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8세대 LCD → OLED 전환투자 전세계 7.6조원 규모…한국이 81%

SID 2016에 전시된 LG의 OLED TV

강현주 / jjoo@olednet.com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전세계 8세대 전환투자( LCD OLED )는 총 미화 667400만 달러(한화 악 7618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산업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2016 OLED Manufacturing Equipment Annual Report’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한국의 8세대 전환투자는 54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세계 규모인 667400만 달러의 81%에 해당한다. 특히 LG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대면적 LCD 라인의 OLED로의 전환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중국은 대면적 LCD 신규라인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기위해 한국 패널 업체들은 2016년부터 한국에 위치한 8세대 a-Si LCD 라인을 OLED라인으로 본격적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에게 LCD로 맞서기에는 중국 LCD 업체들의 물량공세와 가격 경쟁력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한국 주자들은 OLED로 눈을 돌리고 이 시장을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면적 패널 양산라인인 8세대 LCD 라인이 전환투자의 주요 대상이 된 이유는 중소형 LCD 라인에 비해 OLED로의 전환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8세대 LCD 라인에서 백플레인으로 사용되는 a-si TFT 8세대 OLED 라인에서 이용되는 oxide TFT로 비용 효율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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