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차기 투자는 flexible OLED 라인이다.

OLED TV와 flexible AMOLED를 선도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정호영 부사장이 지난주 실적 발표회에서 향후 투자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OLED와 LTPS에 80%를 할애할 것으로 언급했다.

최근 대형 TV를 포함하여 모바일 기기에서도 고해상도 제품이 시장 주력 아이템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UD급 TV와FHD급 스마트폰이 메인 스트림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대면적 LCD TV용 고해상도화를 위해서는 backplane이 oxide TFT로, 스마트폰에서는 LTPS로 기술이 이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기술 변화에 선행하여 oxide TFT 기술을 이미 확보하여 OLED TV에까지 적용하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용으로서는 구미 P6라인에 Gen6 LTPS 라인을 구축 중에 있다.  P6라인은 모바일용 LCD 제조 라인으로 사용됨과 동시에 차기 flexible AMOLED 제조 라인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에 공개된 LG디스플레이의 LTPS 라인 투자와 OLED 투자는 구미 P6 라인에 flexible AMOLED 라인이 집중 투자될 것임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사항으로 분석된다.  이번 실적 발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3사분기부터flexible AMOLED 생산을 시작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였으며, 양산 성공시 추가적으로 3사분기에 flexible AMOLED용 증착기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reporter@ole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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