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facturing World Japan 2016] VR 콘텐츠·SW 대거 출시…만화책도 360°로 제작
도쿄 = 강현주 / jjoo@olednet.com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제조 분야 전시회인 Manufacturing World Japan 2016에서는 VR 관련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 신제품들이 대거 공개됐다.
Transmedia는 VR용 3D 콘텐츠 저장 및 편집 소프트웨어인 ‘Drop in VR’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3D 모델링을 한 콘텐츠를 Drop in VR의 서버에 업로드하고 음악, 영상, 기능 등을 추가하며 편집을 할 수 있다.
이렇게 편집한 콘텐츠는 다시 다운로드 해 사용자의 VR기기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Drop in VR 로 편집한, 만화책을 360°로 볼 수 있는 VR콘텐츠를 시연했다. 현장에서 만난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9월 테스트를 거쳐 연말에 Drop in VR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formatix는 주택이나 사무실 건축 등에 활용할 수 있는 3D 뷰어 소프트웨어 ‘자이로아이 (GyroEye)’를 공개했다. 자이로아이를 이용하면 VR을 통해 가상의 공간을 360°로 건축 전, 건축 후를 비교하며 볼 수 있다.
현장에서 만난 이 회사 관계자는 “오는 8월 자이로아이와 독일 Zeiss의 VR기기 신제품 ‘VR one+’를 함께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ZENKEI는 경치감상 등을 위한 VR용 플랫폼인 ‘스테레오6’ 서비스를 지난 22일부터 시작했다. 스테레오6는 6개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360°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VR을 통해 감상까지 할 수 있게 해주는 총괄 시스템이다.
Dynamo Amusement 는 자체 제작한 VR용 콘텐츠 ‘메가로돈’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전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기어 VR’과 ‘갤럭시 S6’를 사용해 4D 영화로 이 콘텐츠를 시연했다. Dynamo 관계자에 따르면 메가로돈은 바다속 동물들의 세계를 CG로 제작한 콘텐츠로 런닝타임은 5분이며 올해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