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에서도 갈리는 OLED 향한 시각…“TV는 싫고, 노트북은 좋아”…外

[조선비즈=박진우 기자] 삼성전자 내부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나와 주목된다. TV 등을 담당하는 VD사업부는 그간 OLED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 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맡고 있는 무선사업부는 최근 노트북 디스플레이로 처음 OLED를 채용하는 등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북 프로는 회사가 출시한 윈도우 10 운영체제(OS) 적용 노트북·태블릿 중 최초로 능동행렬(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사용했다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 전 세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에서 올해 TV용 패널의 출하 면적 비중이 스마트폰용 패널의 출하 면적을 넘길 전망이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나타난 집콕 효과로 OLED TV 판매량이 급증하면서다. TV용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이르면 2분기에 추가 증설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최근 발간한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OLED 패널 중 TV용 OLED의 패널 출하 면적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50%를 돌파하면서 스마트폰용 패널의 출하 면적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APS홀딩스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진출한다. 중국이 사실상 독점하는 시장이다. 10일 APS홀딩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증강현실(AR)용 고휘도 및 고해상도 마이크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개발’ 국책과제 총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상도 4000ppi(pixels per inch) AR 글라스 시제품 제작이 목표다. 라온텍 진웅산업 등 비상장업체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OLED는 실리콘 기판으로 제작된다. 플라스틱, 유리 기판 등으로 만드는 일반 OLED와 차이점이다. 패널의 화소 크기는 4~20마이크로미터(㎛)로 10배 정도 줄어든 수준이다. 화소가 작으면 해상도를 높일 수 있다. 높은 해상도가 필요한 가상현실(VR)·AR 기기에 적합하다.

[아시아경제=김흥순 기자] LG전자 가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전용 고화질 영상 서비스인 ‘LG FOMO’ 채널을 통해 영화배우 메간 폭스와 음악 프로듀서 DJ 칼리드가 게임 대결을 펼치는 약 90분 분량의 영상을 독점 공개한다. 11일 LG전자 에 따르면 이는 세계 최대 TV 시장인 북미 OLED TV 고객들을 위한 ‘오직 올레드에서만(Only on OLED)’ 캠페인의 일환으로 현지 OLED 팬덤을 강화하기 위한 이벤트다. 메간 폭스는 “게임을 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LG OLED TV로 게임을 하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DJ 칼리드도 “게임이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LG OLED TV보다 더 좋은 TV는 없다”고 단언했다.

[파이낸셜뉴스=김아름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전략무기인 ‘갤럭시Z폴드3’에 펀치홀이 사라질 전망이다. 오는 2022년 애플이 아이폰에 노치를 없애고 펀치홀을 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삼성은 한발자국 더 앞서가게 되는 것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10일(현지시간) 갤럭시Z폴드3의 카메라 사양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유출된 사양에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적용돼 있어 그동안 갤럭시 시리즈 등에서 널리 쓰이던 펀치로 구멍을 뚫은 카메라 홀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이수빈 기자] 가전업체들이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게이밍족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게임에 적합한 TV 제품 종류를 늘리고, 기존 제품에 적용하는 게임 관련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게이밍족은 이미 TV 시장의 큰 손이 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42형 올레드 TV를 출시한다. 게임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48형보다 작은 제품으로 라인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 LG전자에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42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양산을 시작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게이밍족은 적당한 거리에서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40~60형대 크기 화면과 게이밍 기능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며 “올해 올레드 TV 신제품에는 게임 그래픽을 인식해 화면을 최적화해주는 ‘게임 옵티마이저 기능’을 새로 장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