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2012년 국내 OLED 증착 장비 업체 사업 전망 분석: SNU Precision과 YAS

AMOLED 산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OLED 증착장비 업체의 사업 전망 역시 매우 밝아지고 있다.

AMOLED 패널 제작용 장비는 아직 일본 TOKKI사의 장비가 대부분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 장비 업체의 분발 역시 기대되는 수종 사업 영역이다.

국내 업체들 중에서 AMOLED용 증착장비를 납품한 실적이 있는 회사는 SNU Precision과 YAS 2개 회사가 있다.

SNU Precision은 중국의 Tianma와 BOE에 2세대급 증착장비를 공급하였다. Tianma는 SNU Precision 장비로서 개발한 12인치와 4.3인치 AMOLED를 2012년 3월 개최된 FPD China에서 성공적으로 전시하여 국내 증착 장비로 AMOLED가 제작 가능함을 최초로 입증하였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 역시 SNU Precision 장비로서 AMOLED를 개발 중에 있다.

중국 기업의 AMOLED 기술 실력은 국내 기업에 비해 매우 낮지만, 차후 중국 시장에서 SNU Precision은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국내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SNU Precision에서 생산하는 각종 검사장비 사업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NU Precision은 국내 AMOLED 시장에서도 가장 확실한 미래가 보장되는 기업이다. 현재 삼성SMD는 유리 기판을 사용하는AMOLED 만을 생산하고 있지만 2012년 연말부터는 flexible AMOLED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여기에 사용되는 thin film encapsulation 장비는 SNU Precision의 장비이다. 2012년 연말에 삼성SMD가 성공적으로 flexible AMOLED 생산을 하게 되면A3 라인은 flexible AMOLED 라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A3 라인의 thin film encapsulation 장비 시장은 SNU Precision이 독점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분석된다.

SNU Precision은 중국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OLED 광원용 증착장비 사업에서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YAS는 연세대학교 정광호 교수가 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벤처기업으로서 증착 소스 개발을 전문으로 하였으나, 현재 LGD에서 사용중인 55인치 AMOLED용 증착장비를 직접 제작하고 있는 장비 업체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LGD가 2013년 본격적으로 추진할 대면적 AMOLED용 M2 라인은 YAS가 제작하여 공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D는 현재 YAS에 투자를 하여 LGD에 안정적인 장비 공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8세대 장비 사업분야에서 처음으로 성공하는 사례가 될 것이며, LGD의 대면적AMOLED 양산 성공시에는 OLED 증착 장비 시장에서 가장 성공하는 한국 기업이 될 것으로 분석 된다.

이들 기업 외에 성장이 가능한 업체로서는 원익IPS가 있다. 원익IPS는 두산메카텍이 보유했던 4세대급 장비를 인수하여 장비 제작 기술을 습득하고 있으며, 대면적 OLED 장비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OLEDNET?
저작권자(c) OLEDNE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porter@olednet.co.kr

0 답글

댓글을 남겨주세요

Want to join the discussion?
Feel free to contribute!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