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종료, 일부 프리미엄TV 가격 회복 시작
12월 1일 확인한 정보에 따르면, 10월~11월 사이 블랙프라이데이와 카타르 월드컵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한 삼성전자와 Sony의 프리미엄 TV 제품들의 가격이 대부분 회복되었다. 2022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전체적으로 가격이 복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의 OLED TV는 전체적으로 가격을 유지했으며, 일부 제품은 가격을 회복하였다.
삼성전자의 Neo QLED 제품들은 각각 최소 100달러부터 최대 500달러의 가격을 회복하며 10월 이전의 가격대를 되찾았다. 다만 65인치와 75인치 Neo QLED Q85B 보급형 모델과 Q95B 하이엔드 모델의 가격은 기존의 하락된 가격을 유지했다. 가격 유지의 이유는 Neo QLED TV 중에서도 인기있는 제품군의 판매량을 유지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마케팅 포인트로 분석된다. 삼성의 QD-OLED TV인 S95B는 55인치가 250달러, 65인치가 200달러 가격을 회복하였다.
Sony의 제품들은 8K 하이엔드 제품을 제외하고 모든 제품들의 가격이 상승했다. Mini LED TV 모델인 X95K의 가격대는 평균 233달러 인상되었으며, WOLED TV인 A80K와 A90K는 최소 100달러부터 최대 300달러까지 가격을 회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을 공급받는 QD-OLED TV인 A95K는 55인치 가격이 300달러, 65인치 가격이 200달러 상승하였다.
삼성전자와 Sony와는 다르게 LG전자의 OLED TV제품들은 대부분 10~11월 사이 떨어진 가격대를 유지하였다. 전체적인 OLED TV제품들의 가격은 11월과 같았으나, 보급형 OLED TV모델 A2 시리즈 65인치 가격이 100달러, 중급형 OLED TV모델 C2 시리즈 42인치가 100달러, 77인치가 200달러, 83인치가 500달러, 고급형 모델 G2 시리즈 77인치가 200달러 인상되었다.
55인치와 65인치 시장에서 LG전자의 제품들은 대부분 하락된 가격을 유지한 반면, 삼성전자는 대부분 가격을 회복시켰다. 하락된 가격을 유지해 경쟁력을 갖춘 LG전자의 OLED TV에 삼성전자가 어떻게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