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RP, 폴더블 OLED의 핵심 재료 될까

2021년 하반기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Galaxy Z Fold3’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펜 기술이 적용되었다. Galaxy Z Fold3가 출시되기 전, 펜 방식으로 active electrostatic solution(AES)이 적용될지 electro magnetic resonance(EMR)가 적용될지 많은 추측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EMR 방식이 적용되었다.

<삼성전자의 Galaxy Z Fold3, source: Samsung.com>

삼성 디스플레이는 디지타이저의 유연성 이슈를 극복하기 위해, 패널 양 옆에 1장씩의 디지타이저를 배치하였으며, 터치 인식 방해가 있을 수 있는 메탈 플레이트 대신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CFRP)를 사용하였다.

폴더블 OLED 용으로 CFRP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업체는 라컴텍이 있으며, TORAY와 희성촉매, 풍산 등도 CFRP를 개발 중이다.

최근 BOE나 CSOT, Visionox등 중국 패널 업체들도 CFRP 업체들에 해당 재료 공급을 문의하고 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패널 업체와의 관계도 고려해야 하며, 폴더블 OLED 용으로 CFRP를 양산하는 업체수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폴더블 기기가 기존의 스마트폰 시장뿐만 아니라 향후 노트와 태블릿 PC 시장까지 침투하기 위해서는 펜 기술 적용이 필수이기 때문에, CFRP는 폴더블 OLED의 핵심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피에스, LG디스플레이에 OLED PPA 장비 공급…17억 규모…外

[전자신문=윤건일 기자] 케이피에스가 LG디스플레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장비를 공급한다. 케이피에스는 19일 LG디스플레이와 17억4000만원 규모 OLED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납품 기간은 내년 1월까지다. 케이피에스가 공급하는 건 PPA(Pixel Position Accuracy)장비다. PPA는 OLED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마스크가 설계 위치에 정확히 인장됐는지 확인하는 장비다. 마스크의 홀의 크기나 위치 등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해 OLED 소재 증착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케이피에스는 OLED 장비 제조사다.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처짐 없이 정확한 위치에 인장해 프레임에 고정하는 인장기를 주로 만들고 있다. 인장기는 OLED 생산 수율 저하의 주요 요인인 유기재료의 불균일한 증착 및 혼색의 원인이 되는 마스크의 처짐 문제 등을 해결하기 때문에 OLED 패널 제조에 꼭 필요한 핵심 장비로 분류된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QD) 사업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핵심 장비 협력사를 추가해 수율(양품 비율) 및 품질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QD 잉크젯 장비 이원화를 검토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양산할 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크게 3가지 층으로 나뉜다. ▲발광원을 조정하는 박막트랜지스터(TFT) ▲청색 OLED 발광원 ▲QD 발광층 등이다. 이중 QD 발광층에 잉크젯 프린팅 공정이 적용된다. 잉크젯 프린팅은 잉크젯 헤드(노즐)를 이용해 잉크를 도포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재료를 원하는 위치에 분사한다는 의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청색 소재를 증착한 뒤 잉크젯 방식으로 발광층에 적색과 녹색을 입힌다. 열을 가하는 증착 방식 대비 간단한 공정과 적은 재료 손실 등이 장점이다. 문제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유기물 소재의 잉크 전환과 관련 장비 소프트웨어(SW) 구현 등이 쉽지 않다.

[메디컬투데이=김영재 기자] OLED가 LED에 비해 수면 및 대사 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컴퓨터, 스마트폰, TV와 같이 다양한 스크린에 노출된 상태로 생활하고 있다. 대부분의 스크린은 빛을 방출하며 전력 효율이 좋은 발광 다이오드(light-emitting diode, LED)를 사용한다. 연구에 따르면 LED는 상당한 양의 블루 라이트를 방출하며 블루 라이트는 사람의 수면 주기에 영향을 미쳐 각종 대사의 이상을 일으켰다. 반면 최신 가전 제품에 사용되는 유기 발광 다이오드(organic light-emitting diodes,OLEDs)는 LED에 비해 적은 양의 블루 라이트를 방출하며 수면 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적었다.

[머니투데이=권태혁 기자] 한밭대학교는 최근 창의융합학과 박현지(사진 왼쪽), 이성지(사진 오른쪽) 석사과정생이 제주 ICC에서 열린 ‘Optics and Photonics Congress 2021(OPC 2021)’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석사과정생은 ‘Quantum Dot Color Conversion Efficiency improvement using Mixed Scattering Particles’ 논문을, 이 석사과정생은 ‘On Chip Color Filter Top Emitting White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for Full-color Displays’ 논문을 각각 발표했다. 연구주제는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기전기발광소자(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OLED)의 핵심요소기술에 관련한 것이다. 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 받았다.

 

삼성 전자, ‘Galaxy Z Fold3’에 신기술 적용으로 기술 격차 더 벌린다.

유비리서치에서 최근에 발간한 ‘2021 OLED 부품소재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 전자에서 올 8월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Galaxy Z Fold3’에는UPC(under panel camera)와 pol-less(혹은 color filter on encapsulation, COE), S펜 기술이 새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전면 카메라를 화면 밑에 위치시켜 스마트폰의 풀 스크린을 구현하는 기술인 UPC는 투명 PI 기판 사용과 레이저 패터닝 등 여러 기술들이 언급되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캐소드 전극을 레이저로 패터닝 하고 카메라 부근의 해상도를 달리하여 최대한의 투과율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투명 PI 기판은 TFT의 높은 공정 온도로 인해 양산 공정에는 적용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편광판을 칼라 필터와 저반사 기술로 대체하는 기술인 pol-less는 많은 패널 업체들이 개발하였지만, 편광판 만큼의 외광 반사 방지 효과를 보이지 못해 적용하지 못했다. 편광판은 외광 반사 방지에는 효과적이나, OLED 발광층으로부터 발생하는 빛의 양을 50% 이상 저감 시킨다. 편광판을 제거하면 동일 전력에서 더 많은 빛을 외부로 방출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 휘도를 구현한다면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칼라 필터와 저반사 필름, 블랙pixel define layer(PDL)을 적용하여 pol-less 기술을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S펜은 최종적으로 electro-magnetic resonance(EMR) 방식이 적용되며, UTG도 전작에 사용되었던 30 um 두께의 제품이 그대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금속 재질인 디지타이저의 유연성 이슈 때문에 디지타이저가 필요 없는 AES 방식도 고려가 되었지만, 최종적으로는 패널 양면에 디지타이저가 각각 위치하는 방식으로 S펜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발간된 ‘2021 OLED 부품소재 보고서’는 폴더블 OLED 개발 동향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의 개발 동향, TV용 소재 개발 동향 등을 수록하였으며, 모바일 기기와 TV용 소재에 대한 시장 전망을 다루었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