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obile 기기 사업 방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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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형 smart phone 시장이 정체되어 감에 따라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가진 삼성전자의 고민이 깊어져 가고 있다. 이번 MWC2014에서는 삼성전자가 mobile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보여지는 장소였다.

우선 삼성전자의 주력 mobile 제품인 smart phone에는 경쟁업체와 제품 차별화를 위해 HR(heart rate) sensor를 내장하였다.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health care 사업과 연동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로 해석된다.  동시에 Galaxy Gear에도 HR sensor를 내장하여, Galaxy Fit와 더불어 3가지 종류의 기기에 동시에 HR sensor를 탑재하였다. 현재 Wearable device가 초기 시장인 삼성전자는 HR sensor를 다양한 mobile 기기에 탑재하여 시장 반응을 분석하기 위한 시도로 보여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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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올해 주력 사업으로 집중하고 있는 tablet PC 분야이다.  Apple이 선발 업체로서 아직까지 확실하게 시장을 즐기고 있는 영역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tablet PC와는 별도로 12.2인치 LCD를 탑재한 Galaxy Note PRO를 전시하여 Apple과의 직접적인 경쟁은 피하고 Note PC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준비하였다.

Smart phone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Apple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 시장을 확보할 수 있었던 주요 전략이 크기였기 때문에 tablet PC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시장을 두드릴 것으로 보여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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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액세서리 사업이다최근 삼성은 휴대폰 케이스와 카메라 모듈 사업을 직접 추진하고 있다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직 계열화도 중요하지만 삼성전자가 확실히 가지고 있는 smart phone 시장에서는 부품 사업 역시 확실히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기 시장에 비해서는 미비하지만 부품과 액세서리 시장도 끌어 모으겠다는 시도가 보이는 부분이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어린이용 휴대폰 케이스와 Galaxy에 최적화된 game pad를 별도로 전시하여 시장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는 인상이 매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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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WC2014는 중국 mobile 기기 업체가 제품을 대거 전시하며 선발 업체들과 차이가 미미함을 보여주고 있어,삼성전자의 전시 형태는 현재의 smart phone 시장이 얼마나 터프한지,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고심하고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게 하는 자리였다.

 

reporter@ole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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