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로 가는 LG화학의 OLED 조명사업, 앞으로의 향방은?

LG화학의 OLED 사업부가 LG Display로의 통합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OLED lighting panel 시장 개화에 가장 앞장섰던 LG 화학의 OLED lighting business가 LG Display로 통합되게 되면서 앞으로의 OLED lighting 산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통합으로 긍정적인 점은 LG Display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OLED panel 양산 라인과 인력, 기술력을 바탕으로 OLED lighting panel의 양산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OLED lighting panel 양산라인의 신규투자를 진행할 때도 LG Display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재료 supply chain을 바탕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반면 OLED lighting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로 시장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LG Display에서 신규투자의 여부가 관건이다. 일반적으로 조 단위의 시장을 바라보고 투자를 하는 디스플레이 패널기업의 특성상 OLED lighting panel 신규라인 투자가 LG Display의 입장에서 큰 메리트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LG Display에서 OLED lighting panel 사업을 진행을 한다면 첫 시작은 OLED lighting panel 양산라인 신규투자보다 파주의 AP2 line 일부에서 양산을 먼저 시작 할 것으로 예상된다. AP2 line의 일부에서 먼저 양산을 시작한다면 신규투자를 하는 것보다 양산시점을 훨씬 앞당길 수 있고 OLED lighting panel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마케팅전략이다. 초창기 삼성전자가 “아몰레드” 마케팅으로 AMOLED smartphone 시장을 push전략으로 열었듯이 LG Display도 OLED lighting panel 사업에서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push 마케팅 전략을 통해 OLED lighting panel 시장을 열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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