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2021년 3사분기 OLED용 발광재료 시장 실적과 전망

[동영상] 2021년 3사분기 모바일기기용 OLED 시장 실적과 전망

[동영상] 11인치 애플 아이패드에 삼성 OLED가, 구체 기술 사양은

(동영상) LG는 어떻게 OLED 휘도를 20% 높였나?


<자막원문>

한: 오늘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님 모시고 LG디스플레이 OLED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한: 오랜만에 나오셔서 제가 말이 좀 꼬이는데. 오늘 가볍게 얘기를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얘기를 나눠볼까 하는데요. 작년 연말 혹은 올 초.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새로운 OLED TV와 그 안에 들어가는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공급을 하는 거니까. 주요하게 발표한 것 중의 하나가 “휘도(밝기)를 20% 개선했다” 이런 발표를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해서 20%를 높였는지에 대한 얘기는 없었거든요. 어떻게 그렇게 20%를 높인 건지에 대해서 대표님 말씀을 듣고 싶어서요.

이: 이 부분은 사실 1년 전부터 LG디스플레이에서 준비가 되어 있던 부분입니다. 지금 LG디스플레이가 사용하고 있는 WOLED의 가장 중심이 되는 재료는 블루입니다. 청색 재료가 있는데. 청색 재료가 변환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일본 이데미츠코산이라는 쪽에 블루 재료를 주로 사용했는데. 이번에 사용하는 재료는 듀폰의 블루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한: 듀폰이 원래 OLED 재료를 했었습니까?

이: 그렇죠. 듀폰에서는 솔루블 타입을 개발한 기술이 있는데. 그게 굉장히 특이하게 좋은 기술로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 지금 들어간 것도 솔루블 타입입니까?

이: 그건 아니죠. 증착용.

한: 솔루블은 프린팅에 쓰이는 재료인데. 여기가 다우를 인수.

이: 다우가 듀폰과 합쳐졌잖아요. 다우는 이전부터 블루를 하고 있었어요. 모바일 쪽으로 블루 재료를 하고 있고 듀폰에서는 잉크젯용으로 하는데. 잉크젯 재료 저분자용을 일단은 파우더로 만든 다음에 잉크화를 시키는 기술이에요. 그래서 저분자를 증착용으로 사용이 되는 겁니다. 근데 그게 듀폰에서 개발된 재료인데 그게 이번에 채택이 된 거죠. 근데 사실 이 재료는 1년 전에 이미 LG디스플레이 쪽에서는 검증을 다 받은 재료에요. 이 재료의 특징은 뭐냐하면 블루를 만드는 재료 중의 수소. 중수소를 사용하는 겁니다.

한: 중자가 무슨 중자입니까?

이: 무거울 중자. 수소를 중수소를 치환한 재료인데. 이 재료의 특징은 수명이 기존에 블루보다 훨씬 길다는 겁니다.

한: 원래 블루가 기존에 레드나 그린 대비 수명이.

이: 수명이 짧죠. 효율도 낮고. 그래서 수명이 길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OLED 재료라는 것은 휘도는 정해져 있는 게 아니고 전류를 많이 끌면 높아요. PMOLED 시절에는 10,000니트도 낼 수는 있어요. 근데 10,000니트를 내면 수명이 짧아지는 거예요.

한: 금방 죽어버린다는 얘기네요.

이: 수명과 휘도는 반비례 관계이기 때문에 수명을 일정 시간 TV를 보면 5년이면 5년, 10년이면 10년 보장을 하려면 기본 휘도를 낮춰야 되는 문제가 있죠. 그런데 이번에 사용한 재료가 수명이 긴 재료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휘도를 올려도 다른 재료와 유사하게 수명을 가져갈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 말하자면 수명을 길게 했기 때문에 그만큼 전류를 더 해서 밝게 해도.

이: 그렇죠. 휘도를 올려서 수명을 동일하게 가져가고. 휘도를 올리면 되는 거죠.

한: 20%가 올라갔다고 하면 지금 몇 니트 정도로?

이: 기존에 우리가 800니트. 일반적으로 800니트. 일부 작년에 OLED 1000니트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만 공인된 정보로서는 티피컬인텐시티가 800니트라고 알려져 있었어요.

한: 그 정도면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지금 예를 들어서 삼성에서 얘기하는 “QLED는 밝아요”라고 하는 건 몇 니트 정도입니까?

이: LCD는 일반적으로 쓰는 게 1000~1500니트로 많이 쓰고 있습니다. 더 밝은 것도 2000니트짜리라든가 더 밝은 게 있는데. 미니 LED에서는 그게 가능하죠. 2000니트짜리. 1500~2000니트 정도. 근데 사실 1500니트는 상당히 밝은 거예요. 눈에 부담감을 가져갈 수도 있죠. 어떻게 비교해보시냐면 우리가 이전에 CCFL(냉음극형광램프)을 썼을 때 10년 전에 쓰던 게 휘도가 500니트밖에 안 됐어요. 우리가 그때도 쓰는데 부족함은 없었잖아요. 근데 이게 휘도가 높다는 것은 HDR을 훨씬 더 강화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한: HDR(High Dynamic Range). 밝은 것과 어두운 것이 있으면 잘 분간이 안 되는.

이: 이걸 우리가 명암비라고 그러면 어두운 쪽 개조가 훨씬 좋은 것이고 HDR은 밝은 쪽에서 개조가 훨씬 더 좋은 것이죠.

한: 하늘이나 이런 것도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거죠.

이: 그렇죠. 밝은 화면을.

한: 그러면 지금 LG디스플레이가 OLED가 800니트 정도였다. 근데 지금 20% 올렸으니.

이: 지금은 1000니트 정도로 보시면 되겠죠.

한: 그래도 LCD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것 아닙니까?

이: 그런데 이 부분은 LCD와 조금 차이가 나는 게 뭐냐하면 OLED는 인지 휘도.

한: 인지 휘도. 사람이 인지하는.

이: 그렇죠. 쉽게 말하면 블랙이 워낙 좋기 때문에. 블랙 대비 화이트. 우리가 일반 화이트 밝기 말고 블랙 대비 밝기를 본다고 그러면 보통 1.5 정도를 곱하면 돼요. 1000니트라고 하면 1500니트 정도. LCD 1500니트 정도 상대적으로 가능해요.

한: 그게 측정할 때는 어쨌든 1000니트 정도지만 우리가 실제로 눈으로 봤을 때 1500니트 정도로 보이는군요.

이: 인지하는 게 그런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OLED가 밝아지면 그만큼 생동감. LCD는 백라이트를 쓰고 있잖아요. 그래서 색 재현성이 굉장히 더 넓어져 있을 때는 부드럽고 화려한 색상을 낼 수가 있는 특징이 있죠. 그런데 OLED는 생동감이 있는 컬러. 정말 튀어나올 것 같은 컬러의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그만큼 조금 더 입체적인 느낌. 실질적으로 현장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죠.

한: 그러면 지금 청색 재료를 이데미츠코산 재료를 듀폰 재료로 바꿨다고 하면 원가적인 측면에서는 크게 상승되거나 이런 건 없는 겁니까?

이: 그런데 아무래도 초기 재료니까 개발비에 대한 인상 부분은 있을 것으로 봅니다만 여태까지 저희가 재료 가격을 다 조사를 해요. 전 재료를 다 조사해보면 새로운 모델이 들어오면 5~10% 정도 인상되는 부분은 있어요. 근데 패널 전체에서 구성하는 재료비가 수 %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한 종류의 재료잖아요. 그래서 코스트. 재료비 코스트로 본다고 그러면 그렇게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한: 이제 CES가 끝났잖아요. 대표님이 보시기에 소니는 예전에 말씀하신 대로 미니 LED는 안 내놓을 것이라는 게 발표는 없었고. OLED만 강조를 했던 것 같고. LG전자도 그렇고 삼성전자도 그렇고 TCL, 하이센스 이런 업체들 다 미니 LED를 많이 내놨는데. 짤막하게 관전평을 얘기해주시죠.

이: 그렇죠. 이번에는 핫이슈가 미니 LED였죠. 작년까지는 마이크로 LED였다고 그러면 작년에는 마이크로 LED와 미니 LED가 들어왔죠. 올해는 아무래도 모든 화두가 미니 LED였다고 보시면 맞아요. 특히 재밌는 것은 LG전자의 키노트라든가 B롤, 패키지를 보시게 되면 OLED보다 미니 LED가 먼저 나왔어요. 순서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광고를 할 때 소개하는 제품들이 다 다르면 순서가 다를 수 있겠죠. 서론·본론·결론 형식으로 움직인다고 그러면 뭘 강조하게 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같은 제품을 소개할 때 중요한 걸 먼저 소개하는 게 일반적이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일반적인 상식으로 봤을 때 LG전자가 사실은 OLED보다는 미니 LED를 더 강조했다고 볼 수가 있어요.

한: 강조한 게 아닌가.

이: 그 이유는 뭐나 하면 OLED를 강조 안 하고 싶어서가 아니고 삼성전자가 ‘네오 QLED’를 가지고 들어오니까 LG전자는 대응 전략으로 미니 LED를 가지고 나온 것이죠.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결론적으로 보기에는 미니 LED를 더 강조한 것처럼 이렇게 보이게 되는데. 앞으로는 미니 LED TV 시장이 굉장히 재밌어질 겁니다. 특히 이유는 뭐냐 하면 최근에 삼성전자의 ‘네오 QLED’ 가격이 유럽향 가격이 나왔잖아요.

한: 가격이 나왔습니까?

이: 나왔잖아요. 55인치는 조금 더 비싸고 QLED보다. 모델이 3가지 모델이 있는데 그것보다 조금 더 비싸지면 65인치와 75인치는 살짝 낮은 가격. 풀 세팅된 것 같아요.

한: 굉장히 그러면 공격적으로 하겠다는 얘기군요.

이: 그렇죠. 가격이 훨씬 더 올라갈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많이 올리진 않았어요. 유사한 가격에서 기존에 QLED를 빼던가 가격을 내린다는 의미가 되죠. 그에 비하면 LG전자는 이미 공개한 것처럼 미니 LED 가격이 코스트가 OLED의 반 정도라고 이미 공개를 했잖아요. LG전자가 낼 미니 LED TV는 더 저렴할 거예요. 삼성전자보다.

한: 전통적으로 계속 그렇게 해왔었죠.

이: LG전자가 소개한 미니 LED TV 특성하고 삼성의 특성하고, 삼성은 자세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거의 유사해요. 로컬 디밍존도 별로 차이가 나지 않고 그다음에 LED 개수도 비슷하게 쓰고 있고.

한: 지난번에 저희가 이충훈 대표님과 같이 미니 LED에 대해서 로컬 디밍에 대해서 그리고 과거 처음에 TCL이 발표했을 때 TFT를 2개를 쓰는 이런 구조라든지 여러 가지 기술적인 건 설명을 그때 해주셨으니까 참조를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이: 그러다 보니까 LG전자의 가격 세팅에 따라서 이 시장이 굉장히 요동성이 생길 수가 있어요.

한: 그럴 수 있겠네요.

이: 쉽게 말씀드리면 어차피 미니 LED TV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OLED와 DNA가 다르기 때문에 다를 수밖에 없어요. 쉽게 얘기하면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차이가 나는 것처럼, SUV냐 세단이냐 이런 차이처럼 차이는 나기 때문에. 호불호는 있겠죠. LCD를 좋다고 하는 사람은 계속 좋아할 테고 OLED가 좋다는 사람은 OLED만 좋다고 하겠지만. LCD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봤을 때 유사할 때 LG전자가 가격이 확 낮게 들어온다고 그러면 이게 시장에서 어떤 방향을, 판도가 바뀔지 굉장히 재밌는 부분이에요.

한: 그게 OLED TV 판매의 약간 영향을 미칠까요?

이: 이것도 지금 애매한 게 그동안에는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계속 고민했던 게 가격 인하였었어요. 쉽게 말해서 패널 가격 자체가 LCD에 비해서 OLED가 너무 비쌌잖아요. LCD는 65인치 기준으로 150달러 정도면 OLED는 900달러 이런 거였으니까. 경쟁이 안 됐죠. 그래서 LG디스플레이는 계속 가격을 내리기 위한 개발에 집중을 해왔는데. 이게 LCD 가격이 판매가 확 올라버렸잖아요. 두 배 정도까지. 250달러까지 올라와 버리니까 이제 OLED가 경쟁을 하기 편해졌어요.

한: OLED가 오히려.

이: 편해졌죠. 물론 가격을 인하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작년만큼 인하에 대한 요구를 안 받을 거예요. 그리고 OLED TV를 사는 사람. 예전에 LCD TV가 너무 싸면 가성비가 있잖아요. 얘는 이 정도 특성의 이 정도 가격이야. 그런데 얘는 이런 가격이라고 그러면 사람이 언뜻 봤을 때 장면에 따라서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도 있어요. 어떤 장면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블랙이 많은 장면을 보여주면 압도적으로 OLED가 유리하죠. 하지만 선원 같은 LCD 쪽에 밝은 장면을 보여주면 LCD가 유리해요. 근데 뭘 봤는지에 따라 선택의 폭이 달라질 텐데 어쨌든 OLED는 LCD 가격이 올라와 버리니까 거기에 대한 부담이 적어지죠. 가격 경쟁력이 역으로 가격 경쟁력이 생겨버리는 거예요.

한: 그런데 가격을 계속적으로 내릴 수 있는 여지는 그래도 미니 LED 쪽이 더 많지 않습니까?

이: 그렇진 않아요. 근데 지금 미니 LED는 정확하게 미니는 아니에요.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로컬 디밍이 최소한 10000존 이상을 한다고 그러면 액티브 구동(Active Matrix)을 해야 돼요.

한: 지금 액티브 구동(Active Matrix)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 지금은 PM(Passive Matrix) 구동으로 움직일 거예요. 아직까지는. 우리가 디밍 수를 본다고 그러면. 액티브 구동(Active Matrix)을 하고 그다음에 1 존당 LED를 몇 개를 쓰느냐가 있어요. 4개, 6개, 12개까지 쓸 수가 있는데 LED가 많으면 많을수록 휘도가 올라가는 거예요. 기본적으로 미니 LED는 광소스는 다 블루를 쓸 거예요. 화이트를 쓰지 않고. 블루+퀀텀닷 재료를 쓸 거예요. 그래서 색 재현율도 올립니다만 기본적으로 휘도를 얼마나 올리느냐는 LED 개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정말 로컬 디밍을 많이 해서 OLED가 정말 화질로 경쟁한다고 그러면 가격이 비슷해지게 올라가요.

한: 그렇게 올라갈 수밖에 없다.

이: 그래서 이번에 전략적으로 선택을 할 거예요. 가장 화질이 좋으면서도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포인트를 찾을 거예요. 각 업체들마다. 근데 지금 어쨌든 LG가 공개를 해버린 것처럼 반 정도 가격 이하. 그러면 정해져 있어요. 뭘 쓸 것인지는.

한: 디밍존이나 이런 것들도 다 정해져 있다.

이: 이미 정해져 있어요. 그렇게 되면 LED 개수도 몇 개가 들어갈지도 알 수도 있고 휘도를 보면 조금 더 알겠지만 근데 어차피 삼성이나 LG는 3만개 정도 LED. 로컬 디밍이 몇 1000존이 정해져 있는데. 이 기준에서 더 올릴지 안 올릴지. 그리고 로컬 디밍존 LED 개수가 많으면 정말 미니 LED라고 하면 0.8mm 이하를 말하거든요. 근데 지금 쓰는 건 1~2mm. 더 컨베이셔널 한 건 3mm 이상을 써요. 지금 쓰는 건 아마 1~2mm 정도를 쓸 거예요. 아직 까볼 수는 없으니까 모르겠지만.

한: 말씀 듣다 보니까 적당한 수준에서 마케팅을 더 확실하게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이: 그렇죠. 똑같이 만들면 패착이에요 오히려. 가장 OLED와 경쟁하는 포인트를 찾고 거기서 낼 텐데. 문제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가격 경쟁력 마케팅이 재밌어지는데 또 한편으로 우리가 봐야 될 건 TCL이에요.

한: TCL.

이: 여태까지 TV 브랜드는 삼성과 LG, 소니잖아요. 여기 TCL이 급부상할 수 있어요. 중국 세력이. 이전에는 LCD TV가 소니와 파나소닉 위주로 갔다가 LED TV가 만들어지면서 삼성과 LG 한국으로 넘어왔잖아요. 근데 지금 미니 LED TV 쪽은 제조 기술은 TCL이 가장 빨라요. 가장 개발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한: 제일 먼저 선보였다고 하죠.

이: 몇 년 동안. 중국 TV가 부상을 할 수가 있어요.

한: 근데 TCL 같은 경우는 지금 미국에서 제재를 하니 마니 이런 얘기도.

이: 그런 이야기가 있죠.

한: 제재를 만약에 하게 된다면 또 국내 업체들한테 굉장히 호재가 되지 않을까. 왜냐하면 미국 시장에서 엄청 올라왔더라고요.

이: 그렇죠.

한: 제재를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약간 그 기운이 있는 것 같아서 그것도 저희가 좀.

이: 트럼프에서 바이든으로 바뀌었잖아요. 우리가 정치적인 이야기를 여기서 할 건 아닙니다만 어쨌든 우리도 이번에 처음으로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되긴 되죠. TCL에 대해서. 근데 이번에 화웨이 사태도 아시다시피 아너가 매각이 됐잖아요. 최근에 P시리즈와 메이트 시리즈도 매각을 한다는 움직임이 있잖아요. 아마 TCL이 제재를 받는다고 그러면 TCL이 가지고 있는 기술들은 다른 업체. 하이센스라든지 움직일 것이기 때문에. 각 업체의 문제는 생길 수는 있겠지만 전반적인 중국의 부상은 막을 수 없지 않겠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

(동영상)미니LED TV 시대가 온다 OLED와 경쟁 구도는


<자막원문>

한: 오늘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님 모시고 디스플레이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이충훈입니다.

한: 오늘 대형 OLED를 포함해서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들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실 텐데. 그것보다 12월 4일 세미나 하신다면서요?

이: 그렇습니다. 코엑스에서 하고 있습니다.

한: 저희 지금 신청받고 있죠. 무슨 내용입니까?

이: 아무래도 연말이니까 올해 코로나 사태 때문에 발생한 여러 가지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 이슈, 특히 OLED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정립 해석이 필요할 테고 그에 따라서 내년에는 시장 상황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 굉장히 큰 파도로 찾아오겠죠. 여기에는 스마트폰도 있고 TV도 있고 다 포함되는 부분이 있고. 두 번째는 QNED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다음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준비하고 있는 QNED에 대한 부분. 사실 저희가 이번에 보고서도 나왔습니다만 최근에 분석한 결과로 보니까 굉장히 진보된 기술이 있는 게 확인이 돼서 그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는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어떤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건 알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할 생각이고. 그다음에는 QNED, OLED 그다음에 최근에 LCD가 또 진화된 미니 LED를 쓰는 BLU를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 각각의 문제점이라든가 장단점, 경쟁력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한: 그래서 오늘 나오셔서 좋은 정보를 일부 방송에서 말씀을 해주시면 좋을 텐데. 일단 OLED 얘기 한 번 해보겠습니다.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패널을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White OLED. 지금 올해 패널 출하량 예상치는 어느 정도로 보고 계십니까?

이: 저희가 올해 예상한 부분은 사실 360만대 정도예요. 360만대라는 건 인치 별로 다 계산했을 때 55인치, 65인치, 75인치 이렇게 계산했을 때.

한: 비중은 다 있고.

이: 그래서 저희가 360만대 정도를 예상했고 어쨌든 상반기가 지나고 하반기로 들어왔으니까 연말까지 어떻게 될지 저희가 추이를 보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한: 상반기는 어느 정도나 했어요?

이: 상반기는 저희가 집계를 했을 때 150만대 정도가 됐던 것으로 저희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한: 그러면 360만대를 채우려면 하반기에 210만대는.

이: 그렇죠. 210만대 정도. 분기당 100만대~110만대 정도는 나가야 된다고 보고 있고. 나갈 것으로 저희도 보고 있습니다.

한: 지금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대형 OLED 패널을 만드는 공장이 파주에 있고 광저우는 지금 돌리기 시작했잖아요? 올해 전체 캐파로 봤을 때는 어느 정도로?

이: 광저우 라인이 올해 하반기부터 돌아갔으니까 아까 말씀드렸듯이 인치 별로 라인들이 정해져 있어요. 55인치 전용라인 그다음에는 MMG(Multi Model Glass)를 하기 위해서 55인치, 65인치 전용라인, 48인치, 77인치 전용라인.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각 라인의 예상 가동률을 저희가 수율을 놓고 계산했을 때. 저희가 봤을 때 460만대 정도가. 올 초부터 했다면 라인이 돌아갔었다고 보고 있죠.

한: 460만대 정도가 올해 할 수 있는 전체 캐파일 거다. 내년에는 어느 정도로?

이: 내년에는 저희가 보는 건 550만대~560만대 정도.

한: 그게 이제 내년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광저우 라인이 계속 돌아갈 테니까. 500만대 중반대 정도로 할 건데. 그러면 내년에는 한 500만대 이상 팔아야 그래도 잘했다는 소리를 듣겠네요.

이: 그렇죠. 굉장히 잘 한 거죠. 그럼요 워낙 고가의 패널인데. 실질적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우리가 크게 두 가지로 이야기하죠. 2000달러 이상을 프리미엄으로 하는 그룹이 있고 1500달러 이상을 프리미엄으로 하는 그룹이 있는데. 2000달러 이상은 전 세계적으로 500만대~600만대밖에 안 돼요.

한: 연간 전체 TV 출하량이 2억2000만대?

이: 2억2000만대 중에서 500만대 정도밖에 안되요. OLED가 거의 다 가져간다는 거죠. 그다음에 삼성 QLED 얼마나 좋습니까. 삼성 QLED TV도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1500달러로 내놓는 제품도 많아지겠죠. 48인치도 있으니까. 그래서 1500달러 이상이라고 하더라도 아주 많은 숫자가 되진 않아요. 근데 거기서 500만대라고 그러면 굉장히 잘한 수치죠.

한: 아니 근데 최근에 비지오(Vizio)라는 회사가 1000달러 밑으로 OLED TV를 내놓겠다고 기사도 제가 본 것 같은데. 그렇게 해도 수지타산이 맞는 겁니까?

이: 그건 좀 의문이죠. 현재까지 저희가 광저우 라인에서 나오는 패널 비용이 얼마가 될지 분석을 못 했습니다만 파주 공장에서 나오는 것을 패널 비용 분석을 해보면 400달러 정도는 나와요. 400달러가 나오고 판가가 500달러 정도. 업체에 따라 조금은 달라요. 물량이 작은 곳은 500달러가 넘고 작은 곳은 더 적고 이렇게 되는데. 보통 우리가 유통이 돌아갈 때는 패널 가격이 3배. 프리미엄 같은 경우는 4배까지 보는데. 이건 2배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한: 마진을 안남기고 판다.

이: 어느 쪽에서는 마진을 안 남겨야 되는 거죠.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이미 라인이 갖춰져 있으니까. 생산 비용만 놓고 본다고 그러면 돌려야 되겠죠. 안 돌리는 것보다는.

한: 안 돌리면 공장이 노는 거니까요.

이: 그렇죠. 감가상각은 어차피 나가는 거니까 그럴 바에는 공장을 돌려서 가격을 적극적으로 낮춰 가는 게 우리가 중장기적으로 본다고 그러면 OLED 시장을 더 크게 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55인치 패널 생산 비용 그리고 판가가 한 500달러 정도 한다고 했는데 1000달러 이하짜리 OLED TV가 만약에 나왔다고 그러면 누가 손해를 보는지 모르겠지만 누가 원가에 파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지타산에 안 맞는 가격인 건가요?

이: 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당장에 가격이 맞느냐 안 맞느냐 라는 건 지금은 말씀을 못 드리겠어요. 왜 그러냐면 비지오(Vizio)도 얼마나 가져갈지 모르는 물량이니까. 전부 다 그렇게 된다고 그러면 LG 입장에서는 곤란하겠지만 비지오(Vizio) 브랜드 자체가 저렴한 브랜드잖아요?

한: 저렴한 브랜드죠.

이: 그리고 올해는 사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는 굉장히 잘했죠. 특히 초대형을 아주 적정한 가격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실 OLED TV가 미국에서 고전을 했어요. 근데 비지오(Vizio)는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팔고 있는 유명한 브랜드잖아요? 물론 좀 저가 브랜드지만. 어쨌든 그걸 통해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은 저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고 조금 더 대중화시키는데, 아까 말씀드린 500만대가 넘어가게 되면 중가로 내려와야 되기 때문에. 그 정도로 OLED TV를 팔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되요. 그런 차원에서 본다 그러면 이번에 비지오(Vizio)가 1000달러 이상으로 들어온다는 것은 OLED 산업을 더 키울 수 있는 확장성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LG디스플레이가 패널 가격을 저렴하게 준다고 하더라도 말씀드린 것처럼 중장기적으로 본다고 그러면 훨씬 더 좋은 홍보수단이죠. 광고비라든지 이런 걸 생각한다고 하면 비지오(Vizio)가 오히려 더 해주는 게 되겠죠.

한: LG디스플레이 같은 경우는 아까 55인치 기준으로 생산 단가 500달러 판매 단가 500달러 정도라고 하면 그게 더 떨어질 수 있는 기술적인 룸도 남아 있는 겁니까?

이: 여러 가지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근데 우리가 기본적으로 생산 단가를 본다면 기본적으로는 직접비로 들어가는 투자비, 재료비가 되겠죠. 그다음에 간접비로 본다고 그러면 개발비, 각종 본사 영업비용 여러 가지가 있긴 있는데. 지금 가장 사실은 비용 차원에서 본다고 하면 패널 가격에서 차지하는 감가상각이 커요. 이건 어쩔 수가 없죠.

한: 그렇죠. 공장에 대한 감가상각.

이: 근데 투자를 줄일 수 있는, 공정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게 도움이 되죠. 예를 들어서 LG가 처음에는 옥사이드 TFT를 만들 때 8개의 마스크를 썼거든요. 지금 4개 마스크로 줄였어요.

한: 아 그렇게 많이 줄였어요?

이: 그렇죠. TFT(박막트랜지스터)만 봤을 때. 공정을 확 단축을 시키죠. 그러면 그만큼 또 패널을 더 만들 수가 있다는 거죠. 마스크를 줄인다는 얘기는 캐파가 늘어나는 거니까. 생산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이 저렴해지겠죠. 근데 재료비 차원에서는 별로 손댈 것이 없어요. 재료비 차원에서는. 어디선가 공정 혁신을 해서 찾아야 되는 게 있는데. 그 부분은 지금 LG 내부에서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지금 OLED TV의 영토확장이라든지 이런 게 LG디스플레이 쪽에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은데. LCD 분야에서의 반격이라고 해야 될까요? 지금 굉장히 또 TV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게 미니 LED 기술. 미니 LED라고 하면 크기가 어떻게 돼요?

이: 보통 100~200마이크로미터(㎛) 정도 되는 LED를 BLU(Back Light Unit)에 사용하는 겁니다.

한: 지금은 몇 마이크로미터(㎛) 정도?

이: 지금 일반적인 LED 사이즈는 300마이크로미터(㎛)가 될 거에요.

한: 그게 미니 LED로 갔을 때 장점은 뭐가 있습니까?

이: 사실은 꼭 사이즈가 작아서 좋고 이런 건 아니고. LCD의 단점이 명암비가 나쁜 건데. 그래서 LCD가 명암비를 좋게 하기 위해서 하는 작업이 ‘로컬 디밍(화면 분할 구동)’이라는 게 있어요. 화면을 분할을 하는 거예요. 기존에 LCD TV를 보게 되면 엣지에 들어갔었죠. 끝 단에 이렇게 들어갔었고. 도광판(Light Guide Panel)을 통해서 빛이 LCD 쪽으로 올라오도록 만들었었는데. 미니 LED는 LCD 밑에 LED들이 많이 들어있어요.

한: 뒤에 아예 박아 넣는 거군요.

이: 그렇죠. 현재도 이미 나오고 있어요 사실은. 나오고 있는데. 근데 우리가 ‘미니 LED’라고 말은 안 해요. 기존에 300마이크로미터(㎛) 되는 건 사실 큰 걸 쓰는 거예요. 지금도 이미 제품은 500 분할 정도는 하고 있어요.

한: 500 분할이라는 게 화면이 55인치라고 하면 500개의 분할을 해서.

이: 그렇죠. 그러니까 밝은 화면이 나오는 쪽에는 그 부분만 더 밝게 해주고 나머지는 LED를 꺼버리는 거죠. 예를 들어서 야간에 촬영을 했다. 가로등 밑에 밝은 부분에는 LED가 켜져 있고 나머지 어두운 부분에는 LED가 꺼져 있고. 그다음에 명암비가 확 좋아지죠.

한: 500 구역이라고 하는 것은 프리미엄 제품일 경우에만?

이: 그렇죠. 지금 프리미엄 제품만 그렇죠. 다 되는 건 아니고 근데 이제 우리가 사실 미니 LED BLU(Back Light Unit)라고 그러면 우리가 사실은 2만5000개를 넣고 화소 분할이 5000 분할 이런 걸 사실 미니 LED 라고 얘기를 해요. BLU라고.

한: 5000 분할.

이: 사실 이렇게까지 하려면 비용이 올라가요. 이유는 뭐냐면 그 정도로 하려면 LCD를 구동하기 위해서 TFT 기판을 쓰는데 LED에도 이걸 써야 되요.

한: 그럼 패널 구동용 TFT 기판도 있어야 되고 LED 백라이트용 TFT도 있어야 되고.

이: 그렇죠. 그래서 각각 LED를 마찬가지로 껐다 켰다 다 해주는 거예요. OLED는 화소가 100만 화소 이상 다 개별적으로 구동을 시키잖아요.

한: 그렇죠.

이: 근데 미니 LED는 LED를 이중으로 구동을 시켜주는 거죠. 근데 그 정도로 넣으려면 사실 작아야 되는 거예요.

한: 그렇죠.

이: 여기까지 하려고 하면 사실 가격적인 문제는 고려를 안 할 수가 없어요. 근데 성능으로 보게 되면 최고죠. LCD TV 중에 최고봉에 드는 거죠. 거기다가 TCL은 퀀텀닷까지 쓰고 있잖아요? 그렇게 되면 제가 사실 미니 LED BLU에 대한 건 국내에는 사실 이야기할 게 별로 없었는데 올해 제가 상반기 세미나에서 미니 LED 얘기를 했어요. “앞으로 이게 중요하다” 언론에서 갑자기 여기서 미니 LED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사실 미니 LED BLU를 보여준 회사는 몇 회사가 없었어요. 2018년에 TCL만 계속 가지고 나와서.

한: 중국 TCL이 계속 미니 LED를 가지고 나왔었죠.

이: 그것 때문에 계속 요청을 하고 있어요. “미니 LED가 되면 OLED와 경쟁이 가능해” 너무 괜찮아요. 명암비도 좋고 휘도도 좋고. 이게 올해 CES 때 삼성전자는 안 가져 나왔지만 중국 업체들 그다음에 LG전자까지 이걸 가지고 나왔어요. 근데 확실히 올해를 봤을 때 특히 TCL에서 나온 ‘Vidrian’이라는 미니 LED TV는 정말 최고의 LCD였었어요. 물론 LCD와 OLED를 같이 두고 비교하진 않았지만 제가 TCL의 LCD TV를 봤을 때는 “이게 OLED에게 질 이유는 없을 것 같아” 특히 가격적으로 맞으면 역시 미니 LED를 많이 쓰고 로컬 디밍을 많이 하게 되면 그만큼 드라이버IC도 들어가야 되고 복잡하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부분은 조금 더 우리가 면밀히 분석해야 될 필요는 있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움직임이 1000 분할 정도.

한: 1000 분할이라고 해도 굉장히 많은 것 아닙니까?

이: 500 분할에 비교하면 2배니까 수치로 보면 엄청난 거죠.

한: 일부 저가 TV 같은 경우에는 100 분할짜리도 있고.

이: 그런 걸 로컬 디밍을 해야 될 지는, 옛날에 그런 것도 있긴 있었어요. 소니가 500 분할을 써요. ‘풀어레이 로컬 디밍(Full Array Local Dimming)’라고 이름을 지어서 쓰는 게 있는데 500 분할 밖에 안 되요. 1000 분할이 되면 굉장히 좋은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1000 분할 정도는 TFT 기판을 안 써요. 배선 기판을 쓰는 거죠.

한: 가격적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일 수 있겠는데요?

이: 근데 이게 마케팅을 어떻게 하느냐가 있는데. 실질적으로 아까 우리가 조그마한 미니 LED BLU를 쓰게 되면 두께가 얇아져요. 지금 500 분할에서 1000 분할을 하게 되면 렌즈를 써야 되요. 확산을 위해서.

한: LED 앞에다가 렌즈가 이렇게.

이: 렌즈를 통해서 빛을 보내야 되는 거죠.

한: 그래서 두껍군요?

이: 두꺼워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게 두꺼우면 사실 진정한 미니 LED라는 이름을 붙인다고 하더라도 사실 미니 LED는 아니겠죠. 하지만 2배 이상으로 성능이 좋아진다는 것은 그래도 획기적인 거라고 봐야 되겠죠.

한: OLED하고 엄청 경쟁이 되겠는데요?

이: 이 부분은 경쟁이 되죠. 사람의 눈이라는 것은 밝은 걸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어두운 화면을 선호하는 사람 또 색상을 좋아하는 분, 선명한 화면, 조금은 선명하지 않더라도 부드러운 화면을 좋아하는 분. 사람의 취향은 굉장히 많이 달라요. 특히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이미 언급된 것처럼 미니 LED BLU에서는 LCD TV가 나올 거라고 이미 공개되어 있잖아요?

한: 이미 많이 알려져 있죠.

이: 삼성전자는 그걸 내년에 성공할 것으로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한: 제가 생각할 때도 엄청난 마케팅 물량이 나올 것 같은데. 일단 성능 자체도 OLED하고 경쟁할 수 있다.

이: 근데 우리가 사실은 같은 패널을 가지고도 TV가 좋으냐 안 좋으냐를 판단하는 건 프로세스가 있어요. 화질을 담당하는. 근데 삼성전자하고 소니 그리고 LG전자까지는 세계 최고죠. 세계 최고의 업체들이기 때문에 우리의 눈으로 사실은 그 정도로 예민하게 구별할 수 있느냐라고 한다면 화면이 계속 바뀌잖아요. 밝은 화면만 계속 보여주거나 어두운 화면만 계속 보여준다고 그러고 천천히 바뀐다고 그러면 “500 분할이 좋아 1000 분할이 좋아” 아니면 “1000 분할까지는 안돼”라고 말할지는 몰라도. 화면이 연속적으로 바뀌는 상황에서는 사람의 눈이 인지하기는 쉽지 않아요. 그런 상황에서 500 분할에서 1000 분할만 가더라도 굉장히 좋죠. 그래서 삼성전자가 이걸 가지고 만든다고 그러면 최고의 TV를 만들어 낼 것으로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한: LG전자는 입장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LG전자는 OLED TV를 하고 있는데 또 내부에서 뭔가 잠식하는 것처럼 미니 LED를 강하게 밀기도 좀 애매한데.

이: 애매하죠. 이부분은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이라고 그래서 지금 OLED TV를 팔아야 되는데. 미니 LED가 나오면 어차피 뭘 팔아도 마찬가지겠지만 미니 LED를 팔고 차세대 OLED를 죽이면 힘들겠죠. 그래서 사실 소니 쪽은 미니 LED로 안 갈 거예요. 소니는 최근에 저희가 조사를 해본 결과에 의하면 미니 LED가 좋은 건 알지만 카니발리제이션(Cannibalization) 때문에 소니는 일단은 현재 상황에서는 OLED TV를 밀기로 했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한: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삼성은 굉장히 미니 LED를 굉장히 밀 수 있겠네요.

이: 그렇죠. (경쟁자가) 없는데.

<2편에서 계속>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

(동영상)삼성 QNED 특허 94건 살펴봤더니


<자막원문>

한: 또 한 가지 저희가 화두로 예전에도 영상으로 다뤘었는데. ‘QNED(퀀텀닷나노발광다이오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보셨는데. QNED에 대해서도 그건 내년에 당장 나올 제품은 아니지만 지금 내후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까?

이: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어요. 지금은 기술개발 단계를 봤을 때는 내년에 양산 투자를 해도 나쁠 건 없다고 보고 있어요.

한: 그러면 저희가 그때 말씀하실 때만 하더라도 특허를 몇 건을 갖고 얘기하신 거죠?

이: 그때는 상반기 때 41건으로 제가 봤죠.

한: 지금 더 찾으셨다면서요?

이: 이번에 94건.

한: 어떤 내용들이 추가로 더 있었습니까? 다 얘기하시기는 어려우실 테니까.

이: 큰 흐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게요. 사실은 6개월 차의 특허잖아요? 지난번 6개월 전에 본 특허와 지금 본 특허. 물론 이거보다는 좀 더 많은 것으로 알아요. 사실 저희가 좀 더 찾은 게 있는데. 전체적으로 찾은 건 125건 정도 찾았는데. 중간 부분은 빼고 최신의 중요하다는 건 일단 94건 분석을 했어요. 다음번에 할 때는 나머지 모든 걸 다 하겠지만 일단 94건 정도를 했는데. 최신 특허를 봤을 때는 놀랄 정도로 6개월 차의 특허가 이렇게 다르다는 건 그동안 우리가 디스플레이를 오래 하면서 특허의 변화와 기술의 변화를 보잖아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이건 ‘퀀텀 점프’가 되어 있었어요.

한: 어떤 내용들이 있었습니까?

이: 조금 더 기본적으로 들어가면 특허가 처음 나왔던 2016년도로 보면 정말 이건 원초적인 가장 기본적인 특허처럼 이건 마치 장난감 같은 것처럼 한 번 시도해보는 정도였었는데. 지금 6개월 만에 찾아진 특허를 보니까 이건 이미 설계가 완성이 다 끝나 있어요.

한: 아 그래요?

이: 근데 사실은 지난 상반기 때 우려했던 건 우리가 이런 장점으로 본다고 하면 QNED는 LED를 쓰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휘도를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수명도 더 길 것이다. 그러면 번인도 적을 것이다. 없다고는 말을 못 하겠지만 그래도 아주 휘도가 좋은 걸 쓰면 휘도를 줄이면 번인 현상은 잘 안 나타나겠죠. 지금 OLED TV도 번인이 없다고 할 정도로 좋아졌으니까 LED는 그러면 상대적으로 더 없어지겠죠. 최고의 장점을 가졌는데. 과연 이 나노 LED를 수백만개~수천만개를 박아서 이걸 다 제대로 넣을 수가 있는지.

한: 정렬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이: 나노 LED가 불량도 있을 수 있겠죠. 왜냐하면 너무 사이즈가 작으니까. 검사는 사실 불가능할 거예요. 그다음에 나노 LED를 일정한 양으로 넣어야 되고 일정한 숫자로 배열시켜야 되고 그런데 배열이 안 된 애들이 있을 거잖아요? 꼭 말을 안 듣는 애들이 있잖아요? 말 안 듣는 애들이 있어요. 얘를 어떻게 교육을 시킬 거냐.

한: 리페어(수리)를 어떻게 할 거냐?

이: 아예 빼버릴 건지 조금 말을 듣게 할 것인지가 있는데. 가장 우려했던 건 사실 수율.

한: 수율.

이: 제가 지난번에 걱정했던 수율. 수율 확보. 사실 수율이 가격에 직결이고 그게 양산성이에요. 우리가 양산을 크게 두 가지로 보는데. 하나는 한꺼번에 많이 만들 수 있느냐 채산성이라는 게 있고. 그다음에는 정말 수율이 결정을 해요. 근데 처음에 100%로 안 만들어지도록 공정 별로 결함을 리페어해서 마지막이 80~90% 이렇게 만들어야지 사업 승인이 나와요. 영업이익이 나올 수도 있고 또는 싸게 팔 수도 있고. 두 가지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데. 사실 가장 고민했던 건 그 부분이었어요.

한: 그게 지금 다 특허를 봤을 때는.

이: 특허를 보니까 이미 삼성은. 지금 나온 특허들이 우리가 10월 둘째 주까지 특허를 찾았어요. 그게 작년 초에 나온 특허가 있어요. 그 특허를 보면 이미 그게 설계가 다 들어있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들어있었는데. 특허가 너무 복잡하게 쓰여 있어 가지고 이해를 하는 대신 시간이 엄청 오래 걸렸어요.

한: 지금 QNED 같은 경우는 아까 말씀하신 여러 가지 장점이라고 해야 됩니까? 특징들이 있지만 되게 밝다면서요?

이: 그럼요.

한: 밝을 때 어느 정도나 됩니까?

이: 지금 제가 예상하기에는 두 가지에요. full white가 있고 peak intensity.

한: peak intensity.

이: 10% 정도만 켰을 때.

한: 전체 화면에서 10% 정도.

이: 그게 얼마 정도냐였는데. 제가 봤을 때는 300니트(nit), 1500니트(nit) 정도. 풀 화이트 300니트(nit)라고 그러면 최고예요.

한: 최고예요? OLED가 지금 어느 정도?

이: OLED가 지금 150~200니트(nit) 정도.

한: peak intensity는 어떻게?

이: 지금 1000니트(nit) 정도가 되죠. 8배 1000니트(nit).

한: 삼성전자 VD사업부 같은 경우는 그게 1000니트(nit) 이상이어야.

이: 그렇죠.

한: QNED는 그럼 그런 조건도 다 만족하고?

이: 이미 사실 그 정도는 나와 있을 거라고 보고 있어요. 밝게 만드는 게 LED를 얼마나 넣느냐인 건데. 우리가 지난 상반기에 분석할 때 나노 LED가 10마이크로미터(㎛) 정도 된다고 파악을 했었는데. 이번 특허를 보니까 4마이크로미터(㎛) 정도 밖에 안되요.

한: 그것밖에 안 됩니까?

이: 몇 가지 SEM 사진도 있어서 아주 특허를 너무 이해를 잘하도록 굉장히 면밀하게 정리를 잘 했어요. 4마이크로미터(㎛)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사진을 보니까. 개수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가죠.

한: 그렇군요. 그거를 다 보시고 나니까 어쨌든 내후년 정도에는 급하게 한다면 상용화를 할 수 있겠다고 보시는 겁니까?

이: 그렇죠. 그래서 아까 첫 번째로 보면 TFT를 만드는 공정. 백플레인이죠. 그다음에 나노 LED를 정렬하고 컨택을 붙이는 게 화소 부분. 마지막에는 상판이죠. 프런트플레인이라고 할 수있지만 컬러필터와 퀀텀닷이 있잖아요. 그런데 사실 이 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볼 수 있는 게, 다 어렵겠죠 사실 처음 하는 기술들이니까. 재밌게 본 게 백플레인은 지난번에 봤을 때는 TR이 3개 캐패시터가 1개 구조로 봤는데. 특허는 2T1C 구조에요.

한: 아 그래요? 트랜지스터가 3개가 아니고 2개.

이: 이전에 본 특허는.

한: 트랜지스터가 3개가 아니고 2개.

이: 사실 2개로 구동은 불가능해요. 전류 구동이라서. 3개는 쓰겠죠 왜냐하면 LG가 하고 있는 OLED TV는 3T1C 구조에요. 이번에 보니까 모바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7T1C 구조인 것 같아요.

한: 그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겁니까?

이: 사실은 7T1C를 많이 쓰는 건 내부보상용이에요. 왜냐하면 스마트폰에 공간이 적으니까 다른 드라이버IC를 붙일데가 없어요. TV는 외부보상을 해요. 이게 편해요. 수율을 잡기도. 근데 내부보상을 쓰는 것 같아요. 7T1C 구조가 가장 최근에 상세하게 가장 잘 되어 있어요. 특징적으로. 제가 봤을 때 가장 중요한 특허라고 보이는 부분이 7T1C 구조의 특허들이 다양하게 최근 거는 나왔어요.

한: 7T1C?

이: 그렇죠. 트랜지스터가 7개 캐피시터가 1개. 근데 삼성은 TR(트랜지스터) 쪽은 세계 최고죠. LTPS 과정을 거쳐서 7T1C는 삼성의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죠. 세계 최고의 기술을.

한: 그게 됐을 때는 어떤 게 좋습니까?

이: 미세하게 전류 구동을 하는데. 그래서 아까 TV는 사실 내부보상이 필요가 없어요. 근데 굳이 7T1C를 왜 쓰는지 찾아보니까 재밌는 게 그 안에 들어있는 부분이 아까 정렬을 하기 위한.

한: 정렬을 하기 위한.

이: 정렬을 하기 위한 회로가 또 들어 있어요. 정렬을 하기 위해서 회로를 쓰다 보니까 7T2C가 되요. 트랜지스터가 하나 더 들어있어요. 사실은 군사로 비유하면 제가 이번 주에 위클리 보고서가 있는데. 제가 재밌게 쓴 게 뭐나 하면 우리가 전투기 중에서 가장 강한게 F22. ‘랩터’라고 그래요. ‘5세대 전투기’라고 그러고 공격력도 우수하지만 방어력이 굉장히 우수해요. 제가 이번에 QNED를 ‘5세대 디스플레이’라고 그랬어요. 순서로 보면 CRT, LCD, PDP, OLED, QNED. 대형에서는 조그만 화면 VFD도 있지만, 대형으로 보면 다섯 번째에요. 5세대. 5세대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공격과 수비인데. 디스플레이에서는 공격이 사실 휘도잖아요? 정렬을 잘 할 수 있는 TR이 TFT 층과 같이 들어있고 설계가 되어 있어요. 근데 이건 TFT랑 같이 만들도록 되어 있어 가지고 별도가 아니에요. 나름대로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트랜지스터가 3개가 들어 있어서 다양한 파형을 통해서 이게 정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미 마련해놨어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불량이 생겼을 때 리페어용 트랜지스터 패턴이, 근데 트랜지스터는 마찬가지로 안에 같은 층에 또 집어넣게 되어 있어요. 이건 설계기술이 세계 최고가 아니면 불가능한데. 이미 삼성은 거기에 해당되는 모든 솔루션을 이미 개발되어 있고 콘셉이 있다는 거죠. 원인이 뭔지 알고 어떻게 하면 된다는 게 다 들어있다는 거예요.

한: 대단한 회사네요. QNED TV가 나오면 정말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 그렇죠. 프리미엄 TV 시장은 다 바뀐다고 봐야 되겠죠. 미니 LED BLU가 나오고 OLED TV도 좋지만 사실 최강의 포식자. 제가 ‘랩터’라는 이름으로 비유했던 것처럼 (QNED TV가) 최강의 포식자로 올라갈 거에요. 삼성전자가 밀고 있는 마이크로 LED TV 그것도 그만하지 않겠어요? QNED TV가 나오면.

한: 그렇겠죠.

이: 삼성전자는 100% 다 바꿀 거라고 봐요.

한: 그 패널은 외부에 안 팔까요?

이: 당분간은 안 하겠죠. 사실은 제가 지난번에 언급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디스플레이 출신이니까 우리가 어떤 상황에 어떻게 한다는 시나리오들이 있어요. 이런 상황이 어떻게 온다. 지금 삼성에서 하고 있는 건 사실 ‘QD-OLED’잖아요. 같은 QD가 들어가지만 사실 지금은 QD-OLED에요. 얘가 투자를 삼성이 탕정의 8세대 라인을 다 바꾸면 120K 정도는 들어갈 수 있어요. 사실 120K로는 아무 것도 못해요. 이 캐파로는. LG가 가지고 있는 게 지금 파주가 60~70K라고 보시면 되고 광저우가 60K 합쳐서 130K잖아요? 이걸 할 수 있는 물량이 얼마 안되요.

한: 아까 550만대 정도.

이: 그렇죠. 삼성도 120K 가지고는 프리미엄 TV 시장에 조금 넣는다 정도지 2억2000만대 시장 삼성전자가 4000만대에서 5000만대를 하는 회사가 이걸 400~500만대 팔아서 뭘 하려고 해요. 10분의 1을. 그러면 투자를 할 수밖에 없어요.

한: 그렇겠네요.

이: 그래서 그다음에 이전부터 삼성디스플레이 A5 공장. 이 부분까지도.

한: 그걸로 갈 수 있다?

이: 저는 그렇고 보고 있고 그렇게 가야죠. 그렇게 되면 최소한 2000만대~3000만대. 2000만대 정도 물량은.

한: 그러면 투자도 엄청. 오랜만에 디스플레이 쪽에 만약에 그게 제대로 된다고 그러면 투자도 많이 들어가겠는데요?

이: 그래서 아마 QNED가 되면 삼성의 A5 공장이 이전에 ‘L8 라인’처럼 그런 대형 라인 투자가 폭발적으로 일어날 거라고 봐요.

한: 저희가 영상을 보고 있는 기자들한테 힌트를 주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 방향성을 갖고 취재를 할 것 같은데. 다시 한번 행사가 언제라구요?

이: 12월 4일입니다.

한: 그날 가서 많은 정보를 얻어 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 알겠습니다.

한: 고맙습니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

[Video] Ito Electronics의 투명 OLED display

[Video] Ito Electronics의 투명 OLED display

Ito Electronics는 FINETECH JAPAN 2012에서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Ito Electronics는 3개의 투명 PMOLED와Flexible 투명 OLED, PMOLED를 탑재한 전자계산기를 공개했으며, 공개된 OLED는 모두 녹색 PMOLED이다.  Ito Electronics는 일본업체로 5년간 PMOLED를 개발해왔다.

Transparent OLED와 PMOLED를 탑재한 계산기>

Transparent 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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