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스마트폰, tablet PC 시장 흡수 가능할까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 되어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된다면 고가의 tablet PC 시장은 소멸 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OLED 최신기술 동향 세미나’에서 유비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과 관련하여 위와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폴더블 스마트폰은 7.2 inch의 디스플레이가 반으로 접혀 5.2 inch 디스플레이로 구현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적으로 외부에 시간이나 기타 정보 확인을 위한 bar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추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
이 대표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정체되어 있는 스마트폰 시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 증대로 인해 부족해지는 패널 수량 확보를 위한 신규 투자도 유발 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을 제공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 되어 상용화 될 경우 고가의 tablet PC 시장이 소멸 될 가능성이 있다”며, “폴더블 스마트폰이 현재 Apple이 주도하고 있는 tablet PC 시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폴더블 스마트폰은 일반 스마트폰보다 화면 크기가 더 크기 때문에 4K 구현도 가능하다고 예상하였다. 현재 QHD 해상도에 머물고 있는 OLED 스마트폰은 마스크와 배선 넓이, 노광기 문제로 인해 5년 이내 구현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폴더블 스마트폰은 이러한 문제에서 좀 더 자유롭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시장 성공 요소로 1,000 달러 이상 스마트폰 시장의 개척과 전용 application/contents 개발, 동영상 스트리밍 등 데이터 전송을 위한 5G 통신 기술 조기 정착을 언급했다.
한편, 이 대표는 2018년 폴더블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이 10만대 출하 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2022년에는 283만대가 출하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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