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로로 접히는 새로운 OLED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

삼성전자가 현지 시간으로 29일에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2019)에서 가로 방향으로 접히는 새로운 OLED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전작인 ‘Galaxy Fold’가 책처럼 세로로 접히는 것과 달리 새로운 폴더블 폰은 가로 방향을 축으로 안으로 접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개발자와 사용자들이 새롭고 창의적인 모바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폴더블 카테고리의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 폰의 명칭이나 출시 시기, 가격대 등 자세한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유비리서치에서 최신 발간한 ‘Foldable & Flexible OLED 2019’ 보고서에서는 해당 폴더블 폰의 커버 윈도우는 UTG(ultra thin glass) 소재이며, 크기는 6.7인치, 발매 시기는 2020년 상반기로 예측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내년 초 스마트폰 전시회인 MWC 2020 등에서 공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SDC 2019에서 발표 된 새로운 OLED 스마트폰, Source: news.samsung.com>

엘지 디스플레이 2019년 3분기 실적 발표, 매출 5조 8,217억원, 영업손실 4,367억원

엘지 디스플레이가 23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019년 3분기 매출 5조 8,217억원, 영업손실 4,3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LCD 팹(Fab) 가동률 조정으로 면적 출하가 전 분기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면적당 판가가 높은 플라스틱 OLED 사업이 본격화되고 모바일용 패널 판매가 확대되며 전 분기(5조 3,534억원) 대비 9% 증가했다.

반면, LCD TV 패널 가격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급락하고 관련 팹(Fab) 가동률 축소, 플라스틱 OLED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3분기 영업 적자폭은 지난 분기(영업적자 3,687억원) 대비 확대되어 4,3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422억원, EBITDA는 6,118억원(EBITDA 이익률 10.5%)을 기록했다.

2019년 3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LCD TV 팹(Fab) 가동률 조정에 따른 출하 감소 영향으로 TV용 패널이 전 분기 대비 9%p 축소된 32%를 기록했으며, 모바일용 패널은 플라스틱 OLED 패널 생산이 본격화되며 전 분기 대비 9%p 증가한 28%를 기록했다.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은 21%, 모니터용 패널은 18%를 차지했다.

엘지 디스플레이 CFO의 서동희 전무는 “엘지 디스플레이는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기 위해 사업구조 혁신을 진행 중”이라며, “LCD TV 부문은 팹(Fab) 다운사이징(Downsizing, 축소)을 기본으로,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쟁력 확보 방안을 찾아냄과 동시에, 기존 LCD 영역에서 차별화가 가능한 IT / 커머셜(상업용) / 오토(자동차용)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대형 OLED는 제품 본연의 가치를 활용한 시장 대세화를 가속화하고, 스마트폰용 플라스틱 OLED의 사업 조기 안정화 기조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LCD 구조개선 활동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차별적 가치를 줄 수 있는 기술과 제품군을 중심으로 장기 비전을 수립해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JOLED와 Denso가 공동 개발한 solution process OLED, Toyota 컨셉카인 ‘LQ’에 탑재

전문가용 solution process OLED를 생산하고 있는 JOLED와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Denso가 공동 개발한 자동차용 solution process OLED가 Toyota의 컨셉카인 ‘LQ’에 탑재된다.

<JOLED와 Denso가 공동 개발한 solution process OLED, Source: j-oled.com>

2019년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Tokyo Motor Show 2019에서 Toyota는 AI 에이전트와 자율 주행 시스템이 결합된 ‘LQ”를 전시한다.

LQ의 계기판(meter)에 쓰이는 디스플레이는 JOLED의 solution process OLED로써, 유리 기판 대신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여 형태의 자유도를 높였다. JOLED는 OLED만의 높은 성능과 유연한 디자인이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인테리어 디자인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Toyota의 컨셉카인 ‘LQ’의 조종석, Source: j-oled.com>

한편, JOLED는 2018년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8TH FINETECH JAPAN에서 자동차용 12.3인치 HD OLED와 12.2인치 FHD flexible OLED 등 다양한 중형 크기의 solution process OLED를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의 ‘Galaxy Fold’, 20만번 이상의 접힘 내구성 입증

사용자가 보통 하루에 폴더블 기기를 200번 접는다고 가정한다면, 폴더블 기기는 3년 기준으로 약 22만회를 견딜 수 있는 접힘 내구성이 필요하다.

폴더블 기기 표면의 접힘 자국 뿐만 아니라 휘도 변화 등, 불량이 발생하거나 기능이 저하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관련 소재업체와 패널 업체, 세트 업체에서는 신뢰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월 삼성전자는 폴더블 OLED 스마트폰인 ‘Galaxy Fold’를 정식 출시하였다. Galaxy Fold는 지난 4월에 품질 논란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다수의 폴더블 기기 관련 업체들은 Galaxy Fold가 20만번 이상의 접힘 내구성을 갖추었는지 궁금증을 표했다.

폴더블 기기와 소재의 접힘 내구성을 평가할 수 있는 검사 장비를 제조하고 있는 플렉시고(FlexiGo, 대표 이기용)에서는 환경 조건까지 제어가 가능한 검사 장비인 Foldy-200을 이용하여 Galaxy Fold의 접힘 내구성을 평가하였다. 플렉시고는 일반 대기 환경에서 2초 당 한번의 사이클로 기기가 접었다 펴지며, 2만번의 사이클마다 휘도 변화와 접힘 자국이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Galaxy Fold는 약 26만번 이상의 접힘 내구성을 입증하였다. 먼저 스크린 표면의 접힘 흔적을 관찰하였을 때, 20만번이 넘어가도 표면에는 주름이나 박리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20만번 이상의 접힘 시험에서 Galaxy Fold의 표면 상태 변화, Source: 플렉시고>

휘도 변화 시험에서도 Galaxy Fold는 20만번의 사이클 동안 휘도 변화를 겪지 않았고, 26만번째의 사이클에서 화면 꺼짐이 발생하였다. 플렉시고에 따르면, 스크린 자체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드라이빙 시스템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면 꺼짐만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20만번 이상의 접힘 시험에서 Galaxy Fold의 휘도 상태 변화, Source: 플렉시고>

이번 실험을 통해 Galaxy Fold는 일반 대기 환경에서 20만번 이상의 접힘 내구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다만, 온도나 습도 변화 환경에서의 실험은 아니며 플렉시고에서는 추후 환경 조건을 변화하여 접힘 내구성 실험을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Galaxy Fold가 환경 조건 변화에서도 충분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 디스플레이, QD-OLED에 2025년까지 13조 1000억원 투자 결정

삼성 디스플레이가 차세대 프리미엄 TV로 QD-OLED를 낙점하였다. White OLED 기술과 QLED 기술이 양분하고 있는 프리미엄 TV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10월 10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고 2025년까지 QD-OLED 생산시설 구축과 연구개발(R&D)에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QD-OLED 기본 구조는 청색 OLED와 적색, 녹색 quantum dot 칼라필터(QD-CF)로 구성된다. 청색 OLED에서 청색광을 방출하고, 적색과 녹색 QD-CF는 이를 각각 적색과 녹색으로 변환하는 역할이다. QD를 이용하면 색 순도가 더 향상되는 효과가 있어 QLED에도 적용되고 있다.

<QD-OLED 예상구조, Source: 2019 OLED Display Annual Report by UBI Research>

삼성 디스플레이는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하여 아산 1캠퍼스에 세계 최초의 QD 디스플레이 양산 라인인 ‘Q1라인’을 구축키로 했다. 신규 라인은 우선 초기 3만장(8.5세대) 규모로 2021년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해 65인치 이상 초대형 QD디스플레이를 생산한다. 이를 위해 기존 8세대 LCD 라인을 단계별로 QD OLED 라인으로 전환하며,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QD 신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존 LCD 분야 인력을 QD 분야로 전환 배치하는 한편, QD 재료연구와 공정개발 전문 인력도 신규로 채용할 방침이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투자가 본격화되면 신규 채용 이외에도 5년간 약 8만1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자연색에 가까운 빛을 내는 반도체 입자인 QD는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성장 비전”이라며, “이번 투자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플렉시블 OLED 올해 예상 시장은 183억 달러로 성장

폴더블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에서 판매가 시작됨에 따라 플렉시블 OLED (폴더블 OLED 포함) 산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유비리서치의 이충훈 대표는 플렉시블 OLED 패널 시장은 올해 183억달러로 성장하며 2023년에는 327억달러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Flexible & Foldable OLED Report, UBI Research>

이충훈 대표에 따르면 현재 플렉시블 OLED가 적용된 제품은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워치, 자동차 4종류가 있으며, 내년에는 모니터 시장에도 플렉시블 OLED가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에서는 롤러블 OLED TV 판매를 하지만 판매 대수가 너무 적어 아직은 시장을 형성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판매를 시작한 폴더블 스마트폰은 올해 연말까지 80만대가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충훈 대표는 플렉시블 OLED 시장 확대에 맞추어 중국 패널 기업들의 플렉시블 라인 생산 규모가 매우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현재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연간 기판 면적은 7.3백만 제곱미터이며 중국은 4.6백만 제곱미터이지만, 2023년에는 중국의 생산 시설 규모가 11백만 제곱미터로 확장되며 전체 생산 시설의 57%를 차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은 LCD에 이어 플렉시블 OLED 생산에 있어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가질 전망이다.

<출처: Flexible & Foldable OLED Report, UBI Research>

LG디스플레이, ‘IMID 2019’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선보여

LG디스플레이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 19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19)’에 참가해 20여종의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 기간 동안 차별적 가치를 담은 OLED TV와 차량용 플라스틱OLED 제품 등 프리미엄 OLED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19를 통해 선보인 88인치 8K 크리스탈사운드 OLED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현존하는 가장 큰 OLED TV이자 세계 최초 8K OLED TV에 디스플레이가 스피커 역할을 하는 크리스탈사운드 기술을 적용했다. 3.2.2 멀티채널을 적용함으로써 영상속 화면과 소리가 일치해 현장감을 더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UHD OLED 4장을 엇갈리게 붙인 후 끝 부분을 둥글게 말아 장미꽃 형태로 구현한 ‘더 로즈(The Rose)’, 현존하는 가장 빠른 응답속도를 구현하는 65인치 크리스탈모션OLED, 55인치 투명OLED 등도 선보인다. 백라이트 없이 자발광하는 OLED구조적 특성 때문에 자유로운 디자인 연출과 새로운 가치 구현이 가능한 것을 강조한 제품들이다.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도 차별화 성능을 한층 가미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상업용 제품으로는 LG디스플레이만의 터치 솔루션인 인터치(In-Touch)를 적용한 86인치 전자칠판과 43인치 터치 키오스크를 선보인다. 아울러 게이밍용에 최적화 된 IT 제품들을 전시한다.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서도 화면 끌림이 없는 초고속구동과 IPS 기반의 고해상도를 구현하는 모니터와 노트북용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인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LG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OLED를 적용한 제품을 공개했다. 12.3인치 커브드(Curved) 클러스터(Cluster)와 12.3인치 중앙화면표시장치(CID)를 하나의 글라스에 이어 붙여 초대형 디스플레이와 같은 느낌을 준다. 현존하는 가장 큰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인 12.3인치 투명 디스플레이도 전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유율 21.8%로 독보적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차량용 플라스틱OLED 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다. 전시 제품들이 단순 전시용 개발품만이 아닌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갖춰야 하는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한 제품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올 2분기 기준 20억 달러를 넘어서 분기 매출 규모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2019년 연간 79억 달러(약 9조 4천억원), 2023년에는 95억 달러(약 11조 3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전시회 기간 중 LG 디스플레이 TV 마케팅 담당 김창한 상무가 OLED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디스플레이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며 OLED가 갖는 차별적 가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TV 시장 가격 경쟁 심화, 3분기에는 OLED TV 가격이 QLED TV 가격보다 낮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와 QLED TV의 가격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2019년에 출시된 65인치 프리미엄 TV 제품 중, 삼성전자의 4K TV인 QN65Q90과 8K TV인 QN65Q900, 엘지전자의 4K TV인 OLED65C9과 Sony의 4K TV인 XBR65A8G를 Bestbuy 판매 가격 기준으로 월별 가격 동향을 분석하였다.

4K TV 제품의 출시 가격은 모두 US$ 3,500으로 동일하였으며, 8K QLED TV의 출시 가격은 US$ 5,000이었다.

분석 결과 엘지전자와 Sony의 OLED TV는 출시가격 대비 28.6% 하락하였으며, 삼성전자의 QN65Q90 가격은 20%, 8K TV인 QN65Q900는 30% 하락하였다.

눈에 띄는 것은 4K QLED TV와 4K OLED TV 가격들이 비슷한 양상으로 하락하였다는 것과 8K QLED TV 가격이 출시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여 4K OLED TV의 출시 가격과 동일하게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2분기까지 4K OLED TV 가격이 4K QLED TV 가격보다 높았으나, 3분기 들어 4K QLED TV의 가격이 4K OLED TV의 가격보다 높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4K QLED TV 출시 초기 다양한 라인업(QN65Q90, QN65Q80, QN65Q70, QN65Q60 등)을 갖추고 이후 공격적인 가격 하락을 통해 판매량을 높이는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3분기 들어서는 프리미엄 TV 지위에 맞게 가격을 유지시키거나 상승시키고 8K QLED TV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하락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엘지전자와 Sony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경쟁을 위해 QLED TV 가격 하락에 맞춰 OLED TV 가격을 하락시킨 것으로 보이며, 3분기 들어서는 가격 마케팅의 일환으로 OLED TV 가격을 더욱더 낮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엘지 디스플레이는 2019년 중순부터 광저우에 8세대 대면적 OLED 생산 라인을 일부 가동 중으로써, 향후 대면적 OLED 생산량이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프리미엄 TV 시장 내에서 OLED TV 시장 확대가 더 두드러지고 QLED TV와의 가격 경쟁도 더 심화될 전망이다.

 

2사분기 OLED 발광재료 시장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41.1% 급성장

유비리서치(www.ubiresearch.com)가 분기마다 발간하는 OLED 발광재료 마켓트랙에 의하면 2사분기 실적은 3.29억 달러로서 지난분기 2.82억달러에 비해 16.6% 증가한 수치이며, 작년 2사분기 2.33억 달러와 비교하면 41.1%가 높은 매출 실적이다.

<Source: 3Q2019 UBI Research OLED Emitting Material Market Track>

2사분기 매출이 높은 발광재료 업체로서 UDC가 7,270만달러로서 전체 시장의 22.1%를 차지하였으며, 이데미츠코산이 12%, 머크와 다우케미칼, 노바레드가 10%를 넘는 점유율을 나타내었다. 한국 발광재료 업체중에서는 10% 점유율이 넘는 업체는 없었다.

UDC의 매출이 가장 많은 이유는 미중 무역 분쟁에서 인광 도판트 재료 구매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BOE가 6개월치 도판트 재료를 구매하였기 때문이다. 인광 레드 호스트와 인광그린 호스트, p+ 재료가 모두 3,000만 달러를 넘었다.

재료 사용량을 분석해 보면 2사분기 전체 재료 사용량은 21.3톤으로서 지난분기보다는 21%가 많으며, 지난해 동분기와 비교하면 49%가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금액에 비해 재료 사용량이 높게 나타난 것은 중국 패널 업체들의 사용량이 높아짐에 따라 가격이 소폭 낮아진 결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