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Display, 플라스틱 OLED 등 OLED 중심으로 시설투자 5조원 투입
LG DISPLAY가 본격적으로 OLED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변경한다. LG Display는 1월 24일 진행된 2016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5조원 중후반대의 설비투자를 감행할 것이라며, Gen6 플라스틱 OLED와 대형 OLED 등 OLED에 대한 여러 투자가 집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7년 OLED 투자에 대해 2016년 대비 20%가 늘어난 70%로 확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본격적으로 OLED 시장 확산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김상돈 LG Display CFO는 “사업 효율성을 위해, 기존의 5개의 사업부를 TV와 IT, mobile 등 총 3개의 사업부로 통합하여 사업 구조를 개편하였다”라고 말하며, “대형 OLED는 화질을 넘어 디자인과 가격 중심으로, 중소형 OLED는 E-5의 Gen6 POLED로 mobile과 automotive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POLED를 위한 Gen6 E-5 공장은 2017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Capa에 대해서 “신규 생산되는 OLED 사이즈는 55”와 65”, 77”이며, 2017년 65″ 이상의 capa 비중은 2016년도 30% 대비 10% 늘어난 40% 이상이 될 것”이라 말했다.
김상돈 전무는 “올해 OLED TV 전망과 수율 개선에 따른 OLED TV capa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총 6만장의 capa를 확보하였으며, 이는 2016년 대비 2배로 150~180만대 생산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 OLED TV 수율은 80% 이상 확보하였으며, 이는 LCD의 골든 수율이 10년 걸린 것에 비해 OLED는 2년만에 골든 수율을 확보한 것”이라 강조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대형 LCD 패널 라인 증설에 대해서는, 현재 8.5세대 OLED와 LCD는 충분히 양산이 가능하지만, Gen10 이상은 기술과 양산, 생산성 등 검토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하며, 향후 60” 초대형 4K, 8K 시장 대응을 위한 증설 여부는 신중하게 대응 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LG Display의 중장기적인 전략은 OLED를 확대하는 것으로 OLED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는 게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LCD TV와의 가격 비교에 대해서는 “OLED 올해 OLED 추가 증설을 통해 약 6만장 이상의 capa를 추가하였으나, 이는 150~180만대 물량 확대 수준”이라 말하며, “전체 TV 시장의 규모로 볼 때 매우 작은 규모로, LCD와의 가격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언급했다. LG Display는 OLED TV의 타겟팅이 LCD와의 경쟁이 아닌, 오직 high-end premium TV 시장임을 강조하며, 2017년을 기점으로 사이니지, 방송용, 메디컬 등 산업용으로 OLED의 시장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공개한 바 있는 크리스탈 사운드의 ownership에 대해서는, “LG DISPLAY가 공급한 크리스탈 사운드 패널에 전략적 파트너인 세트업체가 사운드 컨트롤과 알고리즘을 통해 사운드를 더 개선한 것”이라며 밝히며, “OLED 패널의 4분면 사운드 제어 기술은 LG DISPLAY의 독자 기술”이라고 언급했다.
LG DISPLAY는 4분기 매출 7조9360억원, 영입이익 9040억원을 달성하며 19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으며, 당기순이익은 824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35% 증가했다. 제품 별 매출 비중은 TV가 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mobile이 31%, notebook과 tablet이 17%, monitor가 14%를 차지하였다. 패널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 등으로 실적 호조세를 유지하며, 연간 매출은 26조 5041억원, 영업이익은 1조3114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한편,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50인치이상 대면적 OLED panel은 2017년에 15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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