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OLED TV
3월 7일 유비리서치가 주최한 ‘2018 OLED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LG Display의 한창욱 수석연구위원은 OLED TV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며 OLED의 화질(image quality)과 디자인 유연성(design flexibility), 확장성(expandability)을 강조하였다.
먼저 한 수석연구원은 OLED TV에 적용 된 TFT 기술과 OLED stack 기술, 보상회로 설계 등 3가지 핵심 기술들을 소개하였다. 한 수석연구원은 “FHD에 적용 된 bottom gate TFT에서 UHD 구현을 위해 top gate coplanar 구조로 TFT를 변경하였다”고 설명하였으며, “휘도와 색재현율 향상을 위해 2 stack 구조에서 3 stack 구조로 WRGB OLED 화소 구조를 변경하였으며 8K 대형 화면에서도 OLED에 영향이 없도록 보상 회로를 설계하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 수석연구원은 OLED의 최대 장점으로 “local dimming으로 화소를 제어하는 LCD와 다르게 OLED는 pixel dimming으로 화소를 제어하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 표현이 가능하고 윤곽선 주변이 빛나보이는 halo effect가 적다”고 강조했다.
또한, OLED는 back light가 필요 없는 자발광 디스플레이기 때문에 디자인 구현과 확장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실내에서 적용 가능 한 mirror display와 transparent display를 언급했으며 CES 2018에서 선보인 세계 최초의 88 inch 8K OLED TV와 65 inch rollable OLED TV를 언급하였다.
한편, 한창욱 수석연구원은 “2018년에는 생산라인 확대와 수율 개선을 통해 대형 OLED 패널 생산량이 2016년보다 3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파주와 광저우 공장 증설을 통해 2020년에는 600만장 이상의 대형 OLED 패널 출하가 가능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2016년 전체 디스플레이의 5% 수준이었던 OLED 패널 생산량을 2020년까지 40%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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