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Watch는 OLED다!
Apple이 9일(현지시간) Apple watch를 공개하면서, 삼성, LG, Apple, Sony, 모토로라, ASUS까지 유명 전자기기 업체의 본격적인 smart watch 전쟁이 시작되었다. Smart watch는 삼성의 Galaxy Gear를 시작으로 대부분 사각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시계와 유사한 형태로 공개되었다. Smart watch는 전자기기와 패션아이템의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구매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큰 요소 중 하나가 디자인이다.
투박한 디자인이라는 소비자들의 평가를 반영하여 삼성과 LG의 smart watch가 변했다. 삼성의 Galaxy Gear S는 2inch로 panel 크기를 확대하여 시인성을 확보하고 손목에 fit되는 디자인을 강조하였으며, LG는 기존의 사각형 디자인에서 원형의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얇아진 G Watch R을 공개하였다. 가장 최근 공개한 Apple의 Apple watch는 기존 사각형모양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외곽이 둥근 형태로 휘어짐으로써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하였다.
세 가지 제품의 공통점은 바로 flexible OLED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Flexible OLED는 얇고 잘 휠 수 있으며, cutting이 자유로워 glass type의 LCD보다는 디자인 측면에서 다양함을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색의 표현력과 전력효율과 같은 디스플레이 측면의 장점은AMOLED 패널을 탑재한 갤럭시 시리즈 성공으로 이미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장점으로 주요 3대 전자기기 업체인 삼성과 LG, Apple이 flexible OLED를 탑재하였다고 판단된다.
삼성, LG, Apple 세 업체의 flexible OLED 채택은 매우 의미 있는 포인트이다. 현재는 3가지 제품이지만 Mobile용 AMOLED panel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지금, flexible OLED의 smart watch 탑재로 인해 OLED 시장의 또 다른 흐름을 제시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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