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D부터 QNED까지…삼성디스플레이, LCD 출구전략 본격화…外
[이투데이=노우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에 이어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도 기술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차기 패널인 QD-OLED(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 시제품 양산을 앞둔 가운데, ‘차차기’ 기술인 QNED(퀀텀닷나노발광다이오드)에서도 주목할 만한 기술 개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까지 160건의 QNED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해 10월까지 삼성디스플레이는 94건의 QNED 관련 특허를 출원했는데, 약 8개월 만에 66건의 특허가 추가로 출원된 것이다. 160건의 출원 특허 중에선 소자 정렬과 관련된 내용이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 효율을 향상하기 위한 기술이 20건으로 뒤를 이었다.
[디지털데일리=김도현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생활이 확산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는 수혜를 입었다. 한국과 중국 패널 제조사 간 경쟁까지 치열해지면서 장비 협력사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다. 특히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장악한 중국 업체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마저 호시탐탐 노리면서 수주 기회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국내외 고객사에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납품하는 영우디에스피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2019~2020년 부진을 극복하고 올해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신규 사업 준비도 순탄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우디에스피가 갖춘 경쟁력은 ▲비전 알고리즘 ▲인공지능(AI) 검사기술 등이다. 이를 활용해 LCD와 OLED 전공정 및 후공정 검사를 담당한다. 후공정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업체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CSOT 비전옥스 티엔마, 일본 JDI 등이다. 지난 24일 만난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한국 중국 고객사들과 투자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소형에서 대형, LCD 및 OLED에서 퀀텀닷(QD)디스플레이 및 마이크로LED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오문영 기자]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비대면의 일상화로 ‘홈 게이밍족'(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LG가 주도하는 ’48인치 OLED TV’ 시장이 세를 불려가고 있다. 현재 48인치 OLED TV 출시 업체는 9개사까지 늘었다. LG전자가 지난해 7월 출시를 결정하자 소니와 샤프, 도시바, 필립스가 곧바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올해 초에는 유럽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일본시장 OLED TV 판매 1위인 파나소닉이, 최근에는 중국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까지 참전했다. 제품 출시 전까지만 해도 업계에서는 48인치 OLED TV의 성공을 반신반의했다.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이라고 불리는 최근 TV 시장의 흐름을 벗어난 데다 화면이 작은 데 비해서는 고성능에 따른 가격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수요가 뒤따를지 우려가 많았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프로젝트팀은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등이 늘면서 게임용 TV나 세컨드 TV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OLED 특유의 명암비와 빠른 응답속도, 게임에 적합한 중형급 사이즈로 게이밍에 최적화됐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게이밍 TV’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조선비즈=윤진우 기자] 중국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고수입 직장인을 중심으로 OLED TV가 인기를 끌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TV 업체 간 프리미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OLED TV 시장은 지난해 4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트업(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는) 효과로 출하량은 분기 최대 규모인 7만2000대를 기록했다가 올해 1분기 계절적 영향으로 다시 5만대로 내려왔다. 난해 중국 OLED TV 출하량은 20만18000대로 전 세계 OLED TV 출하량(450만대)의 4.5%에 불과하다. 전체 출하량의 절반이 판매되는 유럽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다만 중국 OLED TV 시장은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옴디아는 올해 중국 OLED TV 출하량이 30만대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8%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 OLED TV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영향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19년까지 중국 OLED TV 시장은 일본 소니가 점유율 40%로 시장을 견인했는데, 중국 3위 TV 세트업체인 스카이워스가 지난해부터 OLED TV 출하량을 늘리면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기록하고 있다. 스카이워스는 2014년부터 OLED TV 시장에 뛰어들어 올해 100만대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경제=뉴스룸] 의료 및 산업용 영상 솔루션(Imaging Solution)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152메가픽셀(Megapixelㆍ1억5천2백만 화소) 하이엔드(High-end) 산업용 카메라 ‘VP 152MX’를 선보였다. 특히 종횡비가 16대9인 이미지 센서에 이같은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것은 뷰웍스가 세계 최초다. 주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검사에 사용되는 ‘VP-152MX’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대면적 고속 이미지 센서(CMOS)를 장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한다. 카메라 영상 획득 속도의 경우 16.0fps로 기존 모델인 ‘VP-151MX’ 대비 3배 가까이 빨라져 검사 효율과 함께 생산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VP-152MX’는 삼성, LG 등 세계 3대 디스플레이 제조사 검사라인에 최적화됐다. 이미지 센서의 종횡비가 16대9이기 때문에 모바일은 물론 노트북, 태블릿 등의 평판디스플레이(FPD),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검사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인쇄회로기판(PCB), 반도체 기판(Wafer) 등 반도체 후공정 검사에 적용할 경우 검사라인의 생산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