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8인치 OLED 탑재”…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국내 첫 공개…外
[디지털타임스=장우진 기자] 캐딜락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소재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의 신형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SUV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이번 모델은 7년 만에 공개되는 5세대 모델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에는 스포츠 메쉬 글로스 블랙 그릴을 비롯해 측면 트림 및 몰딩, 루프랙 등 모든 디자인 요소가 유광 블랙으로 처리됐다.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트림에는 가로형 바 패턴이 적용된 갈바노 그릴을 중심으로 디자인 요소에 크롬을 대거 적용했다. 실내는 최고급 가죽, 우드, 패브릭 소재가 수작업으로 마감됐으며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스피커 그릴 및 도어트림 시트 컨트롤러 등이 적용됐다. 또 세계 최초로 적용된 클러스터-인포테인먼트 38인치 LG 커브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는 4K급 TV보다 2배 이상의 개선된 화질을 제공한다.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는 3가지 영역으로 구분돼 각 영역에서 차량에 대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 갤폴드3 전작보다 40만원 싸다는데…중국 폰은 이보다 더 싸다!”
올해 하반기 중국 폴더블폰이 대거 출시된다. 샤오미, 화웨이, 비보 등이 폴더블폰을 낼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폴더블폰 후발 주자인 중국은 삼성전자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Z폴드3’의 가격을 전작보다 크게 낮추는데, 중국 제조사의 폴더블폰은 이보다 더 저렴할 확률이 높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Z폴드3’를 전작보다 40만원 이상 저렴한 190만원 대에 내놓는다. 갤럭시Z폴드2는 239만 8000원이었다. 삼성전자가 ‘작심’하고 가격을 낮췄다. 하지만 중국의 ‘가격 공세’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지지부진한 가운데, 가격 경쟁이 폴더블폰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시아경제=권해영 기자] 중국계 자본에 매각되는 매그나칩 반도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다.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해외 매각시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만큼 우리 정부는 조만간 매그나칩 매각 승인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당초 업계는 물론 정부 안팎에서조차 매그나칩 매각이 순탄하게 진행될 거란 예상이 우세했지만 이번 국가핵심기술 지정으로 매그나칩으로선 일단 매각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미국이 매그나칩 매각에 제동을 걸면서 우리 정부가 인수합병(M&A) 무산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가핵심기술로 ‘HD급 이상의 디스플레이 패널 구동을 위한 DDI 설계 및 제조기술’, ‘600mAh/g 이상의 초고성능 전극 또는 고체전해질 기반 리튬이차전지’ 2건을 신규 지정하고, AMOLED 패널 설계·공정·제조(모듈조립공정기술은 제외)기술을 AMOLED 패널 설계·공정·제조(모듈조립공정기술은 제외)·구동기술로 변경 지정하는 내용의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뉴스1=주성호 기자]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이자 핵심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는 ‘올레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에서 특허침해 문제를 놓고 분쟁을 벌였던 삼성과 JOLED가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지난해 6월 JOLED가 삼성에 먼저 소송을 제기한 지 1년여만에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간 자존심을 건 ‘올레드 분쟁’이 마무리된 것이다. 양사는 서로가 제기한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는데, 이같은 결정에는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말 일본 디스플레이 기업 JOLED와 합의를 통해 양사가 얽힌 모든 ‘특허침해(Patent infringement)’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 대상에는 미국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계류된 소송 3건을 비롯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1건,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 1건 등 총 5개의 개별 소송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능력(캐파) 확대에 나선다. 애플의 패널 주문량이 늘어난 데 따른 대응이다. 차세대 아이폰 수주 확대를 위해 박막트랜지스터(TFT) 기술력도 높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 E6-3라인 가동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LG디스플레이는 E6-1 및 E6-2라인에서 스마트폰용 플라스틱OLED(POLED)를 생산했다. 캐파는 각각 월 1만5000만 규모다. 화웨이 등이 타깃이었으나 애플 공급망에 진입하면서 아이폰 비중이 커졌다. 2019년 초 20~30% 수준이던 수율을 80% 내외로 대폭 높인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