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k, Konica Minolta의 OLED 관련 특허 700건 인수

4월 24일 Merck가 Konica Minolta의 디스플레이 어플리케이션용 OLED 특허 포트폴리오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한 포트폴리오는 700개가 넘는 특허 제품군으로 구성되었다.

Kai Beckmann 이사 및 기능성 소재 최고경영자(CEO)는 “기존의 포트폴리오에 Konica Minolta의 특허를 추가하면 OLED 개발 파이프 라인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Merck는 15년 이상 OLED 기술 분야에서 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전세계 OLED 패널 업체들에게 OLED 발광 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Konica Minolta의 OLED 특허는 즉시 효력을 발휘하며, 특허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0년 1분기에 출시된 OLED 스마트폰, 6인치 제품이 압도적 비율 차지

GSMARENA.com 기준으로 2020년 1분기에 출시된 OLED 스마트폰 중 6인치대 제품이 전체 29개 모델 중 27개로 전체의 93%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출시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7인치대 제품과 8인치대 제품이 똑같이 1개 모델씩 출시된 반면, 6인치 미만의 제품은 단 한 모델도 출시되지 않았다. 8인치 제품은 Huawei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Mate Xs’다.

이어서,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살펴보면 홈버튼이 제거된 스마트폰이 2019년에 이어 계속 주류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중 홀 디자인이 17개, 노치와 풀스크린 디자인이 똑같이 6개씩 출시되었다. 특히, 홀 디자인의 OLED 스마트폰은 삼성 전자 뿐만 아니라, Xiaomi, Vivo, Oppo에서도 출시하는 등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선택받은 디자인으로 꼽혔다.

디스플레이 크기별 화소수인 ppi로 살펴보면 400~500ppi의 제품이 11개로 38%의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400ppi 이하의 제품이 10개로 34%, 500ppi 이상의 제품이 8개로 28%의 비율을 차지하였다. 가장 높은 ppi의 스마트폰은 삼성 전자가 출시한 ‘Galaxy S20’이었다.

스마트폰 크기 대비 디스플레이의 비율을 의미하는 D.A(display area)로 살펴보면 80%대의 제품이 24개로 가장 많은 83%의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90% 이상의 제품은 5개가 출시되었다. D.A가 가장 높은 스마트폰은 Oppo의 ‘Find X2’였다.

마지막으로, 나라별로는 중국이 17개 모델, 한국이 12개 모델을 출시하였으며 그 외 국가에서는 출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애플의 마지막 LCD폰, iPhone SE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개화시킨 LCD 스마트 폰의 마지막 제품 iPhone SE가 출시되었다.

애플의 2019년 모델인 iPhone 11에는 3 모델이 있었으며, 기본 모델인 iPhone 11은 6.06인치 LCD를 사용하였고, 고급 사양인 iPhone 11 Pro와 Pro Max는 각각 5.85인치와 6.46인치 flexible OLED를 사용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85인치와 6.46인치 flexible OLED를 모두 공급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4사분기부터 6.46인치 flexible OLED만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애플이 4모델의 iPhone을 출시한다. 우선 이번달부터 판매가 시작된 iPhone SE2와 9월부터 판매를 하는 iPhone 12 3종류가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iPhone 12 Pro는 2 모델이 있기 때문에 OLED를 사용하는 iPhone은 4종류가 올 하반기에 나오게 된다.

현재 애플이 판매하고 있는 LCD폰은 iPhone 11과 새로이 출시된 SE2 2가지이다. 올해 애플이 출시하는 iPhone 모델 중에서 LCD는 SE2만 사용되는 것이며, SE2가 애플의 마지막 LCD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2019년에 이미 향후 iPhone의 디스플레이는 모두 OLED로 대체할 것임을 언급한 것이다. 따라서 사실상 LCD폰은 이번에 나온 SE2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이다.

최근에 나오는 스마트폰은 대부분이 6인치 이상이지만, 이번에 출시된 iPhone SE2는 IPS LCD를 사용하고 있는 4.7인치 소형 모델이다.

애플이 소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이유는 500달러 전후의 중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인 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베이에서는 549.99달러이지만, 아마존에서는 3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예상되는 애플의 iPhone 전략은 2트랙이다. 우선 출하량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장 폭이 넓은 500달러 제품으로 출하량을 맞추는 것이다. 그리고 영업 이익 창출은 flexible OLED를 사용하는 고가의 iPhone 12 시리즈로 맞추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 나올 iPhone 12의 기본 모델인 5.42인치의 판매량에 따라 2021년 이후에는 LCD 폰의 출하량이 점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을 점령하기 위한 삼성 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 패널 공장 투자 현황은?

지난 2020년 1월 삼성 디스플레이는 인도 노이다에 5억 달러(한화 약 6천억원) 규모를 투자하여 디스플레이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공문을 인도 규제 당국에 제출하였다.

인구 약 14억명, 스마트폰 사용자가 약 5억명에 달하는 인도 시장을 잡기 위해 이미 삼성 디스플레이와 삼성 SDI는 2019년 7월 인도 현지에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2017년부터 삼성 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세트 업체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늘리고 있으며, 현지에서 모든 부품을 충당하기 위해 지난 1월 추가 투자를 진행하였다.

삼성 디스플레이의 인도 투자는 중국 천진에 위치한 설비의 일부를 이설하는 것이며, 이 설비는Galaxy A 시리즈용 rigid OLED 모듈 설비다.

중국에 위치한 삼성 디스플레이의 rigid OLED 설비는 각각 천진과 동관에 있으며, 월 Capa.는 천진이 약 17M, 동관이 약 13M이다. 이 중 천진에서 2.5M 규모의 설비를 이설한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로 인도에서 총 월 10M 규모의 Capa.를 확보하여 인도향 rigid OLED는 인도 내에서 자체 생산으로 모두 충당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 코로나 사태 때문에 투자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MBC 개표방송에서 만난다

LG디스플레이가 MBC 총선 개표방송에서 ‘투명 OLED’ 기술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MBC와 협업해 오는 15일 방송될 총선 개표방송 ‘선택 2020’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투명 OLED를 활용해 특별 스튜디오를 꾸민다고 13일 밝혔다.

투명 OLED가 일반 시청자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명 OLED는 화면이 유리처럼 투명해 전원이 켜져 있을 때도 패널 뒤 사물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매장 쇼윈도, 사무공간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와 MBC는 투명 OLED 6대를 메인 스튜디오 내 출연진석 등에 설치하고, 개표 현황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화면에 띄워 마치 SF 영화와 같은 이미지를 연출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고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LG전자의 투명 OLED 사이니지 1대도 야외 별도 스튜디오에 설치돼 시시각각 변하는 개표 정보를 독특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는 지난해 투명 OLED를 상용화했다. 풀HD급 해상도에 55인치 크기로, 투과율은 40%에 달한다. 기존 상용화된 투명 LCD의 경우 투과율이 10%대에 불과하다. OLED는 백라이트가 없이 픽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투과율을 높이기에 유리하다.

LG디스플레이 오창호 TV사업부장 부사장은 “한 차원 높은 디스플레이 기술과 MBC 총선 개표방송과의 만남을 통해 OLED의 무한한 확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 선거방송기획단측은 “LG디스플레이의 첨단 OLED 기술을 활용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 끌 수 있는 차별화된 개표방송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uawei의 OLED TV 출시와 엘지 전자, Sony의 48인치 OLED TV 출시로 OLED TV 영향력 더욱 더커진다

Huawei가 자사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하고 엘지 전자와 Sony가 새로운 라인업인 48인치 OLED TV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OLED TV 진영과 라인업이 더욱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먼저, Huawei는 자사 최초의 OLED TV인 X65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엘지 디스플레이의 65인치 대면적 OLED 패널이 탑재된 X65는 24메가 픽셀 카메라가 장착되어 사용자의 얼굴과 동작, 자세를 인식하는 ‘제스쳐 추적’ 기능으로 TV를 제어하고 14개의 언더 스크린 스피커가 장착되어 자동으로 사운드를 보정한다. X65는 4월 8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의 OLED TV 진영은 Skyworth와 Konka, Changhong, Xiaomi에 이어 Huawei까지 5개 진영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Huawei의 OLED TV 출시는 향후 프리미엄 TV 시장에 큰 영향력이 끼칠 수 있다.

<Hauwei의 OLED TV ‘X65’, Source: news.mydrivers.com>

한편, OLE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엘지 전자와 Sony는 48인치 OLED TV를 새롭게 출시하여 라인업을 더 다양하게 만들 예정이다. 현재 OLED TV는 55인치와 65인치, 77인치 라인업만 있어 LCD TV 대비 라인업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엘지 전자와 Sony는 이번 48인치 OLED TV 출시를 통해 소형 TV 선호도가 높은 일본이나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ony의 48인치 OLED TV ‘KJ-48A9S’, Source: Sony.jp>

엘지 전자와 Sony의 48인치 OLED TV는 각각 5월과 7월에 출시될 계획이다.

Huawei가 새롭게 OLED TV 진영에 합류하고 엘지 전자와 Sony가 최초로 48인치 OLED TV를 출시하는 등, 2020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가 또 한번 큰 영향력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OLED 전문 사이트인 올레드 스페이스 개편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정호영, www.lgdisplay.com)가 OLED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OLED 전문 사이트인 올레드 스페이스(OLED SPACE, http://www.oledspace.com)를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8년 12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사이트인 올레드 스페이스를 오픈했다.

 

올레드 스페이스 사이트는 OLED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로서 오픈 1년 여 만에 누적 방문자수 1,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OLED 전문 사이트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에 일반 소비자 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들의 관심을 극대화 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함은 물론,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인터페이스로 변경하고자 올레드 스페이스를 새롭게 꾸몄다.

 

특히 ▶ OLED의 특성과 우수성 소개 및 구매 접점 정보를 전달하는 디스커버(DISCOVER) 섹션 ▶ 트렌스페어런트(Transparent) OLED, 시네마틱 사운드(Cinematic Sound) OLED 등 차별화된 OLED 제품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소개하는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S) 섹션 ▶ OLED에 관한 최신 기사 및 전문 컨텐츠를 제공하는 체험(EXPERIENCE) 섹션 등 3가지 섹션을 통해 OLED의 다양한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OLED의 차별성 및 특장점을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 및 다양한 영상 자료 위주로 구성하여 디지털 세대 공략을 강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개편된 올레드 스페이스를 통해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디스플레이로써 OLED의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OLED가 대세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투자 시점 예상

1991년 시작된 삼성의 LCD 사업이 2021년에 중지된다. 삼성의 LCD 사업이 30년이라는 수명을 끝으로 완전히 문을 닫는다. 삼성은 LCD 사업의 한계를 10년전에 이미 견지하고 10세대 투자는 중지하였다. 대신에 삼성전자에서 LCD 사업을 분리하여 삼성SDI의 OLED와 합친 삼성디스플레이를 만들고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대를 준비해 왔다.

삼성이 LCD 사업을 손 떼는 것은 두가지 이유로 추정할 수 있다. 첫째는 중국의 LCD 과잉 투자에 의한 수익성 악화이며, 두번째는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 사업으로 전환이다.

현대 정보화 사회에서 디스플레이는 필수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 용도 증가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수요량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한 정보량 증가로 인해 표현해야 할 데이터가 많아져서 디스플레이 사이즈 역시 커져야만 한다. 이러한 두가지 요소에 의해 디스플레이 산업은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LCD 투자는 이 두가지 요소를 훨씬 뛰어넘는 대량의 투자를 수년 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여파로 일본의 LCD 사업은 샤프와 JDI 2개사만 남았으며, 한국의 LCD 사업 역시 적자로 인해 사업을 정리해야만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중국 LCD 기업들의 패널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OLED 사업을 확장하여, 브랜드 파워가 높은 세트 업체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화질을 가진 OLED 생산에 집중하여 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이미 253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확보하였으며, LG디스플레이는 TV용 OLED 시장에서 작년에 22억달러 매출을 확보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에서는 막강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누려 왔지만 LCD 사업은 수년간 적자에 시달려 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LCD를 중심으로 모니터용 LCD를 판매하고 있지만, QD-OLED로서 모두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부터 투자를 시작한 QD-OLED 생산은 8.5세대 장비를 사용한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가 탕정에 보유하고 있는 공장이 8.5세대 LCD 라인이기 때문에 OLED 생산 라인 구축에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이 공장에서 8K 65인치 QD-OLED 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다. 동시에 32인치 4K 모니터용 QD-OLED도 생산한다. 기존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던 TV와 모니터용 패널 사업을 유지하며 고가의 제품 판매로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8.5세대 LCD 공장에 QD-OLED 30K 투자를 시작하였지만 계획 투자는 총 120K이다. 남은 투자 규모는 90K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추가 투자는 내년부터 시작된 QD-OLED 생산 상황에 따라 규모와 시점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초기부터 60% 이상의 수율이 확보되면 내년에 나머지 90K가 모두 투자될 수 있다. 가장 바람직한 타이밍이다. LCD 엔지니어를 퇴사시키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2021년 상반기까지는 LCD 라인을 모두 철거해야만 한다. 그 다음 시나리오는 QD-OLED 수율이 60% 이하인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수율이 낮으면 공장을 풀 가동할 수 없기 때문에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수율 확보후 추가 투자가 적절하기 때문에 투자를 분리하여 30~60K 투자한 후 나중에 나머지 규모를 투자하는 방식이다.

내년에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모르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래 먹거리 사업을 확보하기 위해 한발 한 발 착실하게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JDI, Apple향 LCD 실적 악화로 인한 2억 달러 규모의 LCD 설비 정리

경영 재건 중인 JDI가 일본 이시카와현 하쿠산 소재인 LCD 공장의 장비를 일부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매각 금액은 약 2억 달러(약 2,448억) 규모다.

하쿠산 LCD 공장은 Apple향 스마트폰 LCD 패널을 양산하고 있었으나, 최근 LCD 패널의 판매 부진으로 가동이 지지부진하다 2019년 7월부터 생산을 일부 중단하였다. JDI는 실적 부진을 초래한 과잉 설비를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장비 매각은 Apple과 Sharp에 매각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하였으며, 3월 말까지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하쿠산 공장은 Apple의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자금으로 설립되어 2016년 말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최근 Apple이 iPhone에 OLED 패널 탑재를 증가시키며 가동률이 저하되었고, 2020년 2월 말에는 Apple에 선수금을 상환하는 것이 JDI에겐 부담이 되어가고 있었다. 이번 장비 매각을 통해 얻은 자금은 선수금 상환에 사용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