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 Vehicle Display 2019] 사이드 미러 대체 디스플레이는 OLED가 제격

지난 2018년 10월, 삼성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Audi의 e-Tron에 사이드 미러 대체용 OLED를 공급한다고 밝혀 많은 주목을 받았다. e-Tron은 기존의 사이드 미러 자리에 카메라가 설치되었으며,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차량 내 설치되어 있는 OLED를 통해 운전자가 주변을 확인할 수 있다.

2019년 9월에 열린 SID Vehicle Display 2019 패널 토론 자리에서 패널들은 미러리스 자동차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Drew Harbach는 “기존의 사이드 미러는 터널 같은 공간 내에서 눈부심의 영향이 클 수도 있다”고 지적하며,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는 이를 저감할 수 있어 더 나은 야경(night view)를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도 물론 중요하지만 명암비와 FOV도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라고 언급하며, 어떠한 환경조건에서도 사물을 파악할 수 있도록 명암비는 매우 높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높은 명암비는 어두운 야간 뿐만 아니라 주간의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사물을 인지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요소라고 언급했다.

패널들이 언급한 디스플레이는 LCD와 OLED, micro LED 등 다양하지만, 현재 대량 생산이 가능한 환경에서 명암비가 높고 시야각이 넓은 디스플레이는 OLED가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OLED는 응답속도도 매우 빨라 화질이 매우 중요한 VR기기나 전문가용 모니터에도 많이 쓰이고 있다.

OLED는 사이드 미러용 디스플레이의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고 있으며, 클러스터나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등 내부 디스플레이에도 많이 쓰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한국과 중국 패널 업체들은 자동차용 OLED를 적극 개발하고 있으며, 삼성 디스플레이는 자동차용 OLED 패널이 2022년 300만장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도 있다.

 

[SID Vehicle Display 2019] Sharp, 2020년에 고휘도 자동차용 OLED 양산할 것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SID Vehicle Display 2019에서 AUO와 BOE, Sharp, Tianma 등 패널 업체들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그 중, Sharp는 패널 업체 중 유일하게 자동차용 플렉시블 OLED 2종을 공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Sharp에서 공개한 2종의 12.3인치 플렉시블 OLED는 클러스터와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용이며, 해상도는 1920 x 720(167ppi), 휘도는 600nits, 명암비는 1,000,000:1 이다.

눈에 띄는 점은 높은 휘도와 명암비다. 타 패널 업체가 전시한 자동차용 LCD의 휘도는 500~1,000nits로써, Sharp의 OLED 휘도가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또한, BOE가 명암비 향상을 위해 LCD 패널을 2장 사용한 dual cell LCD를 선보였으나, 명암비는 Sharp의 OLED 명암비의 절반 수준인 500,000:1이다.

이에 대해 Sharp의 관계자는 “초기 자동차용 OLED의 휘도는 200nits 수준이었으나, 전면발광 방식을 도입하고 백플레인과 발광층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킨 결과 600nits의 휘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OLED는 자발광이기 때문에 LCD가 명암비로 따라잡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이어서, Sharp 관계자는 “현재 -40℃~85℃ 조건에서 온도 테스트 중이며, 2021년까지 테스트 완료 후 2022년부터 자동차용 OLED를 본격 양산할 것”이라 밝히며, “추후 휘도와 수명을 더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 언급했다.

모바일 기기 시장과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는 LCD를 밀어내고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제3의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Sharp가 고휘도 OLED로 LCD와 좋은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사분기 OLED 매출 69억달러로 증가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3사분기 OLED 마켓 트랙에 의하면 2사분기 OLED 매출은 69억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분기에 비해 9.5%가 증가한 수치이며, 작년 동분기 보다 18.5% 증가한 금액이다.

매출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OLED 산업을 이끌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향 OLED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다. Huawei를 비롯해서 Oppo와 Vivo, Xiomi의 OLED 사용량이 작년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2사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은 55억달러를 기록하였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의 WRGB OLED 매출 증가와 BOE의 flexible OLED 판매 호조가 가세하여 69억달러까지 시장이 확대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 점유율은 79.9%를 차지하였으며, BOE는 6%까지 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Source: 3Q2019 UBI Research OLED Market Track>

3사분기는 매출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애플의 신모델과 Huawei의 Mate용으로 flexible OLED 출하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며, LG디스플레이도 애플에 flexible OLED를 공급하기 시작하며, BOE는 LG전자에 flexible OLED 공급이 확정되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의 8K TV 화질 싸움

엘지전자가 IFA2019에서 비교 전시한 8K LCD TV 화질 분쟁에 대응해서 삼성전자가 OLED TV의 버닝 문제점을 들고 나왔다.

LG전자는 전시장에 자사의 NanoCell 8K LCD TV와 타사의 8K LCD TV 비교 전시에서 같은 화면을 정밀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확대하여 NanoCell TV의 CM(contrast modulation)은 90% 재현이 가능하지만 타사의 8K LCD TV는 12%에 불과하다고 강조하였다. 타사는 어떤 업체인지에 대해서는 나타나 있지 않았지만, 최근 엘지전자가 IFA 이후에 삼성전자의 QLED TV를 분해하여 QD 시트를 사용하는 QD-LCD로서는 좋은 화질을 낼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 점을 미루어 볼 때 타사의 제품은 삼성전자의 QLED TV로 추정이 가능하다.

여기에 대응해 삼성전자는 이번에 8K OLED TV는 이미지 스티킹 때문에 화면이 사라진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언론에 공개하였다.

화질에 대해서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매우 혼란을 야기시키는 분쟁이 발생한 것이다. 양사의 주장을 종합해 보면 삼성전자의 8K QLED TV와 OLED TV는 모두 TV로서는 자격이 미달인 제품인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IFA에서 본 2제품은 모두 현존하는 TV들 중에서는 가장 화질이 훌륭한 제품들이었다. OLED TV는 명암비가 매우 우수하여 2차원 평면 화면에서도 3차원 TV처럼 원근감이 잘 표시되는 제품이었으며, QLED TV는 HDR이 매우 우수하여 밝은 화면에서부터 어두운 화면까지 모두 섬세하게 표현이 되고 있었다. 또한 양사 제품은 8K 해상도로서 최고의 정밀도를 가진 TV임이 틀림없다.

한국 언론들은 삼성과 엘지의 노이즈 마케팅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많이 표출하고 있지만, 오히려 양사의 TV가 보다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애플의 갤럭시에 대해 해상도가 낮다고 비판했을 때 삼성전자는 OLED의 해상도를 QHD급까지 올리며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성장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OLED TV의 버닝을 지적하며 네거티브 공세를 펼쳤지만, OLED TV는 2,0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50%에 가까운 점유율로 시장을 확대했다. 물론 버닝 현상은 대부분이 해소되었다.

따라서 이번 싸움을 계기로 삼성전자 역시 8K QLED TV의 화질을 세계 최고의 LCD TV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가 네거티브 싸움을 일으키는 것은 나름대로 고충이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면, 삼성전자는 QLED TV 시장이 그 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위기감을 표출한 것이며, LG전자 역시 8K QLED TV가 가격을 내리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면 OLED TV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QLED TV 시장 확대를 막아야하기 때문이다.

창과 방패가 교대로 바뀌는 전략 싸움에서 양사의 TV 싸움은 오히려 한국의 TV가 세계 최고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Fraunhofer FEP shows modular OLED light strips

Almost everyone is familiar with light strips for interior design. LED strips are available by the metre in DIY stores around the corner and are just as often found as under-cabinet luminaires or in decorative articles. But also in the automotive industry the demand for light strips is enormous. Customized strips with additional functionalities play an increasingly important role, especially in the area of innovative car designs.

 

Scientists at the Fraunhofer FEP have now succeeded in producing light strips from individual organic light-emitting diodes (OLEDs). What is special about this innovation is that the OLED light strips act like a single luminous surface without interruption.

 

Claudia Keibler-Willner, head of the “Sheet-to-sheet OLED Technologies” department at Fraunhofer FEP, explains this effect in more detail: “We manufacture flexible OLEDs with appropriate control electronics in such a way that any number of OLED modules can be connected without creating visible interruptions to the active surface. This makes it possible to produce infinitely long OLED light strips. An additional highlight is the individual control of the segments. This allows additional lighting effects such as different dimmings or dynamic warnings to be realized.”

 

But why actually use OLEDs for car interiors or luminous clothing instead of using existing LED technology? The enormous advantage of OLEDs lies in their properties as area light sources. In contrast to LEDs as point light sources, OLEDs illuminate surfaces and are therefore homogeneous. As a result, OLED strips require no reflectors, light guides or additional optics. They also impress with their extremely low installation depth and light weight. This filigree quality of flexible OLEDs, which are manufactured on plastic substrates, for example, can hardly be achieved with conventional LED technology. In addition, the reduction of glare effects contributes to increased road safety, for example in safety clothing with lighting.

 

The OLED can make particularly good use of these advantages in the developed modular light strips of any length: OLED strips can be flexibly applied to curved surfaces such as car bodies or furniture. They can be transparent when switched off so that the underlying surface remains visible. Thus the OLEDs almost melt into their surroundings. Dynamic control or dimming opens up additional possibilities, such as for welcoming scenarios at the car. Designer dreams for interior design are thus within reach.

 

The scientists are now looking forward to concrete industry inquiries to develop prototypes or small series of these light strips for innovative designs and applications.

[중국 OLED 동향] 미•중 무역분쟁, 중국 대형 OLED 시장 앞당겨 질까?

최근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으로 인하여 중국이 집중 투자육성 산업의 하나인 반도체 산업이 난항을 예고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계획했던 예산의 상당 부분이 디스플레이 산업으로 유입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도 첨단기술인 OLED쪽에 집중되고 있고 모바일 제품 생산라인인 6세대 라인의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에 6세대라인 기준으로 Visionox와 Tianma에서 이미 이루어졌고 BOE와 CSOT도 올해 안에 추가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견제가 적은 디스플레이 분야의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모바일 OLED생산라인뿐만 아니라 대형 OLED 라인인 8.5세대, 10.5세대라인도 투자시기를 앞당겨서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OLED라인은 현재 LG디스플레이에서만 양산이 가능한 기술로서 생산라인의 핵심인 Oxide TFT와 White OLED 증착 방식으로 생산 중에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또한 Oxide TFT와 Blue기반의 OLED 증착 방식에 QD구조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양산 검토 중에 있다.

양사 국내 업체는 유기물에 열을 가하여 증착하는 방식의 기술을 채택하여 양산 또는 양산 준비 중이지만 중국 OLED패널 업체는 RGB Inkjet 방식(Solution Process OLED)의 양산 라인으로 방향을 잡고 검토 중이었다. 그러나 최근 투자가 앞당겨지면서 양산 검증이 되지 않은 RGB Inkjet 방식의 투자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White OLED 증착방식은 이미 양산 검증 된 기술이고 삼성디스플레이 또한 구조만 다를 뿐 동일한 방식의 증착방식으로 투자 예정이기 때문이다. 과연 중국 OLED패널 업체들이 2등 전략을 넘어서서 다른 방식인 RGB Inkjet 방식을 채택할지 다시 검증된 기술인 증착 방식으로 방향을 바꿀지 지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차기 풀스크린 디스플레이 트렌드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삼성전자의 Galaxy S8과 Apple의 iPhone X 출시 이후, 홈 버튼이 제거된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무한하게 커질 수 없는 스마트폰 특성 상, 제한된 스마트폰 크기 내에서 큰 비율을 갖는 디스플레이 크기는 스마트폰 세트 업체들의 경쟁력과 직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Galaxy S10은 HIAA(hole in display area) 기술이 적용된 플렉시블 OLED를 탑재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노치 디자인나 HIAA 디자인은 여전히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일부의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동영상 시청이나 게임을 하는데 방해가 될 소지가 있다.

이에 다수의 패널 업체들은 완전한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nder display camera)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은 전면 카메라가 화면 뒤에 배치되어 완전한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하다. 지난 MWC China 2019에서 Oppo가 이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최초로 공개하였으며, BOE와 Visionox도 CIOC 2019 발표에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차기 스마트폰의 트렌드가 될 것임을 예상하였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 구현을 위해 화면과 카메라 모듈, 알고리즘 기술들이 모두 특수하게 설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는 투과율 확보를 위해 카메라 부근의 화소를 저해상도로 만드는 기술이나 기존보다 더 큰 화소 크기의 CMOS 이미지 센서 탑재, 사진 품질 향상을 위한 알고리즘 기술 적용 등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풀스크린 스마트폰 트렌드가 2020년 이후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과 함께 완전한 풀스크린 스마트폰으로 꽃 피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FlexiGo의 ‘Foldy-200’, 폴더블 OLED 신뢰성 확보의 주요 장비 되나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가장 큰 화두는 폴더블 OLED다. 폴더블 OLED의 가장 큰 이슈는 폴딩 내구성으로써, 관련 업체들은 20만번 이상의 폴딩 내구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폴딩 시험은 보통 폴더블 소재의 일부를 고정판에 고정시키고 다른 일부는 회동판에 고정시켜 기계적으로 회동운동을 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폴더블 소재와 회동판의 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회동 운동 시 폴더블 소재가 소재 본연의 회동 경로가 아닌 회동판의 회동 경로를 따라가도록 유도되어 폴더블 소재에 인장력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로 인해 폴더블 소재의 정확한 폴딩 내구성을 평가하기 어려울 수 있다.

FlexiGo에서 개발한 ‘Foldy Serie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평가장비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Foldy Series’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고정판과 회동판 외에 고정판을 진퇴운동 하도록 지지하는 모션 컨트롤러를 추가하여 폴더블 소재가 본연의 회전 경로로만 이동하게끔 유도해 다른 응력이 소재에 가해지지 않도록 하였다.

<기존의 폴딩 내구성 측정 방식(좌)와 ‘Foldy Series’의 폴딩 내구성 측정 방식(우), Source : FlexiGo>

특히, FlexiGo에서 최근 개발한 ‘Foldy-200’은 챔버 내부에서 온도와 습도를 바꿔가며 폴더블 소재의 정확한 폴딩 내구성을 시험 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또한, 챔버 유리를 둥근 형태로 제작하고 내부와 외부에 열선을 설치하여 높은 습도에서 물방울 등이 챔버 유리에서 폴더블 소재로 떨어지는 문제를 사전에 모두 차단하였다.

<‘Foldy-200’의 열선이 적용 된 챔버 유리, Source : FlexiGo>

‘Foldy-200’은 17인치 크기 이하의 폴더블 소재를 원하는 곡률 반경 하에서 인 폴딩과 아웃 폴딩 시험이 가능하다. 또한, micro&macro vision과 surface profiling, colorimeter 등의 자동 검사 설비들이 탑재되어 기존의 폴딩 시험에 소요되었던 시간이 대폭 감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FlexiGo의 ‘Foldy-200’, Source : FlexiGo>

폴더블 OLED 스마트폰의 상용화가 멀지 않은 현 상황에서 신뢰성 확보는 가장 큰 선결 과제로 손꼽히고 있다. 폴딩 내구성 시험의 정확한 기준이 없는 지금, FlexiGo의 ‘Foldy-200’은 원하는 환경 조건에서 폴더블 소재나 세트 제품의 정확하고 빠른 폴딩 내구성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기술력 차이를 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MiD 2019년] 중국 Visionox, AMOLED의 최신 기술 동향 발표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MiD 2019에서 Visionox의 부사장인 황시우치 박사는 AMOLED의 최신 기술 동향과 기회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먼저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변화에 대해서 설명하였고 이에 가장 적합한 제품은 자유로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AMOLED 패널이 가장 적합하다고 하였다.

이어서 AMOLED 패널로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설명을 차례로 진행하였다. 첫 번째로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4면이 모두 곡선으로 되어있는 All curved제품이었고 다음은 Foldable / Rollable / Stretchable에 대한 기술에 대한 부분이었다.

또한 AMOLED 패널의 장점 중의 하나인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AMOLED 패널안에 탑재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서도 발표하였다. 대표적으로 FUD(Fingerprint Under Display), SOD(Sound On Display), UDC(Under Display Camera)를 예를 들어서 기술과 방향에 대한 내용이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Visionox의 AMOLED사업의 연혁과 사업장에 대하여 차례로 설명하였고 현재 Visionox의 제품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언급하면서 발표를 마쳤다.

[IFA2019] 해마다 진화하는 소니의 OLED TV

LG전자와 함께 OLED TV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소니는 OLED TV를 처음 전시한 이후 CES와 IFA에서 새로운 기능이 내재된 OLED TV를 전시하고 있다.

IFA2019의 Media Day에 먼저 오픈된 소니 부스에 전시된 OLED TV는 우퍼가 보이지 않았다. 화면에서 음향이 나오는 surface acoustic 기술을 사용하는 소니는 CES2019에서는 OLED 패널 뒷면에 actuator가 4개를 사용하고 우퍼 스피커를 뒷면 받침대로 사용한 모델을 전시하였다. 하지만 IFA2019에서는 우퍼가 사라졌다.

전시 관계자에 의하면 비밀은 패널 뒤에 actuator를 2개씩 3줄, 총 6개를 배치하여 저음에서부터 고음까지 모두 화면에서 음향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였다.

이번에 전시된 Mater Series AG9의 65인치와 77인치 OLED TV 화면에는 미어캣들이 등장하였으며, 소리를 내는 미어켓의 위치에 따라 소리가 화면에서 나오고 있다.

[CIOC 2019] 5G는 OLED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광저우에서 열린 CIOC 2019에서 Visionox와 BOE 등 다수의 패널 업체들은 5G가 OLED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는데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Visionox는 최근 정체되어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꾸준히 성장했다고 언급하며, 5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1년에는 OLED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전체 시장에서 40% 이상을 차지 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Visionox는 2021년 전체 5G 스마트폰은 약 4억대가 출하 될 것으로 예상하며, 5G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BOE는 5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면 오래 된 스마트폰의 교체 시기를 앞당기고 새로운 수요를 발생시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5G는 동영상 시청과 게임을 하는데 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스마트폰의 성능도 같이 향상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BOE는 5G 스마트폰은 배터리 소모 이슈가 있기 때문에 배터리 공간의 확보를 위한 얇은 두께의 플렉시블 OLED가 더욱 더 중용 될 것이라 예상하며, under display camera와 같은 새로운 기능들의 통합을 플렉시블 OLED가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Royole은 5G 시대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나 게임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 큰 크기의 화면이 요구될 것으로 보이며, 휴대성의 장점까지 있는 폴더블 OLED폰 수요가 미래에는 더욱 더 증가할 것이라 언급하며 발표를 마쳤다.

[IMID 2019] OLEDON, 기존 증착기에서 2250ppi AMOLED 대량 생산이 가능한 “독립형 벨트면소스” 증착원 개발!

세계최초로 면소스와 벨트면소스 증착 기술을 개발하는 OLEDON의 황창훈 대표는 기존 증착기에서 2250ppi까지 고해상도의 AMOLED의 제조가 가능한 stand alone 타입 (독립형) 벨트면소스 FMM 증착기술을 경주에서 열린 IMID 2019에서 발표하여 이목을 끌었다.

황대표에 따르면 독립형 벨트면소스를 기존 증착기에 설치한 다음, 기존의 리니어소스로 유기물을 증발하여 벨트금속면에 1차 증착 한 후, 벨트금속면을 롤러 이송하여 상향식 재증발을 수행하면 800~2250ppi의 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

<사진: 올레드온사가 개발한 Stand-Alone 타입 벨트면소스, source : OLEDON>

이어서 황 대표는 최근 APS 홀딩스가 제작한 1058ppi의 FMM 마스크를 사용하여 미세패턴의 박막을 형성해 보니 패턴폭 5um, 세도우거리 0.2μm 을 가지는 2250ppi 고해상도의 OLED 패턴 박막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생산되는 550ppi AMOLED 소자의 패턴폭은 16um, 세도우거리는 3um를 가지는데 비해,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해상도를 4배이상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5년 이후로 모바일용 OLED의 해상도는 600ppi의 장벽을 못 넘고 있기 때문에, UHD급의 OLED 소자의 대량 생산과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새로운 국산 증착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 외에도, OLEDON은 박막 균일도 및 세도우의 제어가 가능하여 생산되는 소자의 해상도의 향상이 가능한 곡면소스와 패턴드 곡면소스도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소개하였으며, 기존의 연구용 장비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한 회전형 면소스도 개발하여 제품 판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곡면소스와 패턴드 곡면소스, source : OLEDON>

<사진: 회전형 면소스, source : OLEDON>

한편 OLEDON은 면소스, 회전면소스와 곡면소스, 패턴드 면소스, 벨트면소스 증착원에 대한 원천특허를 포함하여 총 30편 이상의 면소스 증착기술에 관련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올레드온사가 보유한 stand alone 타입 벨트면소스 원천 특허, source : OLE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