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문가, 10년 이내 AR·VR이 아이폰 대체 예고…外

[글로벌이코노믹=박정한 기자] 애플 애널리스트로 널리 알려진 궈밍치(郭明錤)는 휴대폰 강자 아이폰이 시장을 지배할 시기가 앞으로 10년 정도 남았다고 주장한다. 구글과 다른 많은 회사가 일상적인 사용에 통합할 수 없는 스마트 안경은 진화하는 기술, 전자 시스템 및 애플과 같은 거대 기업의 대규모 R&D 투자 덕분에 휴대폰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그에 따르면, 애플이 10년 이내 AR이나 가상현실 안경으로 아이폰을 교체할 전략이라고 한다. 하지만 궈밍치의 이런 장기 예측은 기술변화와 시장의 반응을 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애플은 모바일 전용 아이폰에 미래를 맡기지 않으려 한다. 애플은 하드웨어 유형을 늘리는 것 외에도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애플은 이제 하드웨어 수익만큼 서비스 수익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가까운 미래에 더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하드웨어 측의 모바일 미래를 증강 현실이라고 보고 팀 쿡도 이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스마트 안경과 증강 현실 실현을 위해 샤오미, 페이스북(메타), 화웨이 및 삼성 같은 거대 기업들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런 기술과 시장의 변화로 인해 10년 후, 휴대폰은 기본적 필요에 의해서만 생산될 수 있으며, 고급 휴대폰은 AR 기반 웨어러블 헤드나 안경으로 교체될 수 있다. 이러한 제품이 발달해야 메타버스의 미래를 확립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 모델을 대체하는 AR, 증강 현실 헤드셋 등 관련 기술에서 앞서 가고 있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공개를 앞두고. 향후 프리미엄TV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3조원 규모 ‘야심작’이 ‘게임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QD-OLED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2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소니 등의 OLED TV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동안 시장에서 선두를 달려온 LG전자의 OLED TV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는 흰색 발광원을 쓰는 LG디스플레이의 WOLED와 달리 빛에너지가 강한 청색 발광원을 사용한다. 발광원 위에 퀀텀닷 컬러필터를 올려 색을 내는 기술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QD-OLED의 미래를 보고 지난 2019년 과감한 투자를 결심했다.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의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서였다.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기술개발(R&D) 전략도 기존 LCD에서 QD디스플레이로 급선회했다. 모바일 등 소형 OLED에서는 삼성의 점유율이 높지만 TV와 같은 대형 OLED에서만큼은 LG가 사실상 독점적인 상황이다. 삼성도 이전에 OLED TV를 선보이긴 했지만 수율(완성품 중 양품) 문제 등으로 그동안 양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한때 OLED 사업 자체를 부정하기도 했으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LG의 OLED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력이었던 LCD는 중국의 추격과 수익성 감소 등이 이어지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이 이어지자 이 부회장이 결단을 내린 것이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TV로 육성 중인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대형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TV보다 더 밝고 자연스러운 색을 낼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의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내년에 나오는 신제품부터는 70인치대를 제품을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마이크로 LED TV 주력 신제품으로 89·101·114인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76·85·93인치에서 크기를 평균 10인치 이상 키운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100인치대 마이크로 LED TV를 판매했지만, 양산형 주력 제품은 아니었다. 올해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었던 99인치 제품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

[굿모닝경제=방영석 기자] 비덴트와 LG디스플레이, 코텍 등 디스플레이 패널 관련주들이 내년 OLED TV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장초반 동반 강세를 보였다. 3일 오전 9시34분 비덴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8%(2600원) 오른 3만5600원에 거래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장과 비교해 2.01%(400원) 상승한 2만300원, 코텍은 전 거래일 대비 1.37%(130원) 오른 963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OLED TV 시장은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의 시장 진출로 급격한 확장세를 보였다. 중국산 LCD 의존도가 치솟으면서 프리미엄 TV 시장 진출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 한 것으로 내년 OLED TV 생산을 위한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