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룩스, 8.6세대 LCD 공장 구축 중…50인치·100인치 TV 패널 양산
강현주 / jjoo@olednet.com
TFT-LCD 패널 업체인 이노룩스( innolux )가 업계 최초로 8.6세대 LCD 공장을 대만에 구축하고 있다고 디지타임즈가 27일 보도했다. 디지타임즈는 이 회사의 부사장인 Hung Mao-sheng를 인용해 “이노룩스가 6월에 설비 구축을 시작하고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패널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 공장은 월간 5만장 규모의 유리기판 생산 능력(캐파)를 갖추게 되며 45인치와 23.6인치 뿐 아니라 50인치, 58인치, 100인치 TV용 패널을 양산할 예정이다. Hung 부사장은 “이노룩스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23.6인치와 40인치 TV 패널 공급사”라고 말했다.
이노룩스는 LCD TV의 평균 사이즈가 증가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TV, 모바일, AII(자동차, IT, 의료 등 전문 분야)의 세 부문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생산 자동화를 지속해 직원의 수를 9만8천명에서 지난해 1월 6만8천명으로 줄였다. 현재 LCD 모듈 생산 라인의 직원 수는 기존 7만명에서 4만2천명으로 줄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Want to join the discussion?Feel free to contrib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