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3’에 ‘S펜’ 호환된다…美FCC 인증 받아…外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3’에 처음으로 ‘S펜’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사전 유출 등으로 채용 가능성이 점쳐진 이후 최근엔 미국 인증 과정에서 S펜과 갤럭시Z 폴드3 호환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서다. 13일 해외 IT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아직 출시 전인 ‘S펜 프로’와 관련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 승인을 받았다. S펜 프로는 지난 1월 ‘갤럭시S21 울트라’용 일반 S펜과 함께 발표된 바 있지만 아직 출시되진 않았다. FCC 인증 결과를 보면 S펜 프로는 갤럭시 노트10 라이트, 갤럭시S21 울트라, 갤럭시노트 20 듀오, 갤럭시 탭 S7, 갤럭시 탭 S6 등과 함께 삼성전자가 다음달 ‘언팩’ 행사에서 첫 공개할 ‘갤럭시Z 폴드3’와 호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사업 개시 이래 처음으로 S펜이 채용되는 셈이다. S펜 프로는 블루투스 LE 연결을 지원, 올초에 출시된 일반 S펜 모델과 달리 ‘에어액션’(버튼을 누르고 움직일 시 특정 기능 수행)도 지원한다. 크기도 더 커지고 내부 배터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 국내 기업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스마트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추격전이 거세다. 과거 LCD(액정표시장치) 시장에서 벌어졌던 ‘치킨 게임'(어느 한쪽도 양보하지 않고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이 OLED 시장에서 재현되는 것이 아니냔 우려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BOE는 2017년 5월 처음으로 6세대 플렉시블 OLED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불과 3년 만인 지난해 아이폰 교체용(리퍼비시) 일부 물량을 따냈다.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 생산될 아이폰2 시리즈에 패널을 공급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2017년 0.1%에 그쳤던 BOE의 스마트폰용 OLED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8.8%까지 올랐고, 내년에는 13%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디지털데일리=백승은 기자] 레노버가 새 기업용 크롬북을 내놨다.

한국레노버(대표 김윤호)는 ‘씽크패드C13요가 크롬북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 출고가는 79만9000원부터다. ‘AMD 라이젠7 3700C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통합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크롬 운영체제(OS)를 사용해 ▲금융 ▲의료 ▲영업 ▲마케팅 등 각종 분야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두께는 15.5밀리미터(㎜)다. 무게는 1.5킬로그램(㎏) 미만이다. 무선랜(와이파이, Wifi)5와 블루투스 5.0를 사용한다. 400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최대 4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다. HD 웹캠과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및 듀얼 마이크를 제공한다. 카메라 커버에 ‘씽크셔터’를 포함해 사생활 노출을 방지한다. 지문 인식 리더기를 통해 간편한 부팅을 할 수 있다. 360도 회전 가능한 경첩(힌지)를 적용했다. 일상 업무 시 ‘랩톱 모드’를 사용하거나 회의 시 화면 공유가 필요할 경우 ‘텐트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필기나 스케치가 필요할 때는 ‘태블릿 모드’를 활용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지원해 구글 미트 등 업무 협업을 할 수 있다.

  • 애플, 미니LED 디스플레이 공급사 추가…中 입신정밀 ‘낙점’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점찍은 미니LED 공급망을 확대한다. 미니LED 채용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낮은 생산 수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입신정밀(Luxshare Precision Industry·럭스쉐어)을 미니LED 디스플레이의 표면실장기술(SMT) 공정 파트너사로 추가 낙점했다. 기존에는 TSMT가 담당해왔다. 회로에 칩을 부착하는 SMT 공정은 미니LED 패널 생산 수율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다.입신정밀은 ‘ 제 2의 폭스콘’이라는 별칭이 붙은 애플의 주요 협력사 중 한 곳이다. 지난 2011년 애플과 첫 거래를 시작, 2017년부터 애플의 무선 이어폰 ‘아이팟’ 조립을 맡으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7년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위치한 입신정밀의 공장을 방문해 ‘초일류 공장’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