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세계 최초 16:10 화면비 가진 OLED 노트북 출시…外
[조선비즈=박지영 기자] 한국레노버는 8일 화면비 16:10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세계 최초로 접목한 노트북 ‘요가 슬림 7 프로 올레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높은 품질의 비주얼 기능과 고성능 퍼포먼스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한국레노버에 따르면 요가 슬림 7 프로 올레드는 최대 2.8K(2880×1800) 해상도의 삼성 E4 OLED 디스플레이로 설계됐다. OLED 디스플레이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약 1000배 높은 100만 대 1의 명암비를 제공, 어두운 장면에서도 물체를 선명하게 표현한다. 백라이트 없이 500만개 이상의 화소가 자체적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모니터가 얼마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규격인 sRGB 125%의 색상과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색 영역인 DCI-P3 100%를 모두 충족한다.
[이데일리=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메타버스 확산으로 인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확대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4000원으로 28.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582.7% 늘어날 것”이라며 “파운드리 생산이슈로 디스플레이구동칩(DDI)의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되면서 DDI 가격인상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3분기는 전략고객향 플라스틱 유기방광다이오드(POLED)용 DDI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며 “또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생산이 증가하면서 OLED TV용 DDI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실리콘웍스의 3분기 매출액은 46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05억원으로 같은 기간 11.0% 늘어 실적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신문= 권동중 기자] “소재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신규 물질 개발과 특허입니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디스플레이 소재를 국산화하려면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 나가야 합니다.” 현서용 피엔에이치테크 대표는 국내도 충분히 ‘소재 강국’이 될 수 있다며 자신했다. 전문 인재를 적극 활용하면 정보기술(IT)·전자 분야 소재 독립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는 피엔에이치테크의 사업 비전이기도 하다. 현 대표는 7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가운데 많은 부분을 수입하는 실정이지만 국산화를 통해 기술 독립을 이어 가고 있다”면서 “피엔에이치테크는 OLED 소재 국산화의 선봉장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피엔에이치테크는 R&D 인력 70% 이상을 석·박사급 인재로 채웠다. 매출액 대비 R&D 비용은 평균 15% 수준이다. 여러 각도에서 디스플레이를 봐도 빛이 변하지 않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고굴절 피복층(CPL), 장수명 블루호스트 등 핵심 소재를 개발할 당시에는 매출 대비 R&D 비중이 30%를 육박했다. 모두 일본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다. 피엔에이치테크는 최근 국산화를 완료하고 양산을 개시했다. 현 대표는 “강력한 소재 설계 능력 확보를 시작으로 효율적인 양산시스템까지 구축했다”고 말했다. 현 대표의 R&D 노력은 최근 결실을 보고 있다. 고굴절 CPL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디스플레이 소재 관련 물질 특허는 70여건을 등록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해외 소재업체에 라이선싱하며 새 수익 모델을 만들었다. 해외 의존도가 높던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역으로 국내 기술을 수출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산업일보=김진성 기자] 최근 판매되는 TV나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에 OLED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OLED는 백라이트가 불필요한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로 2017년 아이폰에 탑재되면서 본격적인 시장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넘어 TV, 노트북, 태블릿 등으로 활용영역이 넓어지면서 국내의 대표적인 디스플레이 기업 중 하나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OLED 출하량은 전년대비 115%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2022년에는 애플이 첫 OLED iPad를 출시할 계획 중에 있으며, 2022년 1개 모델을 시작으로, OLED iPad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5년 간 연평균 iPad 출하량이 4천658만 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출시할 OLED iPad의 출하량은 약 1천만 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출시될 OLED iPa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량 생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OLED TV 시장 확대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WOLED TV 패널 출하량은 2020년 450만 대→2021년 790만 대→ 2022년 1천170만 대로 확대될 전망입니다.