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OLED 시장의 출하량은 리지드 OLED가 지배

유비리서치의 3사분기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랙에 의하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리지드 OLED가 2019년 전체 OLED 시장의 79.2%로서 아직도 리지드 OLED가 주력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 3사분기까지의 출하량을 집계하여 분석할 결과에서 총 출하량 3억38백만대중 리지드 OLED가 2억37백만대를 차지했다.

<출처: 유비리서치 4사분기 OLED 마켓트랙>

전세계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모두 플렉시블 OLED 라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왔지만 정착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OLED는 아직도 리지드 OLED가 메인인 것이다. 이것은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시장 상황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고 투자한 것임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용 리지드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의 비저녹스와 이디오(EDO)에서도 리지드 OLED가 생산되고 있지만 아직은 브랜드 업체에는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리지드 OLED를 생산하는 A1과 A2 라인은 모두 풀가동중이기 때문에 성장하는 리지드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더 이상 제품을 공급할 여력이 없다.

플렉시블 OLED 라인은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져 연간 생산 면적이 연간 2천만 제곱미터까지 늘어날 예정이지만 리지드 OLED용 라인 캐파는 연간 7백만 제곱미터를 기점으로 투자가 동결되었다.

<출처: 유비리서치 4사분기 OLED 마켓트랙>

따라서, 성장하는 리지드 OLED 시장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플렉시블 라인을 리지드 OLED 라인으로 변환하거나 추가로 리지드 OLED 라인 투자가 필요하다.

삼성 디스플레이가 지배하는 OLED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후발업체가 차별화된 시장을 갖기 위해서는 플렉시블 OLED 라인을 리지드 OLED 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