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LCD 가격… 삼성 QD-디스플레이 TV 내년초 나온다…外
[파인낸셜뉴스=김경민 기자]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년초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가격이 치솟고 있는 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을 철수하고 OLED TV 패널을 올 하반기부터 양산하는 등 전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LCD 패널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주요 TV 세트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LCD TV 패널 평균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 1·4분기에 각각 38%, 13% 상승했고, 2·4분기에도 15%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LCD TV만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경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OLED TV 패널 채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TV 전략으로 OLED TV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갤노트 없는 여름, 가격 낮춘 폴더블폰이 채운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가격을 확 낮출 것이라는 외신 전망이 나왔다. 양 옆으로 접는 갤럭시Z폴드3는 200만원 아래인 190만원대로 내려간다.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 껍데기)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는 120만원대로, 일반 바(Bar)형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슷해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 미출시로 하반기 판매량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 보다 합리화된 가격으로 나타난 폴더블폰이 갤노트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8일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전작 대비 최대 20% 저렴해진다”며 “최상위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는 400달러(한화 약 44만원) 저렴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Z폴드2의 미국 출고가는 1999달러. 갤럭시Z폴드3의 출고가가 1599달러로 책정되는 셈이다.
[경향신문=이효상 기자] 중국 기업이 10년 이상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로 기능해온 대만 기업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 미국 정부의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은 공격적인 저가 수주로 애플 공급망에서 자국의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노력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술 기업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닛케이아시아는 지난 2일 애플 공급업체 목록을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지난해 애플의 200대 공급사 중 중국 본토나 홍콩에 본사를 둔 기업은 총 51곳이었다. 중국은 2018년 42곳에서 2년만에 9곳 증가하며 단숨에 애플 공급업체를 최다 보유한 나라가 됐다.
[전자신문=박지은 기자]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하며 33.5%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3와 액티브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1분기 출하량이 전년보다 27% 늘었으나, 전체 평균 성장률에는 다소 못 미치며 시장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스마트워치 운용체계(OS) 측면에서는 애플 워치 OS가 전체 시장 3분의1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구글 웨어OS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4% 수준에 그쳤다. 삼성전자 타이젠을 비롯해 핏빗OS, 가민OS 등 주요 스마트워치 브랜드가 자체 OS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문화일보=장병철 기자] 삼성전자가 롤러블(Rollable·돌돌 말리는)폰 제품명으로 추정되는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롤러블폰 상용화 작업에 본격 착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세계 최초 롤러블폰 출시’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던 LG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업계에서는 중국 업체들이 롤러블폰 시장에서 초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관측해 왔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롤러블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초’ 타이틀을 둘러싼 업체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에 ‘삼성 Z 롤(Z Roll)’이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해당 상표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뜻하는 ‘클래스9(나인)’으로 분류됐다. 상표권에는 ‘스마트폰용 전자펜(Electronic pens for smartphones)’이라는 설명이 게재돼 있어 삼성전자가 롤러블폰을 출시할 경우 S펜을 지원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