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D 2018] Samsung Display, 5G를 선도할 디스플레이는 OLED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린 IMID 2018 전시회에서 Samsung Display는 ‘5G 시대에 최적화된 OLED’를 주제로 다양한 OLED 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Samsung Display는 ‘realistic multimedia’를 주제로 full screen OLED의 변천 과정과 HDR & true black을 소개하며 OLED의 장점을 강조하였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OLED를 적용한 full screen 스마트폰이 주도하고 있으며, OLED는 LCD 대비 완벽한 블랙 표현이 가능하여 더욱 더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이어서, 화면을 터치하면 손으로 물리적 진동을 느낄 수 있어 실감 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HoD(Haptic on Display) 기술과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센서기술(FoD:Fingerprint on Display), 사운드 내장 디스플레이(SoD:Sound on Display)등 차세대 터치 기술과 full screen 기술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부스 앞쪽에는 플라스틱 커버 윈도우를 부착한 flexible OLED의 내구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직접 망치로 패널을 두드려보거나 볼을 떨어뜨리는 테스트를 진행하며 flexible OLED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장점들을 보여주었다.

 

이 밖에, 1200ppi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VR용 OLED와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CID), 5.9형 투명HUD 등이 전시되어 앞으로의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LG Display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8에서 공개한 8K OLED TV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제품은 현존하는 OLED TV 중 가장 큰 크기로써, UHD 해상도보다 4배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LG Display는 사운드 시스템을 패널에 내재화해 화면에서 사운드가 직접 나오게 만든 65인치 CSO(Crystal Sound OLED)와 벽과 완전히 밀착시켜 거실의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77인치 UHD 월페이퍼 OLED 제품을 선보이며 OLED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밖에 자동차 부문에서 full dashboard 구현하기 위해 flexible OLED를 활용한 12.3인치 Cluster를 전시하였으며, 조명 부문에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다수의 OLED 조명과 OLED를 활용한 자동차용 후미등도 선보였다.

[IMID 2018] LG Display, OLED만의 장점으로 다양한 활용방안 제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된 IMID 2018에서 LG Display는 OLED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큰 관심을 이끌었다.
LG Display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8에서 공개한 8K OLED TV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제품은 현존하는 OLED TV 중 가장 큰 크기로써, UHD 해상도보다 4배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LG Display는 사운드 시스템을 패널에 내재화해 화면에서 사운드가 직접 나오게 만든 65인치 CSO(Crystal Sound OLED)와 벽과 완전히 밀착시켜 거실의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77인치 UHD 월페이퍼 OLED 제품을 선보이며 OLED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밖에 자동차 부문에서 full dashboard 구현하기 위해 flexible OLED를 활용한 12.3인치 Cluster를 전시하였으며, 조명 부문에서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다수의 OLED 조명과 OLED를 활용한 자동차용 후미등도 선보였다.

 

한편, LG Display의 한상범 부회장은 “이번 IMID 2018 전시회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기술력을 선보여 시장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OLEDON, ‘초격차’ OLED 제조용 면소스 증착기술 공개

2018년 10월 2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IMID2018에서 OLED 증착장비 개발 벤처회사인 OLEDON이 ‘경쟁 국가들과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OLED 제조 기술인 면소스 증착기술을 공개하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OLEDON의 황창훈대표는 “한국이 현재의 OLED 생산국 1위를 앞으로도 유지하려면 창의적인 증착 기술개발 도전에 적극 투자하여야 한다”며, “미래의 중소형 및 대형 OLED 제조는 모두 면소스 증착기술이 사용될 것”이라 전망했다.

OLEDON이 세계최초로 개발 중인 곡면소스 FMM 증착기술은 2250ppi의 AMOLED 제조가 가능한 초고해상도 OLED 증착기술로서, 미세 패턴의 섀도우거리가 0.18um까지 가능하여 11K급 초고해상도의 AMOLED 패턴공정이 가능하다.

기존의 FMM 증착 패턴(좌)와 면소스 FMM 증착 패턴(우), Source: OLEDON

황 대표는 이러한 공정을 800ppi 섀도우 마스크로 확인한 결과, 면소스로 증착한 패턴의 발광면적이 기존의 증착 방법보다 1.7배 향상되었다고 발표하였다.

한편, OLEDON은 면소스 FMM증착기술의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면적 OLED TV 제조용 수직형 면소스증착 특허를 출원하기도 하였다.

OLED TV 제조용 수직형 면소스 증착, Source: OLEDON

 

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흑자 전환, 중소형은?

2018년 10월 24일 진행한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LG 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의 흑자전환을 발표하였다. 최근 OLED TV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유일한 TV 패널 공급사인 LG 디스플레이는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보여왔으나 감가상각 등으로 적자를 기록하다 올 3분기 흑자 전환하였다. 이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산업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인식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적인 추가투자를 진행하는 LG디스플레이에게 우호적인 분위기를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분기는 LCD도 전반적인 패널 판가 상승 등 우호적인 상황 계속되어 전분기 대비 매출은 9% 증가한 6조1천억, 영업이익 1401억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디스플레이 산업의 사이클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LG디스플레이는 지속적으로 보수적인 시각에서 향후 전략을 이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과 OLED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을 언급했다.
3분기 출하 면적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했으나, 소형 패널의 출하가 미뤄지면서 면적당 판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장기 투자 진행과 LCD 팹의 OLED 전환계획 등으로 순차입금은 소폭 상승하고 현금흐름은 감소하였다.
향후 패널 판가는 현제의 상승세는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며 사이즈별로 상이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였다. 또한 최근 산업의 이슈 중 하나였던 iPhone 패널 공급과 관련하여 “모바일 제품 수급 이슈가 해결되어 출하가 정상화될 것”으로 언급, 2018년 말에는 iPhone 패널 공급이 이루어 질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LCD팹의 OLED 전환과 관련해서는 아직 규모와 시기 확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현재 최근 전시/컨퍼런스 등을 통한 공급 계획 규모 등을 볼 때 연내 순차적인 규모와 시기 확정을 통해 계획 수립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E6-1와 E6-2팹의 감가상각 언급을 통해 2019년 E6-2의 양산 목표를 밝혔다.

일본 최초의 flexible OLED, 드디어 세상에 등장했다

과거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최강국이었던 일본은 브라운관과 PDP, LCD 시대를 거치며 점차 쇠락하여 OLED 산업에서는 중국에 이어 3위의 생산국으로 전락했다.

현재 AMOLED를 생산하는 일본 기업으로서는 소니와 JOLED가 있다. 양사 모두 특수 모니터용 OLED를 월 500~1,000대 수준으로 생산하고 있다. JDI는 flexile OLED를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사업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

제품 생산에 소극적이던 현 일본 제조 환경에서 샤프가 과감히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사카이 공장 4.5세대 시생산 장비에서 flexible OLED 생산을 시작한다. 소프트뱅크용 AQUOS zero 모델에 채택된다.

CEATEC2018의 샤프부스에서 이 제품이 전시되었다. QHD+ 6.2인치 듀얼 엣지 타입이다. 관계자는 아직 판매는 시작하지 않았다고 언급하였다.

 

 

샤프는 이 이외에 개발중인 flexible OLED 2종을 같이 전시하였다.

 

스마트카의 룸미러와 사이드 미러는 OLED로 바뀐다

일본전자전 CEATEC2018이 지난주 마쿠하리메세에서 개최되었다. IoT와 첨단 센스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일본 기업들이 제품을 전시하였다. 일본의 전자 산업이 대형 하드웨어에서 점점 소형 첨단 부품 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 감지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카의 핵심 기술도 소개되었다. 쿄세라는 자동차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 센싱 기술과 화상 처리 기술로서 사각 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미리 예상하고 방지할 수 있는 cockpit 기술을 소개하였다.

 

또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는 클러스터와 CID, 룸미러 디스플레이, 사이드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첨단 컨셉카를 전시하였다.

쿄세라 관계자에 의하면 이 컨셉카의 디스플레이는 모두 LCD를 사용하고 있지만 외부 환경을 보여주는 룸미러 디스플레이와 사이드뷰 디스플레이는 LCD는 한계가 있어 OLED로 전환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고속주행중에 빠르게 바뀌는 외부를 보여주는 룸미러 디스플레이와 사이드뷰 디스플레이에 LCD가 사용되면 응답속도가 늦어 주위 차들의 위치가 실제 위치 보다 뒤에 있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어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할 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명암비가 낮은 LCD는 외부 사물을 정확히 나타낼 수 없음을 인정하였다.

OLED는 고속 응답과 높은 명암비를 가지고 있어 미래 자동차의 룸미러와 사이드뷰 미러 시장을완전히 장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ICEL 2018] 차세대 발광재료로 주목 받는 TADF

모니터와 가상현실 기기에 이어 자동차에 사이드미러용 OLED의 적용 등, OLED가 스마트폰과 TV에서 벗어나 점점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OLED application이 증가할수록 사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도 필수적이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10월 1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ICEL 2018에서 다수의 연사자들은 OLED 시장이 점점 더 성장함에 따라 OLED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재료 개발이 필수적이라 역설하였으며 그 대안이 될 재료로 TADF(Thermally Activated Delayed Fluorescence)를 언급하였다.

먼저, Samsung Display의 황석환 수석연구원은 OLED 패널과 재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언급하며 새로운 증착 공정용 발광 재료 중 하나로 TADF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황 수석연구원은 형광 청색의 효율은 현재 거의 포화 된 상태이기 때문에 TADF를 적용함으로써 이론적으로 100%의 발광효율을 얻을 수 있으며 값비싼 희토류 금속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등을 장점으로 언급하였다. 이어서 실제 OLED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재료의 안정성 향상과 Boron 재료 등을 활용한 색 순도 개선, 높은 triplet 에너지를 갖는 호스트 개발 등이 선행과제라 설명하였다.

다음으로 TADF를 개발 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인 CYNORA는 현재까지 개발 된 진한 청색 TADF의 성능을 공개하였다.

CYNORA는 진한 청색 TADF의 발광 효율과 색 순도가 업체들이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였다며 현재 최종 목표로 수명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녹색과 적색 TADF를 빠르게 개발 완료할 것이며 현재 녹색 TADF는 몇몇 고객사들에게 샘플로 납품했음을 밝혔다.

이 밖에, Merck도 TADF와 관련 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며 TADF가 형광 청색을 대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발광재료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청색 TADF가 OLED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여 OLED 성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지 OLED 관련 업체들과 연구기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CEL 2018] OLED TV 성능 개선을 위한 LG Display의 향후 도전 과제는?

10월 15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ICEL 2018에서 LG Display의 윤수영 연구소장은 OLED TV의 성능 향상과 가격 하락을 위한 도전 과제를 발표하였다.

윤 연구소장은 “2016년 OLED TV 미래 시장 전망과 비교하여 2018년 OLED TV 미래 시장 전망은 더욱 더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며 “2013년 LG Electronics 단 하나뿐이었던 OLED TV set 업체는 2016년 10개, 2018년 15개로 꾸준히 증가하는 등 다수의 TV set 업체가 OLED를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OLED TV가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더욱 더 발전해야 한다고 밝히며 도전 과제로 휘도와 색재현율 개선, 8K 해상도 개발, 수명 향상 등의 성능 개선과 가격 하락을 강조하였다.

윤 연구소장은 8K OLED TV를 개발하기 위해 재료 개발과 함께 driver IC와 컨트롤러 등의 부품 개발도 중요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휘도와 색재현율, 수명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RGB 발광재료 개선을 TADF나 인광 청색도 좋은 대안이 될 것임을 언급하였으며 out-coupling 향상도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LCD TV 가격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로 solution process OLED를 언급하며 잉크젯 장비와 공정, soluble 재료의 개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잉크젯 장비 개발과 대량 생산을 위한 공정 시간 단축도 필요하지만, soluble 재료의 성능과 신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2020년까지 휘도 향상과 함께 8K OLED TV와 rollable OLED TV를 중점적으로 개발 할 것이며, 2022년 이후에는 300 nit 이상의 휘도와 BT.2020을 만족하는 색재현율, 3만 시간 이상의 수명을 가진 OLED TV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CYNORA, LG Display와 TADF 상용화 공동 개발 계약 연장 발표

TADF 개발 업체인 CYNORA는 LG Display와 공동 개발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2 년 동안 진한 청색(deep blue) TADF를 공동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TADF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

CYNORA에서 현재 개발 중인 최신 진한 청색 TADF 성능은 지난 8월 IMID 2018에서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언급된 성능 중 CIEy는 0.13, 1000 nits 기준 EQE는 20%, 700 nits에서 LT97은 15시간이다.

또한, CYNORA는 조명 애플리케이션용 연한 청색(sky blue) TADF와 디스플레이용 녹색 TADF도 개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CYNORA의 Gildas Sorin CEO는 “현재 CYNORA는 OLED TV용 진한 청색 TADF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있다”라고 말하면서 “그 동안 진행 청색 TADF을 개발하며 축적 된 노하우를 통해 조명 애플리케이션용 연한 청색 TADF와 OLED 디스플레이용 녹색 TADF을 개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동차용 OLED 디스플레이 황금 시장이 다가온다

커넥티드 카의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정보로서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점점 커지고 있다. 일반적인 자동차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는 클러스터와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RSE(rear seat entertainment), RMD(room mirror display)가 있다. 커텍티드 카에는 센터페시아의 각종 버튼이 디스플레이가 되고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를 사용하여 디스플레이를 문에 부착하게 된다. 내년부터 출시되는 아우디의 전기자동차 e-tron에는 사이드뷰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유비리서치 이충훈대표에 의하면 자동차 업체들이 OLED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OLED 업체들에게 구애를 하고 있는 이유는 디자인과 시인성, 두께 등의 다양한 부분에서 OLED만이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사이드뷰 카메라는 도어에 부착되기 때문에 운전자의 시선에서는 시야각이 매우 좋아야 한다. 특히 야간주행에서는 블랙이 정확하게 디스플레이에 표현되어야지 사물의 형태가 선명해진다. 또한 빠른 속도로 주행중인 자동차의 미러에는 속도에 따라 화면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응답속도가 빠른 OLED가 반드시 사용되어야 한다.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응답속도가 늦은 LCD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시켜주는 콕핏(cockpit) 디스플레이를 대쉬보드에 장착하기 위해서는 플렉시블 OLED가 반드시 사용되어야 한다.

<벤츠 F015 cockpit display와 아우디 e-tron side view display>

아우디는 올해 처음으로 AMOLED를 뒷자석 리모트용 디스플레이로 사용하여 OLED의 새로운 응용 시장을 개척했다. 아우디는 모두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드는 rigid OLED를 사용한다.

이에 비해 TV용 OLED 시장에서 최강자인 LG디스플레이는 RGB OLED를 2층 적층한 플렉시블 OLED로서 클러스터용 디스플레이와 CID용 시장을 노리고 있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서 점유율 2위인 Visteon은 LG디스플레이의 pOLED로서 클러스터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12.3인치 pOLED는 LTPS 기판으로 만들어지며 스마트폰용 OLED 보다 OLED 공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모듈을 포함한 패널 가격은 55인치 WRGB OLED와 대등한 가격이 될 전망이어서 수량이 적어도 초고가의 프리미엄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

<Visteon, 12.3인치 pOLED>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자동차용 OLED 디스플레이 보고서”에 의하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이끄는 자동차용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3년에는 5.4억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Samsung Display, Audi에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용 7 inch OLED 공급

Samsung Display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Audi가 최근 선보인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e-Tron에 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e-Tron은 Audi가 처음으로 양산·판매하는 순수 전기차로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virtual exterior mirrors)’ 옵션을 제공해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Audi의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는 기존의 사이드 미러 대신에 작은 사이드 뷰 카메라를 장착했다. 운전자는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차량 내 A필러(전면유리 옆 기둥)와 도어 사이에 설치돼 있는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Audi e-Tron에 적용 된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 Source: news.samsungdisplay.com>

Samsung Display가 공급하는 OLED 디스플레이는 차량 대시보드 좌우에 각각 한 대씩 장착돼 카메라와 함께 기존의 사이드 미러 기능을 대신하며, 터치 센서가 내장돼 있어 스마트폰을 조작하듯이 터치로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Audi는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는 일반적인 사이드미러와 비교해, 사각지대 없이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흐린 날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보다 원활하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고 고속도로 주행, 회전, 주차 등 각각의 운전상황에 적합한 ‘뷰 모드’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차량 외부로 툭 튀어나온 사이드 미러를 없앰으로써 공기저항 및 풍절음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차체 폭을 5.9인치 가량 줄인, 슬림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이 가능하다.

특히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에 적용된 Samsung Display의 OLED는 소비전력이 적고, 얇고 가벼운 디자인적 특성으로 운전자들에게 최적의 시각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색재현력과 완벽한 블랙 컬러 표현력, 빠른 응답속도로 저온의 환경에서도 화면이 끌리는 현상 없이 자연스럽고 선명한 영상을 보여준다.

백지호 Samsung Display 전무는 “Samsung Display의 OLED가 Audi의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에 탑재된 것은 OLED가 차량용 첨단 시스템에 최적화된 제품임을 입증하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고화질, 디자인 가용성, 저소비전력 등 OLED만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활용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LEDON, 대형 OLED TV 제조용 수직 면소스 증착 기술 개발

중소형 OLED용과 대면적 OLED용 면소스 증착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OLEDON의 황창훈 대표는 최근 77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의 제조가 가능한 수직형 면소스 증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수직 면소스 증착 기술을 사용 시, 12세대(3300 x 4000 mm)급 대형 기판의 처짐 문제 없이 77인치 이상의 OLED TV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관련 기술을 소개하였다.

황 대표 설명에 따르면, 기존의 인라인형 증착기로 75인치 이상의 TV의 생산 시 기판의 처짐이 심하고 다수의 리니어 소스 제어가 어려워 생산 수율이 매우 낮을 수 있다. 황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12세대용 대면적 클러스터형 증착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수직 면소스 증착 기술이 적절한 대안이 될 것임을 언급하였다.

한편, OLEDON은 면소스 증착 기술의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해상도 AMOLED 제조용 곡면소스 FMM 증착과 대면적 OLED TV 제조용 수직 면소스 증착 기술과 관련 된 특허를 출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