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출시된 OLED 스마트폰, notch 줄고 펀치홀 늘었다

2021년(좌), 2022년(~3Q, 우)에 출시된 OLED 스마트폰 점유율

2021년(좌), 2022년(~3Q, 우)에 출시된 OLED 스마트폰 점유율

2022년 출시된 OLED 스마트폰 중 notch와 narrow bezel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2021년 대비 각각 6.1%, 1.9%씩 감소했다.

2022년 9월까지 출시된 OLED 스마트폰 총 171종 중 펀치 홀 디자인이 145종, notch가 13종, narrow bezel이 8종, UPC(Under panel camera)가 5종 출시되었다. OLED 스마트폰 전체 출시 제품 수는 2021년과 비슷한 흐름이지만, notch와 narrow bezel 디자인은 2021년 대비 절반에 가까운 수치이다. 반면 펀치 홀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2021년 대비 8.3% 증가하여 84.8%의 점유율을 차지하였다.

특히 Apple에서는 iPhone 14 pro와 pro max 모델에 기존에 적용하던 notch 대신 펀치 홀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삼성전자와 Apple로 인해 향후 펀치 홀 디자인은 더욱 더 메인 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3분기까지 출시된 OLED 스마트폰 크기별 ppi

2022년 3분기까지 출시된 OLED 스마트폰 크기별 ppi

사이즈는 6.4x~6.7x인치대 스마트폰이 145종으로 84.8%의 점유율을 차지하였다. 그 외 7인치대 제품 4개, 8인치대 제품 3개, 5인치대 제품 1개가 출시되었으며, 7인치 이상 제품은 모두 폴더블폰이었다.

해상도 별로는 300ppi대 제품이 78종, 400ppi대 제품이 80종 출시되었으며, 2021년 대비 300ppi대 제품의 점유율이 7.1% 증가했고, 400ppi대 제품의 점유율이 4.5% 감소하였다. 500ppi대 이상 제품은 13종 출시되었으며, 해상도가 가장 높은 제품은 Sony의 ‘Xperia 1 IV’로 643ppi였다.

2, 3분기에 비해 출시 제품 수가 적은 4분기 특성상 2022년 OLED 스마트폰 출시 제품은 2021년 226대와 비슷하거나 조금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iPhone 14의 디스플레이 사양과 패널 공급 업체는?

<Apple iPhone 14 시리즈 사양>

Apple의 2022년 신규 라인업인 iPhone 14 시리즈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가 패널 공급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iPhone 13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모든 모델에, LG디스플레이는 6.12인치 LTPS 모델과 6.69인치 LTPO 모델, BOE는 6.12인치 LTPS 모델에만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5.4인치 mini 모델이 iPhone 14 시리즈부터는 없어졌으며, 6.69인치 Max 모델이 추가되었다. iPhone 14 Max의 크기와 해상도는 iPhone 14 Pro Max와 동일하며, LTPO TFT가 아닌 LTPS TFT가 적용된다.

디자인 부분에서 iPhone14 Pro와 14 Pro Max에는 기존의 notch가 아닌 punch hole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Apple의 punch hole 디자인은 각종 센서와 카메라로 인해 double punch hole 디자인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2년 Apple에 공급되는 전체 OLED 패널 물량은 약 2억 1,500만대로 예상되며, 삼성디스플레이가 1억 3,500만대, LG디스플레이가 5,500만대, BOE가 2,5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장 상황과 Apple의 정책으로 출하량은 유기적으로 조절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