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OLED TV 매출 비중 10% 후반까지 성장 기대

LG전자가 4월 26일 진행된 2018년 1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HE 사업부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12조원, 영업이익 5,7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하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는 7.4% 성장하였다. 특히, OLED TV와 UHD TV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성장을 주도하였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재료비 하락, 원가 구조가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6.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0%를 달성하였으며, HE 사업본부가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전망에 대해서 LG전자는 “시장 측면에서 스포츠 이벤트 영향으로 TV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프리미엄 TV 시장의 빠른 성장세는 지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LG전자에서는 “스포츠 이벤트 추가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신제품 판매 활동을 강화하여 전년 대비 매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고, OLED TV와 UHD TV의 매출 확대와 꾸준한 원가 경쟁력 제고를 통해 건전한 수익 구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HE본부 하진호 전무는 “올해 HE 사업부분에서 영업이익률 14%를 달성한 것은 volume 게임을 지양하고, 프리미엄 제품의 value 중심으로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에 OLED TV가 작용해서 상승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고, 앞으로도 TV 사업을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체 TV 매출 중OLED의 매출 비중은 작년 10%에서 올해는 10% 후반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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