레이 장비회사는 최근 중국 패널 기업에 거액의 자금 지원을 대가로 기술 합작을 제의받았다. 일본이 독점하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를 국산화한 A사의 역량을 눈여겨본 것이다. A사는 기술 유출 가능성 때문에 제안을 거부했으나 이 패널 기업은 국내 다른 투자처를 찾고 있다고 한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강소기업을 위주로 지분 투자, 인수·합병(M&A) 루머도 확산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실적 감소에 시달리는 틈을 타 중국의 ‘달콤한 유혹’이 잇따르고 있다”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가 위축되는 와중에 유혹에 넘어가는 기업이 속속 나올까 두렵다”고 말했다.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중국에 1위를 내주면서 충격파는 이처럼 후방의 ‘소부장’ 생태계 전반에 퍼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끄는 삼성·LG디스플레이가 투자 규모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 데다 인력난과 기술 유출 염려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소부장 기업의 매출·수익·고용은 동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추가 투자를 사실상 접고 OLED에 집중하면서 신규 설비 투자는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OLED 시장 전망과 수요 공급 분석

지난 16일 2021 차세대 디스플레이 최신기술 및 개발 이슈 세미나에서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상반기 OLED 시장 실적과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이 대표는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에서 한국과 중국의 점유율과 앞으로의 시장전망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이 대표는 “2017년부터 중국 스마트폰 세트 업체들은 꾸준히 OLED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했다.”며 “올해 2분기에만 대략 8천만대 정도의 OLED 패널을 구입하였고 전체 중 58.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OLED 스마트폰을 양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과거에 중국이 저렴한 OLED 스마트폰을 생산했다면 현재에는 삼성전자, Apple과 유사한 가격의 고급형 OLED 스마트폰들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며 OLED 스마트폰 산업 자체가 이미 중국이 한국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올해 2사분기 스마트폰의 전체 출하량은 1억3천600만대로 지난 분기보다 7.6% 감소했다고 발표하며 이는 Apple의 출시가 없는 영향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는 작년 2사분기보다는 57.2% 증가한 수치이며 2020년 2사분기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저조했으나 잇따른 백신의 접종으로 수요가 다시 늘어났다고 설명하였다.

이 대표는 “2018년 3사분기 까지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OLED 시장을 독점하였지만 2020년 1사분기부터는 7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2022년대에는 70%대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태블릿 시장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등장에 따라 그 위치를 위협받는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2022년부터 Apple에서 iPad에 삼성 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적용하는 것이 결정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태블릿 PC 시장이 Apple의 주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노트북 시장에서는 “기존에는 ASUS나 Lenovo 쪽에서 OLED를 사용해왔으나 삼성전자에서 노트북에 OLED를 도입함에 따라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의 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삼성 디스플레이에서는 노트북과 태블릿 PC용 OLED 수요 증가에 대비한 8.5G 투자는 가능하다”며 내년부터 스마트폰 rigid OLED 감소할 전망이고 이에 따라 A2 라인을 노트북이나 태블릿 PC용 OLED 생산이 가능하고 중국 BOE 또한 6세대 OLED 투자보다는 B15라인에 8.5세대 IT용 OLED 라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OLED TV 시장에서는 “2020년 2사분기와 2021년 2사분기의 차이가 확연하다”며 “2020년 2사분기에는 100만대 수준이었으나 1년새 180만대 수준으로 80%이상 증가하였다. 2020년 3사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생산라인에서 생산을 시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수요 공급 분석에서 OLED TV는 “2021년 720만대, 내년 800만대, 2024년이 되면 1400만대 수준으로 수요가 공급보다 많을 예정”이라며 삼성전자가 OLED TV시장에 들어온다면 LG디스플레이의 1000만대 수준 출하량이 기존보다 1년 앞당겨진 2022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삼성전자가 TV용 OLED 패널을 요청하면 LG 디스플레이는 올해안으로 10.5세대 라인 투자를 시작해야 하고 삼성전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수요 공급 측면에서 2022년에는 LG디스플레이가 투자를 시작해야 향후 수요량을 대응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마지막으로 시장 전망으로는 올해 5억 6천만대 스마트폰, 폴더블 700만대 정도 예상된다며 2023년에 Apple이 폴더블 폰 시장에 진입한다면 폴더블 폰의 시장전망치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OLED 산업 동향, 가격보단 기술력으로 경쟁해야

지난 16일 2021 차세대 디스플레이 최신기술 및 개발 이슈 세미나에서 가천대학교 문국철 교수는 최신 중국 OLED 산업 동향에 대해서 강연하였다. “중국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내 기업들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문 교수는 “전체 중국의 연간 스마트폰 제조 능력은 7억대 수준이며 그중 중국 자체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약 5.5억대”라고 언급했다. 이중 실제로 내수 판매되는 물량은 약 4억대 전후이며 스마트폰 물량 중 OLED 채용률은 50% 전후로 나타난다고 발표했다. 또 중국 시장에는 통계에 반영되지 않는 시장이 존재한다고 언급하였는데 repair 마켓 약 400만대, IDH(Independent Design House) 테스트 마켓은 약 2000만대, spot 마켓은 약 1000만대 수준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통계에 반영되는 시장과 반영되지 않는 시장을 합치면 크게는 2억5천만대, 일반적으론 2억 3천만대 시장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은 이미 시장 규모보다 생산능력이 훨씬 더 큰 상황이다”라며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화권 OLED 출하량은 1억 7천만대 수준이었지만 2020년은 코로나 위기로 7500만대 수준이며 2021년에는 1억대 전후의 출하량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의 전체적인 출하량이 늘어나고 중국시장의 특성상 패널 가격을 높게 받지 못하기 때문에 향후 삼성 디스플레이의 판매량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문 교수는 중국 회사들이 전시회에서 전시하는 샘플은 한국업체와 동등한 기술력을 가진 제품들이지만 만들 수 있는 물품과 판매 가능한 수준의 물품은 다르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공정이나 수율이 안정화가 되어야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답은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기획 CAPA대비 실제 운영 CAPA가 50%이하라는 것”이라며 “TFT CAPA를 살펴보면 삼성 디스플레이의 벤치마킹을 할 때에는 9Mask기준으로 기획했으나 실제로 15Mask이상으로 생산하고 있다. CAPA를 기획할 당시 기술 예측을 잘못한 전략적 실패이며 돌아갈 수 있는 우회 기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분석하였다.

두 번째로는 각각의 요소 기술들에 대한 기술 격차라고 설명했는데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backplane(flexible), OLED FMM, TFE, YOCTA를 포함한 기타 신기술들에 대해서 삼성 디스플레이와 기술격차가 1년 혹은 2년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대부분 경험이 없는 신기술이기 때문에 삼성 디스플레이의 신제품 개발 속도를 맞추기 어렵다는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문 교수는 “TV에 대한 부분에서는 중국에서 생산하는 업체들이 없기 때문에 기술격차를 논하기가 어렵다”며 “BOE 와 CSOT가 진행하고는 있지만 실제 양산에 접근하려면 삼성 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기술 사이에서 선택이 필요하다. 관련 중국회사들은 삼성 디스플레이의 내년 TV 출시 동향을 살펴보고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TV도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backplane(oxide), encapsulation, module등 기술들의 격차는 1~2년 혹은 그 이상으로 보인다고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문 교수는 “중국은 앞으로 중형과 IT 영역에서 first mover를 노리고 있다. 또한 Apple의 LTPO전략을 저자세로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중국 정부에서는 적극적 M&A를 유도하여 투자효율화를 이루고 산업 전체를 각종 정책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이러한 전략에 맞서 가격으로 경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제품의 출시나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중국을 장비, 소재 업체의 시장으로 이해하는 전략이 필요하고 지금처럼 2년 이상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하였다.

 

‘갤럭시Z 폴드3′ 국내 초도물량 전작 10배 ’10만대’ 쏟아낸다…外

[전자신문=박정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Z 폴드3 국내 초도 물량을 전작 대비 10배 이상 늘린다. 갤럭시Z 폴드3 출고가를 전작(239만8000원)보다 약 40만원 인하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포석이다. 이뿐만 아니라 내달 11일 밤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공개 예정인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2’를 예약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파격적 가격과 물량 공세로 갤럭시Z 폴드3 판매량을 비약적으로 늘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3 초도 공급 물량을 10만대 규모로 제시했다. 지난해 갤럭시Z 폴드2 사전 판매 등에 초도 물량 1만대가량을 배정한 것과 비교하면 10배 증가한 규모다. 이는 기존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 시리즈 초도 물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갤럭시Z 폴드3 출시 직후 충분한 물량을 유통,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판매량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출고가를 199만원대로 확정하고 이통사와 1000원 단위 이하 세부 가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책정되는 10%대 신용카드 할인과 17만~20만원로 추정되는 갤럭시버즈2 등을 포함하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갤럭시Z 폴드3 구매 비용은 150만원대 후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사 관계자는 25일 “삼성전자가 갤럭시Z 폴드3 초도 물량으로 전작보다 10배 이상 많은 숫자를 제시했다”며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해 이통사에도 마케팅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노현 기자]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시장점유율을 늘려오던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최근 OLED를 중심으로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쌓아올린 기술장벽이 아직 굳건하지만, 최근 양국 간 기술 격차가 급격히 좁혀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스마트기기용 패널 생태계에서 중국 기업의 진입 시도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패드 신제품과 올 하반기에 출시할 아이폰13(가칭) 시리즈에 탑재되는 OLED 패널 공급을 전량 책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BOE가 900만대 분량의 아이폰용 OLED 패널을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이는 리퍼용으로 알려졌다. BOE와 CSOT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한국 기업들에 가로막혀 자국 내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머무르고 있다

[조선비즈=이광영 기자]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굴기(崛起)가 본격화 하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에 위협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스마트 기기용 패널 생태계에서 중국 기업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OLED 기술 장벽을 굳건히 지킨다. 향후에도 공격적인 투자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다.24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 르면 애플은 2022년 출시할 차기 아이패드에 OLED 패널을 탑재하기로 했다. 5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로부터 이를 납품받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자체 투자심의를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장비 발주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3(가칭) 시리즈에도 대부분의 물량을 공급한다. 애플은 ▲아이폰13미니(5.4인치) ▲아이폰13(6.1인치) ▲아이폰13프로(6.1인치) ▲아이폰13프로맥스(6.7인치) 등 전작과 같은 4개 모델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 모델에 탑재되는 6.7인치와 6.1인치 플렉시블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단독 공급한다. 일반형 6.1인치와 미니용 5.4인치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함께 맡는다. BOE가 수주한 물량은 아이폰12와 마찬가지로 리퍼용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BOE가 아이폰13에 적용될 ‘터치일체 OLED’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터치일체형 OLED는 기존에 값비싼 터치센서 필름을 OLED패널에 부착하던 방식과 달리 패널 자체에 터치 기능 일체를 내장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패널 두께는 얇아지면서 전력 효율은 높아지고 생산 단가 역시 낮출 수 있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7(가칭)’이 올해 9월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씨넷은 애플이 애플워치7을 올 9월 애플 가을 이벤트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행사에서 아이폰13(가칭) 시리즈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워치7에는 올해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발표한 새 운영체제(OS)인 워치OS8가 탑재된다. 워치OS8에는 심호흡과 마음 성찰 경험을 제공하는 ‘마음 챙기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추가했다. 수면 상태에서 호흡 횟수를 기록하는 기능도 담았다.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측면이 곡선에서 직각으로 변한다. 작년 출시한 아이폰12 시리즈와 유사하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 색상은 녹색이 추가된다

[문화일보=이정민 기자] 험지와 레저용 차라는 인식이 강했던 SUV가 ‘럭셔리 사장님 차’로 떠오르고 있다. 뒷좌석에 앉는다면 세단과 같은 승차감에 더 넓은 공간으로 이동 중 휴식은 물론 업무도 가능하다. 럭셔리 대형 SUV는 가격이 수억 원을 호가하지만 제품이 없어 대기해야 하는 등 럭셔리 SUV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에 완성차 제조사들의 럭셔리 대형 SUV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은 전시장에 신형 에스컬레이드를 전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에스컬레이드는 ‘SUV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캐딜락의 플래그십 대형 SUV다. 업계 최초로 3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36개의 스피커가 포함된 최고급 AKG 사운드 시스템 등을 탑재해 최고의 럭셔리 감성을 제공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이전세대 대비 약 40% 증가한 886㎜의 3열 레그룸, 68% 증가한 722ℓ의 기본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디자인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스포츠 플래티넘과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트림에 상관없이 1억5357만 원이다.

정호영 사장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사업포트폴리오 강화”…外

[아시아경제=정현진 기자]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이 OLED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면서 대형 OLED 분야에서 제품군을 확대하고 POLED에서는 모바일 제품과 함께 중소형, 오토 분야로 사업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22일 발간한 LG디스플레이의 ‘2020-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OLED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고객이 기대하지 못했던 가치까지 앞서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진화·발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LCD 사업에 대해서는 “IT 중심의 차별화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커머셜 사업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올해로 10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서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제품가치 혁신 ▲환경영향 최소화 ▲안전한 일터 ▲임직원 성장 및 행복 ▲지속가능한 공급망 등을 포함, 총 11가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여러 활동과 성과들을 담았다.

[전자신문=박정은 기자] 대만 에이수스가 퀄컴이 설계한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할 전망이다. 에이수스는 국립전파연구원에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지원하는 주파수 대역은 28GHz로 공식 출시되면 밀리미터파를 지원하는 국내 첫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수스가 인증을 획득한 ‘ASUS_I007D’는 이달 초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프로그램 전용 스마트폰으로 추정된다. 퀄컴 레퍼런스 스마트폰으로 스냅드래곤888 칩셋을 탑재했으며 밀리미터파 5G와 와이파이6E 등 최신 통신 규격이 적용됐다. 5G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 고성능 게이밍 기능도 제공한다. 화면은 6.78인치 OLED 디스플레이로 최대 144Hz 주사율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6400만화소 광각, 1200만화소 초광각, 800만화소 광학 3배줌 카메라를 장착했다. 램은 16GB, 저장용량은 512GB다. 기본 제공하는 충전기는 퀄컴 퀵차지5를 지원, 스마트폰에 내장된 3840mAh 배터리를 30분 만에 70%까지 충전 가능하다. 100%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52분 정도다. 후면 커버에는 스냅드래곤 로고도 배치됐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지에서 8월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예상 출고가는 168만원으로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아시아경제=조슬기나 기자] 내년에 출시될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에 회전식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힌지 부문에 배치된 회전식 카메라를 포함하는 폴더블 전자장치’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이날 49페이지 분량의 문서로 공개됐다. 국제 출원일은 1월14일이다. 이번 특허는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같은 클램셸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갤럭시Z플립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힌지 사이에 회전 카메라를 탑재해, 메인 듀얼 카메라 모듈이 메인 카메라와 전면 셀피용 카메라의 역할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레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힌지 부문에서 듀얼 카메라를 처리할 방법을 찾았다”며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카메라를 앞뒤로 회전해 셀피, 일반 사진, 비디오 녹화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구은모 기자] 다음달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에 최초로 방수 기능이 지원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IT팁스터 맥스 와인바흐(Max Weinbach)의 트위터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에는 IPX8 등급이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방수·방진 ‘IP등급’은 뒤 따르는 두 개의 숫자로 구분한다. 앞자리 숫자는 ‘방진’을, 뒤의 숫자는 ‘방수’ 수준을 나타낸다. ‘방진’은 먼지나 각종 이물질로부터 얼마나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지를, ‘방수’는 물에 저항도를 표시한다. 우선 방진은 0단계에서부터 6단계까지 총 7단계로 구성돼 있다. 0등급은 ‘X’로 표기하기도 하며, 방수 등급은 0단계에서부터 8단계까지 총 9단계로 이뤄져 있다. IPX8 등급이 적용되는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 두 종에는 방진 기능은 적용되지 않고, 수심 1.5m에서 30분 동안 버틸 수 있다. 다만 GSM아레나는 우수한 방수 기능에도 방진 기능이 제외된 점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폴더블폰은 화면이 접히는 만큼 해당 부분에 있어 물보다는 먼지 보호 장치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출고가를 각각 199만9800원, 125만4000원 수준으로 사실상 확정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Z폴드2(239만8000원)’와 ‘갤럭시Z플립(165만원)’보다 40만원가량 낮아진 액수다.

삼성디스플레이·LGD, 중소형 OLED 투자 나선다…하반기 7조 이상 투입…外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에 7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는 중소형 OLED 수요 증가에 대비한 것으로, OLED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후방 산업계 활성화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OLED 분야에 삼성디스플레이는 3조원대, LG디스플레이는 4조원대를 하반기 중에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박막트랜지스터(TFT) 라인 구축에 약 3조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가을 출시될 애플 아이폰13(가칭)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 아산 A3 팹에 있는 저온다결정실리콘(LTPS)-TFT 라인을 저온다결정산화물(LTPO)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TFT 생산능력이 일부 감소해 LTPO 라인을 추가하기로 했다. LTPO는 저전력 TFT 기술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 수요가 늘고 있다. 회사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축소 방침에 따라 현재 해체 중인 7-2 라인 공간에 LTPO-TFT 공정을 갖출 계획이다. 8월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패널 제조 라인에 4조원대를 투자할 예정이다. TFT만 투자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달리 LG디스플레이는 증착 라인 투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데일리=이성진 기자] OLED 시장 확장세가 거세지면서 LG디스플레이의 생산능력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 중 중국 광저우 공장을 증설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사업은 올 3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있다.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이다. 지난해부터 가동하기 시작한 광저우 OLED 라인의 수율 안정화로 손익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 패널을 양산한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며 투자를 지속해왔다. 사업 5년 만인 2018년 잠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중국 광저우 OLED 신공장 건설과 파주 공장에 3조원을 추가 투자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면서 감가상각비 반영 등으로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OLED 사업의 부진으로 LG디스플레이의 전사 실적도 2019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TV 수요 증가, LCD 패널가격 급증에 따른 OLED TV 가치 재평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초박막강화유리(UTG) 독주 체제를 이어간다. 접는(폴더블) 디스플레이 고객사가 대폭 확대된 가운데 관련 사업 수익 향상이 예상된다. 자체 UTG 공급망을 구축한 삼성전자는 양산화까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8월11일 공개하는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패널과 커버윈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담한다. 폴더블 패널을 보호하는 UTG는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얇게 가공된 유리다. 초박형 유리에 특수물질을 주입하는 등 유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공정을 거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독일 쇼트(유리)·한국 도우인시스(가공)와 업계 최초로 UTG를 상용화했다. 직접 제작한 폴더블 패널에 UTG를 부착해 판매한다. 플러스알파 수익원이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부터 UTG가 쓰이기 시작했다. 내달 출시할 삼성전자 폴더블 신작에는 S펜 적용을 위해 기존 30㎛ 수준 UTG를 60~100㎛로 가공했다. 접히는 부문은 두께를 얇게 하되 코팅을 강화하는 식으로 처리했다. UTG는 높은 기술력을 요구해 폴더블 패널 단가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원가절감 차원에서 자체 공급망 확보에 나섰다. 미국 코닝(유리)·한국 이코니(가공)와 손을 잡고 UTG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EBN=손병문 기자] 독일 과학기술기업 머크(MERCK)의 한국지사인 한국머크가 경기도 평택 포승산업단지 신규 생산시설에서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생산을 시작했다. 이 소재는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용 공통층에 적용되는 ‘정공 수송 소재’로 공급된다. 22일 한국머크 관계자는 “그간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용 정공 수송 소재를 공급해 왔다”며 “이번 양산을 계기로 고품질 소재를 모바일향 패널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OLED 패널은 프리미엄 OLED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제품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머크는 한국의 패널 업체가 OLED 시장을 견인하는데 필요한 자원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11년 OLED R&D 센터 개소 이후 한국 고객사를 위해 연구개발 시설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해왔다. 이번 소재 확대 적용으로 향후 한국 OLED 패널 업체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최두선 기자] APS홀딩스가 메타버스 세계적인 신기술인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 FMM 증착 독점화 기술이 부각되며 상승세다. 최근 국내 증시에 메타버스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PS홀딩스의 메타버스 기술이 부각되고 있는 모양세다. APS홀딩스는 AR용 고휘도 및 고해상도 4000ppi(pixels per inch) AR 글라스 시제품 제작을 목표로 연구해 왔다. APS홀딩스는 이미 ‘AR용 고휘도 및 고해상도 마이크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개발’ 국책과제 총괄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해상도 4000ppi AR 글라스 시제품 완성을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자통신 연구원이자 서울대 출신 정기로 대표가 이끄는 APS 홀딩스는 세계최고의 연구진들과 함께 관련 기술을 연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현재 AP시스템에서 국책과제로 8세대 FMM 수평 증착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도 구글도 ‘LTPO’ 패널…올해 폴더블폰 ‘대세’로…外

[이데일리=김정유 기자] 올 하반기 출시될 폴더블 스마트폰들이 모두 120Hz(헤르츠) ‘LTPO’(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Oxide·저온 다결정실리콘 산화물)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공정 기술을 통해 나날이 커지고 있는 폴더블폰의 전력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제조사들의 방책으로 풀이된다. 20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인 폴더블 스마트폰 6종은 모두 120Hz LTPO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11일 공개할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은 물론이고, 구글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픽셀 폴드’, 중국 업체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이 출시할 폴더블폰들도 모두 LTPO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LTPO는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절하면서 구동 전력을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획기적으로 적게 만들어 준다. 주사율은 1초에 얼마나 많은 장면을 보여주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클수록 화면 전환 등이 부드러워 진다. 예컨대 스마트폰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화면 재생률을 극도로 떨어뜨려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식이다. 하나의 트랜지스터를 산화물로 변경해 전자 이동도는 낮지만 누설되는 전류가 없도록 이중 설계한 디스플레이로 2018년 ‘애플워치4’에 처음 도입된 바 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애플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신제품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하기로 확정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정보통신(IT)용 OLED 투자 검토를 시작했다. 20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디스플레이는 IT용 OLED 패널 생산을 위한 투자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패널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OLED 증착기와 파인메탈마스크(FMM) 인장기 등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T용 OLED 생산에 필요한 FMM 공급을 놓고 일본 다이니폰프린팅(DNP), 인장기 공급사 힘스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도 OLED 인장기를 만드는 케이피에스 등과 접촉을 시작한 상태다. 삼성·LG디스플레이가 IT용 OLED 투자 검토를 시작한 건 애플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일부 모델에 OLED를 적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양사와 아이패드용 OLED 납품을 위한 계약을 지난 5월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LG디스플레이는 자체 투자심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장비 발주에 나선다.

[ZDNet=유효정 기자] 올 하반기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높은 스펙의 고급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21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이달 말을 기점으로 중국 샤오미, 비보, 화웨이, ZTE 등이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자사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샤오미는 고급형 시리즈 ‘미믹스 4’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통신 인증을 마쳐 내달 상순 출시가 유력하다. 이 제품은 샤오미의 3세대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적용한 풀스크린 모델로 퀄컴의 스냅드래곤888+와 5000mAh 배터리를 채용했으며 120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미믹스 4 시리즈 가격은 약 6000위안(약 106만 원) 수준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ZTE가 오는 27일 발표할 ‘액슨 30 5G’ 홍보 티저.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비보는 프리미엄 시리즈 X 시리즈의 최신작 ‘X70 프로+’를 오는 8월 발표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88+와 삼성디스플레이의 E4 2K OLED를 쓴 이 제품은 120Hz를 지원하고 4500mAh 배터리가 66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대는 최소 5998위안(약 106만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정용철 기자] 글로벌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수요가 급증했다. 과거 뛰어난 화질에도 비싼 가격 탓에 제한적으로 판매됐지만 패널 생산량 확대와 가격 경쟁력 향상이 맞물리며 TV 시장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글로벌 시장에서 OLED TV 출하량은 4400여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61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이 8년 만에 급속도로 약 140배 커진 것이다. 글로벌 OLED TV 시장은 매년 기록적인 출하량을 보였다. 2017년 처음 글로벌 출하량 100만대(159만2100대)를 돌파한 데 이어 이듬해 200만대(251만4200대)까지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22% 늘어난 365만2800대를 출하하며 300만대 고지까지 밟았다. 올해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67%나 성장한 61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성장세는 지속돼 2023년에는 780만대, 2024년에는 940만대까지 출하량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가파른 성장세 속에 OLED TV 제조사는 2013년 LG전자가 유일했지만 현재는 19개까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