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G와 CPI, 향후 폴더블폰용 커버윈도우의 주요 소재는?

유비리서치에서 최근 발간한 ‘2020년 2분기 OLED Materials and Components Market Track’에 의하면 폴더블폰용 커버윈도우인 UTG(ultra thin glass)와 CPI(colorless polyimide)가 향후 5년간 대등한 비율로 공존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2019년에 출시된 삼성전자와 Royole, Huawei, Motorola의 폴더블폰은 모두 CPI를 사용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umitomo Chemical의 CPI를, BOE와 Royole은 Kolon의 CPI를 이용하여 폴더블 OLED 패널을 양산하였다.

향후에도 폴더블 OLED에 CPI가 계속 사용될 것이라는 초기의 예상과는 달리, 삼성전자가 2020년 상반기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2번째 폴더블 폰인 ‘Galaxy Z Flip’에서는 UTG가 사용되며 관련 소재업체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또한, 올해 가을에 판매될 ‘Galaxy Fold2(가칭)’에도 UTG가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UTG가 메인 소재로서 폴더블용 커버윈도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측을 불러 일으켰다. 현재 삼성 디스플레이가 사용하고 있는 UTG는 Schott가 생산한 제품이며 Dowooinsys에서 이를 가공한다.

<Schott의 UTG, Source: 2019 Flexible & Foldable OLED, UBI Research>

삼성전자가 커버 윈도우를 CPI에서 UTG로 바꾼 이유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패널이 반짝거리는 고급감과 타 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용 커버윈도우로 UTG를 선호하고 있으며, 삼성 디스플레이는 Dowooinsys의 지분을 인수하여 수직계열화 시키고 경쟁업체에 UTG가 공급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향후 삼성전자향 foldable OLED에 모두 UTG를 적용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Huawei향으로 CPI가 적용된 foldable OLED를 공급할 예정이다. 다른 패널 업체들은 당분간 CPI만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UTG를 사용한 폴더블 OLED 개발도 진행 중이다.

‘2020년 2분기 OLED Materials and Components Market Track‘에 따르면 2020년 UTG와 CPI의 예상 사용 물량은 각각 350만대와 450만로 예상되며, 향후 5년간 대등한 비율로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 각 수치는 폴더블 OLED 예상 시장과 패널 업체들의 모듈 수율 등을 고려하여 계산되었다.

향후 폴더블용 커버윈도우로 UTG와 CPI 중 어느 소재가 우위에 설지, 아니면 공존을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