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xiGO, 폴더블 소재의 정확한 내구성 평가가 가능한 폴딩 장치 개발

최근 Samsung Electronic와 Huawei가 폴더블 OLED가 탑재된 스마트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폴더블 스마트폰이 주목받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체에서는 기존의 기판이나 커버 윈도우에 적용되었던 유리 소재를 플라스틱 소재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플라스틱 소재의 내구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내구성 시험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내구성 시험은 폴딩 시험이다. 폴딩 시험은 플라스틱을 포함한 폴더블 소재를 구부리고 펼치는 동작을 반복하는 시험으로서, 대표적으로 폴더블 소재의 일부를 고정판에 고정시키고 나머지는 회동판에 고정시킨 후 회동판을 기계적으로 회동운동 시키는 장치가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장치들은 폴더블 소재와 회동판의 축이 서로 달라 회동 운동 시 폴더블 소재가 소재 본연의 회동 경로가 아닌 회동판의 회동 경로를 따라가기 때문에 폴더블 소재에 인장력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FlexiGO에서는 폴더블 소재의 폴딩 시험을 위한 새로운 폴딩 장치인 Foldy series를 개발했다.

<FlexiGO의 폴딩 장치, Source: flexigo.co.kr>

 

Foldy series는 기존의 고정판과 회동판 외에 고정판을 진퇴운동 하도록 지지하는 모션 컨트롤러를 추가하여 폴더블 소재가 본연의 회전 경로로만 이동하게끔 유도해 다른 응력이 소재에 가해지지 않도록 하였다. 모션 컨트롤러에 슬라이딩장치가 탑재 되어 고정판은 진퇴운동을 하고 회동판은 회동운동을 하여 폴더블 소재가 회동판에서 슬라이딩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Foldy series에는 micro vision과 surface profiling, colorimeter가 포함되어 있으며, Foldy-10과 Foldy-100 등 제품들에 따라 시험 환경을 달리하여 내구성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 이 밖에 추가적인 검사 시스템 탑재도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하고 정확한 폴더블 소재의 내구성 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