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ED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QLED 상용화의 지름길
지난 10월 14일, 서울 중소기업회관에서 개최 된 `QLED와 Solution Process 프로세스 OLED 시장진입 가능성 분석 세미나`에서 서울대학교 이창희 교수와 한국세라믹 연구원 방지원 선임연구원이 QLED에 대한 현 상황과 개발 동향, 이슈에 대해서 의견을 공유하였다.
이창희 교수는 QLED가 OLED보다 반치폭(FWHM)이 20~30nm 정도로 좁아 색순도가 우수하고, 제작 시 정밀도도 높은 수준이라 색 재현에 유리하다고 말하며, 현재 QLED용 발광 재료의 효율이 OLED를 따라잡을 만큼의 일정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QD(Quantum Dot) 발광 재료들의 수명안정성 확보와 중금속 물질인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는 Cd-free QLED의 기술적 어려움을 핵심 이슈로 언급하면서 “업계에서 얼마큼의 자금과 인력 투자 규모에 따라 상용화 시점이 5년, 3년으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라며 QLED에 대한 투자가 상용화의 지름길임을 강조하였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의 방지원 선임연구원 역시 QLED용 발광 재료들의 발광 효율과 stability, Non-toxic QD에 대해 공통된 의견을 밝히고, QD를 이용하여 blue-LED BLU(Back Light Unit)에 QD CCL(Color Change Layer)을 적용한 QD-LCD, WOLED에 QD CCL과 C/F(Color Filter)를 적용한 OLED, blue-OLED에 C/F 없이 QD CCL을 적용한 OLED등 QD material을 활용한 다양한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발표하였다.
이렇게 QLED 관련 학계에서는 QLED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논의한 반면, 유비산업리서치의 이충훈 대표는 QLED관련하여 “QLED가 개발되는 만큼 WOLED도 개발에 힘쓸 것이며, WOLED 기술이 지금의 bottom emission 방식에서 top emission 방식으로 진화해 휘도가 더욱 더 향상된다면 QLED가 프리미엄 TV 시장에 진입하기 더욱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경우는 상용화 되고 있는 기술과 비교할 때 성능과 효율, cost 등 어떠한 면에서 새로운 기술이 좋은지를 고려해봐야 한다.”라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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