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OLED 결산 세미나]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필요성, 가치에서 찾다

4일 역삼동 HJ컨벤션센터에서 유비산업리서치가 개최한 ‘2015 OLED 결산 세미나’의 첫 번째 발표자로 LG디스플레이의 김정현 TFD 사업운영단장이 투명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가치를 소개했다.

김정현 단장은 ‘투명/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디스플레이 전체적인 개발 동향과 시장성을 정리하였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OLED로 변화하고 있지만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어 신시장 창출의 필요성에 대해 덧붙였다. 김 단장은 ‘새로운 시장의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고,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주역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 OLED로 구현할 수 있는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시장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투명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가 플라스틱 기판, 저온공정기술, 모듈 등에서 요구하는 기술 수준이 높지만 투명과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의 가치를 소개하면서 관련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김 단장이 말한 투명 디스플레이의 가치는 집안 인테리어를 통한 공간 확장성과 공공 시설에서의 소통의 확장성과 안정성 증가, 기존 투명한 곳의 AR 정보 제공, 전망대나 전시회에서의 감성적인 체험 및 즐거운 제공 등을 꼽았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가치에서는 얇고 가벼운 휴대성과 디지털 보드를 통한 활용성, 디자인 자유도를 통한 공간 확장성 등을 언급했다.

김정현 단장은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수 있는 유력한 시장으로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 언급하며 ‘무인/전기 자동차로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미루어보아 내부 인테리어에서 디스플레이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서 자동차 업계에서 OLED 디스플레이를 먼저 찾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의 김정현 단장은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다양한 application이 소개되는 LG디스플레이 영상과 함께 미래의 디스플레이 방향을 제시하며 발표를 마쳤다.

Planar, 투명 OLED 제품 2016년 2월 양산 목표

 

미국의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인 Planar는 미 서부 시간 기준 11월 30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Planar Look Thru OLED Transparent Display Webinar’를 통해 투명 디스플레이의 특징을 논하고 2016년 2월부터 양산 예정에 있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가 나타나는 영역이 투명해 디스플레이의 영상과 뒤의 사물을 함께 볼 수 있는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기존 디스플레이 산업의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응용 제품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가치가 매우 큰 기술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Planar는 “투명 디스플레이는 일반 디스플레이와 달리 픽셀이 투과부와 발광부로 나누어진다.”고 밝히며 RGB 서브 픽셀은 발광부에 위치해 발광한다고 강조하며 일반 디스플레이의 블랙이 투명 디스플레이에서는 투명한 상태가 되며 화이트는 불투명 상태가 되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투명디스플레이의 성능을 결정짓는 요소들에는 투과율, 휘도, 색재현율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서 Planar는 투명 디스플레이의 투과율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외부광의 영향을 받는다고 발표하며 주변 휘도가 높을수록 투과율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들이 높은 색재현율을 가진 디스플레이를 볼 때 원래 휘도보다 높게 지각하는 현상이 있다고 밝히며 이런 측면에서 투명디스플레이의 color gamut은 중요한 factor가 된다고 발표했다.

2015년 초 Planar는 55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Planar는 이 제품에 대한 예약주문을 받고 있으며 2016년 2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패널의 기본적인 사양도 공개하였으며 45%의 투과율과 NTSC 100%의 색재현율, Full HD(1,920×1,08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Input source로는 HDMI 단자 4개, display port 1개, 총 5개가 있다.

Planar는 “해당 패널에는 IR(Infra-Red) frame의 32개의 포인트로 동작하는 IR touch 시스템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고 발표하며, “Touch film으로 작동하는 touch 시스템보다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투과도를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새로운 touch 시스템 적용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55인치 패널의 기본가격은 USD 15,000 미만부터 시작이라고 발표하며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명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투명 OLED의 수명을 결정하는 요소는 매우 많지만 기본적으로 LT 50에서 20,000시간의 수명을 가지는 것으로 측정되었다.”라고 밝혔으며 태양광에 대한 영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OLED 물질은 태양광에 약한 특성이 있으며 양산예정에 있는 제품은 기본적으로 실내용으로 개발되었다.”라고 답변했다.

이번에 공개된 Planar의 제품에 사용된 투명 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개한 투과율 45%, 해상도 1920 x 1080, 밝기 400 nit의 투명 OLED panel과 동일하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 panel을 적용한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예정에 있는 Planar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양산예정에 있는 Planar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Samsung Display Reveals World’s First 55inch Transparent OLED and Mirror OLED Display

Samsung Display showcased their technology with world’s first 55inch transparent OLED and mirror OLED display.

 

In Retail Asia Expo 2015 (9 – 11 June) held in 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Samsung Display presented transparent and mirror type OLED in 55inch large size. Retail Asia Expo is Asia’s largest exhibition that showcases retail solutions from international exhibitors. It is the first time that transparent and mirror OLED panels have been presented in this size. This exhibition is significant in that Samsung Display is demonstrating their leadership in innovative display technology.

 

Samsung Display’s transparent OLED showed 45% transmittance, FHD resolution, and 100% NTSC, improved specifications compared to existing commercialized/revealed transparent LCD in terms of transmittance and color gamut. Samsung Display announced that this transparent OLED is able to show clear screen closer to normal glass.

 

In mirror display, higher the reflectance level, lower the sense of anomaly with cloudiness. Mirror OLED showed 75% of reflectance level, which is at least 50% higher reflectance than competitive mirror LCD. This product has minimum 100,000:1 contrast range with response time of under 1ms, compared to LCD’s 4,000:1 and 8ms respectively, and can be used in various applications.

 

Samsung Display also presented transparent and mirror OLED applications. For transparent OLED, Automobile Real Sense Solution was showcased. The display is placed next to cars to provide information, as well as show what the car would look like with or without certain optional extras.

 

Similarly, display called Magic Mirror showed application for mirror OLED. A display that can be used in jewelry stores, consumers can see reflections of themselves wearing the necklace or earrings without having to wear them. It is expected that this technology will be used in fashion and beauty industries.

 

Samsung revealed that using Intel’s RealSense solution, face, motion, and background recognition technology, highly realistic AR (augmented reality) can be actualized. “Samsung has a long legacy of leadership in technology innovation for digital signage, as well as for other applications, and we are now leading the next wave of digital signage advancement with our Mirror and Transparent OLED display solutions,” said Oseung Yang, vice president, Samsung Display Company. “We are very excited to help bring a new interactive dimension to the world of multi-channel shopping through the integration of our newest OLED displays with Intel’s RealSense technology,” he added.

Samsung Display’s 55inch Transparent OLED Display, Source: Samsung Display

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55인치 투명 OLED와 미러(Mirror) OLED 디스플레이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55인치 투명 OLED와 미러(Mirror)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6월 9일부터 열린 리테일 아시아 엑스포에서 55인치 대형 화면으로 투명 및 미러형 OLED를 선보였다. 리테일 아시아 엑스포는 전세계의 소매유통제품을 전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다. 투명, 미러형 OLED 패널을 55인치 대화면으로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공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는 45%의 투과율, 풀HD 의 해상도, 100% 색재현력(NTSC 기준)을 갖추었다. 기존에 상용화되거나 공개된 투명 LCD보다 투과율과 색재현력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이번에 선보인 삼성의 투명 OLED는 일반 유리에 가까운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러 디스플레이에서 반사율이 높을수록 관찰자는 뿌옇고 답답한 이질감을 덜 느낄 수 있다. 미러 OLED는 75%의 반사율을 갖추었으며, 이는 기존에 있던 미러 LCD보다 50% 가량 우수한 반사율이다. 또한 이 제품은 최소 100,000:1의 명암비와 응답속도 1ms이하로, LCD(4000:1, 8ms) 보다 높은 성능을 구현해 다양한 application으로 적용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패널과 함께 투명과 미러 OLED를 적용한 application들도 공개하였다. 먼저 투명 OLED를 이용하여 ‘오토모바일 리얼센스 솔루션(Automobile Real Sense Solution)’를 전시하였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실제 자동차를 직접 보면서 제품의 상세한 정보와 기능, 옵션의 탈부착 모습까지 투명 OLED로 확인할 수 있다.

미러 OLED로는 ‘매직 미러(Magic Mirror)’라는 것을 선보였다. 주얼리 매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서 고객은 ‘매직 미러(Magic Mirror)’를 통해서 다양한 목걸이와 귀걸이 등을 착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패션, 뷰티업계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투명/미러 OLED에 인텔의 안면/동작인식 및 배경인식 기술인 리얼센스 솔루션를 적용하여 현실감 높은 증강현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오승 삼성디스플레이 신사업팀장(상무)은 “삼성의 축적된 OLED기술로 구현한 투명 OLED와 미러 OLED 디스플레이는 우리생활에 획기적인 변화와 편리를 가져올 것” 이라며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55인치 투명OLED 디스플레이, Source: 삼성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