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OLED 결산 세미나] Micro LED의 현주소와 OLED 시장 위협 가능성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micro LED는 Sony와 삼성 전자에서 각각 ‘CLEDIS’와 ‘The Wall’이라는 모델명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많은 이목을 끌었다.

통상 100 um 이하 크기의 LED를 지칭하는 micro LED는 고휘도와 고효율, 고명암비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구현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12일 유비리서치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 OLED 상반기 결산 세미나’에서 한국광기술원의 김영우 수석은 micro LED 산업의 현주소와 디스플레이 시장 상황을 언급하며 micro LED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였다.

김 수석은 먼저 소형과 대형 시장에서 micro LED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였다. 김 수석은 ”micro LED는 현재 소형 시장에서 가상현실 기기 진영이 스마트 워치 진영보다 기술 개발 속도가 빠르다”고 언급하였으며, “대형 시장에서는 경쟁 제품이 많기 때문에 70인치 이하 TV 시장은 고려해 봐야한다”고 진단하였다.

또한, 김 수석은 Apple의 micro LED 스마트 워치 개발 동향을 언급하며 “OLED를 적용한 스마트 워치는 배터리를 자주 충전해줘야 하기 때문에 micro LED를 개발 중이었으나, 들리는 소문에는 가격 절감이 힘들기 때문에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 에너지 소모 문제는 LTPO TFT가 적용된 OLED가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수석은 중국의 LED 산업 현황을 설명하며, 중국 LED 산업은 디스플레이와 LED가 같이 커가는 추세로써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 위한 집적도가 한국보다 높다고 진단하였다.

특히 중국은 한국보다 OLED 산업에서는 뒤쳐져 있는 상황이지만, micro LED가 LCD에 적용되어 휘도나 명암비 등의 성능이 높아진다면 한국 OLED 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김 수석은 최근 SID 2019에서 Tianma가 공개한 micro display를 예로 들며 “모바일 기기나 TV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에도 micro LED + LCD 적용 가능성이 있는데, OLED가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을 더 확보하기전에 새로운 양상이 펼쳐질 수도 있다”고도 분석하였다.

이어서, 100 인치 이상의 초대형 디스플레이에서는 PM(passive matrix) 방식으로도 다이나믹한 영상 구동이 충분히 가능하며, AM(active matrix) 방식을 적용할 경우 PM 방식 대비 50% 이상의 전력 소모를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micro LED의 휘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자동차용 HUD 등 투명 디스플레이 적용에도 유리하다고 언급하였다.

Micro LED의 디스플레이 시장 가능성이 마냥 높은 것 만은 아니다. 김 수석은 micro LED의 전사기술 문제와 원가 절감, 신뢰성, 개발 인프라 등의 해결 과제를 꼽으며 냉정하게 판단하여 투자를 아예 포기하거나 아니면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시장에 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CES 2018] OLED TV exhibition from major set manufacturers

On 8 January 2018, the largest electronic show is held at Enclave Convention Center in Las Vegas, United States.

Major electronic companies such as LG Electronics, Sony, Vestel, Changhong, Skyworth presented OLED TV as main exhibition. In particular, Samsung Electronics’ “Micro LED” exhibition received a great deal of attention.  Samsung Electronics unveiled the world’s first “micro LED” technology-applied 146-inch modular TV, “The Wall.” People came to see the product and it was heated up in a hot issue. Samsung Electronics emphasized that this product is a future screen that is unlimited in image quality, size and form. Through the implementation of the local dimming 3000, “The Wall”, which was unveiled at the exhibition show is developed by brightness, contrast ratio, color reproduction and black display compared to the existing display.

<‘Micro LED TV ‘The Wall’ of Samsung Electronics’>

Especially, the existing “Mini LED” products were exhibited along with “The Wall” for comparison of exhibition. And the excellence of “Micro LED” was outstanding. “Mini LED” products was little far from the large display as pixels and the lines of each module were shown on the screen.

LG Electronics, Sony, Changhong and other companies presented 65-inch and 77-inch OLED TV display products including Sound Acoustic OLED TV products. In particular, Konka reflected the trend that TV is a part of furniture, not just electronic products and it consists of a set design that took advantages of Chinese traditional atmosphere.

In addition, many set manufacturers have demonstrated the advantages of OLED TV, which is the lightest and thinnest through “Wall Paper TV” and “Slim” concepts.

<A8F Bravia OLED TV of Sony>

 

<OLED TV of Kongka>

 

‘TCL’, which occupies a side of QLED TV showed more advanced QLED TV in image quality and color reproduction range. According to the person in charge of TCL, QD dominated the portion of the current market therefore, many manufacturers are producing Quantum dot LCD, and also considering OLED TV launches. The person in charge emphasized that they are building factories in China that produce only OLED.

LG Electronics is a leading OLED TV company and showed OLED which is being developed continuously through making tunnels of OLED TV. They revealed that LG Electronics is the world’s first OLED TV set manufacturer. People look forward to seeing OLED growth in the future through CES the first electronic exhibition show in 2018.

[CES 2018] 주요 set 업체들의 OLED TV 전시

2018년 1월 8일부터 미국 라스베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 센터(Enclave Convention Centre)에서 최대 전자쇼인 CES가 열렸다.

LG Electronics와 Sony를 중심으로 Vestel, Changhong, Skyworth 등 주요 전자회사에서 OLED TV를 메인 전시품 중 하나로 내세운 가운데 Samsung Electronics의 ‘마이크로 LED” 전시에 대한 관심 또한 뜨거웠다. Samsung Electronics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146인치 모듈러 TV “더 월(The Wall)”을 공개, 제품을 보기 위한 인파로 제품 앞 열기가 어느때 보다 뜨거웠다. Samsung Electronics는 이에 대해 궁극의 화질, 크기, 형태에 제약없는 미래 스크린임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 공개한 “더 월”은 로컬 디밍 3000 구현을 통해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밝기, 명암비, 색재현력, 블랙 표현등을 개선하였다.

<Samsung Electronics의 마이크로 LED TV ‘The Wall’>

특히 이번 “더 월”과 함께 기존의 “미니 LED”제품을 비교전시하여 “마이크로 LED”의 우수성을 강조하였다. “미니 LED” 제품은 화면상에 픽셀들이 보이며 각 모듈들의 라인도 보여 큰 디스플레이라는 느낌이 부족하였다.

LG Electronics와 Sony, Changhong 등은 Sound Acoustic OLED TV 제품을 중심으로 65인치와 77인치 OLED TV 전시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Konka는 중국 전통적인 느낌을 살린 세트 디자인으로 TV가 단순한 전자제품이 아닌 가구의 일부라는 트렌드를 반영하였다. 이와 더불어 많은 세트 업체에서 “Wall Paper TV”와 “Slim” 컨셉을 통해 가장 가볍고 얇을 수 있는 OLED TV의 장점을 드러내었다.

<Sony의 A8F Bravia OLED TV>

<Kongka의 OLED TV>

QLED TV의 한 진영을 차지하는 TCL은 이전 전시회들 보다 화질, 색재현율 등에서 보다 발전된 수준의 QLED TV를 선보였다. TCL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시장 상황이 QD가 우세하여 Quantum dot LCD를 제작, 사용하고 있지만 향후 OLED TV 출시 또한 고려하고 있으며 중국에 OLED만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LG Electronics는 OLED TV 선두 업체로 OLED TV 수십개를 이어 터널을 만들어 세계 최초 OLED TV 세트업체임을 드러내는 전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OLED를 보여주었다

2018을 여는 첫 전자쇼 CES를 통해 앞으로 더욱 성장할 OLED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