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0.5세대 투자, 한국 display업체 대응책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무주에서 개최되는 제 10회 디스플레이 총괄 워크샵에서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모여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의 위기, 그 해법은?”이라는 주제로 미래 디스플레이 전략 대토론회를 가졌다.
앞선 기조연설에서 LG Display 윤수영 상무는 “Display의 세번째 혁명에는 design innovation과 real image로 기존과 차별화된 디자인 자유도와 눈으로 보는 것과 가장 근접하게 표현할 수 있는 화질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제 3의 display는 투명과 flexible, 고화질 등 다양한 장점을 한번에 구현 할 수 있는 OLED이며, 소재/부품과 양산 기술의 진행상황을 고려했을 때 조만간 가격 경쟁력도 갖출 수 있을 것”이라 발표했다.
Samsung Display의 추혜용 전무는 “차세대 display는 smart display, human friendly, Holographic, disruptive innovation등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특히 “Flexible display는 size와 design innovation을 통해 새로운 application과 시장을 창출할 수 있으며 flexible OLED가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 봤다.
이번 기조연설에서 한국 display 산업의 핵심 업체인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의 공통 의견은 중국의 추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산학연의 적극적인 참여와 co-work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기조연설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회에서는 최근 핫 이슈인 산학연의 입장에서 한국 display산업의 현 상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특히 중국 BOE의 10.5세대 투자와 관련하여 Samsung Display의 추전무는 “지금 산업에서는 선제투자보다는 적기투자가 더욱 중요하다며, curved와 edge display의 시장 확대와 후발업체들과의 기술격차를 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되 투자는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LG Display의 윤상무도 “현재 display 시장은 예전시장과 다르기 때문에 투자를 진행한다 해도 cost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다. Gen10.5에 대한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며 “OLED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 강조하였다.
중국의 8세대 이상의 공격적인 투자에 맞서 한국의 양대 산맥인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의 입장은 투자에는 신중하되 현재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최대한 개발/활용하여 시장을 개척한다는 공통적인 입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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