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NORA, OLED 블루 재료 대폭 진전…EQE 16.3% 달성
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열활성화지연형광(TADF) 기술 분야 선두 업체인 CYNORA (사이노라) 가 외부양자효율 (EQE) 이 16.3% (100 cd/m2 조건) 에 이르는 진청색 재료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 10월 3%를 달성한 후 6개월 만에 6배나 향상된 것이다.
이로써 CYNORA는 청색 재료 부문에서 대폭의 진보를 이루게 됐다. 이번 기술적 진보를 통해 OLED 업계가 요구하는 성능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고 이 업체는 강조했다.
CYNORA는 지난 5년간 유기 TADF 발광 재료를 연구해 왔다. CYNORA는 2015년부터 진공용 순수 유기 고효율 청색 도판트 개발에 그동안의 노하우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TADF 기술은 최신 형광 기술에 비해 3배 높은 고효율과 긴 수명을 결합한다. 청색 TADF 재료가 접목된 OLED 디스플레이는 전력 소비를 최대 2배까지 줄여준다.
한편 이 회사는 하늘색 재료를 사용해 기기 수명을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 10월 불과 몇 분 수준이던 수명은 최근 400시간(LT50, 500 cd/m2)을 상회할 정도로 대폭 연장됐다.
토마스 바우만(Thomas Baumann) CYNORA CSO는 “OLED 디스플레이 업계가 요구하는 성능 수준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지만 지난 6개월 간 큰 폭의 진전은 주요 고객사의 기술 로드맵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정의한 성능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입증한다”며 “향후 수 개월 동안 단일한 진청색 재료에서 효율과 수명을 동시에 구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YNORA는 TADF에 관한 광범위한 지적재산 포트폴리오와 100여 개 특허 패밀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6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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