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Huawei의 신형 스마트폰 P40 Pro용 flexible OLED 공급 업체로 선정

LG디스플레이는 TV용 OLED 패널 생산에서는 독점 시장을 가진 OLED 최고 기업이지만, 2019년 상반기까지 스마트폰용 flexible OLED 시장에서는 열세를 면치 못했다.

LG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 다음으로 flexible OLED 라인을 건설하고 패널 판매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2019년에는 BOE에 밀려 Huawei의 P30 Pro 모델에 flexible OLED를 공급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9년 하반기에는 Mate30 Pro에 패널 공급을 성공하였으며, Apple에 iPhone용 flexible OLED 공급을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는 Huawei의 최고급 스마트폰인 P40 Pro용 flexible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공급하게 되었다. Huawei의 P40 Pro 출하 목표는 1,200만대이며, LG디스플레이가 50%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Huawei의 스마트폰 출시 일정과 물량은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Huawei는 중국 내수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10% 이상의 출하량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