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지막 PMOLED 기업 역사의 뒷길로 사라지나

코오롱 그룹이 전자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1년 계열사로 합병한 네오뷰 코오롱이 이번달 31일자로 사업을 정리하는 것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네오뷰 코오롱은 2003년 충청남도 홍성에 공장을 설립하고 PMOLED를 양산하기 시작하였다. 이 당시만 해도 삼성SMD(현 삼성디스플레이)와 LG전자에서도 PMOLED를 양산하고 있었다. 그 외에 기업들로서는 한국에서는 오리온전기, 일본에서는 Futaba와 Tohoku Pioneer, 중국에서는 Visionox가 PMOLED를 생산하고 있었다. 하지만 삼성SMD가 PMOLED 사업을 정리하며 장비를 중국의 Truly에 매각하고 2007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가 AMOLED를 시작하자 LG전자 역시 PMOLED 사업을 정리하고 OLED 관련 인력을 LG디스플레이에 합병하며 AMOLED 사업에 착수하였다. 오리온전기는 중국 Changhong에 매각되었다.

삼성전자 갤럭시에 AMOLED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함에 따라 전세계 PMOLED 사업은 극도로 위축되기 시작하였고, PMOLED 업체들은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PMOLED 기술로 제작 가능한 조명용 OLED 광원 사업을 추진했다.

네오뷰코오롱은 PMOLED로서 투명디스플레이를 만들어 자동차용 계기판 사업에 뛰어 들었으나 이 사업 역시 녹녹치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공장 입지 조건이 홍성이었기 때문에 인력 유출이 빈번히 발생하여 기술 개발과 양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하였지만 만년 적자에 시달려 왔다.

네오뷰코오롱은 어느덧 코오롱 그룹의 돈 먹는 하마가 되어 그룹 재무 구조를 악화 시키는 문제아가 되어 사업 매각 또는 철수가 계속 거론 되었다. 특히 최근에 삼성디스플레이에서 투명 AMOLED 패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하자 더 이상 투명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사업성이 보이지 않게 되자 사업 중지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추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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