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었다 줄었다 하는 삼성전자 ‘OLED 전자피부’…外
[한국경제=박신영 기자] 삼성전자는 몸의 움직임에 따라 늘고 줄면서도 신체 정보를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사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스트레처블(Stretchable) 센서와 OLED 디스플레이 개발 연구’ 결과를 지난 4일(현지시간) 세계적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했다. 스트레처블 기술은 고무줄처럼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하면서도 디스플레이 소자의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게 특징이다. 디스플레이를 공처럼 원형으로 말거나 다시 늘릴 수 있는 ‘프리폼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이다.
[뉴데일리=이성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전환율 40%를 돌파하며 ‘OLED 대세화’에 앞장서고 있다. TV 수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TV 제조사들의 OLED 구매가 확대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판매량은 올 상반기 350만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L
7일 업계에 따르면 G디스플레이가 목표로 잡은 800만대 달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여증(코로나19) 시기 동안 OLED로의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며 올해 전체 매출 중 약 40%를 이미 OLED로 전환했다”며 “신규로 패널을 요구하는 고객도 존재해 OLED 매출 비중이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김정훈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에 공급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량을 늘리며 중소형 OLED의 사업 확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생산을 올 하반기 중단할 예정이어서 노트북·태블릿 및 스마트폰용 OLED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부터 충남 아산공장 A3라인에서 아이폰 신제품(아이폰13) OLED 납품 생산을 시작한다. 애플은 오는 9월께 하반기 전략 신모델로 아이폰13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2에 들어가는 OLED 전체 물량 중 약 80%(약 6000만대)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아이폰 신형에 8000만대 OLED 공급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중국 BOE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략을 가속화한다. 생산능력(캐파)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애플이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3’ 패널 초도물량 납품에는 실패했지만 품질 개선을 통해 재도전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6세대 OLED 공장 ‘B12’를 중국 충칭에 구축 중이다. 이르면 연내 가동한다. B12는 BOE의 세 번째 중소형 OLED 생산라인이다. 그동안 B7(청두)과 B11(멘양) 팹을 활용했다. 각각 월 4만8000장 규모 캐파를 갖추고 있다. B12도 비슷한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가동은 3단계로 나눠진다. 올해는 1단계(월 1만6000장) 가동이다. 2~3단계는 내년이다. 이곳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제품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LTPO는 기존 저온다결정실리콘(LTPS)와 옥사이드 TFT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전력효율을 대폭 높여준다. 아이폰 신규모델 공략 차원이다.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 상위 2개 모델에 LTPO 기술을 도입한다.
[매일경제=박재영 기자] 스마트폰과 모니터, TV 등 주요 전자기기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채택하는 모델이 늘어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동반 실적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모바일 기기용 중소형 OLED 패널과 TV용 대형 OLED 패널 시장에서 각각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4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 규모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감소세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