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Display “올해 OLED TV 매출 비중 20% 중반 예상, 필요하다면 LCD fab을 OLED로 전환 검토”
김상돈 LG Display CFO는 25일에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대형 OLED 패널 고객들의 수요와 하이엔드 포지셔닝과 관련해 성공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작년 OLED TV 매출 비중은 10% 중반대였지만 올해는 20% 중반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2018년 대형 OLED 패널 생산은 250~280만대 수준으로써, capa 제한으로 인해 모든 수요를 감당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택 타임 축소를 통한 생산성 확대와 2019년 중국 fab의 대형 OLED 패널 양산, 필요 시 국내 LCD fab을 OLED fab으로 전환을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 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편중 된 고객 구조를 15개 수준으로 확대 하였기 때문에 내년 수익성 측면에서는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중소형 POLED와 관련하여 김상돈 CFO는 “내부적으로 투자비가 높고 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굉장히 보수적으로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며 “적절한 범위내에서 리스크를 최대한 고려하여 보수적으로 의사 결정을 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POLED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과 foldable 등 디자인 폼팩터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해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자동차용 POLED는 1차 고객들로부터 반응과 협업은 순조로운 상태라며, POLED의 투자 스탠스는 유지하되 자사의 적응력과 시장의 수요 등을 모니터링 하여 POLED 투자의 속도와 규모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중소형 POLED의 기술적 문제 질문에 사실 확인이 부족하고 필터링이 안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팩트에 기초한 기사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LG Display의 2018년 1분기 매출은 5조6753억원, 영업손실은 9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조621억원에서 19.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조 268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6794억원에서 489억원 손실로 전환되었다.
김상돈 CFO는 “LCD 패널 가격 하락과 원화강세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LCD 투자는 축소하고 OLED 사업 전환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 확보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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