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내년에도 OLED는 계속된다

LG디스플레이가 현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제품은 바로 OLED이다. 22일 3분기 실적설명회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미래사업으로 자신감을 보였다.

김상돈 LG 디스플레이 CFO는 “OLED를 미래사업으로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손실을 부담하면서 진행하고 있으며, OLED 부분 적자폭은 내년에 올해보다 개선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용 panel을 단독적으로 공급하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용 panel을 한국과 중국에 공급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일본까지 고객을 확대하여 시장 형성을 하겠다고 전했다.

 

OLED TV를 대응하기 위해 나온 기술이 퀀텀닷(QD) LCD TV이다. 중국업체들은 퀀텀닷 TV를 공개하고 삼성은 내년 퀀텀닷 TV 출시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퀀텀닷에 대응하기 위한 OLED의 전략은 단연 이슈 중 하나이다. 이에 관련하여 LG디스플레이 마케팅전략팀 송영권 전무는 퀀텀닷 TV출시에 따라 OLED TV의 전략은 변하지 않으며, LG디스플레이가 지속해온 전략인 BLU를 배제해 얻는 가격경쟁력과 디자인차별화라는 OLED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4분기 투자 계획에 관련해서는 3조 5000억원의 전년 투자비에 비해 축소될 전망이다. 김상돈CFO는 LCD분야 투자는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OLED와 같은 차별화 제품을 위한 기존 fab 전환 위주의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는 중소형 LCD 패널로 호조를 보였지만 OLED를 통한 앞으로의 준비전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빠른 LCD Capa.증가와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LCD를 이용한 미래계획은 안정하지만은 않은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 2014년 3분기 매출액은 6조 5,4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7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1%나 성장한 금액이다. 애플 아이폰 6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는 3분기에는 예상한 수준으로 9,654Km2가 출하되었으며, 타이트한 패널 수급상황으로 예상대비 견조하였다고 전하였다. 또한 제품별 비중으로는 중소형 panel이 적용된 mobile과 tablet의 매출의 비중이 19%와 12%로 전분기 대비 각각 3%씩 증가하였다.

 

reporter@ole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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