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016년 2분기 LCD 출하량 중소형↓ 대형↑…AUO·이노룩스 등 이익 크게 하락

출처 = AUO

대만 LCD 패널 업체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 출처 = AUO)

강현주 / jjoo@olednet.com

2016년 2분기 대만 패널 업계에서는 중소형 LCD 패널 출하량이 줄고 9인치 이상 대형 패널의 출하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대만 TFT-LCD 패널 업체들은 9인치 이상의 패널을 5,838만대 출하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8.1%, 전년동기 대비 0.8% 늘어난 수치다.

2분기 대만 패널 업체들의 중소형 패널 출하량은 2억6,924만9천대로 1분기보다 0.5% 줄었으며 지난해 2분기보다 6.3% 줄었다.

9인치 이하 중소형 부문에서는 청화 픽처 튜브스(CPT)가 1억56만대로 출하량 1위를 차지했으며 한스타디스플레이(HannStar Display)가 6,789만2천대로 뒤를 잇는다.

2분기 9인치 이상 시장에서는 AU Optronics (AUO)는 2분기 2,711만대의 패널을 출하해 대만 1위에 올랐다. 그 중 717만6천대가 TV용이며 나머지는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용이다. 2위인 이노룩스는 2,709만대의 패널을 출하했으며 TV용이 1,072만대며 나머지가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용이다.

최근 각 업체들의 2분기 실적발표들에 따르면 AUO, 이노룩스 등 대만 주요 LCD 패널 업체들은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UO는 2016년 2분기 전년동기에 비해 약 13% 줄어든 800억 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억1,600만 대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약 98% 하락했다.

이노룩스는 2분기 매출이 약 29% 줄어든 668억 대만달러를 기록했으며 30억3,900만 대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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