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 믿고 기다렸던 LG, 드디어 웃는다…外

[디지털타임스=전혜인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간 적자에도 OLED TV의 성장 가능성에 미래를 걸어왔던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도 시장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8일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패널 출하량은 1억3520만대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대표적인 프리미엄 TV 제품군인 OLED TV 패널과 8K LCD TV 패널은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OLED TV 패널은 올해 상반기 355만6000만대가 출하되며 전체 시장에서 2.6%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 상반기 1.2%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점유율이 상승한 것이다. 반면 8K LCD TV의 경우 LCD 패널 가격 증가에 따른 TV 세트업체들의 조달 우려로 인해 0.2%로 점유율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하반기 OLED 패널의 보급률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공장의 생산용량을 월 9만장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고객사인 TV 세트업체들도 LCD 패널과 OLED 패널 간 가격격차가 축소됨에 따라 OLED TV 도입에 본격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OLED 패널이 연간 800만장 이상이 출하돼 전체 패널 시장에서 3%까지 보급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시아경제=우수연 기자] 올해 OLED TV 출하량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내년 OLED TV 시장이 연 700만대 시장으로 성장하며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점유율 70%를 장악하고 있는 LG전자가 판매에 속도를 올리는데다 퀀텀닷 OLED(QD-OLED)를 개발 중인 삼성전자의 TV 신제품이 이르면 내년 초 출시가 기대되며 시장 확장 요인은 충분하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지난해 4분기부터 ‘분기 100만대 시대’를 연 OLED TV 시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 출하량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출하량만 전년 상반기(119만대) 대비 107% 늘어난 247만대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Q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OLED TV 출시로 프리미엄 TV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QD 디스플레이의 램프업(수율 향상)을 통해 수율 조정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으며, 올해 4분기부터 QD 디스플레이를 양산할 계획이다.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전무는 “설비 제작을 통해 지난 1분기 설비 반입을 마쳤고 현재 램프업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시제품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계획대로 오는 4분기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데일리=백승은 기자] 올해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88%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폰 시장은 2023년 10배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폴더블폰 시장 전망치를 공개했다. 2021년 세계 폴더블폰 예상 출하량은 900만대다. 전년 280만대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숫자다. 2023년에는 9000만대 규모일 것으로 점쳐진다. 폴더블폰 선두주자는 삼성전자다. 작년 한 해 동안 삼성전자는 전체 폴더블폰 출하량의 73%를 차지했다. 올해 예상 시장점유율은 88%다. 삼성전자는 이달 11일 폴더블폰 2종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번 신제품으로 중국 내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중국 프리미엄 시장 강자인 화웨의 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봤다. 화웨이는 지난해부터 미국 정부의 제재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모리스 클래인 애널리스트는 “가격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면 삼성 폴더블은 특히 ‘울트라’나 ‘플러스’ 또는 S 시리즈 사용자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플립 모델이 울트라와 비슷한 가격에 책정된다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조선비즈=박소영 기자] 애플이 2023년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을 예고하며 “애플 폴더블폰은 주류 시장에 편입할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애플 폴더블 아이폰 OLED 디스플레이 크기를 7.3~7.6인치로 예측했다. 스타일러스펜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올해 초 대만 경제일보는 애플이 2개의 폴더블 아이폰 프로토타입의 내부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르면 내년 말이나 2023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을 내놨다. 한편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약 900만대다. 이는 지난해보다 3배쯤 많다. 하반기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를 출시하는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이중 88%를 차지할 전망이다.

[머니S=이지운 기자] 메타버스의 기술적 근간을 형성하는 XR 시장 규모가 2025년 537조원에서 2030년 1700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구현에 필수적인 디스플레이 시장에 관심이 몰리면서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디스플레이 셀 검사 장비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점유율 100%를 기록 중인 영우디에스피가 강세다. 지난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OLED를 비롯한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우수한 화질과 빠른 응답성으로 자발광 디스플레이가 메타버스 콘텐츠의 주요 매개체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메타버스란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전 세계 이용자가 가상현실(VR) 세계에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하는 행위 등을 말한다. 가상세계에서 상호작용을 해야 된다는 것은 그만큼 몰입도가 높아야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타버스에 OLED가 필수인 이유는 응답속도, 고해상도 및 경량화 장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AR, VR 등 가상 스크린에서 사람 시선이 끊기지 않고 좌우로 흔들림 없게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