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OLED 소재사 600억 인수…디스플레이 사업 넘본다…外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한화솔루션이 600억원을 투자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핵심 소재 기업을 인수한다. 앞으로 수천억원을 추가 투자해 현재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는 기술을 국산화하고, 고부가 전자소재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29일 이사회에서 OLED 패널 제조의 핵심 소재 ‘파인 메탈 마스크(FMM)’ 관련 기술을 보유한 더블유오에스 지분 100%를 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블유오에스는 코스닥 상장사 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지난 5월 OLED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 2010년 FMM 기술 개발을 시작해 현재 전주도금 방식의 신기술 개발을 완료했지만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양산 투자에 적극 나서지 못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이하 DDI)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다. 정부가 이달 14일 OLED 구동기술을 국가핵심기술에 포함하는 내용의 고시를 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이번 고시 개정은 매그나칩 매각이 발단이었다. OLED DDI 기술을 보유한 매그나칩이 지난 3월 중국계 사모펀드와 매각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술 유출 우려가 제기됐다. OLED 디스플레이가 국가 핵심 산업이고, 이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DDI 역시 중요 기술인 가운데 매그나칩 매각으로 DDI 기술이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에 개입 근거를 만들었다.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해외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할 때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매그나칩이 이제 해외에 매각되기 위해서는 정부 승인이 필수가 됐다.

[아시아경제=구은모 기자]김성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29일 오전 진행된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태블릿과 웨어러블 등 갤럭시 제품 간 에코시스템 제품들의 매출과 이익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차별화된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제공해 태블릿 등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사업부 안에서 해당 제품의 실적 비중은 지난해 대비 상당 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웨어러블 시장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상반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에도 혁신적 신제품을 선보여서 이전보다 높은 성장률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데일리=이성진 기자] 삼성과 LG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OLED ‘초격차’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하반기에도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지위를 공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4분기 QD디스플레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날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QD디스플레이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오는 4분기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QD디스플레이는 TV와 모니터 제품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QD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되면 오랫동안 침체돼 있던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자부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Q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오는 2025년까지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올해부터 초기 월 3만장 규모로 가동을 시작해 65인치 이상 초대형 QD 디스플레이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소니, TCL 등에 QD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익 1.3조원…’OLED 선호’ 덕분…外

[이데일리=배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디스플레이부문에서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판가 상승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선호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2조5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2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조6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1%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2.63% 감소했지만 역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 중에선 최고치에 해당된다. 그 중 디스플레이 사업부에서 2분기 영업이익 1조28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6조8700억원을 올렸다. 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계절적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대비 안정적인 부품 수급과 세트 업체들의 지속적인 OLED선호 등으로 견고한 이익률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기저 효과와 OLED 채용률 증가로 판매량과 실적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 라인 전환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TV와 모니터 판가 상승에 따라 이익률이 개선됐다.

[이투데이=노우리 기자]삼성전자는 29일 진행된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QD 디스플레이의 경우 1분기 설비를 반입해 현재 램프업(수율 향상) 단계”라며 “신제품 테스트 과정 거치고 있으며 계획대로 다가오는 4분기 양산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QD 디스플레이는 현재 고객사 요청에 따라 TV, 모니터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현재 월 3만 장 제조 가능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이 시설을 충분히 램프업 한 이후 추가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혁신 이끈 중소형 OLED 사업처럼 QD 디스플레이 또한 LCD 기술 진보 이후에 정체돼 있던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전자신문=권건호 기자] 8K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단체인 ‘8K 협회’가 8K TV 인증 마케팅을 시작한다. 다양한 규격과 사양을 갖춘 8K TV를 인증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다. 현재까지 70종 이상 TV가 인증을 받으면서 저변도 넓어지고 있다. 8K 협회(8K Association)는 삼성전자, 하이센스, TCL 등 글로벌 제조사가 생산한 총 71종 TV가 8K 협회 기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인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인증을 획득한 TV는 삼성전자 47종, 하이센스 18종, TCL 6종이다. 이들 제품은 현재 시장에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8K 협회는 8K 제품이 갖춰야 할 규격과 성능을 정의하고 이를 충족하는 제품에 인증을 부여함으로써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협회가 정한 기준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사양, 8K 영상 신호, 입력단자 규격, 미디어 포맷 등에 대한 정의가 포함돼 있다. 댄 시나시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렉터는 “삼성전자가 선보인 2021년 8K TV 전체 라인업이 업계 표준인 8K 협회 인증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면서 “8K 협회 인증 로고를 받은 제품은 소비자에게 단순히 8K 해상도를 넘어 고품질 8K 시청 경험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김흥순 기자] 삼성전자 는 29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09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양산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확대를 견인했다”며 “현재 노트PC, 포터블 게임기 등에 OLED 제품을 공급 중이며 전기차 보급과 함께 고급 실내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여러 고객사와 플렉서블 제품 공급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디스플레이 매출 6조9656억 원으로 역대 최대, 흑자 전환 성공

LG디스플레이는 28일 올해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6조 9656억 원, 영업이익 70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 분기와 비교해 1%, 작년 동분기와 비교하면 31.3%가 증가하였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분기 5170억 원 손실 대비 7011억원 흑자로 전환하였다.

작년 2분기까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LCD 패널 저가 공세로 인해 수익성이 약화됐지만 최근 LCD 패널 가격 상승과 광저우 공장 준공의 영향으로 OLED TV 출하량의 증가로 인한 가격 경쟁력 확보, 코로나 19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의 증가 등이 주요 이유로 분석됐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IT 패널이 39%, TV 패널이 38%, 모바일 패널이 23%를 차지하였다. LCD 판가 상승과 출하량 확대가 TV 패널 비중 7%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OLED TV의 상반기 출하량은 350만 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출하량의 80%를 상회하는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연간 판매 800만 대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LG 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초대형 OLED TV의 포지션을 지속 강화하고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대형 OLED TV의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POLED 부분에서는 개발, 생산, 품질 등 전반적인 내부 역량이 향상돼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물량 확대와 신모델 준비, 웨어러블 등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LCD 부분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IT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전환하고 TV 사업은 초대형, 커머셜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 CFO 서동희 전무는 “2분기의 양호한 실적은 LCD 시황 호조뿐 아니라 OLED 사업 정상화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은 있겠지만 OLED의 성과 개선을 가속화하는 한편 LCD는 고객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 창출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내년 OLED 1천만대 공급…LCD 포기 안해”…外

[아이뉴스24=서민지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내년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량이 1천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은 구조혁신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영업이익 7천11억원, 매출 6조9천65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고, 매출은 31.3%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7천억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7년 2분기(8천43억원) 이후 4년 만이다. 매출은 역대 2분기 중 최대 수준이다. 이번 호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비대면 확산으로 LCD 가격이 상승하고, OLED 사업 확대로 수익성이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대세화’와 ‘LCD 구조혁신’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도 광저우 팹에서 3만 장의 추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면 TV용 대형 OLED 패널 공급 물량을 1천만 대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추가 생산성을 보완하면 내후년엔 1천100만 대 공급 체계가 갖춰진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늘어나는 OLE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광저우 공장 증설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광저우 공장이 유리 원판 기준 월 6만 장의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파주 공장의 생산물량까지 더하면 월 생산능력은 14만 장 규모다. 광저우 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 생산능력은 월 17만 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 2분기 매출 6조9,656억원, 영업이익 7,01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2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2분기는 OLED를 포함한 TV 부문의 매출 확대와 IT의 견조한 실적이 전반적인 손익개선으로 이어졌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3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원 이상 개선해 흑자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7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7년 2분기(8,040억원) 이후 4년 만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0%로, 16분기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올해 하반기 LG디스플레이는 초대형 시장 내 OLED TV의 포지션을 지속 강화하고,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OLED만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고수익/고성장 분야를 발굴해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형 OLED의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대형 OLED 사업의 흑자를 실현하고 22년에는 한 자리 수 중반 이상의 영업 이익률을 달성한 후, 중장기적으로는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POLED 부분은 개발, 생산, 품질 등 전반적인 내부 역량이 향상되어 사업운영의 안정성이 확보되었다. 이에 고객과의 강화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물량 확대와 신모델 준비를 동시에 추진할 뿐 아니라, 웨어러블 등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수익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할 방침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내달 11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앞두고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한 삼성전자의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은 더 유려한 디자인과 견고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폴더블폰 중 처음으로 S펜을 지원하는 등 혁신적인 기능을 품고 있다”고 강조했다. 27일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새로 발표할 갤럭시Z 폴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해 업무·소통·창작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며 “갤럭시Z 플립의 후속작은 더 유려한 스타일과 견고한 내구성을 함께 갖췄다”고 밝혔다. 그동안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에 대한 업계와 외신의 소문은 무성했지만, 삼성전자가 두 제품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 사장은 새 갤럭시Z 시리즈가 폴더블폰 중 처음으로 S펜을 지원하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3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2세대 초박막유리(UTG·Ultra Thin Glass)가 적용된다. 접을 수 있을 만큼 유연하면서 S펜과의 마찰을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토대로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3에 S펜을 적용할 수 있었다.

[아시아경제=이민지 기자] 이엘피 는 Seichitech(HongKong)Limited와 54억 규모로 OLED 디스플레이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8.8%에 달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내년 4월 1일까지다.

 

“OLED 기술 초격차 지키려면…반도체 특별법에 포함시켜야”…外

[매일경제=박재영 기자] 중국의 ‘디스플레이 굴기’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격차를 지키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2000년대 초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이끌었던 일본이 투자 적기를 놓치며 한국에 추격의 발판을 제공했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문대규 순천향대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중국이 LCD 산업의 패권을 장악하고 가격 결정권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국내 세트(완성품) 업체들의 비용부담이 커졌다”며 “비대면 수요 급증의 영향도 있지만 중국 업체들이 의도적으로 LCD 패널 가격을 올린 측면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은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서 자국 소재·부품·장비 사용을 우선시하면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성기 덕산네오룩스 사장은 “현재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LCD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렸을 때보다 더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이미 LCD 산업 헤게모니를 장악했지만 액정이나 부품·소재 경쟁력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하고 인프라와 생태계부터 갖춰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OLED 분야 초격차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문 교수는 “이미 LCD 장치를 사용하는 모든 분야가 중국의 영향 아래에 놓인 것”이라며 “중국은 OLED 분야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점유율을 급격히 올려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앙일보=박낙희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65인치 롤러블 4K 스마트TV 모델이 시판에 들어갔다. 지난주 LG 웹사이트(lg.com/us)에 따르면 ‘시그니처 OLED R(LG Signature OLED R)’ 제품 소개와 함께 10만 달러에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발광 OLED 판넬이 박스형 본체 안에 말려 있다가 시청할 때 펴지면서 위로 올라온다.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 구글 등과 연동된다.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LG디스플레이는 기후 대응 선도 기업으로써 ESG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통해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57.2GWh 규모의 전력을 구매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를 통해 파주, 구미 등 국내 사업장의 모든 사무동과 마곡 R&D동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함과 동시에 일부 생산현장에서도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구매를 시작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구매 및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 거래 계약을 맺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활용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핌스에 대해 독자 개발한 중소형 OLED 공정용 마스크를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및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영업이익이 1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핌스는 중소형 OLED 공정용 마스크를 제조하는 업체로, 국내 및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F-mask와 S-Mask가 주력 제품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약 75%를 차지한다”며 “두 가지 모두 독자 개발한 제품으로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원 연구원은 “F-Mask는 FMM(Fine Metal Mask) 공정의 수율과 편의성을 개선해주는 보조 마스크로 고객사가 직접 생산하는 것보다 핌스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원가 절감에 더욱 효율적”이라며 “S-Mask는 OMM(Open Metal Mask)의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기존 OMM에서 증착의 정밀도를 떨어뜨리는 shadow area를 감소시켜 고객사의 수율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한 Shadow area가 감소하면 베젤을 줄일 수 있어 전면 디스플레이 구현을 용이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매일경제=이종혁, 박재영 기자] 경기 수원에 있는 ‘A’ 디스플레이 장비회사는 최근 중국 패널 기업에 거액의 자금 지원을 대가로 기술 합작을 제의받았다. 일본이 독점하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를 국산화한 A사의 역량을 눈여겨본 것이다. A사는 기술 유출 가능성 때문에 제안을 거부했으나 이 패널 기업은 국내 다른 투자처를 찾고 있다고 한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강소기업을 위주로 지분 투자, 인수·합병(M&A) 루머도 확산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실적 감소에 시달리는 틈을 타 중국의 ‘달콤한 유혹’이 잇따르고 있다”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가 위축되는 와중에 유혹에 넘어가는 기업이 속속 나올까 두렵다”고 말했다.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중국에 1위를 내주면서 충격파는 이처럼 후방의 ‘소부장’ 생태계 전반에 퍼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끄는 삼성·LG디스플레이가 투자 규모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 데다 인력난과 기술 유출 염려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소부장 기업의 매출·수익·고용은 동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추가 투자를 사실상 접고 OLED에 집중하면서 신규 설비 투자는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OLED 시장 전망과 수요 공급 분석

지난 16일 2021 차세대 디스플레이 최신기술 및 개발 이슈 세미나에서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상반기 OLED 시장 실적과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이 대표는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에서 한국과 중국의 점유율과 앞으로의 시장전망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이 대표는 “2017년부터 중국 스마트폰 세트 업체들은 꾸준히 OLED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했다.”며 “올해 2분기에만 대략 8천만대 정도의 OLED 패널을 구입하였고 전체 중 58.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OLED 스마트폰을 양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과거에 중국이 저렴한 OLED 스마트폰을 생산했다면 현재에는 삼성전자, Apple과 유사한 가격의 고급형 OLED 스마트폰들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며 OLED 스마트폰 산업 자체가 이미 중국이 한국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올해 2사분기 스마트폰의 전체 출하량은 1억3천600만대로 지난 분기보다 7.6% 감소했다고 발표하며 이는 Apple의 출시가 없는 영향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는 작년 2사분기보다는 57.2% 증가한 수치이며 2020년 2사분기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저조했으나 잇따른 백신의 접종으로 수요가 다시 늘어났다고 설명하였다.

이 대표는 “2018년 3사분기 까지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OLED 시장을 독점하였지만 2020년 1사분기부터는 7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2022년대에는 70%대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태블릿 시장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등장에 따라 그 위치를 위협받는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2022년부터 Apple에서 iPad에 삼성 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적용하는 것이 결정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태블릿 PC 시장이 Apple의 주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노트북 시장에서는 “기존에는 ASUS나 Lenovo 쪽에서 OLED를 사용해왔으나 삼성전자에서 노트북에 OLED를 도입함에 따라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의 투자 동향을 살펴보면 삼성 디스플레이에서는 노트북과 태블릿 PC용 OLED 수요 증가에 대비한 8.5G 투자는 가능하다”며 내년부터 스마트폰 rigid OLED 감소할 전망이고 이에 따라 A2 라인을 노트북이나 태블릿 PC용 OLED 생산이 가능하고 중국 BOE 또한 6세대 OLED 투자보다는 B15라인에 8.5세대 IT용 OLED 라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OLED TV 시장에서는 “2020년 2사분기와 2021년 2사분기의 차이가 확연하다”며 “2020년 2사분기에는 100만대 수준이었으나 1년새 180만대 수준으로 80%이상 증가하였다. 2020년 3사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생산라인에서 생산을 시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수요 공급 분석에서 OLED TV는 “2021년 720만대, 내년 800만대, 2024년이 되면 1400만대 수준으로 수요가 공급보다 많을 예정”이라며 삼성전자가 OLED TV시장에 들어온다면 LG디스플레이의 1000만대 수준 출하량이 기존보다 1년 앞당겨진 2022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삼성전자가 TV용 OLED 패널을 요청하면 LG 디스플레이는 올해안으로 10.5세대 라인 투자를 시작해야 하고 삼성전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수요 공급 측면에서 2022년에는 LG디스플레이가 투자를 시작해야 향후 수요량을 대응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마지막으로 시장 전망으로는 올해 5억 6천만대 스마트폰, 폴더블 700만대 정도 예상된다며 2023년에 Apple이 폴더블 폰 시장에 진입한다면 폴더블 폰의 시장전망치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OLED 산업 동향, 가격보단 기술력으로 경쟁해야

지난 16일 2021 차세대 디스플레이 최신기술 및 개발 이슈 세미나에서 가천대학교 문국철 교수는 최신 중국 OLED 산업 동향에 대해서 강연하였다. “중국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며 국내 기업들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문 교수는 “전체 중국의 연간 스마트폰 제조 능력은 7억대 수준이며 그중 중국 자체에서 생산되는 물량은 약 5.5억대”라고 언급했다. 이중 실제로 내수 판매되는 물량은 약 4억대 전후이며 스마트폰 물량 중 OLED 채용률은 50% 전후로 나타난다고 발표했다. 또 중국 시장에는 통계에 반영되지 않는 시장이 존재한다고 언급하였는데 repair 마켓 약 400만대, IDH(Independent Design House) 테스트 마켓은 약 2000만대, spot 마켓은 약 1000만대 수준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통계에 반영되는 시장과 반영되지 않는 시장을 합치면 크게는 2억5천만대, 일반적으론 2억 3천만대 시장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은 이미 시장 규모보다 생산능력이 훨씬 더 큰 상황이다”라며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화권 OLED 출하량은 1억 7천만대 수준이었지만 2020년은 코로나 위기로 7500만대 수준이며 2021년에는 1억대 전후의 출하량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의 전체적인 출하량이 늘어나고 중국시장의 특성상 패널 가격을 높게 받지 못하기 때문에 향후 삼성 디스플레이의 판매량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문 교수는 중국 회사들이 전시회에서 전시하는 샘플은 한국업체와 동등한 기술력을 가진 제품들이지만 만들 수 있는 물품과 판매 가능한 수준의 물품은 다르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공정이나 수율이 안정화가 되어야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답은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기획 CAPA대비 실제 운영 CAPA가 50%이하라는 것”이라며 “TFT CAPA를 살펴보면 삼성 디스플레이의 벤치마킹을 할 때에는 9Mask기준으로 기획했으나 실제로 15Mask이상으로 생산하고 있다. CAPA를 기획할 당시 기술 예측을 잘못한 전략적 실패이며 돌아갈 수 있는 우회 기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분석하였다.

두 번째로는 각각의 요소 기술들에 대한 기술 격차라고 설명했는데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backplane(flexible), OLED FMM, TFE, YOCTA를 포함한 기타 신기술들에 대해서 삼성 디스플레이와 기술격차가 1년 혹은 2년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대부분 경험이 없는 신기술이기 때문에 삼성 디스플레이의 신제품 개발 속도를 맞추기 어렵다는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문 교수는 “TV에 대한 부분에서는 중국에서 생산하는 업체들이 없기 때문에 기술격차를 논하기가 어렵다”며 “BOE 와 CSOT가 진행하고는 있지만 실제 양산에 접근하려면 삼성 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기술 사이에서 선택이 필요하다. 관련 중국회사들은 삼성 디스플레이의 내년 TV 출시 동향을 살펴보고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TV도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backplane(oxide), encapsulation, module등 기술들의 격차는 1~2년 혹은 그 이상으로 보인다고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문 교수는 “중국은 앞으로 중형과 IT 영역에서 first mover를 노리고 있다. 또한 Apple의 LTPO전략을 저자세로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중국 정부에서는 적극적 M&A를 유도하여 투자효율화를 이루고 산업 전체를 각종 정책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이러한 전략에 맞서 가격으로 경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제품의 출시나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이 필요하다”며 “이제는 중국을 장비, 소재 업체의 시장으로 이해하는 전략이 필요하고 지금처럼 2년 이상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하였다.

 

‘갤럭시Z 폴드3′ 국내 초도물량 전작 10배 ’10만대’ 쏟아낸다…外

[전자신문=박정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Z 폴드3 국내 초도 물량을 전작 대비 10배 이상 늘린다. 갤럭시Z 폴드3 출고가를 전작(239만8000원)보다 약 40만원 인하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포석이다. 이뿐만 아니라 내달 11일 밤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공개 예정인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2’를 예약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파격적 가격과 물량 공세로 갤럭시Z 폴드3 판매량을 비약적으로 늘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3 초도 공급 물량을 10만대 규모로 제시했다. 지난해 갤럭시Z 폴드2 사전 판매 등에 초도 물량 1만대가량을 배정한 것과 비교하면 10배 증가한 규모다. 이는 기존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 시리즈 초도 물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갤럭시Z 폴드3 출시 직후 충분한 물량을 유통,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판매량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출고가를 199만원대로 확정하고 이통사와 1000원 단위 이하 세부 가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책정되는 10%대 신용카드 할인과 17만~20만원로 추정되는 갤럭시버즈2 등을 포함하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갤럭시Z 폴드3 구매 비용은 150만원대 후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사 관계자는 25일 “삼성전자가 갤럭시Z 폴드3 초도 물량으로 전작보다 10배 이상 많은 숫자를 제시했다”며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해 이통사에도 마케팅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노현 기자]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시장점유율을 늘려오던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최근 OLED를 중심으로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쌓아올린 기술장벽이 아직 굳건하지만, 최근 양국 간 기술 격차가 급격히 좁혀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스마트기기용 패널 생태계에서 중국 기업의 진입 시도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패드 신제품과 올 하반기에 출시할 아이폰13(가칭) 시리즈에 탑재되는 OLED 패널 공급을 전량 책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BOE가 900만대 분량의 아이폰용 OLED 패널을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이는 리퍼용으로 알려졌다. BOE와 CSOT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한국 기업들에 가로막혀 자국 내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머무르고 있다

[조선비즈=이광영 기자]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굴기(崛起)가 본격화 하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에 위협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스마트 기기용 패널 생태계에서 중국 기업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OLED 기술 장벽을 굳건히 지킨다. 향후에도 공격적인 투자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다.24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 르면 애플은 2022년 출시할 차기 아이패드에 OLED 패널을 탑재하기로 했다. 5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로부터 이를 납품받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자체 투자심의를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장비 발주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3(가칭) 시리즈에도 대부분의 물량을 공급한다. 애플은 ▲아이폰13미니(5.4인치) ▲아이폰13(6.1인치) ▲아이폰13프로(6.1인치) ▲아이폰13프로맥스(6.7인치) 등 전작과 같은 4개 모델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 모델에 탑재되는 6.7인치와 6.1인치 플렉시블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단독 공급한다. 일반형 6.1인치와 미니용 5.4인치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함께 맡는다. BOE가 수주한 물량은 아이폰12와 마찬가지로 리퍼용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BOE가 아이폰13에 적용될 ‘터치일체 OLED’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터치일체형 OLED는 기존에 값비싼 터치센서 필름을 OLED패널에 부착하던 방식과 달리 패널 자체에 터치 기능 일체를 내장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패널 두께는 얇아지면서 전력 효율은 높아지고 생산 단가 역시 낮출 수 있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7(가칭)’이 올해 9월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씨넷은 애플이 애플워치7을 올 9월 애플 가을 이벤트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행사에서 아이폰13(가칭) 시리즈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워치7에는 올해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발표한 새 운영체제(OS)인 워치OS8가 탑재된다. 워치OS8에는 심호흡과 마음 성찰 경험을 제공하는 ‘마음 챙기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추가했다. 수면 상태에서 호흡 횟수를 기록하는 기능도 담았다.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 측면이 곡선에서 직각으로 변한다. 작년 출시한 아이폰12 시리즈와 유사하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 색상은 녹색이 추가된다

[문화일보=이정민 기자] 험지와 레저용 차라는 인식이 강했던 SUV가 ‘럭셔리 사장님 차’로 떠오르고 있다. 뒷좌석에 앉는다면 세단과 같은 승차감에 더 넓은 공간으로 이동 중 휴식은 물론 업무도 가능하다. 럭셔리 대형 SUV는 가격이 수억 원을 호가하지만 제품이 없어 대기해야 하는 등 럭셔리 SUV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에 완성차 제조사들의 럭셔리 대형 SUV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은 전시장에 신형 에스컬레이드를 전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에스컬레이드는 ‘SUV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캐딜락의 플래그십 대형 SUV다. 업계 최초로 3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36개의 스피커가 포함된 최고급 AKG 사운드 시스템 등을 탑재해 최고의 럭셔리 감성을 제공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이전세대 대비 약 40% 증가한 886㎜의 3열 레그룸, 68% 증가한 722ℓ의 기본 트렁크 공간을 갖췄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디자인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스포츠 플래티넘과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트림에 상관없이 1억5357만 원이다.

정호영 사장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사업포트폴리오 강화”…外

[아시아경제=정현진 기자]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이 OLED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면서 대형 OLED 분야에서 제품군을 확대하고 POLED에서는 모바일 제품과 함께 중소형, 오토 분야로 사업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22일 발간한 LG디스플레이의 ‘2020-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OLED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고객이 기대하지 못했던 가치까지 앞서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진화·발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LCD 사업에 대해서는 “IT 중심의 차별화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커머셜 사업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올해로 10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서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제품가치 혁신 ▲환경영향 최소화 ▲안전한 일터 ▲임직원 성장 및 행복 ▲지속가능한 공급망 등을 포함, 총 11가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여러 활동과 성과들을 담았다.

[전자신문=박정은 기자] 대만 에이수스가 퀄컴이 설계한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할 전망이다. 에이수스는 국립전파연구원에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지원하는 주파수 대역은 28GHz로 공식 출시되면 밀리미터파를 지원하는 국내 첫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수스가 인증을 획득한 ‘ASUS_I007D’는 이달 초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프로그램 전용 스마트폰으로 추정된다. 퀄컴 레퍼런스 스마트폰으로 스냅드래곤888 칩셋을 탑재했으며 밀리미터파 5G와 와이파이6E 등 최신 통신 규격이 적용됐다. 5G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 고성능 게이밍 기능도 제공한다. 화면은 6.78인치 OLED 디스플레이로 최대 144Hz 주사율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6400만화소 광각, 1200만화소 초광각, 800만화소 광학 3배줌 카메라를 장착했다. 램은 16GB, 저장용량은 512GB다. 기본 제공하는 충전기는 퀄컴 퀵차지5를 지원, 스마트폰에 내장된 3840mAh 배터리를 30분 만에 70%까지 충전 가능하다. 100%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52분 정도다. 후면 커버에는 스냅드래곤 로고도 배치됐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지에서 8월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예상 출고가는 168만원으로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아시아경제=조슬기나 기자] 내년에 출시될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에 회전식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힌지 부문에 배치된 회전식 카메라를 포함하는 폴더블 전자장치’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이날 49페이지 분량의 문서로 공개됐다. 국제 출원일은 1월14일이다. 이번 특허는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같은 클램셸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갤럭시Z플립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힌지 사이에 회전 카메라를 탑재해, 메인 듀얼 카메라 모듈이 메인 카메라와 전면 셀피용 카메라의 역할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레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힌지 부문에서 듀얼 카메라를 처리할 방법을 찾았다”며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카메라를 앞뒤로 회전해 셀피, 일반 사진, 비디오 녹화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구은모 기자] 다음달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에 최초로 방수 기능이 지원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IT팁스터 맥스 와인바흐(Max Weinbach)의 트위터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에는 IPX8 등급이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방수·방진 ‘IP등급’은 뒤 따르는 두 개의 숫자로 구분한다. 앞자리 숫자는 ‘방진’을, 뒤의 숫자는 ‘방수’ 수준을 나타낸다. ‘방진’은 먼지나 각종 이물질로부터 얼마나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지를, ‘방수’는 물에 저항도를 표시한다. 우선 방진은 0단계에서부터 6단계까지 총 7단계로 구성돼 있다. 0등급은 ‘X’로 표기하기도 하며, 방수 등급은 0단계에서부터 8단계까지 총 9단계로 이뤄져 있다. IPX8 등급이 적용되는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 두 종에는 방진 기능은 적용되지 않고, 수심 1.5m에서 30분 동안 버틸 수 있다. 다만 GSM아레나는 우수한 방수 기능에도 방진 기능이 제외된 점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폴더블폰은 화면이 접히는 만큼 해당 부분에 있어 물보다는 먼지 보호 장치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출고가를 각각 199만9800원, 125만4000원 수준으로 사실상 확정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Z폴드2(239만8000원)’와 ‘갤럭시Z플립(165만원)’보다 40만원가량 낮아진 액수다.

삼성디스플레이·LGD, 중소형 OLED 투자 나선다…하반기 7조 이상 투입…外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에 7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는 중소형 OLED 수요 증가에 대비한 것으로, OLED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후방 산업계 활성화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OLED 분야에 삼성디스플레이는 3조원대, LG디스플레이는 4조원대를 하반기 중에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박막트랜지스터(TFT) 라인 구축에 약 3조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가을 출시될 애플 아이폰13(가칭)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 아산 A3 팹에 있는 저온다결정실리콘(LTPS)-TFT 라인을 저온다결정산화물(LTPO)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TFT 생산능력이 일부 감소해 LTPO 라인을 추가하기로 했다. LTPO는 저전력 TFT 기술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 수요가 늘고 있다. 회사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축소 방침에 따라 현재 해체 중인 7-2 라인 공간에 LTPO-TFT 공정을 갖출 계획이다. 8월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패널 제조 라인에 4조원대를 투자할 예정이다. TFT만 투자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달리 LG디스플레이는 증착 라인 투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데일리=이성진 기자] OLED 시장 확장세가 거세지면서 LG디스플레이의 생산능력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 중 중국 광저우 공장을 증설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사업은 올 3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있다.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이다. 지난해부터 가동하기 시작한 광저우 OLED 라인의 수율 안정화로 손익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3년 세계 최초로 OLED TV 패널을 양산한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며 투자를 지속해왔다. 사업 5년 만인 2018년 잠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중국 광저우 OLED 신공장 건설과 파주 공장에 3조원을 추가 투자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면서 감가상각비 반영 등으로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OLED 사업의 부진으로 LG디스플레이의 전사 실적도 2019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TV 수요 증가, LCD 패널가격 급증에 따른 OLED TV 가치 재평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초박막강화유리(UTG) 독주 체제를 이어간다. 접는(폴더블) 디스플레이 고객사가 대폭 확대된 가운데 관련 사업 수익 향상이 예상된다. 자체 UTG 공급망을 구축한 삼성전자는 양산화까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8월11일 공개하는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패널과 커버윈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담한다. 폴더블 패널을 보호하는 UTG는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얇게 가공된 유리다. 초박형 유리에 특수물질을 주입하는 등 유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공정을 거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독일 쇼트(유리)·한국 도우인시스(가공)와 업계 최초로 UTG를 상용화했다. 직접 제작한 폴더블 패널에 UTG를 부착해 판매한다. 플러스알파 수익원이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부터 UTG가 쓰이기 시작했다. 내달 출시할 삼성전자 폴더블 신작에는 S펜 적용을 위해 기존 30㎛ 수준 UTG를 60~100㎛로 가공했다. 접히는 부문은 두께를 얇게 하되 코팅을 강화하는 식으로 처리했다. UTG는 높은 기술력을 요구해 폴더블 패널 단가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원가절감 차원에서 자체 공급망 확보에 나섰다. 미국 코닝(유리)·한국 이코니(가공)와 손을 잡고 UTG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EBN=손병문 기자] 독일 과학기술기업 머크(MERCK)의 한국지사인 한국머크가 경기도 평택 포승산업단지 신규 생산시설에서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생산을 시작했다. 이 소재는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용 공통층에 적용되는 ‘정공 수송 소재’로 공급된다. 22일 한국머크 관계자는 “그간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용 정공 수송 소재를 공급해 왔다”며 “이번 양산을 계기로 고품질 소재를 모바일향 패널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OLED 패널은 프리미엄 OLED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제품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머크는 한국의 패널 업체가 OLED 시장을 견인하는데 필요한 자원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11년 OLED R&D 센터 개소 이후 한국 고객사를 위해 연구개발 시설과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해왔다. 이번 소재 확대 적용으로 향후 한국 OLED 패널 업체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최두선 기자] APS홀딩스가 메타버스 세계적인 신기술인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 FMM 증착 독점화 기술이 부각되며 상승세다. 최근 국내 증시에 메타버스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PS홀딩스의 메타버스 기술이 부각되고 있는 모양세다. APS홀딩스는 AR용 고휘도 및 고해상도 4000ppi(pixels per inch) AR 글라스 시제품 제작을 목표로 연구해 왔다. APS홀딩스는 이미 ‘AR용 고휘도 및 고해상도 마이크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개발’ 국책과제 총괄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해상도 4000ppi AR 글라스 시제품 완성을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자통신 연구원이자 서울대 출신 정기로 대표가 이끄는 APS 홀딩스는 세계최고의 연구진들과 함께 관련 기술을 연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현재 AP시스템에서 국책과제로 8세대 FMM 수평 증착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삼성도 구글도 ‘LTPO’ 패널…올해 폴더블폰 ‘대세’로…外

[이데일리=김정유 기자] 올 하반기 출시될 폴더블 스마트폰들이 모두 120Hz(헤르츠) ‘LTPO’(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Oxide·저온 다결정실리콘 산화물)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공정 기술을 통해 나날이 커지고 있는 폴더블폰의 전력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제조사들의 방책으로 풀이된다. 20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인 폴더블 스마트폰 6종은 모두 120Hz LTPO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11일 공개할 ‘갤럭시Z 폴드3’와 ‘플립3’은 물론이고, 구글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픽셀 폴드’, 중국 업체 샤오미, 오포, 비보 등이 출시할 폴더블폰들도 모두 LTPO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LTPO는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절하면서 구동 전력을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획기적으로 적게 만들어 준다. 주사율은 1초에 얼마나 많은 장면을 보여주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클수록 화면 전환 등이 부드러워 진다. 예컨대 스마트폰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화면 재생률을 극도로 떨어뜨려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식이다. 하나의 트랜지스터를 산화물로 변경해 전자 이동도는 낮지만 누설되는 전류가 없도록 이중 설계한 디스플레이로 2018년 ‘애플워치4’에 처음 도입된 바 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애플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신제품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하기로 확정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정보통신(IT)용 OLED 투자 검토를 시작했다. 20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디스플레이는 IT용 OLED 패널 생산을 위한 투자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패널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OLED 증착기와 파인메탈마스크(FMM) 인장기 등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나선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T용 OLED 생산에 필요한 FMM 공급을 놓고 일본 다이니폰프린팅(DNP), 인장기 공급사 힘스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도 OLED 인장기를 만드는 케이피에스 등과 접촉을 시작한 상태다. 삼성·LG디스플레이가 IT용 OLED 투자 검토를 시작한 건 애플이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 일부 모델에 OLED를 적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양사와 아이패드용 OLED 납품을 위한 계약을 지난 5월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LG디스플레이는 자체 투자심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장비 발주에 나선다.

[ZDNet=유효정 기자] 올 하반기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높은 스펙의 고급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21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이달 말을 기점으로 중국 샤오미, 비보, 화웨이, ZTE 등이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자사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샤오미는 고급형 시리즈 ‘미믹스 4’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통신 인증을 마쳐 내달 상순 출시가 유력하다. 이 제품은 샤오미의 3세대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적용한 풀스크린 모델로 퀄컴의 스냅드래곤888+와 5000mAh 배터리를 채용했으며 120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미믹스 4 시리즈 가격은 약 6000위안(약 106만 원) 수준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ZTE가 오는 27일 발표할 ‘액슨 30 5G’ 홍보 티저.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비보는 프리미엄 시리즈 X 시리즈의 최신작 ‘X70 프로+’를 오는 8월 발표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88+와 삼성디스플레이의 E4 2K OLED를 쓴 이 제품은 120Hz를 지원하고 4500mAh 배터리가 66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대는 최소 5998위안(약 106만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정용철 기자] 글로벌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수요가 급증했다. 과거 뛰어난 화질에도 비싼 가격 탓에 제한적으로 판매됐지만 패널 생산량 확대와 가격 경쟁력 향상이 맞물리며 TV 시장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글로벌 시장에서 OLED TV 출하량은 4400여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61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이 8년 만에 급속도로 약 140배 커진 것이다. 글로벌 OLED TV 시장은 매년 기록적인 출하량을 보였다. 2017년 처음 글로벌 출하량 100만대(159만2100대)를 돌파한 데 이어 이듬해 200만대(251만4200대)까지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22% 늘어난 365만2800대를 출하하며 300만대 고지까지 밟았다. 올해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67%나 성장한 61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성장세는 지속돼 2023년에는 780만대, 2024년에는 940만대까지 출하량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가파른 성장세 속에 OLED TV 제조사는 2013년 LG전자가 유일했지만 현재는 19개까지 늘었다.

“거거익선”…하반기 ‘초대형 TV’ 몰려온다….外

[전자신문=권건호 기자] 올 하반기 글로벌 TV시장에서 초대형 대전이 펼쳐진다. 초대형 T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제조사들이 초대형 시장을 주도할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4K 올레드 TV가운데 가장 큰 83인치를 출시하며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98인치 네오 QLED TV를 출시하며 맞붙을 놓는다. 이번 출시할 제품은 미니LED 기술 기반의 네오 QLED TV가운데 가장 큰 모델이다. 초대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 제품으로, 4K 화질로 선보여 대중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보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처음 선보인 98인치 QLED TV는 8K화질에 출고가 7700만원 이었다. 이번 제품은 기존 98인치 8K 제품 대비 절반 수준인 3000만원 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99/88/76인치 마이크로 LED도 선보이는 등 초대형 프리미엄 시장 공세를 강화한다.

[한국경제=박신영 기자] LG이노텍이 기판소재 사업에서 거둬들이는 이익이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OLED TV 등의 수요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3년 새 세 배 가까이 급증했다. 기판소재 사업이 카메라 모듈 사업과 함께 양대 ‘캐시카우’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약 1000억~1200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 429억원의 두 배를 넘는다. 주력 사업인 카메라 모듈뿐 아니라 기판소재 부문에서도 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한 영향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기판소재 사업에서 25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카메라 모듈을 포함한 광학 부문 영업이익(4470억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2018년 영업이익 916억원의 세 배에 육박한다. 기판소재 사업 매출이 같은 기간 약 1000억원 증가한 데 그친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한국일보] 유진디스컴(대표 이강수)은 1993년 창립해 TFT-LCD, OLED 모듈 디스플레이(Module Display) 제조 장비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선도하며, 국내외 기업들의 생산 현장에 설비를 납품하는 등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신 스마트 디스플레이(모바일, 태블릿, 노트북, 자동차 등) 핵심 공정인 디스플레이 패널과 터치 글래스(Touch Glass)를 광학특성 손실 없이 접합하는 OCR or OCA Optical Bonding에 대한 여러 가지 핵심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최근 개발된 곡면 디스플레이까지 OCR or OCA Optical Bonding으로 가능하게 한 유진디스컴만의 독보적인 기술은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유진디스컴은 디스플레이 장비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연료전지(수소 배터리) 제조 장비 사업 분야에도 진출하여 지구촌 환경보호에 일조하고 있다.

[조선비즈=이광영 기자] LG전자가 명품 보석 브랜드 불가리와 함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마케팅에 나섰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불가리가 개최하는 ‘불가리 컬러(BVLGARI COLORS)’ 전시회에 올레드 사이니지,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100대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16대를 이어붙인 물결 형상 조형물을 비롯해 올레드 사이니지 20대를 붙여 만든 대형 비디오월, 올레드 디스플레이 미디어아트 등을 설치했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혁신 기술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앞세운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LG 올레드 TV를 ‘최고 TV’를 넘어 ‘모두가 선망하는 TV’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피에스, LG디스플레이에 OLED PPA 장비 공급…17억 규모…外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케이피에스가 LG디스플레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장비를 공급한다. 케이피에스는 19일 LG디스플레이와 17억4000만원 규모 OLED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납품 기간은 내년 1월까지다. 케이피에스가 공급하는 건 PPA(Pixel Position Accuracy)장비다. PPA는 OLED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마스크가 설계 위치에 정확히 인장됐는지 확인하는 장비다. 마스크의 홀의 크기나 위치 등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해 OLED 소재 증착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케이피에스는 OLED 장비 제조사다.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처짐 없이 정확한 위치에 인장해 프레임에 고정하는 인장기를 주로 만들고 있다. 인장기는 OLED 생산 수율 저하의 주요 요인인 유기재료의 불균일한 증착 및 혼색의 원인이 되는 마스크의 처짐 문제 등을 해결하기 때문에 OLED 패널 제조에 꼭 필요한 핵심 장비로 분류된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QD) 사업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핵심 장비 협력사를 추가해 수율(양품 비율) 및 품질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QD 잉크젯 장비 이원화를 검토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양산할 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크게 3가지 층으로 나뉜다. ▲발광원을 조정하는 박막트랜지스터(TFT) ▲청색 OLED 발광원 ▲QD 발광층 등이다. 이중 QD 발광층에 잉크젯 프린팅 공정이 적용된다. 잉크젯 프린팅은 잉크젯 헤드(노즐)를 이용해 잉크를 도포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재료를 원하는 위치에 분사한다는 의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청색 소재를 증착한 뒤 잉크젯 방식으로 발광층에 적색과 녹색을 입힌다. 열을 가하는 증착 방식 대비 간단한 공정과 적은 재료 손실 등이 장점이다. 문제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유기물 소재의 잉크 전환과 관련 장비 소프트웨어(SW) 구현 등이 쉽지 않다.

[메디컬투데이=김영재 기자] OLED가 LED에 비해 수면 및 대사 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컴퓨터, 스마트폰, TV와 같이 다양한 스크린에 노출된 상태로 생활하고 있다. 대부분의 스크린은 빛을 방출하며 전력 효율이 좋은 발광 다이오드(light-emitting diode, LED)를 사용한다. 연구에 따르면 LED는 상당한 양의 블루 라이트를 방출하며 블루 라이트는 사람의 수면 주기에 영향을 미쳐 각종 대사의 이상을 일으켰다. 반면 최신 가전 제품에 사용되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organic light-emitting diodes,OLEDs)는 LED에 비해 적은 양의 블루 라이트를 방출하며 수면 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적었다.

[머니투데이=권태혁 기자] 한밭대학교는 최근 창의융합학과 박현지(사진 왼쪽), 이성지(사진 오른쪽) 석사과정생이 제주 ICC에서 열린 ‘Optics and Photonics Congress 2021(OPC 2021)’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석사과정생은 ‘Quantum Dot Color Conversion Efficiency improvement using Mixed Scattering Particles’ 논문을, 이 석사과정생은 ‘On Chip Color Filter Top Emitting White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for Full-color Displays’ 논문을 각각 발표했다. 연구주제는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기전기발광소자(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OLED)의 핵심요소기술에 관련한 것이다. 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 받았다.

 

삼성 전자, ‘Galaxy Z Fold3’에 신기술 적용으로 기술 격차 더 벌린다.

유비리서치에서 최근에 발간한 ‘2021 OLED 부품소재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 전자에서 올 8월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Galaxy Z Fold3’에는UPC(under panel camera)와 pol-less(혹은 color filter on encapsulation, COE), S펜 기술이 새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전면 카메라를 화면 밑에 위치시켜 스마트폰의 풀 스크린을 구현하는 기술인 UPC는 투명 PI 기판 사용과 레이저 패터닝 등 여러 기술들이 언급되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캐소드 전극을 레이저로 패터닝 하고 카메라 부근의 해상도를 달리하여 최대한의 투과율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투명 PI 기판은 TFT의 높은 공정 온도로 인해 양산 공정에는 적용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편광판을 칼라 필터와 저반사 기술로 대체하는 기술인 pol-less는 많은 패널 업체들이 개발하였지만, 편광판 만큼의 외광 반사 방지 효과를 보이지 못해 적용하지 못했다. 편광판은 외광 반사 방지에는 효과적이나, OLED 발광층으로부터 발생하는 빛의 양을 50% 이상 저감 시킨다. 편광판을 제거하면 동일 전력에서 더 많은 빛을 외부로 방출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 휘도를 구현한다면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칼라 필터와 저반사 필름, 블랙pixel define layer(PDL)을 적용하여 pol-less 기술을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S펜은 최종적으로 electro-magnetic resonance(EMR) 방식이 적용되며, UTG도 전작에 사용되었던 30 um 두께의 제품이 그대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금속 재질인 디지타이저의 유연성 이슈 때문에 디지타이저가 필요 없는 AES 방식도 고려가 되었지만, 최종적으로는 패널 양면에 디지타이저가 각각 위치하는 방식으로 S펜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발간된 ‘2021 OLED 부품소재 보고서’는 폴더블 OLED 개발 동향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의 개발 동향, TV용 소재 개발 동향 등을 수록하였으며, 모바일 기기와 TV용 소재에 대한 시장 전망을 다루었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월 14만장 생산… ‘넘사벽’ OLED 패널 대세화…外

[서울신문]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이 늘며 TV, 노트북, 게이밍모니터 등 디스플레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OLED 대세화’를 통해 코로나19 시대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는 약 3300만개(8K 기준) 픽셀의 빛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제어하는 ‘픽셀 디밍’으로 LCD로는 결코 구현할 수 없는 무한대의 명암비를 보여 주고 있다. 더불어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과 LCD보다 1000배 빠른 응답속도 등 전반적인 화질 측면에서 OLED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유리 원판 기준 월 6만장 규모의 중국 광저우 OLED 패널공장이 양산에 돌입함에 따라 기존 경기 파주에서 생산 중인 월 8만장 규모의 양산 능력에 더해 월 14만장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더불어 LG전자를 비롯한 19개 글로벌 TV 제조사들이 OLED 진영으로 합류하며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글로벌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분기별 시장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화질, 고선명 특징을 가진 OLED만의 특징에 패널 생산이 늘어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패널 공급의 99%를 맡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본격적인 OLED 확장에 생산능력 증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OLED TV 비중은 매출(금액) 기준으로 처음 10%(잠정)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OLED TV가 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 2013년 LG전자가 처음으로 제품을 내놓은 뒤 8년 만의 일이다. 지난 2019년 시장 점유율이 5%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량 영역이 넓어진 셈이다. OLED TV는 지난해 7.4%, 올해 1분기 8.9%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는 마침내 10%까지 올라, 연간 점유율 역시 사상 첫 두 자릿수 점유율이 예상된다. 옴디아 역시 애초 전망했던 8% 후반대의 연간 점유율을 최근 1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일경제=문지민 기자] 애플이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인 아이폰13의 초기 물량을 20% 늘렸다. 애플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도 아이폰13 물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애플이 납품업체들에 아이폰13 초기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린 9000만대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몇 년간 애플은 아이폰 초기 생산량을 7500만대 수준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후 나오는 첫 아이폰이므로, 추가 수요에 대한 애플의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는 7개월 만에 1억대가 팔리는 호조를 보이기도 했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샤오미가 올해 12월 공개 예정인 스마트폰에 퀄컴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할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미12’에 대한 정보가 유출됐다. 미12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95(가칭)’이 최초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 환경에 맞춰 주사율을 자동 조절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용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기술이 적용된다. 주사율은 120헤르츠(Hz)까지 구현한다.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작년 12월 샤오미는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처음 적용한 미11을 공개했다. 올해 역시 12월에 미12를 발표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샤오미는 지난해 9월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최근 샤오미 폴더블폰 ‘미믹스플립’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미믹스플립은 세로로 접히는 형식이다. 외관은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시리즈와 비슷하다. 올 4분기 발표가 유력하다.

‘갤럭시 폴드3’에 ‘S펜’ 호환된다…美FCC 인증 받아…外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에 처음으로 ‘S펜’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사전 유출 등으로 채용 가능성이 점쳐진 이후 최근엔 미국 인증 과정에서 S펜과 갤럭시Z 폴드3 호환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서다. 13일 해외 IT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직 출시 전인 ‘S펜 프로’와 관련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 승인을 받았다. S펜 프로는 지난 1월 ‘갤럭시S21 울트라’용 일반 S펜과 함께 발표된 바 있지만 아직 출시되진 않았다. FCC 인증 결과를 보면 S펜 프로는 갤럭시 노트10 라이트, 갤럭시S21 울트라, 갤럭시노트 20 듀오, 갤럭시 탭 S7, 갤럭시 탭 S6 등과 함께 삼성전자가 다음달 ‘언팩’ 행사에서 첫 공개할 ‘갤럭시Z 폴드3’와 호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사업 개시 이래 처음으로 S펜이 채용되는 셈이다. S펜 프로는 블루투스 LE 연결을 지원, 올초에 출시된 일반 S펜 모델과 달리 ‘에어액션’(버튼을 누르고 움직일 시 특정 기능 수행)도 지원한다. 크기도 더 커지고 내부 배터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 국내 기업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스마트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추격전이 거세다. 과거 LCD(액정표시장치) 시장에서 벌어졌던 ‘치킨 게임'(어느 한쪽도 양보하지 않고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이 OLED 시장에서 재현되는 것이 아니냔 우려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BOE는 2017년 5월 처음으로 6세대 플렉시블 OLED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불과 3년 만인 지난해 아이폰 교체용(리퍼비시) 일부 물량을 따냈다.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 생산될 아이폰2 시리즈에 패널을 공급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2017년 0.1%에 그쳤던 BOE의 스마트폰용 OLED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8.8%까지 올랐고, 내년에는 13%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데일리=백승은 기자] 레노버가 새 기업용 크롬북을 내놨다.

한국레노버(대표 김윤호)는 ‘씽크패드C13요가 크롬북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 출고가는 79만9000원부터다. ‘AMD 라이젠7 3700C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통합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크롬 운영체제(OS)를 사용해 ▲금융 ▲의료 ▲영업 ▲마케팅 등 각종 분야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두께는 15.5밀리미터(㎜)다. 무게는 1.5킬로그램(㎏) 미만이다. 무선랜(와이파이, Wifi)5와 블루투스 5.0를 사용한다. 400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최대 4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다. HD 웹캠과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및 듀얼 마이크를 제공한다. 카메라 커버에 ‘씽크셔터’를 포함해 사생활 노출을 방지한다. 지문 인식 리더기를 통해 간편한 부팅을 할 수 있다. 360도 회전 가능한 경첩(힌지)를 적용했다. 일상 업무 시 ‘랩톱 모드’를 사용하거나 회의 시 화면 공유가 필요할 경우 ‘텐트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필기나 스케치가 필요할 때는 ‘태블릿 모드’를 활용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지원해 구글 미트 등 업무 협업을 할 수 있다.

  • 애플, 미니LED 디스플레이 공급사 추가…中 입신정밀 ‘낙점’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점찍은 미니LED 공급망을 확대한다. 미니LED 채용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낮은 생산 수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입신정밀(Luxshare Precision Industry·럭스쉐어)을 미니LED 디스플레이의 표면실장기술(SMT) 공정 파트너사로 추가 낙점했다. 기존에는 TSMT가 담당해왔다. 회로에 칩을 부착하는 SMT 공정은 미니LED 패널 생산 수율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다.입신정밀은 ‘ 제 2의 폭스콘’이라는 별칭이 붙은 애플의 주요 협력사 중 한 곳이다. 지난 2011년 애플과 첫 거래를 시작, 2017년부터 애플의 무선 이어폰 ‘아이팟’ 조립을 맡으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7년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위치한 입신정밀의 공장을 방문해 ‘초일류 공장’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1년 상반기 출시된 OLED 스마트폰 6인치 비율 97.5% 차지

2021년 상반기에 출시된 122개의 OLED 스마트폰 중, 6인치대의 스마트폰이 119개가 출시되며 97.5%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였다. 이는 2018년에 출시된 6인치대 스마트폰이 전체 중 78%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불과 3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스마트폰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것이다. 5인치대 모델은 1개, 8인치대 모델은 2개가 출시되었으며, 7인치대 모델은 출시되지 않았다. 5인치 모델은 Asus의 Zenfone8, 8인치 모델은 Xiaomi의 Mi Mix Fold, Huawei의 Mate X2이다.

디스플레이 디자인별로는 hole 모델이 103개로 가장 많이 출시되었으며, notch 모델이 13개, narrow bezel 모델이 6개로 뒤를 이었다. 2020년과 마찬가지로 home button이 들어간 제품은 출시되지 않았다.

해상도별 분포를 살펴보면 400~500ppi 제품이 64개로 52.5%의 점유율을 차지하였으며, 400ppi미만 제품은 48개, 500ppi이상 제품은 10개의 제품이 출시되었다. 가장 높은 해상도의 제품은 643ppi를 기록한 SONY의 Xperia 1 II였다.

스마트폰 크기 대비 디스플레이 비율인 D.A(display area)에서는 80~90%에 속하는 제품은 88.5%비율을 차지했고, 90%이상은 11.5%, 80%미만의 제품은 출시되지 않았다. 이는 홈버튼이 없어지고 풀 스크린 형태의 스마트폰이 지속적으로 출시된 결과로 분석된다. D.A가 가장 높은 제품은 94.1%로 Huawei의 Mate 40 Pro 4G가 차지하였고 2위는 Huawei의 Nova 8 pro, 3위는 Honor사의 View40이 차지하였다.

마지막으로, 국가별로는 중국이 104개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12개, 대만 4개, 일본과 독일은 각각 1개씩 출시하였다.

OLED TV, 사상 첫 분기 점유율 두 자릿수…OLED 확산 가속…外

[전자신문=권건호 기자] 올해 2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매출 점유율이 사상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발광인 OLED TV의 뛰어난 화질에 패널 생산 증가가 맞물리며 시장 확대 속도가 빨라졌다. OLED TV 시장을 주도하는 LG전자는 올레드 TV 판매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OLED TV가 전체 TV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은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지난 2013년 이후 8년여 만이다. 2년 전인 2019년까지만 해도 OLED TV 점유율은 5%대에 불과했다. OLED TV 점유율은 지난해 7.4%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1분기 8.9%, 2분기 10.0%(전망치)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점유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올해는 연간으로도 처음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OLED TV 시장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옴디아는 올해 전체 올레드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70% 가까이 늘어난 610만대 규모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OLED TV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띠고 있다. 유럽, 북미, 일본 등 대표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2분기 올레드 TV 점유율 전망치가 15%까지 상승했다.

[이투데이=설경진 기자] 티로보틱스가 기판 이송 속도를 30% 높인 6세대 OLED기판 이송용 진공로봇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12일 안승욱 티로보틱스 안승욱 대표는 “신규구조 고안을 통해 로봇 팔의 진동과 처짐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그 결과 OLED 기판 이송 속도를 30%이상 높일 수 있게 됐다”며 “OLED디스플레이는 모바일, 태블릿, 노트북에 주로 사용되는데, 기판 제조용 진공로봇 시장에서 티로보틱스, 일본의 ‘S’사 및 ‘D’사가 각축 전을 벌여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티로보틱스가 개발한 6세대 OLED기판 이송용 진공로봇은 관련 고객사와 테스트 준비를 마쳤다”며 “기판이송 속도의 향상은 제조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향후 OLED디스플레이 진공로봇 시장에서 티로보틱스의 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이민지 기자] 이큐셀 은 LG전자 와 OLED 증착기 증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확정 계약금액은 34억200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14.5%에 달한다.

[디지털데일리=백승은 기자] 구글 스마트폰 ‘픽셀6’와 ‘픽셀6프로’ 사양 및 정보가 유출됐다. 11일(현지시간) 포브스 등 외신은 구글의 차세대 픽셀폰인 픽셀6 라인업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12 운영체제(OS)다. 구글과 삼성전자가 협력해 개발한 ‘화이트 채플’ 칩을 적용했다. 픽셀6와 픽셀6프로는 각각 6.4인치와 6.71인치다. 픽셀6는 128GB와 256GB 중 선택할 수 있다.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다. 후면에는 카메라 2대가 달렸다. 픽셀6프로는 128GB, 256GB, 512GB로 3종이다.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다. 3개의 카메라가 후면에 탑재됐다. 처음으로 망원 카메라가 포함됐다. 픽셀6와 픽셀6프로 모두 후면 카메라가 세로가 아닌 가로로 나열됐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5년 동안 보장한다. 픽셀6 시리즈는 10월 공개될 전망이다.

뜨거워지는 ‘OLED 노트북’ 시장, 내년 257만대로 커진다…外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노트북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더 높은 화질의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이 같은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 업계도 관련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한창이다. 실제 국내외 노트북 업계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한국레노버는 세계 최초 16:10 화면비 OLED 노트북 ‘요가 슬림 7 프로 OLED’를 8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최대 2.8K(2880×1800) 해상도의 삼성 E4 OLED 디스플레이로 설계됐다.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100만대1의 명암비, 디지털영화협회 기준(DCI-P3) 색 표현영역 100% 충족, 최대 400니트(nits) 밝기와 90Hz의 주사율 등을 구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CEO스코어데일리=유영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2분기 호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특수를 노리고 있다. 대형 고객사 애플이 OLED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고, OLED 패널 탑재 비율이 높은 5G 스마트폰 비중도 지속 늘어날 전망에서다. 12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6조원 이상의 매출과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2980억원, 전 분기 3640억원의 3~4배에 달하는 수치다. 하나금융투자는 1조2590억원, 키움증권은 1조112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봤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이번 2분기 호실적은 중소형 OLED 패널 수요 증가와 애플에서 받은 일회성 보상금 등으로부터 비롯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소형 OLED 패널은 지난해 4분기 출시된 아이폰12 판매 호조와 더불어 삼성 갤럭시 A·M 등 보급형 시리즈, OLED 노트북 등 OLED 적용처가 확대되며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애플에서 받은 일회성 보상금이 반영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는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 전용 생산 라인에 발주한 물량만큼 주문을 하지 않으면서 지급한 보상금으로, 약 8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애플은 2019년과 지난해에도 계약에 명시한 최소 주문 물량을 지키지 못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에 보상금을 준 바 있다.

[서울경제=신한나 기자] LG디스플레이는 미래 성장 동력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바탕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OLED의 적용 확대 및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의 구조 전환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올 한해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2조 2,522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년 적자 전환 이후 3년 만이다. 지난해 대비 매출액도 29조 3,606억 원으로 21.17% 늘어날 전망이다. 당장 발표를 앞둔 2분기 실적에서도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2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5,104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신성장 산업인 OLED 분야가 올해 8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OLED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데,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TV용 OLED 패널을 양산할 수 있는 업체로 전 세계에 팔리는 OLED TV 패널의 전량을 생산하고 있다. 판매량도 빠르게 늘어 지난 1분기에는 연말 성수기 수준인 160만 대를 기록했고, 올해 전체 판매량 목표치는 지난해 450만 대에서 800만 대로 80% 이상 높아졌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엘이티에 대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 장비 업체로 도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엘이티는 FoD(Fingerprint on display) 장비, UTG 라미네이션 장비 등을 주로 공급해 왔으며, 현재 미국 장비 업체 Kateeva와 협업하여 전공정(컬러필터) 잉크젯 장비 납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소원 연구원은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Q1 라인에는 국내 경쟁사의 잉크젯 장비가 납품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향후 엘이티가 이를 이원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QDCF용 잉크젯 공정에서 난관이 많은 상황”이라며 “정확한 위치에 QD 잉크를 떨어뜨려 주변 픽셀을 침범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향후 QD 디스플레이의 향방을 좌우할 핵심 공정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비에이치, RF-PCB 가파른 수요 증가로 실적을 이끌 전망…外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9일 비에이치에 대해 OLED용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 연성회로기판(FPCB) 업체로서 최근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OLED 탑재 수혜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모듈 FPCB 업체로 OLED 패널과 주 기판을 연결하는 RF-PCB가 비에이치의 주요 제품”이라며 “중소형 OLED 시장 선두 업체 삼성디스플레이의 FPCB 메인 공급사이며, 스마트폰 OLED의 기술적 진화와 함께 모델 채용이 확대되면서 RF-PCB 수요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북미 고객사는 하반기 출시할 신제품부터 전 모델에 RF-PCB를 채용할 전망이며, LTPO 디스플레이 도입으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효과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조선비즈=황민규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디스플레이 기업인 재팬디스플레이(JDI)가 결국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액정표시장치(LCD) 제조 자회사를 대만 기업에 매각하기로 했다. 지난 2019년부터 매각설이 흘러나왔던 JDI는 줄곧 이를 부정해왔지만 결국 자산 매각 없이는 회사 존속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9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대만 위스트론은 JDI의 LCD 제조 자회사를 약 80억엔(한화 836억원) 규모에 사들인다. 폭스콘과 마찬가지로 애플 아이폰의 조립업체로 널리 알려진 위스트론은 신규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 분야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박효주 기자] 디스플레이 아래 전면 카메라를 숨기는 이른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또는 ‘언더패널카메라'(UPC) 기술을 두고 내달 삼성전자와 중국 샤오미가 한판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3’에, 샤오미는 ‘미 믹스4’에 이를 첫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구현이 까다로워 아직 제대로 상용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두 제품이 어느 정도 완성도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8일 미 IT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내달 미 믹스4를 출시할 예정이다. 약 3년 만에 발표되는 미 믹스4는 최근 스마트폰 업계 화두인 UDC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UDC는 제품 전면에 카메라가 보이지 않지만,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기존처럼 셀피를 비롯한 다양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카메라와 각종 센서 탑재를 위해 화면을 움푹 파는 ‘노치’나 화면에 작은 구멍을 내는 ‘펀치 홀’ 등을 대체할 기술로 손꼽힌다. 하지만 구현하기 쉽지 않은 만큼 아직 제대로 된 제품이 없는 실정이다.

[조선비즈=장우정 기자] 삼성전자가 독주하고 있는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 시장에 중국 업체가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폴더블폰 연간 출하량은 지난해 300만대 수준이었는데, 중국 업체의 진입과 애플의 참전으로 오는 2023년에는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 화웨이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춤하고 있는 사이 그 자리를 파고들며 부상 중인 샤오미가 올해 하반기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이란 얘기다. 화면을 펼쳤을 때, 왼쪽 상단 모서리 부문에 듀얼 전면 카메라가 장착돼 있고, 후면은 3개의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추정되는 원형 디자인이 한 눈에 들어온다. 화면을 접었을 때, 외부 보조 디스플레이는 정보 상에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하반기 실적을 책임질 폴더블폰인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 등 신작 공개가 오는 8월 11일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로 임박한 가운데 경쟁 스마트폰 업체마저 연내 폴더블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고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사실상 삼성전자가 독주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폴더블폰 시장에 하나둘씩 경쟁자가 들어서는 양상이다. 샤오미뿐 아니라 중국 오포도 3분기 중 인폴딩(화면이 안으로 접히는) 형태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레노버, 세계 최초 16:10 화면비 가진 OLED 노트북 출시…外

[조선비즈=박지영 기자] 한국레노버는 8일 화면비 16:10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세계 최초로 접목한 노트북 ‘요가 슬림 7 프로 올레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높은 품질의 비주얼 기능과 고성능 퍼포먼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한국레노버에 따르면 요가 슬림 7 프로 올레드는 최대 2.8K(2880×1800) 해상도의 삼성 E4 OLED 디스플레이로 설계됐다. OLED 디스플레이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약 1000배 높은 100만 대 1의 명암비를 제공, 어두운 장면에서도 물체를 선명하게 표현한다. 백라이트 없이 500만개 이상의 화소가 자체적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모니터가 얼마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규격인 sRGB 125%의 색상과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색 영역인 DCI-P3 100%를 모두 충족한다.

[이데일리=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메타버스 확산으로 인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확대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4000원으로 28.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582.7% 늘어날 것”이라며 “파운드리 생산이슈로 디스플레이구동칩(DDI)의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면서 DDI 가격인상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3분기는 전략고객향 플라스틱 유기방광다이오드(POLED)용 DDI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며 “또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생산이 증가하면서 OLED TV용 DDI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실리콘웍스의 3분기 매출액은 46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05억원으로 같은 기간 11.0% 늘어 실적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신문= 권동중 기자] “소재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신규 물질 개발과 특허입니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디스플레이 소재를 국산화하려면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 나가야 합니다.” 현서용 피엔에이치테크 대표는 국내도 충분히 ‘소재 강국’이 될 수 있다며 자신했다. 전문 인재를 적극 활용하면 정보기술(IT)·전자 분야 소재 독립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는 피엔에이치테크의 사업 비전이기도 하다. 현 대표는 7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가운데 많은 부분을 수입하는 실정이지만 국산화를 통해 기술 독립을 이어 가고 있다”면서 “피엔에이치테크는 OLED 소재 국산화의 선봉장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R&D 인력 70% 이상을 석·박사급 인재로 채웠다. 매출액 대비 R&D 비용은 평균 15% 수준이다. 여러 각도에서 디스플레이를 봐도 빛이 변하지 않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고굴절 피복층(CPL), 장수명 블루호스트 등 핵심 소재를 개발할 당시에는 매출 대비 R&D 비중이 30%를 육박했다. 모두 일본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최근 국산화를 완료하고 양산을 개시했다. 현 대표는 “강력한 소재 설계 능력 확보를 시작으로 효율적인 양산시스템까지 구축했다”고 말했다. 현 대표의 R&D 노력은 최근 결실을 보고 있다. 고굴절 CPL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디스플레이 소재 관련 물질 특허는 70여건을 등록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해외 소재업체에 라이선싱하며 새 수익 모델을 만들었다. 해외 의존도가 높던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역으로 국내 기술을 수출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산업일보=김진성 기자] 최근 판매되는 TV나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에 OLED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OLED는 백라이트가 불필요한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로 2017년 아이폰에 탑재되면서 본격적인 시장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넘어 TV, 노트북, 태블릿 등으로 활용영역이 넓어지면서 국내의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기업 중 하나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OLED 출하량은 전년대비 115%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2022년에는 애플이 첫 OLED iPad를 출시할 계획 중에 있으며, 2022년 1개 모델을 시작으로, OLED iPad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5년 간 연평균 iPad 출하량이 4천658만 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출시할 OLED iPad의 출하량은 약 1천만 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출시될 OLED iPa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량 생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OLED TV 시장 확대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WOLED TV 패널 출하량은 2020년 450만 대→2021년 790만 대→ 2022년 1천170만 대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삼성 뛰어든 OLED 노트북 시장에 LG 망설이는 이유…外

[조선비즈=이광영 기자] 노트북 시장이 코로나19 비대면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존 LCD 대신 OLED 패널을 탑재한 노트북들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증가 추세다. 반면 OLED TV를 출시한 지 10년이 지난 LG전자는 OLED 노트북 출시를 망설이는 눈치다. 제품화할 경우 내구성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OLED 패널을 채용한 노트북을 상품 기획단계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제품화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당장 신제품을 내놓지는 못할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 관계자는 “OLED 노트북 출시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사용성·내구성·단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 효용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며 “아직 제품 출시를 가시화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머니S=이한듬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60)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세화 전략이 열매를 맺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2013년 시작한 OLED 패널 사업이 8년 만인 올해 유의미한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줄을 잇고 있어서다.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중소형·자동차 등 OLED 전 부문에서 동시 흑자를 거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형 OLED는 판가 인상과 출하 증가로 8년 만인 올 3분기부터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고 중소형 OLED는 하반기 신형 아이폰의 주문 증가로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하다는 예상이다. 자동차 OLED는 벤츠와 캐딜락 등의 주문 증가로 흑자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자신문=정용철 기자] 유로2020, 도쿄 올림픽 등 코로나19 유행으로 한차례 연기됐던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고화질 프리미엄 TV에 소비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통상 업계는 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TV 교체 수요를 앞당기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LG전자는 최상위 라인업인 ‘LG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시장에서 대세화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자발광 TV로의 세대교체를 더욱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올레드 TV 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을 주도하는 LG 올레드 TV가 선전하는 영향이 크다.

[글로벌이코노믹=이원용 기자] 닌텐도가 새로운 콘솔기기 ‘스위치 OLED 모델’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스위치 OLED 모델은 닌텐도의 신작 플랫포머 게임 ‘메트로이드 드레드’가 출시되는 날인 10월 8일 정식 출시되며 판매가는 3만 7980엔(41만 5000원)이다. 본체 색상은 ‘화이트’, ‘네온 블루/레드’ 2종이다. OLED 모델은 기존 스위치에 비해 화면이 0.8인치 넓어졌으며, LCD에서 OLED로 액정이 바뀌어 더욱 선명한 색상 표현이 가능해졌다. 내장 메모리는 기존 32GB에서 두 배 늘어난 64GB다. 닌텐도 스위치에서 지원하던 TV 모드, 테이블 모드, 휴대 모드 등은 모두 그대로 지원되며 그 외 ▲넓은 각도로 펼칠 수 있는 조절식 스탠드 추가 ▲후면 USB 3.0 포트를 제거하고 유선 LAN 포트로 대체 ▲스피커 오디오 품질 상향 등의 변경점이 있다.

한송네오텍, 국내외 OLED 투자 전망에 불씨 당긴다…外

[더 벨=신상윤 기자]OLED 제조장비 전문기업 ‘한송네오텍’이 전방 산업 투자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고객사와 OLED 제조장비 납품 계약을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송네오텍은 올해 1분기 OLED 제조장비 수주잔액 13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의 80%가량을 차지하는 OLED 제조장비는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중국 BOE 등에 납품된다. 한송네오텍은 지난 5월에도 LG디스플레이와 73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한송네오텍은 OLED 공정용 ‘파인메탈마스크(FMM)’ 장비 및 모듈장비 등을 주력으로 한다. 중소형 OLED를 비롯해 대형 WOLED용 장비를 납품하면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OLED 시장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대형 TV 등으로 확대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국내외 OLED 제조사들은 생산 설비 확대를 위한 투자에 나선 상황이다.

[이데일리=신중섭 기자] LCD(액정표시장치)를 이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하는 가운데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중·소형부터 대형 OLED까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이어가며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중국 업체들이 OLED 분야에서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어 과거 LCD 시장에서 벌어졌던 ‘치킨 게임’(서로 양보하지 않다가 극한으로 치닫는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 중국 업체의 선전 포고도 나온 상황이다. 창청 BOE 부총재는 지난해 9월 중국 쓰촨성에서 열린 차세대 디스플레이 콘퍼런스 행사에서 “5년 내에 OLED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경영을 확대함과 동시에 ‘격’이 다른 기술과 상품으로 업계를 선도해나갈 것이란 포부를 드러냈다. 최 사장은 6일 창사 이래 처음 발간된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비상장사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자발적으로 내놓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로, 최 사장의 ESG 경영 강화에 대한 의지가 이번에 드러난 것으로 평가된다. 최 사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친환경 행사를 택할 정도로 ESG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과정에서 사회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며 글로벌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전례 없는 팬데믹과 급변하는 공급망 변화 등으로 당분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철저한 대비책으로 경영 목표 달성에 힘쓰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메라 구멍이 없네?’…스마트폰 ‘궁극의 기술’ 나온다…外

[한국경제=배성수 기자] UPC는 평소에 사용할 때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고,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카메라가 보이며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스마트폰에 UPC가 적용되면 진정한 의미의 ‘풀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게 됩니다. 시각적으로 걸리는 부분이 없어 동영상이나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때 몰입감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간 제조사들이 전면 카메라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도입했던 화면을 움푹 파는 노치 또는 화면에 구멍을 뚫는 펀치 홀, 카메라 촬영 시 기기 상단에서 카메라가 돌출되는 팝업카메라 등을 뛰어넘는 ‘궁극의 기술’이라 불릴 만 합니다.

[연합뉴스=김영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대면 수요 덕에 지난해 폭발적으로 성장한 노트북 시장이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1 교체 수요까지 더해져 더욱 큰 성장이 예고된다. 특히 윈도우11의 등장이 최근 노트북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볼륨을 키워가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노트북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LCD에서 OLED로의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달 말 공개한 윈도우11이 최소 인텔 8세대, 라이젠 2세대 이상의 CPU를 요구해 2017년 이전 노트북 제품 교체 수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윈도우11이 탑재한 게임에 최적화한 화질·기능 등은 LCD 노트북보다는 OLED 노트북에서 효과적으로 구현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SK머티리얼즈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SK머티리얼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2767억원, 영업이익이 18% 증가한 667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5일 예상했다. 반도체 고객사의 급격한 공정 전환으로 인해 특수가스 부문의 출하량이 예상보다 저조하지만 실란 부문과 SK쇼와덴코의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SKM제이엔씨 역시 그동안 기대했던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소재의 판매 확대가 각각 나타나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판단했다.

“한솔케미칼, 2분기 실적의 견인차는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와 프리커서 등”

[연합인포맥스=이미란 기자] 애플이 내년 출시할 첫 올레드(OLED) 아이패드에 삼성디스플레이가 패널을 공급할 전망이다. 최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대만 기업들이 애플에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자존심을 구겼지만, 올레드 부문에서는 앞서는 양상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에 탑재될 올레드 패널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내년 아이패드 시리즈 중 처음으로 올레드를 탑재한 10.86인치 올레드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고, 2023년 11.0인치와 12.9인치 올레드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모델에 탑재될 올레드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며, 변형이 자유로운 플렉시블과 형태가 고정된 리지드 올레드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올레드 패널이 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먼저 공급한 후 오는 2023년에는 LG디스플레이도 공급망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 아이폰12, 출시 7개월 만에 1억대 팔려… 역대급 흥행 기록…外

[아주경제=강일용 기자]애플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 7개월 만에 1억대가 넘게 판매되며 기록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펄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의 판매량은 지난 4월 1억대를 돌파했다. 이는 출시 7개월 만에 달성한 업적으로,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와 비교해 2개월 더 빠른 기록이다. 아이폰12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애플은 지난 4월 사상 최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2 시리즈는 애플의 첫 LTE폰인 아이폰12 시리즈와 비견될 만큼 빠른 속도로 판매됐다. 애플이 5G 시대를 맞이해 ‘슈퍼 사이클’을 달성한 증거”라고 밝혔다. 슈퍼 사이클이란 여러 가지 이유로 단말기 변경을 미루고 있던 이용자가 다음 세대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차별화된 단말기에 몰리는 현상을 뜻한다. 아이폰6 시리즈는 대화면 아이폰에 대한 수요를 토대로 슈퍼 사이클을 달성했다면, 아이폰12 시리즈는 5G 통신 기능과 대화면 OLED로 충성고객을 결집했다는 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의 분석이다.

[아이뉴스24=안희권 기자] 애플이 내년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첫 아이패드 에어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문매체인 디일렉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에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10.8인치 아이패드 에어를 먼저 공개하고 1년후 LTPO 기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10.8인치 모델은 5세대 아이패드 에어 모델로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채용하고 그 이듬해 나올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프로모션 120Hz를 구현할 수 있는 LTPO 기술 기반의 OLED 패널을 탑재한다. 2023년형 OLED 아이패드 프로 모델의 화면 크기는 11인치와 12.9인치로 나올 예정이다.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2021년 7월의 차에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의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선발한다. 이후 이들 차량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아메리칸 럭셔리 문화의 상징으로 진화한 에스컬레이드가 이번에 5세대 모델로 새롭게 거듭나면서 더욱 진보된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의 조화를 보여준다”며 “세계 최초로 적용된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는 개선된 화질과 고급감을 제공하며,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 넓은 실내공간 등은 최고급 SUV의 정수를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OLED 빠르게 韓 추격하는 中…점유율 2배씩 증가…外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국내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빨라지고 있다.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티엔마 등 주요 업체들이 OLED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면서 생산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이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업체들은 2016년 중소형 OLED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지만 2018년까지 점유율 5%를 넘지 못하며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기술과 생산량 등 모든 부분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넘어서지 못했다. 국내 업체들은 2018년까지 시장 점유율 95%를 공고히 유지했다. 하지만 2019년 화웨이와 샤오미,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프리미엄 전략으로 OLED 채택에 속도를 내면서 중국 중소형 OLED 점유율은 11%로 1년 만에 2배로 뛰었다. 지난해에는 BOE가 애플과 아이폰12 교체용(리퍼비시) OLED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소형 OLED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중국 업체 간 생산라인 증설 경쟁이 붙기 시작했다. BOE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BOE는 현재 중국 청두(成都)와 면양(綿陽)에 6세대(1500㎜×1850㎜) OLED 생산라인을 각각 운영하고 있는데, 충칭(重慶)에 새롭게 건설 중인 6세대 OLED 공장의 1단계 생산라인 증설이 다음 달 마무리된다. BOE는 신규 생산라인의 시험 가동을 거쳐 오는 10월 가동을 시작할 계획으로, BOE의 올해 중소형 OLED 출하량은 지난해 3600만대와 비교해 40% 증가한 5000만대가 예상된다.

[한국경제=강경주 기자] 최근 공급사 명단을 공개한 애플과 삼성전자가 각각 중국과 한국 기업으로부터 가장 많은 부품을 조달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경우 해외에선 일본 기업의 공급사 비중이 높았다. 애플은 중국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다변화가 숙제로 떠올랐고 삼성전자는 핵심 부품의 일본 기업 의존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공급사 명단을 공개했다. 애플은 노동 및 인권 시민단체들 요구를 수용해 2012년부터 글로벌 공급망 관련 기업 리스트를 작성해 매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애플 공급사 명단은 2020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 세계 주요 기업 200개를 추리고 해당 기업의 생산시설 위치에 따라 다시 분류한 것이다. 애플이 발표한 공급사 명단 200곳 가운데 생산 지역 기준으로 중국이 총 156곳을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국은 총 23곳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본사 소재지로만 따졌을 경우 13곳으로 줄었다. 나머지 10곳은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었다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엘이티 에 대해 OLED 투자 재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엘이티는 디스플레이 모듈 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2020년 6월 상장에 상장했다. 지난 1분기 기준 매출액은 61억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은 저조했지만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미래에셋대우는 전망했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21년 코로나19로 지연됐던 하반기 OLED 투자 재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에 진행한 케이맥과의 합병도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케이맥은 증착 마스크 오버레이 검사기, 점등 검사기 등 OLED 전공정 계측 장비 기업”이라며 ” 합병을 통해 디스플레이 전공정과 후공정, 반도체 장비까지 사업영역 확대할 것으로 보이는데 규모 경제로 원가 절감, 고정비 감소 등 합병 시너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양민하 기자] IT 전문매체 91모바일은 30일(현지시간)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갤럭시Z폴드3’ 공식 홍보용 이미지로 추정되는 제품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갤럭시Z폴드3는 △블랙 △네이비 그린 △그러데이션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이다. 후면은 모두 무광택 마감 처리돼, 손으로 잡는 느낌(그립감)을 높이고 지문이 덜 묻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작과 비교해 색상이 다양해졌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폴드2 5G’는 △미스틱 블랙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 바 있다. 화면을 펼치면 나타나는 메인 디스플레이에는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가, 외부 디스플레이에는 기존 펀치홀 카메라가 적용됐다. UDC는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배치해 외부에서는 카메라가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이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플래시는 수직으로 배치됐다. 전작에 비해 카메라를 둘러싼 하우징이 다소 좁아졌다. 지문인식 센서는 측면에 탑재됐다.

[아주경제=강일용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울트라’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1에서 ‘최고의 스마트폰(Best Smartphone)’으로 선정됐다. 1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따르면 매년 MWC 기간에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행사를 진행해 모바일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최고의 스마트분 부문은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혁신, 사용편의성, 사용자경험, 신뢰성, 가격대성능비 등을 종합해서 평가한다. 심사위원들은 갤럭시S21 울트라 5G가 놀라운 AMOLED 화면, 최고 수준의 카메라 등을 탑재하는 등 역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1 울트라 5G는 현존하는 모바일 혁신 기술을 모두 품고 있는 제품으로, 밝고 인텔리전트한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 기술이 대폭 강화된 카메라를 탑재하고 갤럭시S 시리즈 중 처음으로 ‘S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바디와 메탈 프레임, 후면 카메라를 매끄럽게 연결해 일체감을 주는 ‘컨투어 컷’ 디자인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