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OLED TV 수요 본격화

LG전자 CFO인 정도현 사장이 ‘올해 OLED TV의 수요는 전년도에 비해 4배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정사장은 26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실적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2016년에 OLED TV 수요를 본격화 하겠다’라고 말하며 OLED TV 대중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1분기에 대한 전망에서는 ‘계절적 비수기지만 제품 믹스 개선과 원가 구조 등을 통해 수익 구조는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5년 4분기는 UHD OLED TV와 UHD 프리미엄 TV 제품의 매출이 상승하였고, 특히 OLED TV 제품은 전분기 대비 2배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전체 TV 매출의 1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체 TV 시장에 대해서 2016년 수요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LG전자의 TV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고 밝히며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내세우며 OLED TV 및 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추가로 ‘세상에 없는 TV’로 앞장 세운 OLED TV를 통한 세계 최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히 하며 질과 성능으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 Home Entertainment 사업부는 지난 4분기 유럽, 러시아,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출하량을 증가하며 4.74조원의 매출액 기준 전분기 대비 11%, 영업이익률도 0.9%에서 2.3%로 성장하였다.

LG전자 실적 발표회

삼성, OLED 외부 거래선 30% 이상 늘릴 계획

삼성전자 DP사업부의 이창훈 상무는 29일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OLED 패널 원가를 LCD와 경쟁할 정도로 확보하여 외부 거래선 비중을 생산량의 3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밝혔다.

DP사업부는 2015년 3분기에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경쟁업체들의 성장으로 어려운 시장으로 예상되었었다. 하지만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와 신규 외부 거래선 확장, 가동률 확보를 통해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중저가 제품과 신흥 시장의 성장, 제품군 다변화, 고객 기반을 확보하는 2016년 전략도 밝혔다. 추가로 이창훈 상무는 ‘플렉서블 OLED 등의 기술 리더십으로 투명, 미러, HUD, 오토모티브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개발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OLED 라인 증설에 대해서는 4월부터 A3 라인을 가동하고 있고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라인은 보완 투자를 통해 공급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답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51조 6,8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여 전분기대비 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환율 효과에 힘입어 7조 3,900억원 규모로 지난 분기보다 약 5,000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LGE, 2016년 UHD OLED TV 가격으로 승부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7월 29일 오후4시부터 LG전자의 실적설명회가 있었다. LG전자의 정도현 CFO를 비롯한 각 사업부문별 대표자들은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분기 매출 실적 부진에 대해서 환율의 급격한 변동이 글로벌 경제 침체를 불렀고 대부분의 성장 시장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축소를 이유로 들었다. 다시 말해 LG전자의 시장 전략은 문제나 차질이 없다고 판단되나 TV 시장의 수요 감소와 글로벌 환율 약세가 수익성 하락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이다.

HE 사업부는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mix를 강화하여 경쟁력은 올라갔지만 급변하는 환율과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이 위축되면서 전분기 대비 11% 매출이 하락했다. 이에 LG전자의 정도현 CFO는 ‘유럽, 중남미, 러시아 시장은 매출이 올랐지만 대부분의 성장시장이 환율 약세로 인한 경제적 위축이 되면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3분기에는 프리미엄 TV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어 UHD OLED TV의 매출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정도현 CFO는 ‘중저가 제품도 출시를 하겠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중점적으로 판매 활동을 할 것이며, UHD OLED TV panel의 수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어 내년 중반부터는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환율의 급격한 변동이 안정화 되면 시장이 다시 성장세를 띌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UHD OLED TV는 SUHD TV와 7월 초 55인치 기준으로 약 $2,000 가량 차이가 나고 있다. 아직 한 달이 채 안된 7월 24일 기준으로는 $1,700로 빠르게 줄어들면서 내년부터는 SUHD TV와 가격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업체들의 경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성장이 빠르다는 것은 인정하나 특허나 품질, 브랜드 가치 등에서 우위가 있다고 답했다. 중국 내수 시장의 점유가 커서 성장 발판이 있다고 말하면서 실질적인 글로벌 성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가성비적인 측면에서는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한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여 경쟁력을 높일 것이며 성장 시장에서는 보급형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발표했다.

LG전자는 전분기 대비 0.5% 하락한 13조 9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하락한 수치이다.

LGD, OLED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장 확대

7월 23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LG Display의 실적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LG Display의 경영진은 플렉서블 OLED 시장 선도를 위해 1조 500억원 규모의 Gen6 플렉서블 OLED 라인 투자 결정을 공시했다.

LG Display의 CFO 김상돈 전무는 “Flexible OLED Gen6 line 투자가 어제 이사회에서 결정되었고, 오늘 아침에 공시되었다”라고 말하며 “OLED 사업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가져가기 위한 결정이었고 foldable이나 rollable 기술에서도 시장 선점을 할 것이다”라고 투자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Flexible OLED line은 월 7.5K가 가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면적 OLED 패널 관련해서는 지난 1분기 실적 설명회 때 밝힌 것과 같이 올해 패널 생산 목표는 60만대, 내년 150만대 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또한 2016년에는 현재 가동되는 capa.보다 약 9K 이상인 34K가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OLED TV의 성장이 크지 않아 내년 150만대에 대한 공급 과잉의 우려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수요를 늘리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LG Display는 중대형 패널의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트의 대면적화와 AIT 기술을 이용한 실적 덕분에 영업이익은 4조 8,800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전분기 대비 34% 하락한 수치이지만 작년 동분기 대비 199% 오른 수치이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계절적 요인과 패널 대형화 트렌드가 매출 상승에 기인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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