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뛰어든 OLED 노트북 시장에 LG 망설이는 이유…外
[조선비즈=이광영 기자] 노트북 시장이 코로나19 비대면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존 LCD 대신 OLED 패널을 탑재한 노트북들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증가 추세다. 반면 OLED TV를 출시한 지 10년이 지난 LG전자는 OLED 노트북 출시를 망설이는 눈치다. 제품화할 경우 내구성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OLED 패널을 채용한 노트북을 상품 기획단계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제품화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당장 신제품을 내놓지는 못할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 관계자는 “OLED 노트북 출시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사용성·내구성·단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 효용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며 “아직 제품 출시를 가시화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머니S=이한듬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60)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대세화 전략이 열매를 맺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2013년 시작한 OLED 패널 사업이 8년 만인 올해 유의미한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줄을 잇고 있어서다.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중소형·자동차 등 OLED 전 부문에서 동시 흑자를 거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형 OLED는 판가 인상과 출하 증가로 8년 만인 올 3분기부터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고 중소형 OLED는 하반기 신형 아이폰의 주문 증가로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하다는 예상이다. 자동차 OLED는 벤츠와 캐딜락 등의 주문 증가로 흑자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자신문=정용철 기자] 유로2020, 도쿄 올림픽 등 코로나19 유행으로 한차례 연기됐던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고화질 프리미엄 TV에 소비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통상 업계는 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TV 교체 수요를 앞당기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LG전자는 최상위 라인업인 ‘LG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시장에서 대세화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자발광 TV로의 세대교체를 더욱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올레드 TV 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을 주도하는 LG 올레드 TV가 선전하는 영향이 크다.
[글로벌이코노믹=이원용 기자] 닌텐도가 새로운 콘솔기기 ‘스위치 OLED 모델’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스위치 OLED 모델은 닌텐도의 신작 플랫포머 게임 ‘메트로이드 드레드’가 출시되는 날인 10월 8일 정식 출시되며 판매가는 3만 7980엔(41만 5000원)이다. 본체 색상은 ‘화이트’, ‘네온 블루/레드’ 2종이다. OLED 모델은 기존 스위치에 비해 화면이 0.8인치 넓어졌으며, LCD에서 OLED로 액정이 바뀌어 더욱 선명한 색상 표현이 가능해졌다. 내장 메모리는 기존 32GB에서 두 배 늘어난 64GB다. 닌텐도 스위치에서 지원하던 TV 모드, 테이블 모드, 휴대 모드 등은 모두 그대로 지원되며 그 외 ▲넓은 각도로 펼칠 수 있는 조절식 스탠드 추가 ▲후면 USB 3.0 포트를 제거하고 유선 LAN 포트로 대체 ▲스피커 오디오 품질 상향 등의 변경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